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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극장! 역전의 아무말 대잔치
댓글: 111 / 조회: 118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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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2, 2017 16:06에 작성됨.
그냥 밀리 애들로 역전재판을 하는 창댓입니다.
대충 극중극 같은 겁니다.
규칙 설명!
질문을 하거나, 상황에 맞는 증거품을 제시하면 됩니다!
증거품은... 여러분들이 막 지어내시면 됩니다.
이 사건이 평범하게 끝날지, 개판이 될 지 전부 여러분들께 달렸습니다!
대충 극중극 같은 겁니다.
규칙 설명!
질문을 하거나, 상황에 맞는 증거품을 제시하면 됩니다!
증거품은... 여러분들이 막 지어내시면 됩니다.
이 사건이 평범하게 끝날지, 개판이 될 지 전부 여러분들께 달렸습니다!
1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재판장 「그럼, 개정하겠습니다」
유리코 「벼, 변호측! 준비됐습니다!」
이오리 「검사측, 마찬가지야」
재판장 「흐음... 나나오 변호사」
유리코 「예엡!?」
재판장 「듣자하니 이번이 첫 법정이라는 것 같던데... 괜찮으십니까?」
유리코 「넵! 육법전서의 내용이라면 전부 기억하고 있습니다!!」
재판장 「호오, 그건 정말 굉장하군요」
이오리 「흥, 별로 대단할 것도 없잖아?」
재판장 「하지만 미나세 검사, 그 정도 양을 전부 외우는 건 분명 대단한 게...」
이오리 「잘 들어, 새내기. 세상만사가 그 책처럼 잘 풀린다면, 당신도 나도 이 자리에 있을 필요가 없어. 물론 재판장도 말이야」
유리코 「ㄴ, 네 (생김새랑은 다르게 좀 무섭네...)」
재판장 「흐음, 멋진 한 마디였습니다. 그럼 미나세 검사, 구두변론을」
피고인 : +2 (밀리, 본가로 한정)
이오리 「사건이 일어난 건 9월 15일 오후 3시 경, 현장은 765프로 시어터의 탕비실」
이오리 「피해자는 고저스 세레브 푸딩. 그리고 탕비실 쓰레기통에서 피해자의 시체가 발견되었어」
이오리 「흉기는 일회용 플라스틱 스푼. 물론 검출된 건 피고인 스오우 모모코의 지문이야」
이오리 「조사 결과, 오후 3시 경 현장에 있었던 사람은 피고인 한 사람뿐」
이오리 「즉 사건 발생 시각에 범행이 가능했던 건 피고인인 스오우 모모코 뿐이란 얘기지. 이상이야」
1. 의문을 제기한다
2. 잠자코 지켜본다
@아이돌이 안 죽어서 천만 다행이네요ㅋㅋ
재판장 「저기, 저만 그런 걸까요? 전혀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만...」
이오리 「나도 이런 소리는 하고 싶지 않았어, 하지만...」
이오리 「푸딩의 주인인 노노하라 아카네가 이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처리해달라고 노발대발해서 말이지. "푸딩은 이 아카네쨩의 혼이자 또 다른 아카네쨩이다!"라나 뭐라나」
이오리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검찰청 사람들을 전부 자기가 만들 인형의 재료로 만들어버리겠다는 협박장까지 보내고 말이야, 나 참 귀찮아 죽겠다니까」
재판장 「그렇군요. 그런 깊은 사정이...」
유리코 (겨우 그런 이유로 일을 이렇게 만들었단 말이야...?)
유리코 (어쨌든 이대로 있으면 모모코쨩이 범인으로 몰리게 돼. 무슨 말을 해야 되지...?)
+1~3까지 질문 내용
@아즈사 씨요?
유리코 「흉기인 스푼은 어디서 발견된 건가요?」
이오리 「현장의 쓰레기통이지. 미리 말해두겠는데, 그게 다른 스푼과 뒤바뀌었을 거란 말은 소용없어」
이오리 「오늘은 아무도 탕비실 쓰레기통을 비우거나 하지 않았어. 들어있던 스푼은 그거 하나 뿐이야」
이오리 「그리고 한 가지 더, 목격자가 있단 말이지... 범행 순간을 목격한 사람이!」
재판장 「뭐, 뭐라고요오오오!!」
-이의 있음!
