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하야 "하루카한테까지 들킬 정도로 혼자 들떠서는 프로듀서는 물론이고 사무소의 모두에게 폐를 끼칠뿐인 나는... 이건 고집을 부린 내가 잘못이니까... 나만 조심하고 나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되는데... 프로듀서, 나같은 아이의 고집에 휘둘려서 얼마나 고생이 심하셨을지... 이젠 정말 멍청하고 이기적인 나 자신에게 화조차 나지 않아...그래... 하기와라 씨에게 부탁해서 구멍이라도 파고 들어가는게 모두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길이겠지..."
하루카 "미안...미안해 치하야 짱..." 기진맥진
치하야 "아냐, 하루카, 정말 미안해... 나같이 눈치 없는 아이를 돌봐주느라 고생 많았어... 이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돼..."
치하야 "응..."
치하야 "...이젠..."
하루카 "자, 잠깐만... 난 치하야 짱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까...!"
치하야 "...하루카는 정말 상냥하구나... 하지만 그런 말로 날 위로하지 않아도 돼... 이제, 이제 곧이니까-"
치하야 "서로 통성명까지 할 만큼 오래 볼 사이도 아닌 것 같으니, 제 말만 하도록 할께요."
치하야 "우선 첫번째, 저와 여기 ...P씨와는 댁이 생각하는 관계가 아니에요. 굳이 따지자면 업무적으로 만나는 사이일 뿐이니 그런 저열한 자기 상상력을 남한테 들이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여성 " "
치하야 "두번째, 미련이 남았다면 남았다고 솔직하게 말하던가, 그렇지 않다면 잘나신 어른답게 타인으로 돌아가 서로 가볍게 넘기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그런 모습, 굉장히 보기 안좋아요. 미련을 떨치지도 못하고, 그런 식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건 정말 꼴사납다구요."
여성 "너... 너 대체 뭐야!"
치하야 "아직 안 끝났어요."
치하야 "세번째, 여한을 남기면 괴로워지는건 당신 혼자이니까, 떠나간 사람이 돌아오지 않는 것을 인정하세요."
치하야 "제가 할 얘기는 여기까지에요. 반박하고 싶으시면, 조금 더 나이에 걸맞는 지식과 교양을 쌓고, 조금 더 차분한 상태에서 얘기를 해주세요. 그렇게 못하겠다면..."
치하야 "당장 돌아가 주세요."
여성 "야, 너!"
P "거기까지 해."
여성 "쟤 뭐야 대체! 뭐 저런 애가 다 있어!"
P "너무 흥분했고, 너무 무례했어."
여성 "뭐?"
P "치하야, 너도 마찬가지야."
치하야 "..."
여성 "너 저 불여우같은 ㄴ-"
P "그만해."
여성 "..."
치하야 "...누가 말을 먼저 꺼냈건 간에, 흥분한건 사실이네요."
치하야 "죄송합니다."
P "...응, 잘했어."
P "...넌?"
여성 "..."
여성 "웃기는 소리 하지마."
여성 "버르장머리 없는 계집애한테 사과할만큼 잘못한 것 없어."
P "응, 그런거겠지."
여성 "흥, 끼리끼리 놀라고."
P "..."
...
치하야 "..."
P "..."
* +2 P는...
* 1. 사과한다.
* 2. 감사인사를 전한다.
* 3. 화제를 전환한다.
* 4. 기타.
10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 "그보다 하나도 안 비슷하잖아요, 하루카한테 사과할 만한 말은 하지 마세요"
코토리 "아니긴 뭐가 아니에요! 현역 아이돌과 데이트라니! 팬들의 공분이 두렵지도 않으신가요!"
P "아 글쎄 아니라니깐 그러네"
코토리 " '듣고 싶던 음반이 그때 새로 나온다고 들었어요, 같이 가주세요' " 가성
P "치하야에게 사과해 이 썩을 새"
코토리 "피요옷! 뭔가요 그 반응의 차이는!"
P "제가 치하야였으면 때렸을거에요"
코토리 "그러언..."
P "애초에 별 시덥잖은 상황극을 연출하려다가 일이 꼬인게 누구 때문인데 그렇게 당당하신건가요"
코토리 "휘- 휘-" の3の
P "딴청은..."
P "게다가 이건 어디까지나 시장조사의 일환, 데이트라니, 그런 위험한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코토리 "그런..."
P "행여나 다른 애들한테도 그런 말 하지 마시구요, 괜히 분위기만 이상해지니까"
---
삑.
코토리 "...그래서, 너희들 생각은 어때?"
자와자와-
코토리 "그래서 여기서 선언합니다!"
코토리 "프로듀서 씨 데이트 감시위원회의 발족을!"
* +2~4 출격인원(?) (765)
히비키 "자신, 프로듀서가 딱히 뭘 하건 별 상관은 없는데"
이오리 "...나도 마찬가지야, 대체 이 인선의 이유가 뭐야?"
코토리 "하지만! 프로듀서 씨의 오프날 같이 오프인 애들이 너희밖엔 없었단 말이야!"
히비키 "...그게 뭐야 대체"
이오리 "키이잇! 그딴 이유로 소중한 내 휴일을 마음대로 이용해먹으려 들지마!"
히비키 "정말 피요코, 쓸데 없는데서 너무 힘을 준다고"
코토리 "후후... 지금 너희들, 후회할 만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구?"
히비키 "그건 또 무슨 말이야..."
이오리 "코토리, 너야말로 우릴 마음대로 이용해먹겠다는 가당찮은 포부를 지금 당장 수정해줘야겠어!"
코토리 "어머, 과연 그럴까! 자! 나오렴!"
야요이 "우?"
히비키, 이오리 " "
이오리 "야, 야요이?!"
야요이 "아! 같이 갈 사람이 이오리 짱이랑 히비키 씨였나요! 잘 부탁드려요!"
히비키 "야요이 네가 여긴 어째서..."
야요이 "저, 역시 조금 프로듀서 씨랑 치하야 씨가 신경쓰일까나 해서..."
야요이 "코토리 씨가 방법을 가르쳐주셔서, 그날은 따라가 보려고 해요!"
코토리 "후후, 야요이 짱의 '부탁'이라구?"
히비키 "...이, 이건, 이래서는..."
이오리 "...코토리, 지옥에나 떨어져"
---
...뭐야 이게-
하루카 (헤에...)
하루카 "치하야 짱?"
치하야 "앗, 어 응? 왜 그래 하루카?"
하루카 "뭔가 기분 좋은 일이라도 있는거야?"
치하야 "아... 아니, 별로 그다지 그런 일은 없는데..."
하루카 "저엉말?"
치하야 "..."
치하야 "그, 그게..."
메챠쿠챠 설명중
하루카 "..."
하루카 (코토리 씨에게서도 듣긴 했지만, 정말이라니 조금 쇼크-)
치하야 "역시 그런건 조금 무리가 있는 부탁이었을까..."
하루카 "으음, 프로듀서 씨 입장에선 역시 조금 곤란하지 않았을까..."
치하야 "..." 시무룩...
하루카 (앗...)
