방송은 크게 화제가 되었다...다만 화제를 아이돌인 히비키나 마미가 아닌 프로듀서인 나기사가 불러일으켰다.
당시 헬기를 타고 2400m(스카이다이빙 기본 높이라네요.)까지 올라간후 카메라에 잡힌 3사람의 모습은 크게 대조적이었는데 마미는 울기 직전이었고 히비키는 살짝 굳음, 그리고 나기사는 매우 평화로운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울먹이면서 뛰어내리길 거부하는 마미를 달래며 결국 같이 뛰어내린 후 낙하산을 펴주는 모습이 포착되었기에...
아미 "대체 아미보다 2살많은 오빠가 그런걸 능숙하게 해내냐궁."
아미가 재방송되는 생방임까?썬데이를 보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고..
마미 "..."
땡깡부리는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운지 귀까지 빨개진 마미였다.
나기사 "여,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달까나.."
아미의 시선을 슬쩍 피하며 나기사가 말했다. 사실 누가 괴생명체를 암살훈련하다보니 이렇게 됬다고 말할수 있겠는가.
나기사 "..에..에..?"
그리고 자신에게 엄청나게 온 팬레터때문에 당황하는 나기사. 상자로 2박스 가까이 되는 양이다.
최근들어 아미를 나기사의 쩌리취급하는 분위기가 인터넷에 의외로 퍼지고 있었고 심지어 모 사이트에서 아미혼자 카메라에 나올때 '니 프로듀서나 내놔라-'등의 코멘트가 달리기도 했다. 그런것등으로 상당히 상처를 입은 아미인데 그런일까지 있으니 아이돌 생활에 상당히 회의감을 느끼는 중이었다.
그리고 나기사는..쿠로이 타카오에게 프로듀서란 아이돌의 그림자에서 활약해야 하는 존재라고, 오히려 밝은 곳에 나와 아이돌이 그림자에서 활약하게 만드는 놈은 그야말로 무능, 프로듀서의 자격이 없는 녀석이라는 말을 듣는다.
나기사 "..."
그리고 나기사의 속마음은...그래, 이미 마미에게 들어서(아미가 자신에 비해 인기가 저조한것 때문에 아이돌 생활에 회의감을 느꼈다는것) 그것으로 자책하고 있는 마당에 이사람에게 들으니..순간 짜증났다고 해야할까나..것으로 내색하진 않았지만..결국 뭐 쿠로이에게 넌 되게 프로듀서로써 자격 없다고 한참을 설교듣고 나왔다.
나기사 "..하아.."
마음이 더 무거워진채 다시 765프로덕션으로 돌아가려는 나기사. 나기사 본인도 아미를 프로듀스 할때 어떻게든 아미에게 포커스를 주려고 노력은 했지만...시청자 반응이 좋다는 이유로 방송사의 높은 사람들이 찾아오기도 했고 765 쪽에 불이익을 당하게 할 수도 있단 협박에 어쩔 수 없이 카메라에 노출된거지만..역시 또다른 최악의 결과를 만들고 말았다.
더운 날씨에 나기사는 음료수나 살까..란 생각을 하며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물을 집는 순간...
1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사람은...+2
1. 여중생
2. 게임기로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미남의 남고생
3. 고교생...?
4. 트윈테일
아미 "에..아무리봐도 아미보다 나이 조금 많아보이는 언니야인데?"
??? "윽..저기..나는 남자인데.."
아미 "..에에에!?"
아무리봐도 이쁘장하게 생긴 여자이기에 상대방의 주장은 설득력 없는 설득이었다.
이름 : 시오타 나기사
성별 : 남성
나이 : 16세
생일 : 7월 20일
신장 : 159cm(아미보다 1cm크다.)
체중 : 48kg
취미,특기 : 정보수집
아미 "진짜로 남자구나.."
진짜로 여자보다 이쁜 남자란 존재가 존재한다는것에 매우 놀란듯한 아미였다.
행동 지침 +2
이리 생기신 분입니다. 왠만한 여캐보다 이쁜..
...잠깐..샘 피셔에 이어 나기사...765프로는 사실 암살단이었나...암살캐만 2명째인데..?
이 창댓은 '타카기 「이번에 자네의 프로듀서가 된 사람이네. 인사하게!」 하루카 「에..?」'와 이어지는 창댓입니다.