유리코 「방금 현장에 들어간 사람은 피고인 뿐이었다고 말씀하셨잖아요! 목격자라니...!」
이오리 「'들어간' 사람은 말이지...」
유리코 「!」
이오리 「입구에서 목격한 거야. 실제로 현장에서 목격자의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어」
이오리 「푸딩은 부검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사망추정시각 같은 것도 증언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지」
유리코 「말도 안 돼...!」
재판장 「그럼 그 목격자란 인물은...?」
이오리 「언제든지 소환할 수 있어. 뭣하면 증언을 들어보는 게 어때?」
재판장 「알겠습니다. 그럼, 증인을 입정시켜주십시오!」
증인 : +3
메구미 「이름은 토코로 메구미, 아이돌을 하고 있어!」
재판장 「호오... 아이돌이로군요. 손자가 아이돌 그룹의 팬이라서, 저도 흥미가 있습니다」
재판장 「분명 그룹 이름이 뮤ㅈ...」
-이의있음! ×2
이오리 「......」
유리코 「......」
재판장 「무, 무슨 일입니까 두 분 다!!」
이오리 「아니, 왠지 말하게 냅뒀다간 큰일날 것 같아서...」
유리코 (나도 모르게 이의 제기해 버렸다...)
재판장 「크흠. 그럼 증인, 사건 당시에 있었던 일을 증언해 주시겠습니까?」
메구미 「알았어~! 대신 빨리 끝내줘야 돼!」
지금부터 메구미가 '증언'을 할 겁니다.
증인의 증언과 모순되는 증거품을 제시하면 됩니다!
증거품은... 여러분들이 막 지어내시면 됩니다.
이 창댓은 진지하게 추리를 하는 창댓이 절대 아니며, 모모코 선배의 누명을 벗겨주는 창댓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냥 앵커의 힘으로 전개를 산으로 보내는 게 목적입니다.
이 사건이 평범하게 끝날지, 개판이 될 지 전부 여러분들께 달렸습니다!
그럼 조금만 생각한 뒤에 시작할게요!
1. 레슨이 끝나고 난 뒤, 평소처럼 집에 돌아가려던 참이었어.
2. 복도를 지나가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탕비실로 들어가는 거 있지!
3. 뒷모습밖에 못 봤지만, 아마 모모코가 아니었을까.
4. 모모코라고 생각한 이유? 그건... 그래! 네모난 무언가를
들고 있었어!
5. 모모코가 항상 들고 다니는 발판 있잖아? 아마 그거였을 거야!
<심문>
+3 : 몇 번 증언에 이의을 제기할까?
+4 : 증거품은 무엇을 제시할까? 그리고 증언의 어떤 점과 모순되어 있는가?
중요하니까 한 번 더! 증거품이나 모순은 전부 여러분 맘대로입니다!
@혼돈! 파괴!! 망ㄱ...
그런 거, 흉기인 스푼도 네모낳잖습니까!
다른 사람이 범인이라도 충분히 "네모난 뭔가를 들고 탕비실로 들어갈 수"는 있다고요!
메구미 「으음... 막상 그렇게 물어보면 자신이 없어지네..... . 그냥 네모낳다는 것밖에는 기억이 안 나서」
유리코 「그렇다면, 그 '네모난 무언가'의 정체는 이 네모난 스푼, 즉 흉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재판장 「흐음... 나나오 변호사, 설명을 계속해 주십시오」
유리코 「증인이 탕비실로 들어간 인물을 모모코쨩이라 여긴 근거는, 발판으로 추정되는 네모난 물건입니다」
유리코 「하지만 흉기인 스푼도 네모난 모양이죠. 다시 말해!」
유리코 「이 증언만으로 피고인이 범인이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유리코 「 다른 누군가가 네모난 스푼을 들고 탕비실에 갔을 가능성이 생긴 이상은 말이죠!!」
-이의있음!
미나세 검사의 반론 : +2 ('네모난 물건은 발판이었다'는 근거)
이오리 「발판으로 쓰려면 적어도 양발 너비정도는 돼야 하짆아! 스푼이 그 정도로 크다는 게 말이나 돼?!」
유리코 「앗...! (일났다! '네모'라는 점에만 신경을 쓴 바람에...)」
재판장 「흐음... 확실히 그렇군요. 그렇게 커다란 스푼은 아무래도 없겠지요」
메구미 「형태라면 모를까, 크기 정도는 사요코라도 구별할 수 있을걸?」
유리코 「으으...」
이오리 「그리고 증인이 피고인이 범인이라 여기는 근거는 그것 뿐만이 아니야」
이오리 「... 신장이지」
유리코 「신장...?」
이오리 「뭐 그건 곧 알게 될 거야. 자, 증인! 바보 변호사는 무시하고 증언을 계속해줘!」
1.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지~ 그건 발판이었을 거야.