치하야 "...역시 나같이 음침하고 노래밖에 모르는데다 몸매도 별로 좋지 않고 이상한 요구나 하는 아이는..." 중얼중얼
하루카 "자, 잠깐만 치하야 짱??"
치하야 "응, 하루카 말대로 프로듀서에게 곤란한 부탁을 할 뿐인 철부지인 나에게 무슨 볼일인거야...?" 추욱-
하루카 "그, 그건...!"
* +3 하루카는 치하야 스파이럴을
1. 기적의 설득을 선보여 텐션역전 성공!
2. 동료가 타이밍좋게 나타나 위기를 모면! (765 1인)
3. 치하야 스파이럴에 휘말린 하루카씨는 몸도 마음도 보노보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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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를 느껴라 하루카...
하루카 "미안...미안해 치하야 짱..." 기진맥진
치하야 "아냐, 하루카, 정말 미안해... 나같이 눈치 없는 아이를 돌봐주느라 고생 많았어... 이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돼..."
치하야 "응..."
치하야 "...이젠..."
하루카 "자, 잠깐만... 난 치하야 짱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까...!"
치하야 "...하루카는 정말 상냥하구나... 하지만 그런 말로 날 위로하지 않아도 돼... 이제, 이제 곧이니까-"
하루카 "아냐! 어쨌든 아니니까! 난 치하야 짱이 소중하니까..."
하루카 "치하야 짱이 믿어준다면, 무슨 부탁이라도 들어줄께!"
치하야 "..."
치하야 "정말?"
하루카 "...어?"
---
월척
코토리 "첫번째, 이 일이 악성 스토커나 기자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주변 감시"
코토리 "두번째, 혹시라도 핑크빛 무드가 흐를 경우,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훼방"
코토리 "세번째, 선을 넘으려 할땐..."
코토리 "프로듀서 씨를 쓰러뜨리면 돼"
3인 "..."
히비키 "뭐야 그게, 아니 그보다 엄청 위험한 말들이 잔뜩 나온거 같은데"
야요이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걸까요?"
코토리 "들어보렴"
코토리 "일단 우리 사무소는 연애금지를 규정으로 내세우고 있진 않아"
코토리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외부의 시선이라는건 전혀 녹록하지 않은걸"
코토리 "아이돌들의 경우에는, 그 본인이 언론에 무릎꿇고 빌건 은퇴선언을 하건 혼자서 수습할 방법이 있지만..."
코토리 "...그 상대가 프로듀서였을 경우에는..."
히비키 "..." 꿀꺽
야요이 "...프로듀서였으면...?"
이오리 "...프로덕션 째로 풍비박산난다는걸까"
코토리 "그 말대로야"
히비키 "...그, 그건 너무 비약한거 아냐?"
야요이 "단지 사랑을 했다고 해서... 너무 해요..."
코토리 "응, 사실 이런 경우는 악질 찌라시들이 진득하게 물고 늘어져서, 최악의 최악이 겹칠 때나 가능한 이야기이긴 하지"
코토리 "하지만, 사태가 그렇게 흘러갈 확률은 없는게 아니니까, 알아서 조심하자는거야"
3인 "..."
코토리 (...뭐, 저 프로듀서 씨가 그런 짓을 저지를 리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겠지만...)
코토리 (...그런건 굳이 말 안해줘도 되겠지?) 피요피요
하루카 (저, 아마미 하루카, 17살, 아이돌을 하고 있어요)
하루카 (직접 말하려니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이젠 길거리를 변장없이 다니기는 조금 곤란해질 정도의 인지도는 가지게 되었어요)
하루카 (일도 즐겁고, 동료들과도 사이가 좋고, 그리고... 프로듀서 씨를... 으음...)
하루카 (어찌됐건, 최근들어 더욱 바빠진 일정과 레슨 사이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하루카 (그런데 어쩌다보니 어째서인지 동료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치하야 짱의 데이트 상담을 해주게 됐어요)
하루카 (게다가 상대는 그 프로듀서 씨...)
하루카 (정말로 어쩌다 이렇게 된걸까요...)
치하야 "하루카? 네 생각은 어때?"
하루카 "어, 어? 응, 그래..."
하루카 "확실히... 치하야 짱의 옷은 죄다 활동하기 편한 쪽이니까, 캐주얼하다고 하면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어필을 위해서는 좀더 색다른 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치하야 "흠 흠..." 메모
치하야 "...새 음반을 구하러 가고 싶다는 말로 권유하긴 했지만..."
치하야 "정말 그것만으로 괜찮았을까?"
하루카 "...그거, 수단이었을 뿐이야?"
치하야 "으음, 새 음반이 듣고 싶었던건 사실이긴 하지만, 그렇다곤 해도 그 데,데..."
치하야 "..." 화끈
하루카 "...응,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건진 아니까, 더 말안해도 괜찮아"
치하야 "...그러니까... 그, 단지 음악 때문에 불러냈다는게 돼버리는건 조금..."
치하야 "벽창호랄까, 일벌레랄까, 그런 이미지로 보이는게 아닐까 싶어서..."
하루카 (이미 충분히 그쪽으로 단정짓고 있는거 같긴 하지만...)
하루카 (치하야 짱, 너도 어쩌다가 저런 둔감한 사람한테...)
하루카 "...치하야 짱, 이럴땐... 조금 더 파팟하고 피핏(?)하게..."
치하야 "음음..." 메모
하루카 "으으... 조금 부끄러우니까 메모는 하지 말아줘..." //
하루카 " +3을 해버리는건 어떨까?"
* +3 하루카의 조언
1. 여자의 변신은 무죄, 일류의 코디를 받고 전장(?)으로 나선다.
2. 어째서인지 영화감상(순애,멜로,달달함주의 레벨)
3. 돈가라갓샹의 기운을 빌려 Accident!
4. 기타
는 무리니까 그냥 1
하루카 "이럴땐 역시 이미지 체인지를 통해 프로듀서 씨에게 어필하는게 최고 아닐까!"
치하야 "그, 그럴려나?"
하루카 "응! 치하야 짱은 선이 가는 편이니까, 뭘 입어도 잘 어울-"
치하야 "선이 가늘다... 말랐다... 나온 곳이 없ㄷ..."
하루카 "잠깐! 기다려봐! 거기서 스파이럴은 반칙이잖아!"
메챠쿠챠 설득중
하루카 "...본격적인 내용에 도달하지도 않았는데, 상당히 지쳐버렸어..."
치하야 "...으, 응"
하루카 "어찌됐건 치하야 짱, 일단 여기는 전문가에게 맡기자!"
치하야 "...전문가?"
하루카 "직접 하는 거라던가 내가 봐주는 것도 괜찮지만... 역시 이럴땐..."
* +2,+3 치하야를 변신시킬 전문가(?) (765)
하루카 "...어라?"
마코토 "자 치하야, 내가 널 누구보다 귀엽게 만들어줄께!"
마코토 "역시 이럴땐 프릴로 포인트를 준 이 옷을..."
하루카 "..."
치하야 "...하루카? 이건 아무리 봐도 인선 미스인게 아닐까 싶은데"
하루카 "...조, 조금 그럴지도"
마코토 "자자, 치하야! 일단 이쪽으로 와봐! 한번 맞춰봐야 하니까!"