나기사 "에또..댄스 레슨인가."
크게 아이돌들을 3개로 나눈다면..어디선 큐트,쿨,패션 이렇게 나눈다고 하지만 765내에선 보컬,댄스,비주얼 3개로 나눈다. 아미같은 경우엔 쌍둥이인 마미와 같이 댄스쪽에 속한다.
아미 "아미의 섹-쉬한 댄스에 반하지 말라구 언..아니 오빠."
나기사 "섹시..라 해도.."
무리인걸. 그냥 동생정도로 밖에 안보여. 라 속으로 생각한 나기사였다.
레슨 평가 +2
이번 창댓은 왠만해선 아미와 나기사이 둘의 커뮤로 이뤄진 창댓이었으면 하네요..
나기사 '아무래도..'
섹시노선은 무리 아닐까. 의욕과 재능은 있는게 확실하다.(비록 그가 이 업계를 잘 모르지만.)하지만 어린아이 특유의 과장이 심하달까..
나기사 '..그래도 중학생에 저정도 발육이면..'
섹시 노선 걸을 수 있지 않을까...그리고 지금 이자리에 나카무라가 있었다면 남자다됬다면서 놀렸겠지..
아미 "언..아니 오빠!어땠어-?아미님의 모습은?"
나기사 "어..그러니까.."
살짝 고민한 후 나기사는 입을열었다.
나기사 "..섹시노선은 무리지 않을까."
아미 "에에-!어째서냐구-!"
그리고 나기사가 예상했듯 아미가 볼멘소리를 했다.
행동 지침 +2
나기사 "하,하지만 사실인걸. 아마 몇년 뒤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삐친 아미를 어떻게든 풀어줄려고 노력하는 나기사.
하지만 아직 아미에 대해 잘 모르는 관계로 달래주는것이 별 효과가 없다.
??? "...호오..이런 곳에서 보게 될 줄이야."
나기사 "...!"
순간 나기사는 자신의 뒤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굳어버렸다.
어찌 그 목소리를 잊을 수 있을까. 이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도 무서운 사람은 그를..
아사노 가쿠호. 쿠누기가오카 중학교의 이사장인 그가 어째선지 이 현장에 있었다.
나기사 "..."
말없이 침을 꿀꺽 삼키는 나기사였다.
행동 지침 +2
작가 "원래 계획은 모두에게 각각 다른 세계관의 캐릭터들을 프로듀서로 삼을 생각이었는데...아아 잠깐.."
작가 "거기다 이놈은..그냥 사긴데..작에서 어찌보면 세계관 최강자인데.."
작가 "..좀만 생각해보겠습니다.좀있다 영 안되겠다 싶으면 재앵커걸게요.."
갠적으론 왠만해선 13명 모두 다른 세계관의 프로듀서를 붙여두고 싶고...또...저 이사장이 마미에게 무슨짓을 할지 어찌 압니까...
최대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있어봤지만..무리였다.
아미 "오빠?왜 그렇게 갑자기 힘이 없어졌어-?"
이해가 안간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묻는 아미. 아미에겐 상대방은 그저 인상 좋은 미청년으로 보일 것이다.
하지만 나기사 입장으로는 두려움의 대상..비록 조금은 나아졌다곤 해도 여전히 두려운 대상인건 변하지 않는다.
나기사 "...그사람이..레슨 스튜디오의 원장이라니.."
어쩐지 시설이 좋다..싶었는데.."
아미 "아는 사람이야?"
나기사 "..다니던 학교의 이사장...이었지."
아미 "에에-?"
어째서 이사장이? 아미가 추가적으로 물었지만 나기사는 알 길이 없었다.
나기사 "..장사수완만이 아니라...거의 모든 면에서 사기적으로 완벽한 사람이라고 보면 되..그리고 조심하는게 좋아..그사람은."
아미 "으음...이해가 안된다구YO-"
행동 지침 +2
그리고 한참 후. 누군가가 아미의 뒤를 밟으며 쫓아가고 있다. 이대로 아미의 집까지 알아내어 몰래카메라를 설치해두려는 야망(이라쓰고 뻘짓이라고 읽는다)을 품은채 이제야 중학생이 된 아미를 쫓아가고있다. 거기다가 마미의 옷에 소형도청기도 붙여논 상황이다.
스토커 "아미짱의 소리...하아..하아..!?"
