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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끝에서 계속되는 삶...
댓글: 178 / 조회: 656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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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9, 2017 21:21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판타지 배경의 RPG..? 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름 다크소울처럼 딥 다크한 작품을 쓰고싶은데, 필자의 필력이 떨어져 될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가입한 이후에 처음 써 보는 글이지만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17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3까지 나온 이름중 가장 높은 값을 고르겠습니다.
다음으로 주인공의 배경입니다.
>>+2가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높을수록 고귀한, 낮을수록 비참한....)
마지막으로 그가 가진 열망입니다.
거창히 왕이 되려는 야망도 좋고, 소박하게 가족을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아무튼 그가 평생을 거쳐 매진할만한 목표여야만 합니다.
>>+3까지 다이스하고 제가 다이스를 굴려 제 다이스에 가까운 값을 고르겠습니다.
@주인공 배경에서 1 나왔으면 가츠처럼 되는건가..
>>11처럼 여러분들이 다이스를 굴려주시면서 동시에 그의 열망을 적어주시는 겁니다.
다시 >>+2분 부탁드리겠습니다.
혼란스럽게 한점 죄송합니다.
그것이 돈의 힘이건, 권력의 힘이건.
아라돈 토트스는 특이한 남자다. 그는 흔한 하층민, 즉 ‘쓰레기’라고 불리는 인종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태어났고 그의 삶은 하나하나 손으로 꼽기 힘들 정도로 많은 죽음의 위기와 배신, 그리고 비열함으로 얼룩져 있다. 보통의 하층민이라면 그런 상황에서 스스로의 삶의 가치를 찾지 않겠지만 아라돈 토트스는 자신의 신념을 이미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정의’다.
아라돈은 타협하지 않는 남자였다. 그는 하층민들 사이에서 ‘믿음직한’ 이라는 믿기 힘든 칭호를 얻었고 그는 나름대로 자신의 장소에서 정의를 실현하며 살았다.
전쟁은 그의 생각과는 달랐다. 그가 생각하는 정의는 군의 상충부가 정의라고 부르짖으며 시키는 더러운 일들과는 정면충돌했다. 그는 점점 피폐해졌으며 결국 그의 소대는 몇 번의 회전에 쫒긴 끝에 완전히 전멸하고 만다.
하지만 그는 몰랐다. 이 마력으로 가득한 미시로 대륙에서는 죽음이 끝을 의미하는 것 만은 아니라는 것을...
인간성이란?
인간성은 언데드가 자신의 이성을 잡고 있기 위한 수치입니다. 인간성은 잔학하거나 사악한 일을 하면 줄어들고 진화하거나 특별한 이벤트나 아이템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인간성이 낮으면 특정한 이벤트에서 주인공은 본능에 따라 움직여 버리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해골
가장 흔한 언데드 몬스터, 그 위상만큼 약하다. 특이하게 진화한 개체는 기사와 맞먹거나 엄청난 마법을 사용한다지만. 보통 전쟁터를 배회하는 잡몹일 뿐이다.
인간성 : 75
체력 15
초급검술 : 3의 물리 대미지를 준다.
울부짖음 : 적의 모든 대미지를을 1 떨어트린다.
망령
가장 흔한 언데드 몬스터, 영체인 만큼 스스로 인간성에 대해 기억하는 경우가 있다. 물리공격으로 해치우기 까다롭지만 다행히 마법에는 약하다.
인간성 90
체력 10
영체화 : 3턴간 물리 데미지에 면역이 된다.
감정흡수 : 2의 마법 대미지를 주고 1체력을 회복한다.
좀비
가장 흔한 언데드 몬스터, 다른 두 개체에 비하면 강건한 육체를 가지고 있지만 이성이 없다. 일반 병사들에게는 공포스럽겠지만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엔 역시 잡몹.
인간성 50
체력 20
비틀거리는 습격 : 5의 물리데미지를 준다
식인 : 1의 물리데미지를 준 후 3의 체력을 회복한다.
>>먼저 두 표가 나온 것으로 직업을 선택합니다. 만약 주인공이 죽을 경우 다시 직업을 선택할 수 있으니 너무 부담스러워 하지 마시고 골라주세요.
망령으로.
해골로
해골의 진화 키워드는 경험입니다. 추억이 깃든 물건이나 뛰어난 실력을 경험. 혹은 여러 가지 일을 통한 새로운 체험 등, 가장 평범한 진화방식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특이한 경험을 하면 그만큼 특이한 방식으로 진화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난 살아남았나...? 하지만 어떻게? 틀림없이 화살이 내 심장에 박혔을터인데...’