치하야 "잠깐, 마코토? 직접 걸을테니까-" 질질
"자! 이게 내가 아껴뒀던 비장의-"
"...치마인건 상관없으니까 그 프릴은 조금-"
하루카 "아하하..."
미키 "...하루카"
하루카 "앗..."
미키 "이게 무슨 짓인거야?"
하루카 "..."
미키 "미키의 마음을 뻔히 알면서, 미키한테 이런걸 도우라고 강요할 셈인거야?"
하루카 "...그건..."
미키 "아니, 거기까지 갈 것도 없이 하루카, 너도 마찬가지인거 아냐?"
하루카 "..."
미키 "..."
하루카 "미키"
미키 "듣고 있어"
하루카 "치하야 짱이, 노래 이외의 무언가에 저렇게 열심히 하는걸 본 적 있어?"
미키 "..."
하루카 "...난 치하야 짱이, 조금 더 넓은 세계를 봐줬으면 좋겠어"
하루카 "사랑하고, 동경하고, 질투하고, 행복하고, 그런걸 조금만 더 느껴줬으면 좋겠어"
미키 "..."
미키 "치하야 씨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건 미키적으로도 바라는 바인거야, 하지만..."
하루카 "프로듀서 씨는 맹하다 싶을 정도로 상냥한 사람이야, 그건 미키도 알고 있겠지?"
미키 "...응"
하루카 "다른 모두의 마음을 짓밟고 단 한명을 선택한다는건 당장은 절대 못할테니까..."
하루카 "...너무 걱정하지 말고, 치하야 짱을 조금만 지켜봐주고 도와줬으면 좋겠어"
미키 "...므으... 하루카, 치사한거야"
미키 "어쩔수 없는거야, 치하야 씨도 하루카도 허니만 아니었으면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이니까"
미키 "...그러니까, 이번엔 양보하는거야"
하루카 "...고마워"
미키 "그렇게 결정한 이상, 이 미키에게 코디를 맡긴건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는거야!"
미키 "그럼 우선 마코토 군을 말리는거야!"
하루카 "잘 부탁할께"
"마코토 군! 아무래도 역시 그건 아닌거야!"
"으엑! 어째서!'
"아니, 내 생각에도 이건 조금..."
"치하야 너까지..."
하루카 "...일단은 이걸로 된걸까"
하루카 (...나도 마찬가지라...)
* +3 시점 (하루카팀, 야요이팀, 치하야, P)
삑삑-
코토리 [응, 카메라 수신감도는 정상이야]
히비키 "...안경테에 들어가는 크기의 실시간전송 카메라라니, 이게 대체 뭐야..."
이오리 "...아주 본격적이구나 너"
야요이 "도수가 없다고 했는데, 그래도 조금 어지러워요-"
코토리 [후후, 안쓰던 사람이 쓰면 무도수라도 조금 어색할 수 있단다]
코토리 [그리고, 다시한번 말하는 거지만, 파파라치는 신속하게 배제하고, 프로듀서 씨와 치하야 짱에게 들키지 않고 그 모습을 담아 와야 해]
코토리 [조금 문제가 생긴다면... 지원군을 보낼테니까 각자 대응하지 말고 요청하도록 하고]
이오리 "뭐, 몇번이나 일일히 설명 안해도 돼"
히비키 "그럼 처음은 어디서 만난다고 했지?"
코토리 [역 앞의 카페라고 들었어, 거기 커피가 원두를 자주 교체해서 품질이 괜찮은데다 사람이 북적거리지 않아 편하다고 하더라고]
히비키 "헤에, 치하야의 추천인걸까?"
야요이 "커피는 쓴데, 치하야 씨는 자주 마시는 편이죠, 왠지 어른같을지도!"
이오리 (근데 그건 또 어떻게 알아낸거야?)
코토리 [그럼 먼저 들어가서 위치와 동선, 비상시 탈출장소를 숙지해놓도록 해]
3인 "알았어(요)"
...
이오리 "왜 카페인 주제에 오렌지 주스는 팔지 않는거야?"
히비키 "...아니, 보통 그런건 기성품이니까 개인카페에 둘거 같진 않은데"
야요이 "하지만 이 초코라떼라는건 굉장히 맛있어요!"
히비키 "응응, 이 산핀차도 본토의 것만큼은 아니라도 꽤 괜찮은데"
이오리 "아니 그거 그냥 자스민-"
히비키 "쉿!"
야요이 "히비키 씨?"
이오리 "...온 모양이네"
* +1 먼저 온 인물 (P, 치하야)
* +3 복장(사진첨부가능, 비현실적일 시 재앵커)
야요이 "앗..."
이오리 "드, 들키겠어!"
히비키 "야요이! 어서 숙여!" 휙
치하야 "..."
치하야 (어째서인지 타카츠키 씨의 기운이 느껴진거 같은데... 그럴 리 없나?)
야요이 "휴우... 들킬 뻔했어요..."
코토리 [어머, 위험할 뻔했네, 두사람은 치하야 짱을 얕보지 말고 조금 더 주의해줘]
이오리 "확실히, 구석에 앉은데다 다들 변장은 하고 왔으니 그리 쉽게는 안들켰겠지만"
히비키 "치하야가 상대라면 조금 더 조심해야 할지도"
야요이 "우?"
히비키 "응, 아무것도 아냐"
야요이 "그나저나 저 모습은..."
히비키 "평소에 입던 옷은 아닌거 같은데? 하얀 셔츠에 파란 후드집업인가?"
이오리 "헤에... 나름 신경쓴 모양이지만... 평소랑 별로 다르진 않은거 아냐? 언제나처럼의 바지차림이고"
코토리 [그거야 그렇지, 데이트라길래 치하야의 사복치마차림이라도 볼수 있을까 기대했었는데, 자기 이미지를 고쳐가면서 모험을 하기보단 평소 스탠스에 맞게 준비한 모양인걸]
야요이 "하지만 치하야 씨는 뭘 입어도 멋진걸요, 전 저렇게 입기엔... 돈도 돈이고..."
이오리 "아냐, 야요이도 뭘 입어도 잘 어울릴거야"
히비키 "응응, 뭘 입어도 귀여울거니까 안심해도 돼"
야요이 "그, 그런건 별로 칭찬이나 위로가 안되는데요..."
치하야 "..." 안절부절
야요이 "으음, 약속시간이 언제라고 했었죠?"
코토리 [응, 분명 10시에 만나자고 했었는걸]
히비키 (그러니까, 그런 사적인 정보는 대체 어디서 들어서 알고 있는거지)
이오리 (언제고 리츠코한테 말해서 사무소를 뒤집어서 위험한걸 다 치워놔야할지도)
히비키 "뭐, 이제 슬슬 시간이니까, 프로듀서도 곧 올려나?"
* +2 프로듀서는 제시간에 맞춰서 온다. (Y/N)
* +3 지각했을 시, 사유
* +3 제대로 왔을 시, 복장(사진 첨부가능)
* +1 P의 복장상태(사진 첨부 가능)
치하야 "..." 시무룩
야요이 "시간이 지났는데..."