파지직-
그리고 스토커는 어느샌가 기척없이 다가온 누군가가 전기충격기로 기절시켰다.
나기사 "..역시나..이사람이 지나가고 나서 아미의 옷에 이상한 기계가 붙었더니.."
그리고 그 스토커를 기절시킨 사람은 다름아닌 나기사였다.
나기사 "네..경찰이죠?여기 아무래도 스토커가..네..여기 증거같은것도 있는데.."
결국 그 스토커는 잡혀갔다.
아미 "에에..아,아미에게도 스토커가 붙었다니.."
그리고 아미 본인이 매우 놀란 듯 하다.
나기사 "걱정마. 다행이도 체포되었고..증거들도 있으니 감옥에 수감될테니까."
놀란 듯한 아미를 나기사가 진정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행동 지침 +2
사무소에 암살자만 2명이나...
나기사 "카..카에데..?"
다음날에 아미의 스케줄을 소화시키기 위해 이동하다가 반 친구였던 카야노 카에데와 마주치게 된 나기사.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하며 서로의 근황을 말하던 도중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해 말하자 왠지 모르게 질투어린 표정이 된 카야노 카에데였다.
나기사 "카..카야노..?"
그리고 그 시선에 왠지 주눅이 든 나기사였다.
카에데 "내가 연기자일때 나기사가 내 매니저였으면 좋았을 텐데.."(중얼중얼)
나기사 "..."
그것 때문이었나..아,아마 인기 아역이었으니까 스토커들 때문에 그런거겠지?라고 나기사는 착각하고 있었다.
여튼 카야노와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아미의 스케줄 현장에 도착한 나기사였다.
아미의 스케줄은..+2
현재 765는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사무소입니다.
나기사 "미,미안!지인을 우연찮게 만나서.."
마미 "이거이거 우리 아미군을 맞길 수 있는지 회의감이 든다구YO-"
나기사 "미안해.."
생방임까?썬데이의 코너중 아미마미짱 촬영지에 촬영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한 나기사. 당연 아미와 마미에게 구박받는것은 안봐도 비디오였다.
나기사 "...풉."
그리고 시작된 찰영. 백스테이지 쪽에서 나기사는 둘의 몸개그를 보며 간간히 웃음을 터뜨렸다.
나기사 "음..아직은 딱히 노선 변경이 필요하진 않을거 같아."
수첩에 그가 적어온 아미에 대한 정보들을 보면서 나기사가 내린 평가다.
당분간은 이런쪽으로 일을 찾아봐야겠다고 나기사는 생각했다.
행동 지침 +2
아미 "오빠 모르는구나?오빠 얼굴 알려지고 아이돌 데뷔하란 소리 많이 들려오는데."
나기사 "에에?!"
우연찮게 미디어에 노출될 일이 생긴 후 인기가 많아진 나기사였다.
나기사 '...그래서 피셔씨가..'
왠지 저번에 피셔가 '미디어에 노출되지 마라.'고 불러서 조언한적이 있었다..이것 때문이었나..
그리고 다음주 생방임까?선데이 현장.
나기사 '일단 이번주 아미마미는 쉬는 대신 아미는 키쿠치 마코토 개조 계획에 참여..마코토 누나 괜찮을까.'
진심으로 마코토가 걱정되는 나기사였다.
나기사 '그리고 현재..나와 마미는 헬기 탈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제 히비키만 오면 된다..'
마미 "..."
한편 마미는 그 어느때보다 말이 없었다. 왠지 크게 긴장하고 있는듯 한데..
나기사 "마미? 괜찮은거야?"
마미 "괘,괜찮지 않아!오빠!!마미 이거 못하겠다구!!"
막상 때가 다가오니 크게 긴장되는 듯한 마미였다.
나기사 "괜찮을거야. 장비들도 다 안전하고 전문가들도 같이 있으니까 별일 없을거야."
만약 나기사가 그 문어선생과 지낸 시간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마미와 비슷한 반응이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작가는 해봤다.
히비키 "하이사이-!"
나기사 "왔구나 히비키누나."
그리고 잠시후 모습을 들어낸 히비키. 살짝 탄 건강미 넘치는 피부가 매력적인..데..사실 나기사보다 키가 더 작기에..가끔 자기도 모르게 히비키라고 부르는 일이 잦은 나기사였다.
나기사 '..이상하게도 말이야.'