내가 혼란스러운 생각을 정리하는동안 누군가 내 눈앞에 나타났다. 그녀는...
>>+3까지 나타난 아이돌과 직업을 써주세요. 가장 제 다이스와 가까운 분을 고르겠습니다.
맞지요..?
‘후음... 별일없구나. 역시 평화롭네...’
그런 그녀가 방금 일어난 해골을 놓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왓! 해골을 실제로 보는건 처음인데... 아니 이럴때가 아니지. 어서 해치우지 않으면 피해가 생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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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돈은 갑자기 갑주를 입은 여자아이가 자신을 향해 강렬한 빛을 뿜어내는 창을 겨누자 당황했다.
‘뭐야! 이 아이는!’
75이상일 경우 실패
“뭐지..? 교관님들은 해골에게 이성이 없다고 하셨는데...”
‘해골...이라고? 아니 우선은 이 위기부터 빠져나가는 게 우선이다. 이 아이를 설득해야해!’
아바돈은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리며 카오루에게 몸짓과 손짓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런 아바돈을 보고 카오루는...
>>+3까지 다이스
(높을수록 재밌는 해골, 낮을수록 그래도 후환을 없애기 위해...)
여자 아이는 내 손짓발짓을 알아봐줬는지 다행히 창을 거두었다.
“나쁜 녀석은 아닌거 같은데...”
난 그녀의 중얼거림에 날 해칠 위험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고 한숨을 쉬며 내 몸을 둘러봤다.
해골, 우리 대륙에서는 하나의 도시전설이었다. 죽은이가 되돌아와 복수한다는 내용의 그런 시시한 내용이었는데...
‘내가 이제 그 도시전설로 변해 버린건가? 거기에 여기 주위의 상태를 보면... 난 죽은지 얼마나 지난거지?’
확실히 내가 죽기 전 이곳은 그냥 황무지였다. 하지만 다시 둘러보니 이 장소는 훌륭한 초원으로 변모되어 있었다.
내가 혼란스러워 하자 내 눈앞의 여자아이는 궁금하다는 듯한 눈동자로 쳐다봤다.
난...
>>다음 연제까지 아바돈의 행동을 써주세요. 제 다이스와 가장 가까운 분을 선택합니다.
첫 연재라 그런지 별로 많이 쓰지 못한거 같습니다. 필력이 더 늘기를 바라지만 과연 어쩔지... 내일 일곱 시나 여덟 시부터 시작할거 같내요. 같이해주어서 감사하고 다음에도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이스 굴리겠습니다.
‘말이 안되면... 손을 써 보자.’
난 원정군에서 가르쳐준 기본 회화수준의 미시로 대륙의 언어로 천천히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해.. 치지.. 않습니... 다...
“해치지 않는다고? 진짜 이상한 해골이네... 일단은 그냥 놓쳐줄까? 그누누...”
내 눈앞의 여자아이는 다행히 내가 삐뚤삐뚤하게 쓴 글자를 알아봤는지 고민하는 표정으로 있다가 잠시후 입을 열었다.
“좋아! 그럼 이번 한번만 내가 놓쳐주지, 다음에 걸리면 국물도 없을 거야.”
그 말을 끝으로 그녀는 천천히 등을 돌려서 사라졌다. 그리고 그녀가 사라지자 난 혼자 남은 상태로 자신의 상태를 점검했다.
‘적어도 시간이 엄청 많이 지난거 같은데... 분명 이쪽 서쪽에 우리 원정군 요새가 있었고 동남쪽이 대륙연합군의 기지였다... 적어도 그 둘 중 한곳에 도착하면 어느정도 상황을 알 수 있을터... 그럼 어디로 움직일까...’
1. 원정군 요새
2. 대륙연합군 기지
>>먼저 두표가 나온 장소로 이동합니다.
@오늘은 앵커가 느리게 달리는 날
난 기억을 더듬어 가며 풀숲을 걷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막자란 풀 덕분에 길을 해매고 있었지만 천천히 지형과 특이한 바위같은 것을 이용해 천천히 연합군 기지로 향했다.
그리고 아라돈은 기지의 정문을 봤을 때... 망연자실하고 말았다. 가끔 멀리서도 보였던 당당한 목책은 이곳저곳 썩어 무너져있었고. 이곳저곳에 이끼는 세월의 흔적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우선 안으로 들어가볼까...’
기지 안은 더욱 가관이었다. 한때 병사들의 텐트가 세워져 있었을 것 같은 야영장은 희미한 모닥불흔적만 남아있었고 지휘실로 보이는 오두막은 이곳저곳이 무너져 거미줄이 무성했다.
