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키가 요즘 부쩍 잘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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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06, 2013 23:55에 작성됨.

※요즘 부쩍 시리즈와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야요이「요즘 히비키씨가 엄청 바빠보여요~」

치하야「응.....지난번에 엄청 쇼크를 먹어서 기운도 없고...뭔가 계속 불안한 눈빛을 하고 있었는데...뭔가 자신이 맡은 일에는 목숨을 걸고 임하는 진지함이 묻어났었죠...」



마미「으음...뭔가 불안해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방송하는 모습이 팬들의 부성본능에 불을 지폈달까....지켜주고 싶은 소동물 이미지가 완전 포텐 폭팔한거 같다구!」

아미「야외버라이어티에서 어미를 잃은 아기 고양이를 안고 우는 장면에...아미대원도 무방비상태로 가슴에 크리티컬!! 이었다구!」

마코토「그때 일이....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셈인가...하아...요즘엔 히비키의 웃는 얼굴을 보면 죄악감에...위가 쓰려...」

유키호「우리가 다가가면 흠칫 놀라 도망가기 바빠서....사과를 할 타이밍도 안나오고....」

타카네「그동안 저희의 잘못이 커서...」

이오리「안타깝지만 히비키랑은 다시 제대로 된 인간관계는 못 맺을거 같네...자업자득이지만...」

아즈사「그저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서 히비키가 잘 되길 빌면서 지켜보는 수밖에 없겠네요...」


하루카「모두들....어설프시네요」

 
일동「?」



하루카「우리는 히비키에게 트라우마급 이지메를 한 가해자라구요. 이대로 히비키가 누구보다도 먼저 A랭크 아이돌이 된다면....우리들에게 피해가 올지 모른다고요!」

치하야「하하....전형적인 악인의 자기 사고방식대로 남의 행동 예상하기네....」

타카네「아무리 그래도...히비키가 그럴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야요이「웃우....맞아요....히비키씨는 오히려 우리들에게 도움을 주실거 같은...」

이오리「그래...의외로 자신이 받은 상처를 그대로 되돌려주지 않는 사람들도 있어...아픔을 겪은 사람은 그게 얼마나 아픈 줄 아니까...」

하루카「전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네요」


마미 (틀렸어 이건 뼛속까지 올블랙이야)

아미 (기본적으로 물리기 전에 물어뜯어버리는 성격이구나....하루카는...)

마코토 (이런 인간들 때문에 세상은 영원한 가해자와 영원한 피해자들로 넘쳐나는건가...)


하루카「게다가....최근에 잡힌 히비키 단독 콘서트.....이건 정말 뼈 아파요. 신인상까지 받은 미키마저 제치고 우리들 중에서 최초로 개인 콘서트를 한다고요?」

이오리「그러게....거기다 도쿄돔에서...첨에는 반농담식으로 히비키팬들이 넷상에 루머를 퍼뜨린 거였는데...」

야요이「프로듀서가 재빠르게 손을 써서 정말로 성사시켰죠!」

유키호「기세를 몰아 그 끝까지 끌어올리는 능력은 정말 예술적이네요. P씨는..」

마미「코토리가 넷상에서 교묘하게 언플한 것도 크다구!」

아미「그보다 전뇌여왕 갓토리 친위대는 뭐야? 큰 포털사이트나 각종 게시판들에서 화력지원이 장난아니였다구!!」

하루카「어찌됐든...히비키가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된 이상....가만히 두고 볼 수 없어요」

치하야 (아아....그렇구나 하루카는 순수한 악의로 가득차 있구나)

야요이「웃우!! 그래요! 우리 모두 히비키씨를 응원해요!!」

치하야 (아아....그렇구나 야요이는 순수한 선의로 가득차 있구나. 천사구나)

하루카「조용히해 야요이」

야요이「......」


이오리 (악마...)

타카네 (천사와 악마)

아즈사 (가여워....)

유키호 (역시 악마....천사에게도 가차 없지...)