전혀 닮은점이 없음에도 나기사는 자기를 자주 성희롱하던 동급생, 나카무라 리오를 히비키를 보며 떠올리곤 했다..전혀 닮은점도 없고 성격도 다른데..어째설까?
행동 지침 +2
왜긴왜야 성우가 같으니까...
재앵커 +1로 가죠
단, 아이돌이 아니라 못 뛴다고 찡찡대는 마미와 함께 뛰어내려주는 나기사 때문에
당시 헬기를 타고 2400m(스카이다이빙 기본 높이라네요.)까지 올라간후 카메라에 잡힌 3사람의 모습은 크게 대조적이었는데 마미는 울기 직전이었고 히비키는 살짝 굳음, 그리고 나기사는 매우 평화로운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울먹이면서 뛰어내리길 거부하는 마미를 달래며 결국 같이 뛰어내린 후 낙하산을 펴주는 모습이 포착되었기에...
아미 "대체 아미보다 2살많은 오빠가 그런걸 능숙하게 해내냐궁."
아미가 재방송되는 생방임까?썬데이를 보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고..
마미 "..."
땡깡부리는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운지 귀까지 빨개진 마미였다.
나기사 "여,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달까나.."
아미의 시선을 슬쩍 피하며 나기사가 말했다. 사실 누가 괴생명체를 암살훈련하다보니 이렇게 됬다고 말할수 있겠는가.
나기사 "..에..에..?"
그리고 자신에게 엄청나게 온 팬레터때문에 당황하는 나기사. 상자로 2박스 가까이 되는 양이다.
피셔 "...프로듀서가 담당 아이돌보다도 인기가 많은 상황이라니..그야말로 주객전도군."
그것을 보며 선임 프로듀서인 피셔가 디스했다.
행동 지침 +2
며칠 후였다. 갑자기 장신의 남성이 자신에게 찾아왔다. 이름은 쿠로이 타카오...나기사도 이 업계에서 자주 들은 이름인 대형 사무소 961프로덕션의 사장..그런 사람이 지금..
쿠로이 "다시한번 말하지. 961 프로덕션의 아이돌로써 계약하고 싶다."
아이돌 제의를 받았다..
나기사 "에..죄송하지만..아직 765에서의 계약 기간도 남아있어서.."
무엇보다 아이돌로 데뷔할 생각이 없는 나기사는 정중히 거절했다.
피셔 "..그놈이 다시 961로 온건가?"
나기사 "네?"
피셔 "아니, 아무것도."
나기사가 오기전에 쿠로이와 그다지 좋지 않은 추억이 있는 피셔로썬 나기사에게 아이돌 제의를 해왔단 소리에 또 무슨 짓을 하려는거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수밖에 없었다.
행동 지침 +2
아미는 자기보다 인기가 많은 프로듀서를 보고 아이돌 생활에 회의감을 느낀다.
여느 때처럼 스케줄을 다 마친후의 사무실. 다른게 있다면 유독 기운이 없는 아미였다.
마미 "아미?왜그러는거야?"
그리고 가장 친한 절친이자 가족답게 마미가 먼저 다가와 물었다.
아미 "..있지. 마미. 오늘 오빠야하고 같이 스케줄에 가는데.."
마미 "응응-"
아미 "..오빠의 팬들에게 둘러쌓여서 지각하고 말았어."
침울한 표정인 아미였다.
아미 "..아미도 다른 사람들 처럼 아이돌이잖아?"
마미 "응."
아미 "..그런데도 프로듀서인 오빠가 더 인기 많으니까.."
최근들어 아미를 나기사의 쩌리취급하는 분위기가 인터넷에 의외로 퍼지고 있었고 심지어 모 사이트에서 아미혼자 카메라에 나올때 '니 프로듀서나 내놔라-'등의 코멘트가 달리기도 했다. 그런것등으로 상당히 상처를 입은 아미인데 그런일까지 있으니 아이돌 생활에 상당히 회의감을 느끼는 중이었다.
행동 지침 +2
그로부터 며칠이 지났지만..여전히 나기사의 인기는 죽을 줄 몰랐다. 나기사 본인도 부담스러워 하고 있지만...아미는 나기사에 대한 부러움, 그리고 현재 자신의 상황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
아미 "..아이돌..그만 둘까.."