히비키 "...안 오네"
이오리 "...이 멍청이가... 레이디를 기다리게 하다니 무슨 생각인거야!"
야요이 "오다가 무슨 일이라도 생기신거 아닐까?"
히비키 "그래도 연락 한번도 없이 이러는건 좀..."
치하야 "..." 추욱-
히비키 "...보기 안쓰러울 정도라구"
야요이 "치하야 씨..."
이오리 "안되겠어, 그 바보한테 한마디라도 하지 않으면-" 삑삑-
야요이 "자, 잠깐만 이오리 짱?!"
히비키 "지금 자신들, 미행중인거라고! 전화하면 어쩌자는거야!"
우왕자왕-
철컥
일동 "!"
야요이 "프로듀서가 왔어요!"
히비키 "빨리 숨어!"
이오리 "누, 누르지 마!"
...
치하야 "...프로듀서?
P "미, 미안해, 치하야" 소근
급하게 들어와 치하야의 앞에 앉는 P.
P "정말 미안... 전화라도 해둘까 싶었는데, 그럴 시간에 얼른 오는게 더 빠를거 같아서 말이야"
치하야 "...뭐, 그렇게 오래 기다린건 아니니까 괜찮아요"
치하야 "그래서, 무슨 일이라도 있으셨던 건가요?"
P "...그게 말이지..."
P "어떤걸 입어야 할지 감이 안잡혀서,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그만..."
치하야 "...그게 뭐에요 정말-"
그제서야 P의 복장을 제대로 보는 치하야.
치하야 "양복이 아니네요?"
P "...어이, 아무리 그래도 이런 날까지 양복을 입고 다니면 더 눈에 띈다고"
치하야 "프로듀서의 사복 차림을 보는건 드문 일이니까요"
치하야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어요"
P "정말이지..."
P "그나저나, 너도 잘 어울리네 그 옷"
치하야 "...핫, 뭐, 뭐에요, 저는 평소랑 별로 다를것도 없는데-"
P "아니, 이전엔 못본거 같아서, 새로 샀나 싶었지"
치하야 "...입에 발린 칭찬은 하지 않아도 돼요"
P "그래그래"
...
이오리 "...뭐, 뭐야 저 복장은..."
히비키 "엄청 생소한 광경이네..."
야요이 "프로듀서, 굉장히 멋져요!"
코토리 [프..프로듀서 씨의 사복 차림...!] 푸확-
히비키 "...화상 너머로도 뭔가 튀는 듯한 느낌이니까 조금 자중해줘 피요코"
이오리 "...좀 차려입었다고 해도 시간에 늦는 사람은 못쓴다고"
야요이 "그래도, 아직 10분 정도밖에 안늦었고..."
히비키 "뭐, 치하야도 즐거워 보이고, 괜찮을려나"
이오리 "...흥"
...
??? "...프로듀서의 사복 차림이라니, 이건 꽤 레어한걸..."
?? [역시 이건 치사한거야! 어서 사진으로 전송해 주는거야!]
??? "어차피 오후가 되면 네가 바꿔서 올거잖아, 참고 지금은 일이나 집중하고 있어"
?? [므으으!]
...
* +3 행선지
1. 음반매장
2. 시내
3. 기타
---
의문의 ???들, 그들은 과연 누구인가
치하야 "아, 저기, 프로듀서"
P "응? 아직 갈 준비가 안된거야?"
치하야 "..."
치하야 "저, 음반가게보다도 먼저 가보고 싶은 곳이 있는데요!"
일동 "?!"
치하야 "핫...타카츠키 씨의 목소리가 들린 듯한 느낌이..."
이오리 (어서 숨겨!)
히비키 (드, 들킨건가?!)
야요이 (아우우...숨막혀요 히비키 씨이-)
치하야 "...기분탓인가"
히비키 (...저 반응속도는 정말 무섭다고...)
이오리 (...정말 한순간도 방심할 수가 없는걸)
야요이 (으...)
P "...야요이라면 모르겠지만, 나는 정말 놀랐는걸"
치하야 "..."
이오리 (그나저나, 저 치하야가 노래보다도 우선순위가 높은게 있다고?)
야요이 (...조금 무거웠을지도)
히비키 (미, 미안 야요이)
코토리 [ ] 분출중
히비키 (...피요코, 슬슬 대답좀 해주지? 살아는 있는거야?)
P "응, 다른 사람도 아니고 네 입에서 그런 말이 먼저 나올줄은 몰랐어"
치하야 "..."
치하야 "프로듀서도, 제가 노래밖에 모르는 아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P "음, 그렇게 심한 얘기는 아닌데"
치하야 "하지만, 그렇게 말씀하셨잖아요"
P "굳이 말하자면 좋은 의미로 바뀐거라고 생각해"
P "분명 음악이라는건 여러 사람의 마음에 활력을 주는 즐거운 물건이지"
P "그리고 치하야 네가 노래에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는 어느정도 알고 있긴 하지만..."
P "사람은 하나의 목표에만 몰두하다가는 어느순간 넘어져버리고, 다시 일어설 발판마저 찾지 못하게 되는 수도 있거든"
치하야 "..."
P "...무슨 말을 하는진 알고 있지?"
치하야 "...네"
P "그러니까, 어느 정도는 다른 취미도 가지고, 조금 여유를 가지고 살아줬으면 하는 마음이야"
P "프로듀서로서도, 널 지켜보는 어른으로서도"
치하야 "...그런가요"
P "그런 의미에서, 네가 먼저 그런 권유를 해줘서 고마웠어"
P "기왕 만난거 음반가게도 가겠지만, 다른 곳도 들러보면서 즐기려고 생각했거든"
치하야 "엩"
코토리, ? [즈즈즈즐기다니! 그게 무슨 말이죠!!]
P "어라, 뭔가 환청이 들리는가..."
치하야 "그, 그런..."
이오리 (귀청 찢어지겠네! 조용히 해! 카메라도 꺼버리기 전에!)
코토리 [피...피요...]
야요이 (그나저나 프로듀서, 역시 치하야 씨를 잘 이해하고 있는걸까요)
히비키 (뭐, 둔감하기는 해도 프로듀서로서는 일류니까)
P "음, 그래서, 치하야 너는 어디 다른데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어?"
치하야 "...그러네요"
치하야 "일단은 시내의..."
* +3 시내의 어떤 곳에?
P "..."
일동 "..."
P "오...오우..."
이오리 (이, 이건...)
히비키 (치하야가 영화라니...)
야요이 (으음... 뭐랄까...)
치하야 "뭐...뭐죠 그 반응은?"
P "응, 아냐아냐"
P (뭔가 보고 싶은 영화라도 있었던거겠지)
P "그래서, 어떤 영화가 보고 싶었던거야?"
치하야 "..."
* +2
1. 하루카가 알려준 멜로
2. 음악과 관련된 영화
3. 딱히 없었다
P "그게?"
치하야 "...하루카가 추천해준 영화가 있어서 한번 보러 가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다들 일정이 안맞을거 같아서 그만..."
이오리 (오늘 같이 오프인 우리한텐 단 한마디도 안했었지 않나...)