하루카「뭐예요 다들? 저도 좋아서 이러는게 아니예요. 모두가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니까 제가 총대를 매고 악역을 맡을 수밖에 없잖아요? 생각해보세요. 이번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면 히비키는 단숨에 A랭...아니 S랭까지 오를 수 있게 되요. 톱아이돌이 될 수 있는 로얄로더가 되버린다고요!」

마코토「그걸 순수하게 기뻐할 수 없는 우리들의 잘못이 큰거죠....」

타카네「남을 탓하기에는이미 늦어버렸습니다.  우리가 뿌린 씨앗이니까요.」

이오리「이제라도 다시 친해지려 하는 것도 너무 속보이는 짓이겠지....」


미키「와아.......하...하루카....지금까지 이런 식으로 미키를 견제했던거야?」

하루카「미키도 이제 간판 아이돌에서 히비키에게 밀려났으니 이 모임에 참가시킨거예요. 지난 일은 잊고 우리 미래에 대해서 얘기하자구요.」

미키「나노.....뭐...지난 일이야 그렇다치고 미래에 대한 얘기도 하루카는 너무 시커먼거야...」


치하야 (어제의 적은 오늘의 아군이라지만...)

아즈사 (정말 안색하나 안 바꾸고 미키와 대화하는 저 모습은....)


하루카「하아.....정말 미키도 그렇고 여러분들도 그렇고...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는 군요.」


일동「?」


하루카「히비키가 톱아이돌이 된다면...모두 자신이 톱아이돌이 되었다고 생각해보세요. 톱아이돌이 된 후에 가장 먼저 뭘 하실 건가요?」


치하야「그야...당연히 P씨와의 키스...」

아즈사「사랑의 언약을...」

아미「어른들의 놀이를 가르쳐 달라고...」

마미「.......임신...」

이오리「어이어이...마미...임신은 좀....너무 급하잖아. 결혼 전에 가볍게 세계여행을 떠나는게 기본이지」

야요이「웃우~! 일단 전 좀더 넓은 집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유키호「역시 천사구나」

야요이「그래야...P씨도 우리 가족과 같이 살 수 있죠...」

마코토「아무리 천사라도 사랑 앞에서는 가차 없구나」

타카네「먼저 저희 아바마마와 상견례를 해야 순서겠지요」

미키「다들....대답이 제각각인것 같지만 결국은 하나인거야....」


하루카「프로듀서와 맺어지는것.....톱아이돌이 된다는건 그런 의미인거예요. P씨에게 당당하게 사랑을 요구할 수 있어요. 프로듀서 성격이라면....자신이 프로듀스한 아이돌이 톱아이돌이 되어서 사랑을 고백한다면....」

미키「열이면 열...백이면 백...승낙하고 말거야....」


일동「.............」


하루카「자 다들 이제 감이 오시나요? 그럼 이제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사태를 어떻게 할건지 논의하도록 하죠」

치하야「아무리 그래도 이제 우리로서는 히비키에게 해를 가할 수 있는 수단이 없지 않나요?」

아즈사「한 6개월 이상 별 교류도 없었어요...」

마코토「그러고보니 그동안 말 한마디 안했었네...」

유키호「방송에서 대화하는거야 뭐...말 그대로 각본대로 말했을 뿐이고....」

하루카「후우....그러게요...이번 히비키의 단독콘서트를 망칠 수 있는 뾰족한 수가...」

일동 (대놓고 말하고 있어.....)


야요이「웃우!!!! 하루카씨 안돼요!! 히비키씨의 콘서트를 망칠 생각만 하다니요! 우리가 깜짝게스트로 출연해서 응원해주지 못할 망정 그런 무서운 일을 생각해서는 안된다구요~!」


일동 (역시 천사!)