결국 그만둘 생각까지 들정도로 자신감을 잃어버린 아미. 그런 그녀앞에 누군가가 나타났다.
??? "흥, 뭐냐. 765프로의 쌍둥이 녀석중 한명인가."
아미 "..당신은..?"
그는 961프로덕션의 사장인 쿠로이 타카오였다.
행동 지침 +2
아미 탈주각인가요..
"고작 그런 걸로 빌빌대다니 삼류 사무소의 삼류 아이돌을 어쩔 수가 없군!"이라고 조롱한다.
나기사 "하아..어째서야.."
한편 출근할때도 마코토 못지않게 광팬들에게 시달리는 나기사는 오늘도 간신히 출근에 성공했다. 그리고 사무소 문을 여는 순간..
끼이익-
아미 "..."
나기사가 열기전에 문이 열리더니 아미의 모습이 보였다. 나기사가 손을 들어 인사하려는 순간 아미가 그대로 무시한채 건물 아래로 내려가 버렸다.
나기사 "..?무슨 일 있었나..?"
나기사 "네..?!"
그리고 출근하자마자 사장실로 불려간 나기사는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 아미가 765프로와의 계약을 해지한 것...위약금을 지불한채 그대로 그만둬버렸다.
마미 "마미도 몇번이고 말려봤지만..무리였어."
어느 때 보다도 어두운 얼굴의 마미였다.
나기사 "..."
그리고 그런 아미의 행보에 충격을 받은 나기사였다. 아미가 그만둔 이유가 자신에게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며칠 뒤...
나기사는 더더욱 수렁에 빠지는 느낌이었다. 아미가 961프로덕션 소속으로써 데뷔한것..
나기사 "..아미.."
자괴감에 빠진채 머리를 쥐어뜯는 나기사. 그는 어찌할지 모른채 그저 아미의 데뷔소식을 알리는 뉴스만을 바라볼 뿐이었다.
행동 지침 +2
카리스마 넘치는 귀염둥이라는 캐릭터를 얻어서..
그것은 비교되던 나기사가 없던 탓일까, 아니면 쿠로이 사장이 직접 프로듀스하고 있기 때문일까...
카리스마 넘치는 귀염둥이라는 캐릭터를 얻은 아미의 인기는 순식간에 높아졌다.
나기사 "..."
그리고 그런 텔레비전의 아미를 보며 절망감과 자책감에 휩싸인 나기사는 오늘도 통화버튼을 끝끝내 누르지 못했다.
나기사 "..."
현재 사장의 만류로 765프로에 프로듀서로써 남아있는 나기사지만..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담당 아이돌을 만족시킨 못한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며 지금 자기가 다른 누군가를 맡게되더라도 같은결과가 나오게 될거라고 나기사는 생각했다.
행동 지침 +2
이건 그래도 계속 이어지는 시리즈 물로 기획예정이니..부디 해피하게 끝났으면..
한참을 티비속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아미를 보며 절망중이던 나기사가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어디론가 향했다.
나기사 '..잠깐이라도 좋아..'
돌아와달란 말은 하지도..아니 할수도 없지만..잠깐이라도 얼굴을 맞대고 말하고싶어.
나기사는 961프로덕션으로 향했다.
나기사 "...하아.."
그리고 보기좋게 경비들에게 쫓겨났다. 알다시피 암살자로써 나기사의 재능은 역대급이지만..신체능력은 왠만한 여자애들보다 약한 수준이니..엄청난 떡대의 경비들에게 쫓겨나고 말았다.
나기사 "...후우..어쩌지.."
하긴..설령 아미를 만나더라도...어떤 소리를 들을지 감이 잡히지 않는 나기사였다. 아미한테 그런 증오어린 말들을 듣는다면...
행동 지침 +2
나기사 "다..당신은.."
그리고 나기사는..쿠로이 타카오와 마주치고 말았다. 아미는 그와 같이 있지 않았다.
그리고 잠시후
나기사 '..어째서야.'
예상외로 쿠로이는 그를 자기 사무소로 초대했다..어째선진 모르겠지만.
나기사 "..그나저나..질문해도 되나요?"
쿠로이 "뭐냐."
나기사 "그..제가 오기전에 961프로덕션의 비리건으로 감옥에 가셨다고 들었는데.."
쿠로이 "..."(빠직)
역린을 건들인듯 하다.