히비키 (...자신, 이 일 아니었으면 오늘 엄청 한가했었는데...)
야요이 (영화인가요, 이전에는 금전이, 요즘에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히비키 (야요이, 자신 힘낼테니까, 이번 오프는 무리라면 다음에라도)
이오리 (자, 잠깐 히비키! 선수치지 마!)
치하야 "...핫"
P "응?"
치하야 "방금 뭔가 굉장히 후회할 만한 일을 해버린거 같아요"
P "그건 또 무슨 소리야?"
치하야 "...잘은 모르겠지만, 왠지 죄책감과 함께 선택지를 미스한 듯한 상실감이..."
P "...뭐야 그거, 영문을 모르겠어"
치하야 "...어찌됐건, 오늘은 이렇게 만난 김에 프로듀서랑 같이 보는건 어떨까 싶어서요"
P "음, 그런가"
치하야 "시간, 괜찮으시겠어요?"
P "아니아니, 나도 최근엔 영화는 안봐서, 기회가 있다면 자주 보러가고야 싶지"
치하야 "...그건 다행이네요"
P "그래서 말인데, 그 영화는 제목이 뭐야? 들어보면 나도 알 녀석인가?"
치하야 "아, 이 영화에요" 팜플렛
P "어디..."
P "..."
P "...이, 이건..."
치하야 "프로듀서?"
P (팜플렛 문구에서부터 느껴지는 진한 멜로의 향기)
P (다행히 PG12 인걸 보면 노골적인 묘사같은건 나오진 않겠지만)
P (정말 담당 아이돌이랑 이런걸 같이 봐도 괜찮은 걸까)
치하야 "...혹시, 영화에 문제라도 있는건가요?"
P "꼭 그런건 아니고..."
P "그래, 모처럼 치하야가 큰맘 먹고 영화를 보러가자고 권유해줬는데 사양할 이유 없겠지" 웃음
치하야 "으... 노,놀리지 마세요..." //
이오리 (대체, 뭘 보고 저러고 있는거야...)
히비키 (완전 깨알이 쏟아지는걸)
야요이 (둘다 사이가 좋아보여서 기뻐요)
* +3 관람중 생길 일? 혹은 이후 일정
점원 "자리는 어디로 해드릴까요?"
P "뒤에서 세번째 정도로-"
점원 "네, I열 8,9번 좌석으로-"
야요이 "우리도 예매하고 들어가봐야 않을까요?"
히비키 "응, 제일 뒤에 앉으면 감시하기도 편할거라구"
이오리 "저 영화, 뒤에서 두번째로 세장 주세요"
점원 "..."
이오리 "?"
점원 "이 영화는 12세 이용가인데, 뒤에 있는 애는 아무리 봐도 초등학생으로 보이는데..."
야요이 " " 충격
히비키 "...아"
이오리 "...그거야 그렇겠지..."
야요이 "아, 아니에요! 전 중학생이라구요!"
점원 "그렇게 말해도 말이지..."
웅성웅성
"저기 쟤, 티비에서 본거 같은데"
"안경이랑 모자를 썼지만... 혹시-"
"에이 설마-"
히비키 "...읏..."
이오리 "자,잠깐만 야요이!" 소근
야요이 "키는 작아도 중학생 맞다구ㅇ읍-"
이오리 (일단 후퇴야!)
히비키 (미안해 야요이!)
야요이 "으으읍-" 질질질
P "...무슨 일이라도 있나? 사람이 왜 저렇게 몰려있는거지..."
치하야 "타카츠키 씨의 목소리가 또..."
P "...너 정말 야요이를 좋아하는구나"
...
??? "역시 영화까지 따라보러 들어갔다가는 나도 일정에 늦는단 말이지..."
???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오라고 해두고 난 빠져야겠네"
??? "아아, 나도 저건 꼭 보고 싶었는데, 나중에 유키호한테라도 보러가자고 할까"
...
영화 상영중
P "..."
P (들어오면서부터 느낀거지만)
P (친구들끼리 보러온게 드물 정도로 죄다 커플들밖에 없어...)
P (어색하다...)
치하야 (...)
중반
"그건 당연한-"
"어째서 그런 얘기를 하는거야? 내가-"
치하야 (...)
치하야 (프로듀서라면 저럴때 어떻게 말했을까) 힐끔
치하야 (...?)
치하야 "...프로듀서?" 소근
P "..."
* +3 P의 상태
P (두 사람의 대화가 들려온다...)
"이 모습을 봐주십시오, 당신의 자장가를 들은 사람들의 표정을-"
"정말 행복하게 자고 있어- 난 그것도 모르고-"
P (그래... 잠은 소중한거야...)
P (잘 됐구나... 오해가 풀려 다행이야 두 사람... 이젠 나도, 안심, 하...고...)
P ( )
...
치하야 (...프로듀서, 정말 행복해 보이네)
치하야 (어젯밤에는 언제 퇴근하셨었더라)
치하야 (분명 내 일이 끝나고 사무소로 돌아온게 8시... 거기에 마무리를 더 한다고 남아있는다고 했었는데)
치하야 (...)
치하야 (이대로 내버려둘까)
...
P " "
번쩍-
P "헛?"
치하야 "..."
P (상황을 파악해보자)
P (여기는 영화관)
P (옆에는 치하야)
P (흐르는 스탭롤)
P (...)
치하야 "프로듀서"
P "엇, 응? 불렀어?"
치하야 "나쁘지 않은 영화였어요, 이제 나가죠"
P (...안 들킨건가? 하지만...)
* +3 어떻게 할까?
1. 사실대로 말하고 사과하자.
2. 천연덕스럽게 잡아떼자.
3. 배고프지 않냐고 물어보자.
4. 기타
치하야 "..."
P "..."
치하야 "프로듀서"
P "치, 치하야! 배 고프지 않아?"
치하야 "...네?"
P "난 아무래도 아침도 제대로 못먹고 나와서 말이야"
치하야 "...아침은 또 왜 못드신건가요?"
P "...그게, 아침부터 이리저리 바빴으니까..."
치하야 "..." 한숨
치하야 "정말이지, 자기 식사도 제대로 못 챙기면서 정작 저한테는 영양이 다가 아니라느니, 밥은 제때 제대로 먹어야 한다느니..."
P "그거야 나랑 다르게 넌 성장기니깐 그렇지, 밥은 꼬박 챙겨 먹어야 잘 큰다구"
치하야 "큿"
치하야 "어, 어쨌건간에, 식사는 거르지 말고 드셔주세요, 그러니까 이리저리 픽픽 쓰러지고 그러잖아요"
P "...아니, 최근에 쓰러진건 어디까지나 물리적인 압박으로-"
치하야 "대답은?"
P "알겠습니다"
치하야 "...정말이지"
P "자자, 그만 화 풀고, 식사를 거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점심이라도 먹으러 가지 않을래?"
치하야 "...화 안났어요"
P "응, 알겠으니까"
치하야 "..."
* +3 어디로 갈까
1. 히오스(?)
2. 라멘집
3. 타루키정
4. 기타
( 발|[|||]|판)
[|||]
그럼 재개하겠습니다
-----
레스토랑 앞
치하야 "..."