하루카「......그래...바로 그거야. 야요이....그런 수가 있었네.」

야요이「네? 제가 무슨...」

하루카「콘서트에 우리 765 아이돌이 깜짝 우정출연한다고 소문을 퍼트리는거야. 물론 공식적으로는 사실무근인걸로 하고...P씨나 리츠코, 코토리에게도 모른 척 하는거지.」

치하야「설마....그래놓고..」

하루카「그래 그리곤 히비키에게만 살짝 귀뜸해주는 거지. 그동안 미안했다면서 우리가 그 소문대로 깜짝 출연하겠다고 말하는거지. 히비키는 우리의 말을 믿고 콘서트의 텐션이 끝까지 올랐을 무렵....우리를 부르지만」

타카네「765 아이돌은 히비키 밖에 오지 않았다....팬들도 소문을 듣고 기대를 하고 왔다가 크게 실망하게 되는거군요」

하루카「응 완벽해. 이걸로 가요 여러분」


아미「악마를 보았다...」

하루카「응? 아미~ 뭐라고 했니?」

아미「에?(엑?!! 나 입밖으로 내버렸어??)」

마미「어!! 어제 본 영화라구!! 너무 잔인하고 무서워서 아미랑 한 이불을 덮고 잤다구!! 하하핫!」

아미 (나이스 커버 마미언니...)

마미 (조심해....아미...하루카에게 찍히면 그대로 끝이니까..)

하루카「에헴! 흠흠...그럼 모두 동의하시는거죠? 이대로 계획을 진행시킬게요.」

미키「그래도.....」

야요이「너무 가혹해요...」

하루카「그러면 이대로 P씨를 히비키에게 빼앗겨도 된다는건가요?」


일동「............」

하루카「자 그럼 역할분담을 하도록 할게요~」


이오리 (아....하루카의 저 미소....진심으로 즐거워하는 미소...)

















히비키 단독 도쿄돔 콘서트  당일



히비키「모두!! 하이사이~~~~」

도쿄돔을 가득채운 팬들「하이사이~~~~~~~!!!!!」

히비키「우걋~ 모두들 다 건강이 넘치다구~~ 설마 이렇게 넓은 공간이 다 채워질 줄 몰랐어! 정말 모두 고마워...훌쩍...」

팬들「울지마~! 울지마~!」

히비키「헤헷 이...이건 기쁨의 눈물이라구!! 으음...그건 그렇고...모두 본인의 팬이라고 생각하지만.....사실 다 그런건 아니란건 자신 완벽하니까 알고 있어!!」

팬들「???」

웅성 웅성


히비키「뭔가 소문이 났었던 거 같은데....헤헷 누군가들이 본인을 응원해주기 위해서 나와준다는 거 같던데...」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

진짜 하루카도 나오는거야?

미키도 볼 수 있는건가?!!

설마 소문이 사실이었을 줄은..



히비키「에헤헤....사실 본인... 완벽하지만 콘서트가 시작한지 1시간이 지나도록 계속 춤과 노래를 했더니 조금 지친거 같다구...이런 타이밍에 도우미들이 왔다구!! 자 다들 한번 이름을 외쳐보자~!!」



미키미키이이이이!!!

각하!!!!!

야요엘느님!!!!!!

마코마코링!!!!!

히메!!!!!!!!!

아미마미!!!!

아즈사씨 제 신부가 되어주세요!!!!!!

이오링!!!!!!!!

유키호오오오오!!!!

72야!!!!!!!!













치하야「큿...」

하루카「왜 그래? 치하야.」

치하야「아니...잠시 익숙한 감각이 문득 스쳐지나가서....」

미키「슬슬....히비키의 콘서트도 시작한지 1시간 정도네....」

마미「우리들은 예정대로...영화촬영을 하고 있고....」

하루카「아아...직접 히비키의 콘서트를 못 봐서 아쉽네요. 후후후....지금쯤 콘서트장은....후후훗♡」

야요이「우우.....죄...죄송해요...히비키씨...훌쩍 훌쩍」

미키「울지마...야요이....이리오는거야...」

야요이「후에에엥」







추천곡 카페베네....(..커즈 유어 마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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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다음편이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시포요...

신사창게에 뭔가 방치되어있는 글들이 있는거 같은데....기분 탓이겠죠...하핫

더워서 그런지 신사력이 힘솟지 않아서...히비키는 다음편까지만 괴롭히고 다시 신사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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