2. 역시 스푼이라 하기에는 많이 컸으니까 말이야. 그렇게 큰 스푼은 아무래도 없겠지?
3. 무엇보다, 탕비실에 들어간 건 키가 엄청 작은 사람이었어. 초등학생 수준?
4. 키가 작고 네모난 걸 들고 다니는 시어터 소속의 인물... 모모코밖에는 떠오르지가 않아.
<심문>
+2 : 질문을 할까, 증거를 제시할까?
+3 : 질문/제시를 한다면 몇 번 증언에 할까?
+4 : 만약 질문/제시한다면 무엇을? 그리고 제시한다면, 모순되는 점이란?
메구미 「어라, 아직 그 얘기를 하는 거야?」
유리코 「극장이라면 네모난 물건 같은 건 잔뜩 있었을 텐데요. 이를테면 상자라든가...」
메구미 「그게, 한 손으로 옆면을 쥐고 있었거든. 항상 모모코가 발판을 들고 다닐 때 그러듯이 말이야」
유리코 「한 손으로 옆면을 들고 있었다고요?」
메구미 「모모코의 발판은 특별한 거라서 말이지, 쉽게 잡을 수 있게 옆에 손잡이용 구멍이 나있거든!」
재판장 「흐음... 나나오 변호사, 그 부분이 정말로 중요한 겁니까?」
유리코 「물론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2
@혹시 글이 안 올라온다면 제가 잠든 겁니다...
메구미 「거의 그렇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라는데, 사무소 사람들 대부분은 모모코보다 키가 크니까」
유리코 「정말로 '항상' 들고 다닙니까?」
메구미 「그야... 아니. 아무리 그래도 레슨할 때나 쉴 때는 안 들고 다니지」
재판장 「저기, 대체 어디가 어떻게 중요하다는 겁니까?」
유리코 「피고인이 자주 네모난 발판을 가지고 다니는 건 사실인 모양입니다. 하지만...」
유리코 「아무리 그래도 몰래 푸딩을 먹으러 올 때까지 들고 다니지는 않는단 말이죠」
유리코 「거추장스러운 데다가 눈에 띄니까요. 실제로 증인은 그 발판을 근거로 현장으로 향한 게 피고인이라고 여겼습니다」
유리코 「다시 말해, 굳이 발판을 들고 갈 이유가 전혀 없었던 겁니다」
이오리 「그래서,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야? 아까부터 발판발판 지겨워 죽겠네!」
- 콰앙!
유리코 「오후 3시 경 현장에는 피고인밖에 없었다는 전제 자체가 틀렸다는 얘기입니다!」
유리코 「범행시각 당시, 현장에는...!」
1. 다른 누군가가 네모난 걸 들고 있었다
2. 모모코 말고 또 한 사람이 더 있었다
+5까지 투표
재판장 「뭐라고요오오오오오오!!」
이오리 「너, 너 지금 제정신으로 그런 소리를 하는 거야?!」
유리코 「분명 피고인은 발판을 들고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유리코 「하지만, 그것은 범행을 위해서가 아니라...」
유리코 「현장에 있었던 '어느 인물'과 대화하기 위해서였던 겁니다!!」
-이의있음!
이오리 「너, 지금 아주 중요한 걸 잊고 있어!!」
유리코 「그게... 뭔가요?」
이오리 「흉기(스푼)에 남아있던 피고인의 지문 말이야!」
유리코 「아앗!! (아차...! 그걸 잊고 있었어!)」
이오리 「이게 있는 이상은, 이쪽이 유리하단 사실은 변하지 않아」
이오리 「아니면, 증명할 수 있어? 이 지문이 범행 순간이 아닌, 다른 때에 묻었다는 걸」
유리코 「그, 그건...」
재판장 「확실히 그 말대로입니다. 흉기의 지문, 이건 결정적인 증거품이니까요」
이오리 「자, 그럼 어디 얘기해주실까! 너의 추리를, 그리고 그걸 뒷받침할 증거품을!!」
유리코 (여기까지 와서... 여기까지 와서 포기할 수는 없어!)
유리코 (정말로 나에게 있는 걸까? 증거품이...)
재판장 「그럼 변호인, 묻겠습니다. 당신의 생각을. 그리고 근거가 되는 증거품을!」
유리코 (이젠 할 수밖에 없어!)