P "응? 왜 그래?"
치하야 "저기 프로듀서? 전 간단히 근처 음식점 같은데나 갈줄 알았는데..."
P "아, 돈문제라면 괜찮아, 이런건 데려가는 사람이 내는거니까"
치하야 "그, 그런... 오늘은 제가 부른 셈이니까 그럴순 없어요!"
P "아니아니, 그래도 여길 데려온건 나니까-"
야요이 "...결국 영화도 못보고 밖에서 기다렸어야 했어요..."
히비키 "정말이지, 12세 영화에 굳이 그렇게 따지고 드는것도 너무하다구"
이오리 "결국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못봤는데..."
우왕좌왕
이오리 "...응, 별 일 없었는건 저것만 봐도 알겠네"
히비키 "둘 다 식당 앞에서 대체 뭘 하고 있는거야..."
이오리 "...보나마나 서로 자기가 내겠다고 쓸데없이 싸우는거겠지"
야요이 "하와와- 레스토랑인가요? 비싸보여요..."
히비키 "쫓아가려면 우리도 들어가야 할텐데, 꽤 비싸보인다구..."
이오리 "그 점은 괜찮아, 비용은 코토리가 사비로 부담할거니까"
코토리 [피욧?!]
야요이 "아! 들어가고 있어요!"
히비키 "쫓아가자!"
레스토랑 안
치하야 "...이번만이에요"
P "그래그래, 맡겨만 달라구"
치하야 "...그나저나 꽤 고급스러운 곳인것 같은데, 정말 괜찮은건가요?"
치하야 "옷도 이렇게 평범하게 입고 왔는데..."
P "응, 의외로 드레스 코드같은 점에선 관대한 편이라서 이대로 들어가도 무리는 없는걸"
P "예약할 시간도 없었지만 완전 예약제도 아니라 어떻게든 바로 들어올수 있었던 것도 괜찮네"
치하야 "꽤 잘 알고 계시네요, 어떻게 알고 계신건가요?"
P "몇번 정도는 와봤었으니까"
치하야 "...혼자 오진 않았을것 같은데, 누구랑 같이 왔던건가요?"
P "..."
* +2 프로듀서의 발언
1. 허세였습니다. 인터넷으로 예습했습니다.
2. 업계 종사자와 업무 겸 식사 겸 들렀었다.
3. 전 여자친구(?!)
4. 765 아이들 중 누군가
치하야 "..."
이오리 "푸흡"
히비키 "뭐, 뭐야 이오리?"
야요이 "이오리 짱, 밥 먹을땐 꼭꼭 씹어먹어야지, 급하게 먹으면 그렇게 체하는거야"
이오리 "그, 그게 아니라! 방금 얘기 못들었어?!"
야요이 "응? 무슨 얘기?" 오물오물
히비키 "식사를 앞에 뒀을땐, 식사를 만들어준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먹어야 하는거라구" 우물우물
이오리 "...못들은거구나 응"
?? "-!!" 읍읍
??? "무슨 생각인진 알겠지만, 여기서 생각대로 막 움직였다가는 바로 들키고 쫓겨나니까 조금만 진정하고 일단 얘기를 들어보자, 응?"
치하야 "...그... 여자친구라구요?"
P "응? 아, 굳이 숨길 생각은 아니었지만..."
치하야 "...프로듀서, 여자친구가 있었던거군요"
P "...뭐 그랬었지, 대학교 때 같은 동아리를 들어가서, 어쩌다 보니 자주 얼굴 비추다가, 고백하고, 사귀고, 그런 평범한 연애였었지"
치하야 "...그런가요"
치하야 (...생각해보면, 나같은 애보단 당연히 비슷한 연령대의 어른끼리 어울리는게 맞는걸까...)
치하야 (...응?)
치하야 "...'였었다'라는 말은?"
P "응, 부끄럽게도 말이지, 마지막엔 직접 얼굴도 못보고 전화로 헤어지자는 얘기를 들어버렸어"
치하야 "...그런..."
P "물론 여기 입사하고 나서부터는 같이 보내는 시간이 줄어드니까 어쩐지 소원해진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말이야"
P "결국 제대로 된 이유는 물어보지 못하고 끝나버렸는걸"
P "뭐, 그런 시시한 청춘이야기야"
치하야 "...아무리 시간이 없어서 자주 못본다고 해도 어떻게 그럴수 있는거죠?"
P "응? 위로해 주는거야?"
치하야 "아, 아니, 딱히 위로같은게 아니라-"
P "음, 정말 내가 잘못한게 있는데 그런것도 모를 만큼 둔해빠져서 그렇게 된걸 수도 있으니까"
치하야 "사람이 어떻건간에 서로 사랑했었다면서 이유도 제대로 얘기 안해주고 그렇게 헤어지는건 너무하잖아요..."
P "괜찮아 괜찮아, 나도 그땐 좀 힘들긴 했어도 지금은 괜찮으니까 털어놓고 얘기하잖아?"
치하야 "..."
P "자자, 이리저리 얘기만 하다가 음식 식겠다, 어서 먹자구"
치하야 "...네"
히비키 "뭔가 굉장한 이야기를 들어버렸는걸"
야요이 "프로듀서, 정말 괜찮으신걸까요?"
이오리 "...하여간 일 때문에 사랑이 떠난다니, 바보같은 이야기야" 흥
?? "...너무한거야 그 여자"
??? "초창기 이후로는 계속 바빴으니까 그럴만도 하겠다 싶긴 하지만..."
?? "그래도 지금의 허니는 괜찮아 보이는걸 알게 됐으니 다행인거야"
??? "뭐, 프로듀서 씨는 거짓말하면 티가 나니깐"
* +3 이후 진행
1. 음반가게로
2. 다른 곳을 또 들려보자
3. 난입(야요이조, ???조)
4. 기타
그 여자친구의 이름은 센카와 치히로.
칫히는 천사 여신 칫히니까 그런거 못해요
저는 협박당하지 않아씀니다 저는 협박당하지 않아씀니다 저는-
치하야 "...잘 먹었습니다"
P "응, 나도 덕분에 기름칠 좀 한것 같네"
치하야 "프로듀서, 정말 괜찮은거죠?"
P "괜찮다니깐, 돈 쓸 시간이 없어서 쌓이기만 하니까 염려 말라고"
치하야 "아뇨, 그 쪽 말고... 가 아니라 그쪽도 걱정이긴 하지만"
치하야 "아까 전 이야기요, 정말 이젠 괜찮으신건가요?'
P "...괜히 얘기해서 더 걱정 끼친건가? 괜찮다니깐, 이젠 눈앞에 나타나도 별 감정없이 대할 수 있ㅇ"
P "..."
치하야 "프로듀서?"
여성 "P군?"
P "..."
치하야 "...아시는 분인가요?"
P "...이것 참... 옛 말이 틀린 것 없다더니, 오늘이 그 날인가"
치하야 "...설마"
P "...안녕, 오랜만이야"
여성 "그러게, 1년은 다 되어가는데"
여성 "그때 이후로 결국 단 한번도 안찾아오더라, 속 시원했나봐?"