그 흔적들을 보며 좀더 자세히 조사하기위해 오두막으로 다가가는 순간...
“해.. 해골이다!”
그 낡은 오두막에서 둔기를 든 남자가 성난 모습으로 나타났다!
-전투 개시-
도적 X 1
흔히 볼 수 있는 범죄자. 대부분 어느 정도 사연을 가지고 있다지만 이미 살인을 거리낌 없이 한다는 것은 이들이 나쁜놈이란걸 증명한다.
체력 12
둔기작렬 : 2의 물리피해를 준다.
다들 모여! : 체력이 3이하일 경우 호각을 분다. 50%확률로 동료를 부른다.
VS
아라돈 토트스
가장 흔한 언데드 몬스터, 그 위상만큼 약하다. 특이하게 진화한 개체는 기사와 맞먹거나 엄청난 마법을 사용한다지만. 보통 전쟁터를 배회하는 잡몹일 뿐이다.
체력 15
초급검술 : 3의 물리 대미지를 준다.
울부짖음 : 적의 모든 대미지를을 1 떨어트린다.
>>이번 턴의 행동을 선택해 주세요. 먼저 두 표 나온 행동을 선택합니다.
해골로 울부짖을수 있는겨!?
도적이 나를 향해 다가온다. 그 순간 나는 본능적으로 입을 크게 벌리고 내가 할 수 있는 방어행동을 했다 그것은 바로...
“키에에에에에엑!!!”
울부짖음 : 적의 모든 대미지를을 1 떨어트린다.
영혼까지 떨리는 거 같은 언데드의 울부짖음, 이 소름끼치는 소리는 내 깊은 심저에서 본능처럼 튀어나왔다. 그 소리를 들은 산적은 ‘움찔’하고 몸을 떨었지만 기어이 나에게 다가와 나무곤봉을 휘둘렀다.
“주.. 죽어라 괴물!”
둔기작렬 : 2 - 1의 물리피해를 준다.
도적 X 1
흔히 볼 수 있는 범죄자. 대부분 어느 정도 사연을 가지고 있다지만 이미 살인을 거리낌 없이 한다는 것은 이들이 나쁜놈이란걸 증명한다.
체력 12
둔기작렬 : 2 - 1의 물리피해를 준다.
다들 모여! : 체력이 3이하일 경우 호각을 분다. 50%확률로 동료를 부른다.
VS
아라돈 토트스
가장 흔한 언데드 몬스터, 그 위상만큼 약하다. 특이하게 진화한 개체는 기사와 맞먹거나 엄청난 마법을 사용한다지만. 보통 전쟁터를 배회하는 잡몹일 뿐이다.
체력 14 (-1)
초급검술 : 3의 물리 대미지를 준다.
울부짖음 : 적의 모든 대미지를을 1 떨어트린다.
>>이번 턴의 행동을 선택해 주세요. 먼저 두 표 나온 행동을 선택합니다.
초급 검술로 공격!
난 달려드는 남자의 어깨에서부터 비스듬하게 검을 내려찍었다. 다행히 내가들고 있는 검은 낡은 외형과 달리 남자의 옷과 어깨를 배어냈다.
초급검술 : 3의 물리 대미지를 준다.
자신이 흘리는 피에 놀란 남자는 아까의 기세와는 다르게 좀더 위축된 모양세로 곤봉을 휘둘렀다.
“이.. 괴물자식!”
둔기작렬 : 2 - 1의 물리피해를 준다.
도적 X 1
흔히 볼 수 있는 범죄자. 대부분 어느 정도 사연을 가지고 있다지만 이미 살인을 거리낌 없이 한다는 것은 이들이 나쁜놈이란걸 증명한다.
체력 9 (-3)
둔기작렬 : 2 - 1의 물리피해를 준다.
다들 모여! : 체력이 3이하일 경우 호각을 분다. 50%확률로 동료를 부른다.
VS
아라돈 토트스
가장 흔한 언데드 몬스터, 그 위상만큼 약하다. 특이하게 진화한 개체는 기사와 맞먹거나 엄청난 마법을 사용한다지만. 보통 전쟁터를 배회하는 잡몹일 뿐이다.
체력 13 (-2)
초급검술 : 3의 물리 대미지를 준다.
울부짖음 : 적의 모든 대미지를을 1 떨어트린다.
>>이번 턴의 행동을 선택해 주세요. 먼저 두 표 나온 행동을 선택합니다.