쿠로이 "..그 빌어먹을 외국인 놈이.."
피셔때문에 깨졌던 콧등이 욱씬거리는 느낌이다.
쿠로이 "그래서..내가 네놈을 부른 이유는 별거아니다. 다름이 아니라..네놈에게 프로듀서라는 직업에 대해 말하려고 불렀다."
나기사 "..프로듀서에..대해?"
예상외의 이유다..
행동 지침 +2
일단은 쿠로이 사장님은 여기선 악역입니다..시리즈물을 기획중이니..여러분이 잘 앵커설치해주시길..
나기사 "..."
그리고 나기사의 속마음은...그래, 이미 마미에게 들어서(아미가 자신에 비해 인기가 저조한것 때문에 아이돌 생활에 회의감을 느꼈다는것) 그것으로 자책하고 있는 마당에 이사람에게 들으니..순간 짜증났다고 해야할까나..것으로 내색하진 않았지만..결국 뭐 쿠로이에게 넌 되게 프로듀서로써 자격 없다고 한참을 설교듣고 나왔다.
나기사 "..하아.."
마음이 더 무거워진채 다시 765프로덕션으로 돌아가려는 나기사. 나기사 본인도 아미를 프로듀스 할때 어떻게든 아미에게 포커스를 주려고 노력은 했지만...시청자 반응이 좋다는 이유로 방송사의 높은 사람들이 찾아오기도 했고 765 쪽에 불이익을 당하게 할 수도 있단 협박에 어쩔 수 없이 카메라에 노출된거지만..역시 또다른 최악의 결과를 만들고 말았다.
더운 날씨에 나기사는 음료수나 살까..란 생각을 하며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물을 집는 순간...
누군가와 동시에 물을 잡았다. 나기사가 누군가하고 옆을 보니...
변장한 아미였다. 변장을 했지만 한눈에 알아본 나기사였따.
나기사 "..."
아미 "..."
서로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았다.
행동 지침 +2
아무말 없이 그대로 지나치려는 아미. 그런 아미의 팔목을 나기사가 붙잡았다.
아미 "..이거 놔."
아미가 작은 목소리로 나기사에게 말했지만 나기사는 놓지 않았다.
아미 "...놓으라니까!"
팔을 확 빼버리는 아미. 그리고 바로 편의점을 뛰쳐나가고 만다.
나기사 "..."
차마 아미를 불러세우지도 못한채 한숨을 쉬고 나기사는 편의점을 나갔다.
행동 지침 +2
...이거 어떻게 해피하게 끝내지..
나기사 "..어?"
끼이이익-!
나기사의 눈이 크게 떠졌다. 편의점을 뛰쳐나가던 아미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신호등도 초록불이었는데 매우 빠른속도로 달리는 차가 아미를 쳐버렸다.
나기사 "아..아미!!"
차량 운전자는 크게 놀란것인지 잠시 차를 멈추더니.다시 차를 몰고 가며 도망쳐버렸다.
나기사는 아미에게 달려갔다.
나기사가 곧바로 전화를 해 금세 앰뷸런스가 왔다. 일단 같이 앰뷸런스에 탑승한 나기사는 더더욱이 죄책감 어린 표정을 지었다.
나기사 "...아미..."
절망어린 목소리가 나기사의 입에서 흘러나오고, 나기사는 아미의 손을 잡았다. 부디 무사해줘..라고 중얼거리며.
행동 지침 +2
의사의 말은 충격적이었다. 생명엔 이상이 없지만...
의사 "말한 그대로 입니다. 충격으로 기억을 다 잃었어요."
나기사 "..."
아미가 사고의 후유증으로 완전히 기억상실...무사해서 다행이지만...나기사는 눈앞이 캄캄해 지는듯 했다.
아미 "누..누구신가요?"
나기사 "어...그러니까..."
정말로...잊어버린거구나..사과 조차도 제대로 못했는데...
나기사 "..나기사라고 불러."
미안해..난 정말로 최악이야..나기사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행동 지침 +2
...어떻게 해피하게 가지..?
쿠로이 "..그래서. 넌 어떻게 할것이냐."
나기사 "무엇을..말인가요?"
쿠로이 "후타미 말이다. 기억을 잃었으니 너와의 문제는 사실상 없는 것이 된것이지."
나기사 "...'
쿠로이 "자...넌 어떻게 할 것이지?"