P "...그만두자, 먼저 떠난 것도 너고, 이유를 말 안해준 것도 너인데 내가 너한테 무슨 말을 해야겠니"
여성 "어머, 삐친거?"
P "그런거 아냐"
여성 "...뭐 아무렴 어때"
여성 "그나저나 옆의 애는 동생? 동생이 있다는 얘기는 못들었는데" 힐긋
치하야 "..." 찌릿
여성 "뭐야, 그런거였어?"
P "무슨 생각을 하는진 알겠지만, 굳이 입으로 꺼낼 이야기는 아니지?"
여성 "어머, 무서워라"
여성 "굳이 입으로 꺼내지 못할 이야기도 아니지"
여성 "어린 애인 만들어서, 나같은 노땅은 이제 눈에도 안들어온다는거잖아?"
P "너...!"
치하야 "...+3"
* +1~3 치하야의 발언 융합앵커, 가능하다면 서술해보입니다(...)
괜히 여한을 남기면 괴로워질 테니 까요. 구체적으로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는 것처럼.
P "치하야?" 소근
여성 "? 얘, 어른들 이야기하는데 끼어드는게 아니란다"
치하야 "...그런 말은 먼저 어른이 되고 나서 말씀하시는게 어떨까요?"
여성 "뭐?"
치하야 "서로 통성명까지 할 만큼 오래 볼 사이도 아닌 것 같으니, 제 말만 하도록 할께요."
치하야 "우선 첫번째, 저와 여기 ...P씨와는 댁이 생각하는 관계가 아니에요. 굳이 따지자면 업무적으로 만나는 사이일 뿐이니 그런 저열한 자기 상상력을 남한테 들이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여성 " "
치하야 "두번째, 미련이 남았다면 남았다고 솔직하게 말하던가, 그렇지 않다면 잘나신 어른답게 타인으로 돌아가 서로 가볍게 넘기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그런 모습, 굉장히 보기 안좋아요. 미련을 떨치지도 못하고, 그런 식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건 정말 꼴사납다구요."
여성 "너... 너 대체 뭐야!"
치하야 "아직 안 끝났어요."
치하야 "세번째, 여한을 남기면 괴로워지는건 당신 혼자이니까, 떠나간 사람이 돌아오지 않는 것을 인정하세요."
치하야 "제가 할 얘기는 여기까지에요. 반박하고 싶으시면, 조금 더 나이에 걸맞는 지식과 교양을 쌓고, 조금 더 차분한 상태에서 얘기를 해주세요. 그렇게 못하겠다면..."
치하야 "당장 돌아가 주세요."
여성 "야, 너!"
P "거기까지 해."
여성 "쟤 뭐야 대체! 뭐 저런 애가 다 있어!"
P "너무 흥분했고, 너무 무례했어."
여성 "뭐?"
P "치하야, 너도 마찬가지야."
치하야 "..."
여성 "너 저 불여우같은 ㄴ-"
P "그만해."
여성 "..."
치하야 "...누가 말을 먼저 꺼냈건 간에, 흥분한건 사실이네요."
치하야 "죄송합니다."
P "...응, 잘했어."
P "...넌?"
여성 "..."
여성 "웃기는 소리 하지마."
여성 "버르장머리 없는 계집애한테 사과할만큼 잘못한 것 없어."
P "응, 그런거겠지."
여성 "흥, 끼리끼리 놀라고."
P "..."
...
치하야 "..."
P "..."
* +2 P는...
* 1. 사과한다.
* 2. 감사인사를 전한다.
* 3. 화제를 전환한다.
* 4. 기타.
치하야 "...프로듀서, 죄송합니다. 제가 주제넘는 참견을 해버렸네요."
P "아니아니, 그런 말을 하자는게 아니라"
P "저런 말같잖은 소리를 듣고도 그렇게 조리있게 상대해버릴 줄은 몰랐지 뭐야."
P "이야, 정말 속시원했어."
치하야 "그냥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했을 뿐인데요..."
P "그래도 내 입장에선 말하기 좀 그런 거잖아? 상대도 상대고,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 꺼내는 인간이 돼 버려서 말이지..."
치하야 "..."
치하야 "화, 나신건 아니죠?"
P "응? 내가? 너한테?"
치하야 "네. 프로듀서가, 저한테요."
P "그럴리가 있겠니, 너한테 논리로 밀려놓고는 더 화내려는거 같아서 그걸로라도 위안 삼으라고 같이 말한 것 뿐이야."
치하야 "...그렇다면 됐어요."
P "...뭐, 그 점도 그렇고, 이번 일은 정말 미ㅇ-"
치하야 "아니요."
P "엩"
치하야 "프로듀서가 잘못한 것은 하나도 없으니까요, 그런 말은 듣지 않는 걸로 할께요."
P "...그런가..."
치하야 "그러면, 프로듀서가 못할 말을 대신 해준 버르장머리 없는 계집애에게 할 말은 뭐가 더 있을까요."
P "하하..."
P "고마워 치하야."
치하야 "별 말씀을요."
??? "...치하야 짱, 굉장한걸..."
?? "저 여자 대체 뭐야? 허니가 불쌍한거야..."
??? "뭐, 저렇게 호되게 당해놔선, 이제 와서 예전 관계로 돌아가고 자시고 할 일도 없을거 같으니깐, 프로듀서 씨도 없던 정도 떨어져버린 것 같고 말이야."
?? "미키적으로는 저런 말을 들었으면 바로 머리끄댕이를-"
??? "미키, 아이돌이 그런 말을 하면 안돼."
이오리 "...너희들."
??? "?!"
?? "!?"
* +2 다음 일정.
* 1. 시내
* 2. 음반점
* 3. 공원
P "의외랄까, 너도 여기가 어디인진 알고 있었던 거구나."
치하야 "여기가 미키가 말한... 그 선생이 있는 곳이라는건 처음 알았지만요."
P "뭐, 그것도 그렇겠지."
치하야 "집과 도심에서 가까운 공원 치고는 꽤 한적한 편이니, 옛날엔 노래연습하기 편해서 자주 신세졌던 곳이에요."
P "이제 와서 여기서 노래를 불렀다가는 다들 모여들지도 모른다구?"
치하야 "제가 이런 말 하긴 부끄럽지만, 그정도 분별력은 있어요."
P "뭐, 분별력의 문제라면 내 쪽이 문제인가..."
치하야 "?"
P "아냐아냐, 그나저나 조금 풀렸다고는 해도 아직은 꽤 추운걸."
치하야 "그러게요."
P "몸이 재산인 직업이니인 만큼 감기같은 건 조심해달라고."
치하야 "프로듀서보단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있으니 걱정마시고 프로듀서의 몸 걱정을 해주세요."
P "윽..."
하루카 "으음, 굉장히 무난하게 흘러가는걸..."
이오리 "...응, 너희들도 아주 무난하게 합류해버렸고 말이지."
미키 "마빡이들까지 따라와 있었을 줄은 몰랐던거야."
이오리 "마ㅃㅏ히비키 "너희들도 피요코한테 얘길 듣고 온거야?"