혹은 계속 초급검술을 연속으로 사용하고 싶은 경우 ‘초급검술 연속’이라고 써주세요 이것도 두 표가 나올 경우 시행합니다.
‘이제 대충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해가 된다. 이 정도라면!’
난 계속해서 남자를 몰아쳤다. 남자는 당황하면서 나에게 곤봉을 휘둘렀지만 이미 전의를 잃은 남자의 공격은 나에게 치명적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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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검술 : 3의 물리 대미지를 준다.
도적 체력 6 (-6)
둔기작렬 : 2 - 1의 물리피해를 준다.
아라돈 토트스 체력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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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검술 : 3의 물리 대미지를 준다.
도적 체력 3 (-9)
둔기작렬 : 2 - 1의 물리피해를 준다.
아라돈 토트스 체력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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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검술 : 3의 물리 대미지를 준다.
도적 체력 0 (-12)
도적은 전투불능이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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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전투 끝에 도적은 완전히 쓰러졌다. 마지막에 품에서 호각을 빼어들어 불려고 했지만 다행히 내가 먼저 검으로 머리를 후려쳐 놈을 무력화 시키는 것을 성공했다.
‘그나저나... 이 녀석을 어떻게 하지?’
1. 죽인다.
2. 방치한다.
>>먼저 두 표를 얻는 선택을 쓰겠습니다.
인간성 다이스 75
‘아무리 내 몸이 괴물로 변했다고 해도... 이들은 인간이야. 아무렇게나 목숨을 취해도 되는 존재가 아니라고!’
인간성 5 회복
현재 인간성 80
난 무력화된 남자의 무기와 호각을 멀리 던져버리고 오두막에 걸터앉아 향후의 일에대해 생각했다.
‘일단 내가 죽은 이후 수많은 세월이 흘렀다는 것은 알겠다. 현재 정세를 알고 싶지만 이런 괴물의 몸으로는 모두에게 적대 받겠지... 다행히 예전 기억에 의하면 이 기지 주변에는 조그만한 마을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남쪽과 북쪽, 그리고 북서쪽의 마을이었지... 이런 작은 마을이면 주의를 끌지 않고도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
난 천천히 다음의 예정지를 선택했다.
1. 남쪽 마을
2. 북쪽 마을
3. 북서쪽 마을
>>먼저 두 표가 나온 마을로 움직입니다.
난 남쪽의 마을로 진로를 잡았다.
‘역시 북쪽에 있는 마을은 서로 붙어있으니 왕래하는 사람들도 많겠지. 그에 반면에 남쪽마을은 황무지 한가운대에 마을만 덩그라니 남아있다는 느낌이었고... 좋아 우선 남쪽마을로 간다.’
생각을 결정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니 방치해둔 남자가 사라졌다. 아무래도 도망쳤나 보군...
남쪽마을로 가는 길은 기지를 찾는 것에 비하면 훨신 어려웠다. 위치도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었고, 또 내 기억과는 다르게 마을 주변에 나무들이 자라있었기 때문이다. 그 덕에 계속 해매었지만... 다행히 해질녁이 돼서야 마을의 건물이 보이는 위치까지 올수 있었다.
‘마을은 내 예상대로 조그마하군... 농기구가 손질된 것을 보아하니 아직도 살고있는사람들이 꾀나 있다는 건가? 건물수만 따지면 약 100명쯤 살고 있는거 같군...’
곧 있으면 밤이 되는 마을, 난 천천히 어둠에 잠기는 마을을 보며 앞으로 움직임을 결정했다.
1. 마을창고에 숨어든다.
2. 주택 주위에서 말을 훔쳐듣는다.
>>두 표가 먼저 나오는 행동을 선택합니다.
‘주민들의 말을 듣고 싶지만... 괜히 주택에서 어정어정 거리다가 주민들에게 들키면 큰일 나겠지. 우선 창고에 숨어서 기회를 엿보자.’
다행히 마을창고는 다들 서로를 믿고 있는지 자물쇠로 잠겨있지 않았다. 난 최대한 조용하게 창고로 들어갔다. 창고 안은 농기구를 보관하는 장소인 듯, 여러 가지 농기구와 허수아비, 그리고 여러 가지 종자가 들어있는 주머니가 보관되고 있었다.
‘여기선 겨우 밤 정도만 숨어있을 수 있겠어, 아침이면 다들 기구를 가지러 들어올테니. 그렇다면...’
>>다음 시작까지 아라돈의 행동을 쓰고 다이스해 주세요. 제 다이스와 가장 가까운 행동을 선택하겠습니다.