유리코 「변호측의 의견은...!」
+4 : 유리코의 생각
+5 : 근거가 되는 증거품 (아무거나!)
재판장 「이건... 젤리 용기입니까?」
유리코 「네. 젤리 용기입니다」
이오리 「말도 안 돼!! 탕비실 쓰레기통에 들어있던 건 하나뿐이었을 텐데!」
유리코 「실은 탕비실에는, 쓰레기통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이오리 「뭐야...!」
유리코 「일반 쓰레기통입니다」
유리코 「'재활용 쓰레기는 반드시 재활용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유리코 「그 심리적 맹점 때문에 이 젤리 용기를 놓친 겁니다!」
이오리 「뭐야... 이게 말이 돼......? 어떻게 거기를 조사 안 할 수가 있어?!」
-이의있음!
이오리 「아직이야!! 아직 한 가지가 더 남았어!」
이오리 「현장에 제 3의 인물이 있었단 증거 말이야!!」
유리코 「!」
이오리 「그것까지 제시한다면, 변호측 주장을 깨끗이 인정하겠어!」
재판장 「어떻습니까? 변호인」
유리코 「... 알겠습니다. 제시해드리죠」
이오리 「뭣...! 있지도 않으면서 허세 부리는 거 아냐?!」
유리코 ('있냐, 없냐'의 문제가 아니야... 있어야 해!)
유리코 「이게 바로, 제 3의 인물의 존재를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5 : 증거품과 그 이유 (말이 돼든 안 돼든 상관없습니다! 이 창댓의 제목을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가 붙은 건 앵커가 아니예요!
재판장 「뭐죠? 이 숫자는...」
유리코 「이것은, 탕비실에 놓여있던 게임의 점수입니다」
유리코 「그리고 플레이 시간을 잘봐주십시오」
재판장 「아앗! 오후 3시... 1분!」
-콰앙!
유리코 「그렇습니다! 피고인이나 목격자는 이 게임에서 이 정도의 점수를 절대 낼 수 없습니다!!」
-이의있음!
이오리 「근거없는 억측이야!!」
-이의있음!
유리코 「피고인의 점수를 봐주세요! 도저히 이 기록의 점수와는 가까워질 기미가 안 보입니다!」
이오리 「으윽...!」
유리코 「사건 발생 시각에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던 사람이 바로...!」
유리코 「고저스 세레브 푸딩을 살해한 진범인 겁니다!!」
이오리 「키이이이이이이잇!!!」
유리코 「변호측은, 흉기의 성분 분석과, 제 3의 인물에 대한 추가 조사를 요구합니다!」
재판장 「미나세 검사, 반론하시겠습니까?」
이오리 「반론...! 반론은......」
이오리 「없어......!」
재판장 「알겠습니다. 그럼 조사를 위해 30분간 휴정합니다!」
-탕!
좀 더 산으로 가야 재밌는데...
어쨌든 그 시각 게임을 하고 있던 사람은? +3 (본가, 밀리 한정)
재판장 「미나세 검사, 성분 분석 결과는?」
이오리 「흉기에서 검출된 건... 젤리였어」
유리코 (역시!)
재판장 「이럴 수가... 그 스푼은 흉기가 아니었단 얘기군요」
이오리 「그리고, 지금 막 탕비실에 있었던 또 한 사람의 신원을 확보했어」
재판장 「그렇다면 얘기가 빠르지요. 즉시 입정시키도록!」
안나 「모치즈키, 안나... 아이돌... 하고 있어......」
이오리 「잘도 이 이오리쨩의 수사망을 빠져나갔네. 가만두지 않겠어!」
재판장 「자자, 미나세 검사. 진정하십시오」
유리코 「증인, 어째서 탕비실에 있었단 사실을 숨기셨던 건가요?」
안나 「안나... 의심받고 싶지... 않았어. 그래서, 거짓말을... 죄송해요......」
안나 「게다가...」
유리코 「게다가?」
안나 「안나가 솔직하게 얘기하면... 모모코쨩이 범인인 게 되어 버려...」
유리코 「네에에에에에에에?!?」
재판장 「변호인! 어떻게 된 겁니까!!」
-잠깐!