하루카 "...헤에, 코토리 씨한테서 정보가 샌거였구나."
야요이 "앗..."
이오리 "히비키..."
히비키 "...알고 있는줄 알았어"
하루카 "지금 연락은 되고 있지?"
히비키 "응, 이 안경으로"
하루카 "...코토리 씨, 일은 제대로 하고 계시죠?"
코토리 []
하루카 "영상으로 찍힌건, 스캔들에 대비해서 전부 삭제하는걸로 부.탁.드릴께요?"
코토리 [녜,녭]
미키 "미키들은 치하야 씨의 도움요청에 응해서 와 있는거야."
야요이 "역시 하루카 씨도 미키 씨도 치하야 씨가 걱정된거군요!"
이오리 "...별 일이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너희 둘이서 이런 일을 도울줄은."
히비키 "어쩐지 치하야의 복장에 기합이 들어가 있었다고 생각은 했어"
미키 "미키적으로는 라이벌이 있으면 그것마저 뛰어넘어야 진짜 허니에 대한 사랑이라 생각하는거야."
이오리 "...적에게 소금을 보낸다니, 굉장한 여유네."
하루카 "정말이지, 이렇게 여러 사람이 와서 보고 있는 줄 알았으면 굳이 올 것도 아니었겠는데..."
미키 "미키랑 일 끝나고 가자고 했을때 안 말리고 얼른 같이 온 하루카가 할 말이 아닌거야."
야요이 "...앗."
* +1~3 프로듀서가 한 행동
* 1. 손을 잡는다.
* 2. 윗옷을 벗어준다.
* 3. 가까이 붙는다.
* 4. 운동을 시작한다.(?)
* 5. 기타.
야요이 "앗..."
미키 "응? 야요이 왜 그-"
미키 " "
하루카 "히비키 짱, 왼 팔을." 오른 팔
히비키 "진정해 미키." 왼 팔
이오리 "네네, 나중에 들어줄테니까" 입
미키 "!?!!" 전면봉쇄
야요이 "하와와... 프로듀서, 대담하세요..."
히비키 "...그냥 손을 잡은거 뿐이잖아."
이오리 "뭐, 저 벽창호가 저런 거니까 더 놀라운 일이긴 하지만."
하루카 "음음, 여기까지는 예상대로일려나?"
히비키 "응? 하루카, 뭔가 알고 있는거야?"
야요이 "다시 놔버렸네요..."
히비키 "뒤도 안보고 뛰어가는데, 게다가 치하야는 그대로 있고, 뭐야 저게..."
하루카 "헤에, 그쪽으로 나오는건가..."
이오리 "치하야도 제법이잖아."
히비키 "대체 뭐라는건지... 아, 돌아왔다."
P "자, 여기." 캔커피
치하야 "뭘 하시는가 싶더니..."
P "이런 날씨니까 말이야, 주머니에 손을 넣을게 아니라면 장갑 정도는 가지고 다니라고."
치하야 "...그게 평소에는 가지고 다녔는데 오늘은..."
P "어때, 이제 손이 좀 풀려?"
치하야 "그러네요, 감사합니다."
P "그럼 자, 내 장갑."
치하야 "...프로듀서는 어쩌구요?"
P "나야말로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되니까, 지금은 네가 껴 두라고, 크기는 좀 크겠지만 없는것보단 낫겠지."
치하야 "후훗, 그럼 실례할께요."
미키 "..."
하루카 "응, 미키 네 예상대로네."
미키 "왠지 크게 실수한거 같은거야..."
이오리 "적에게 소금이 아니라 무기까지 던져준 꼴이네."
야요이 "캔커피와 장갑이라, 따뜻할거 같아요."
히비키 "그런가... 일부러 장갑을 안끼고 와서 뭔가 얻어낸다니, 자신 그런건 생각도 못했다고..."
P "그럼 적당히 배도 꺼트렸겠다, 가볼까."
치하야 "...프로듀서?"
P "응?"
*+2 치하야의 발언
P "뭐?"
일동 "?!"
치하야 "...역시 저한테 장갑을 주셔서 손이 다 얼었잖아요."
P "아니, 그렇게 추운건 아닌데..."
치하야 "...역시 안되겠어요." 스윽
하루카 "뭣...설마..."
미키 "여기서 '그걸' 할 생각인거야...? 그 치하야 씨가 그럴 리가..."
코토리 [...아니, 지금까지의 치하야 짱이라면 가능할지도 몰라]
이오리 "...정말 치하야, 진심인건가..."
야요이 "우?"
히비키 "...가끔 너희들의 텐션을 못따라가겠어... 그보다 피요코 아직도 보고 있는거야...?"
치하야 "여기 이 장갑을 껴주세요!"
P "..."
일동 "..."
하루카 "...해버렸구나..."
이오리 "...정말이지..."
미키 " " 나노-
코토리 [ ]
야요이 "으으,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어요..."
히비키 "...설마 저건..."
P "...저기, 치하야?"
치하야 "ㄴ,녯"
P "...굳이 돌려주지 않아도 되는건 둘째치고..."
P "왜 한짝만 돌려주는거야?"
치하야 "+2!"
* +2 치하야의 발언
* 1. 저도 추우니까요!
* 2. 각자 한쪽손에 끼고 다른 손은...
* 3. 실례에요!(?!)
* 4. 기타.
P "...응?"
치하야 "그, 그럼 가도록 하죠!"
P "어, 그래..."
하루카 "치, 치하야 짱..."
히비키 "우와..."
이오리 "답답하네 진짜..."
치하야 "..." 타박
P "..." 터벅
치하야 "...그, 저기..."
P "응."
치하야 "...둘 다 다른 손이 시려우니까요!"
P "그거야 그렇지."
치하야 "그,렇다면..."
미키 "안돼, 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치하야씨그건아니야그러면미키정말로화내는거야안돼허니안돼미키랑도못해본건데그러면미키정말못참는거야안돼허니안돼-"
야요이 "미키 씨의 눈이 거무죽죽해지고 있어요..."
치하야 "..."
치하야 "여, 역시 아무것도 아니ㅇ-"
P "엇차, 치하야, 더 있다가 진짜 감기 걸리겠다." 덥썩
치하야 " "
치하야 "프프,프로듀서?!" ///
P "아이돌이기 이전에 여자아이니까, 손이 트는 것도 조금은 신경쓰라고, 얼른 돌아가자."
치하야 "자,잠깐만요, 제가 걸을테니까 당기지 마ㅅ" 질질질
P "우와ㅏ아아 춥다아아-"
치하야 "응아앗-" 질질질
미키 "..."
미키 "허니, 깨는거야."
히비키 "...손이 트고 어쩌고간에, 여자아이의 손을 잡고 막 당기는 남자가 할 이야기가 아닌거 같은데..."
이오리 "...저 바보는 무드라는걸 모르는 걸까"
야요이 "하지만 치하야 씨, 말은 저렇게 해도 얼굴은 즐거워 보이네요"
하루카 "...뭐, 당사자들은 신난거 같으니 괜찮을...려나?"
* +2 이후 일정.
* 1. 음반점
* 2. 시내
* 3. 기타
# ...음반점은 언제 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