두 번째 연재지만 벌써 나태함이 보이는 군요. 오늘 한 시간 정도 개인적 사정이 있어 연제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무엇보다 독자 여러분들과 소통을 하고 싶은데 제가 너무 딱딱하게 쓰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뭔가 궁금하거나 작가에게 하고싶은말리 있으면 진행도중 아무 때나 물어보셔도 좋으니 좀 더 소통하겠습니다. 다음에도 일곱시나 여덞시에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도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도 와주시길 바랍니다.
@카오루쨩 천사다!
자세히 보니 이 창고에 있는 허수아비들은 비교적 깨끗한 편이다. 이 옷을 이용하면 충분히 흉한 뼈를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한 나는 허수아비 하나를 풀어해쳐 최대한 내 몸을 가리는 형식으로 만들었다. 다행히 넉넉한 크기의 옷이라 잘 둘러 입으니 것으로 보기에는 밀짚모자를 푹 눌러쓴 거지나 떠돌이로 보일 정도가 되었다.
‘확실히 이정도면 바로 들키지는 않겠지... 검은 옷속에 숨기면 감쪽같을꺼고 또 말은 벙어리인 척 하면 될 거야. 그럼 이제...’
1. 밤의 거리을 돌아다녀보자.
2. 아침까지는 창고에서 기다리자.
>>두 표가 먼저 나온 행동을 수행합니다.
1로
아무래도 낮까지 기다리는 것은 꾀나 들킬 위험이 있겠지. 하지만 밤의 경우에는 어두워서 알아보기가 힘들 것이고 우연히 마을에 들어오는 여행자인척 하면 어느정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움직이자.’
행동을 결정한 나는 조용히 창고밖으로 나서서 마을의 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어두운 밤이라 그런지 행인은 보이지 않았지만 창문을 통해 나오는 빛과 사람들의 말소리는 어느정도 이 마을의 활기를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았다.
“어라..? 당신은...”
>>+3까지 만난 인물과 직업을 쓰고 다이스 해 주세요. 단 시골마을에 어울리는 직업으로 부탁드립니다. (NG의 예 : 대상인, 기사대장 등등)
제 다이스와 가장 가까운 경우를 선택합니다.
마을의 빵집 딸
마을 부호(혹은 지주)의 외동딸
마을 목장 딸
상큼하게 삐죽 튀어나온 덧니를 가진 소녀는 빵봉지에서 삐죽 튀어나온 바게트를 ‘후고후고’하며 맛있게 씹어먹으며 호기심에 찬 눈으로 날 쳐다봤다.
“후고후고... 꿀꺽, 이상하네요? 우리 마을 사람들이라면 다 알고 있는거 같았는데... 후음... 후고후고후고고...”
그 소녀는 잠시 먹고 있던 음식을 삼키고 혼잣말하더니 다시 맹렬하게 빵을 먹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생각난 듯 나에게 말했다.
“꿀꺽, 알았다! 여행자분이시군요! 우리마을사람이 아니시라면 분명 여행자 밖에 없지요!”
‘다행히 나를 친밀하게 봐준거 같은데...’
“혹시 아무것도 안 드셨다면 우리 집으로 오실래요? 우리 마을에서 가장 맛있는 빵집, 오오하라에서 갓 구운 빵을 드실 수 있다고요!”
난 소녀의 권유에 당황하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다.
1. 권유를 받아들인다.
2. 적당히 빠져나간다.
>>두 표가 먼저 나온 행동을 수행합니다.
해골이라 먹을수도 없을테니...
대신 여행자이고, 지금은 배가 부른데다가 말할 수 없는 저주에 걸려서 말도 못한다고 둘러댄다.
>>95 이렇게 하는게 가장 현명할 듯
(80이상일경우 실패)
‘여기서 갑자기 뒤로 빠지는 것도 그림이 이상하겠지, 무엇보다 이 소녀라면 여러 가지 정보를 의심 없이 말해줄거라는 느낌이 든다.’
난 마음의 준비를 하고 그녀에게 글로 수락할려고 했다. 그러나...
“그어어어어...”
“후고고? 무슨일이세요?”
그때의 감각... 처음으로 막 깨어났을 때처럼... 현실의 ‘내’가 멀어지고 뭔가 새로운 ‘무언가’의 본능에 내 몸이 잠식되는 것을 느꼈다...
“크어어어...”
내 몸은 거의 통제불능, 내 앙상한 뼈로 만들어진 손은 천천히 옷 안에 있는 검을 집으려고 했다. 그 순간...
(80이상일 경우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