이오리 「간단하게 생각하면 되는 거 아냐?」
재판장 「미나세 검사, 뭔가 알아낸 점이라도...?」
이오리 「젤리는 어디까지나 피고인의 위장공작이었던 거지. 피해자를 살해한 뒤 씻어낸 다음, 젤리를 먹으면 되는 거야!」
이오리 「'일회용 스푼은 한 번만 쓰고 버린다'...」
이오리 「이 심리적 맹점을 완벽하게 찌른 거지! 니히힛♡」
유리코 「윽! (아까 한 말을 그대로... 게다가 다시 기세등등해졌어......)」
재판장 「그럼 증인, 증언을 부탁드립니다」
안나 「응... 모모코쨩한테는, 미안하지만... 증언, 할게......」
1. 탕비실에서... 게임, 하고 있었어......
2. 안나... 냉장고에서 젤리, 꺼낼 때에... 모모코쨩이, 들어왔어...
3. 모모코쨩... 푸딩을 먹었어... 평소보다, 몇 배는... 기분좋아 보였어...
4. 그러더니, 안나의... 젤리도, 맛있어 보인다며... 달라고 부탁했어...
5. 침 묻은 스푼... 예의에 어긋난다며, 깨끗이 씻었어...
6. 안나, 잘못 없어... 모모코쨩에게, 젤리를 나눠줬을 뿐...
유리코 (어떡하지? 생각하지도 못한 사태가 벌어지다니...!)
유리코 (그렇다면, 질문을 계속해서 정보를 캐내는 수밖에!)
+1~3까지 몇 번 증언에 무슨 질문을 할 건지 각각 하나씩 써주세요! 저는 이제 슬슬 자야겠어요...
@모모코 선배의 침이 묻은 스푼... 4딸라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뭘 근거로 평소보다 몇 배는 기분좋아 보였다고 생각했죠?
안나 「으응... 발판, 들고 있었어... 」
유리코 「증인은 피고인과 신장 차이가 크지 않은데, 발판을 들고 왔다고요?」
안나 「아마도... 그 전에 다른 사람과... 얘기, 했을 거야... 그리고, 그대로... 안나한테, 온 걸 거야...」
유리코 「확실합니까?」
안나 「안나... 한 번 거짓말, 했어... 그렇다고 또... 의심하는 건, 싫어...」
재판장 「변호인, 증인을 너무 괴롭히지는 말아주시길」
유리코 「네, 넵(모모코쨩이 발판을 들고 들어간 건 앞에서 입증했어... 이게 거짓일 리는 없을 것 같아)」
안나 「그 푸딩... 인기 많아서, 구하기 힘들어... 망고...」
유리코 「피고인의 기분이 좋았던 이유가, 망고 푸딩...?」
유리코 「피해자는 고저스 세레브 푸딩이죠? 그건 종류가 여러가지인 건가요?」
안나 「괜히 고저스인 게... 아니야......」
유리코 「아, 네 (고저스란 대체 뭐인 걸까...)」
안나 「덧붙여서, 젤리는... 청포도였어...」
유리코 「그것도 구하기 힘든 건가요?」
안나 「작정하고 구하면... 구할 수 있어...... 하지만, 보통은, 힘들어...」
유리코 (이런 증언이 정말 도움이 될까...?)
유리코 (조금만 더 정리를 해 보자)
+1~3까지 유리코의 생각/행동을 자유 앵커와 함께 주사위. 가장 '작은' 수로 결정
유리코 「모모코쨩은 평소에 자존심이 강한 성격이라고 들었는데, 맞습니까?」
안나 「응... 그래서... 프로듀서 씨한테도, 자주 화내...」
유리코 「그렇군요. 그럼 한 가지만 더, 망고는 포도보다 맛이 더 강하죠?」
안나 「맞긴, 한데... 안나, 질문의 의미... 모르겠어」
이오리 「정말, 뭐하는 거야! 시간낭비도 정도껏 해!」
-콰앙!
유리코 「평소에 자존심이 강하다고 알려진 피고인이, 다른 사람의 간식을 먼저 얻어먹겠다고 한 건 심히 부자연스럽습니다!」
유리코 「더구나, 맛이 강한 망고 푸딩을 먹은 다음에, 바로 포도 젤리를 먹는다...?」
유리코 「포도 젤리의 맛을 못 느끼게 되어버리잖아요!!」
-이의있음!
이오리 「그딴 사소한 게 뭐 어쨌단 건데!!」
-이의있음!