나기사 "..."
그의 말에 나기사는 잠시 생각했다. 물론..이대로 없었던 일로하고 다시 인연을 쌓아갈수도 있다. 하지만..그것은..
나기사 "..아미가 기억을 되찾을 때까지 같이 있을 겁니다."
쿠로이 "흥- 기억을 잃기 전에 너를 거부했는데도 말이냐?"
나기사 "..네."
그런짓은 도저히 나기사는 할 수 없었다.
행동 지침 +2
이전의 일을 토대로 이번에야말로 절대로 잘해보겠다
이렇게 말했다가 쿠로이 사장의 심기를 건드려 쿠로이 사장에게 뺨을 맞는다.
나기사 "..제가..아미를 위해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후타미 씨 "..글쎄.."
고민하는 후타미씨..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마땅한 방도가 없다.
후타미 씨 "그아이가 기억이 돌아올때까지 정성을 다해주는 수밖엔 없지 않을까."
나기사 "..."
다시 아미의 병실앞에 온 나기사. 잠시 문고리를 만지작 거리다가 이내 자신의 뺨을 때린후 문을 열었다.
아미 "아..그러니까..나기사 언니셨죠..?"
나기사 "윽.."
그러고보니 어젠 이름만 알려줬었다..겉 모습만 보고 여자라고 착각한거 같다.
행동 지침 +2
아미 "..프로듀서?"
나기사 "응, 아미는 아이돌이었거든."
아미 "에에..제가요?
놀란 표정의 아미.
아미 "..왜 前 프로듀서라고 하는건가요?"
나기사 "..."
잠시 말이 없던 나기사가 힘겹게 입을 열었다.
나기사 "그러니까..내가 아미가 힘들어 하는것을 잘 캐치하지 못해서..결국 참지 못한 아미가 이적하고 말았거든.."
아미 "..."
그말에 나기사에 대한 시선이 미묘하게 변한 아미였다. 나쁜사람으론 안보이는데...
행동지침 +2
마미 "..더 이상 아미에게 오지마."
서두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면서 마미가 말했다.
나기사 "..하지만.."
마미 "하지만..?"
상당히 화가난 어조로 마미가 나기사에게 소리쳤다.
마미 "...아미를 저렇게 만든 장본인이 무슨 뻔뻔함으로 더 기회를 달라는거야!!"
나기사 "..."
그말에 아무말도 못하는 나기사였다. 사실 나기사의 탓으로만 돌리기엔 뭐한 상황이었지만...
아미 "저..저기.."
그리고 밖에서 일어난 소란에 안절부절해 하며 문을 여는 아미였다.
아미 "무,무슨일 있는건가요...?"
마미 "..."
슬픈표정을 지은채 아미를 바라보던 마미가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나기사 "..아무것도..아니야."
그리고 힘없는 목소리로 아미를 안심시키려고 하는 나기사였다.
행동 지침 +2
다음 캐릭터로 넘어가고 싶은데...일단은 그래도 잘 마무리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한 결론
마미 "그러면 나기사가 당분간 아미를 맡아줘."
병원을 나서니 혼란스런 표정의 마미가 서있었다. 또 무슨소릴 하는거 아닐까 싶어 후문으로 나갈까 고민하던 나기사에게 마미가 다가왔다.
마미 "..미안."
의외로 그녀의 입에서 나온말은 사과였다.
마미 "..아깐 내가 심했어.."
마미 "아미도...이적하고 난후에 이렇게 말했어. 그렇게 까지 미워하진 않는다고 말이야."
나기사 "..."
병원근처의 공원에서 벤치에 앉은 두사람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있다.
나기사 "...모르겠어.."
마미 "뭐를?"
나기사 "..내가 아미의 앞에 나타날 자격이 있는지..모르겠어.."
마미 "..."
한참을 아무말 없이 침묵을 유지하는 두사람. 그리고 잠시후 마미가 입을 열었다.
마미 "..부탁이 있어."
나기사 "..뭔데..?"
마미 "..오빠가 아미를 계속 맡아줘."
나기사 "..하지만.."
마미 "하지만이고 자시고..현재 아미가 가장 부담없이 받아들이는 사람은 오빠라고."
나기사 "..나를..?"
의아스러운 나기사였다. 가족들 보다도..?
마미 "..부탁이야.."
나기사 "..."
행동 지침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