유리코 「애초에 이 사건 자체가 사소함 그 자체잖아요!!」
유리코 「'푸딩을 누가 훔쳐먹었는가'같은 사소한 사건이라면...」
유리코 「사소한 사실만으로 형세가 뒤집어질 수 있는 겁니다!!」
이오리 「키이이이이이잇!!!」
재판장 「변호인,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이 부자연스러운 상황의 의미를」
유리코 (지금까지의 추리는 분명 옳을 거야... 앞으로 한 발짝, 진실까지 앞으로 한 발짝이야!)
유리코 「변호측의 주장은...!」
+5! (충격적인 걸로 부탁드려요!)
피고인이 간 후 안나가 푸딩을 꺼내서 먹었던 것! 당연히 일회용 스푼은 처분했겠죠!
@안나:유리코,씨는...안나...나쁜아이라고...생각하는, 거야?
(뭐라고?!)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안나는 자신의 것인 것처럼 세레브 푸딩을 먹다가 젤리를 먹은 피고가 세레브 푸딩을 먹고 싶어하는 걸 알아채고 꼬드겨서 나눠준 겁니다. 그걸로 피고가 부끄러움에 입을 다물게 하고, 거짓 증언을 통해 피고에게 누명을 씌운 겁니다!
유리코 「피고인이 먹었던 건 젤리 뿐이었던 겁니다!!」
재판장&이오리 「뭐, 뭐...」
「뭐라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유리코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증인은 탕비실에서 푸딩을 먹고 있었다... 마치 자기 것인 양!」
유리코 「그리고 그걸 목격한 피고인이, 푸딩을 먹고 싶어한다는 걸 눈치채고는... 나눠준 겁니다!」
유리코 「자존심이 강한 피고인은 푸딩을 얻어먹었단 말은 할 수 없었다...」
-콰앙!
유리코 「사실대로 얘기하지 못하는 피고인의 성격을, 증인은 이용한 겁니다!!」
안나 「푸딩을 먹은 건... 모모코쨩, 이야...!」
-콰앙!
유리코 「더 이상 발뺌해봤자 소용없어요!」
유리코 「모모코쨩이 범인이 아니라면, 범행이 가능했던 사람은... 당신 뿐입니다!!」
안나 「안나는... 안나는......!」
안나 「아아아아우우우으으으으......!」
안나 「......」
이오리 「야! 너 증인한테 뭐한 거야!!」
유리코 「따, 딱히 아무것도 안 했어요!」
재판장 「즈, 증인! 괜찮으십니까!?」
+4 : 안나의 반응 (성격이 바뀌든, 자백을 하든 자유. 성격이 바뀐다면 조금만 구체적으로 부탁드려요!)
연기가 아니라 진심으로 전력을 다해 운다.
유리코 「증인...? 저기......」
안나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앙아아아앙앙!!!!」 펑펑
재판장 「우오오옷!! 귀가, 귀가아아아!!!」
이오리 「야! 증인, 아니... 애를 울려서 뭐 어쩌잔 거야!!」
안나 「훌쩍... 히끅...... 변호사, 무서워...... 훌쩍」
안나 「안나... 흑, 나쁘지, 않은, 훌쩍... 데...... 히끅」
안나 「우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 그렁그렁
유리코 (으으... 내가 했지만 참 마음이 아파......)
이오리 「하아... 당신들을 위해서도 이딴 재판 빨리 끝내버려야겠어」
이오리 「너 말이야, 아까 내가 한 말 기억해? '증거만 제시한다면 전부 인정해주겠다'...」
이오리 「그렇다면, 그 반대는 뭘까...?」 히죽
유리코 「뭐, 뭔가요?」
이오리 「여기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변호측의 주장은 전부 무효야!!」
유리코 「!」
재판장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 이상, 대충 얼버무리는 건 통하지 않습니다」
재판장 「정황상 증인에게 범행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는 건 분명한 사실. 하지만...」
재판장 「'법정에선 증거가 전부'... 이 말을 잊진 않으셨겠죠」
유리코 「... 네」
재판장 「그렇군요. 그럼 제시해주실까요」
재판장 「증인의 범행을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품을!」
마지막이니 특별히 주사위를 굴리겠습니다. +3까지 가장 큰 수!
안나는 범행을 부인한 것이 아니라 자신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즉, 안나는 어쩔 수 없이 그런 선택을 내려야만 했던 상황이라 푸딩을 먹은 것이라는 얘기
이야기가 잘 흐르면 모모코까지 소환할 수 있을지도!
잘 생각해보나 CCTV를 증거로 아무도 제시하지 않았지만, 안 찍혔다고도 아무도 하지 않았다! 와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