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편

하루카「프로듀서씨, 사귀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4)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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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2, 2013 02:46에 작성됨.



하루카「(후후...)」

하루카「(말은 그렇게 했지만 역시 프로듀서가 침울할 때가 찬스에요!)」

하루카「(미안해 치하야짱, 나중에 같이 가자!)」

소녀미행중...

하루카「(프로듀서씨, 눈을 감고 벤치에 앉아있네)」

하루카「(후후... 프로듀서씨! 메인 히로인이에요! 메인 히로인!)」

??「」스윽

하루카「(에...? 저 사람은?)」



P「후우...」

??「꽤나 침울해 보이네요?」백허그

P「?!」

??「실연당한 기분은 좀 어떤가요?」

P「하아, 그렇네요... 나중에 치히로씨한테 밥이라도 사야겠죠」

P「가뜩이나 바쁜데 시간 내서 그런 연기를 했으니까요」


하루카「(?!?!?!?!)」


??「꽤나 연기력이 뛰어나시던데요. 아예 배우를 해보시는게?」

P「뭐, 우리 아이들을 프로듀싱하는것만으로도 벅차니까요」

??「정말 그렇네요. 요즘은 잠도 제대로 못 자잖아요? 프로듀서씨」

P「바깥인데 그렇게 불러도 괜찮은건가요? 오토나시씨」

코토리「정말, 코토리라고 불러달라고 몇번을 말하는데~」

P「하하, 죄송합니다. 코토리씨의 귀여운 이름을 부르기가 부담스러워서요」

코토리「뿌우」


하루카「」


P「작전 대성공! 이라는게 되나요?」

코토리「다들 프로듀서가 헤어지는 모습을 보고 안심하는 모양이에요」

P「그건 다행이네요」

코토리「치히로씨도 연기력 대단했죠. 저 정말로 뛰쳐나갈 뻔 했다구요」

P「이야, 저도 깜짝 놀랐죠」

P「그런데 처음에 연기가 아닌 것 같은 부분도 있었는데... 어떻게 된 걸까요」

코토리「아」회상


『치히로「...P씨와 함께 있으면 항상 행복해요」』

『치히로「젊고 아름다운 아이돌들을 옆에 두고도 한눈팔지 않고」』

『치히로「대시해오는 아이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흘려넘기면서」』

『치히로「둔감하게 보이지만 사실은 한 사람만을 사랑해주는」』


코토리「치히로씨,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줬네요」

P「??」

코토리「하지만 그 뒤의 말을 생각하면」 


『치히로「정말... 부럽네요.」』


코토리「그쪽은 아직인가보네요」한숨

P「????」

코토리「뭐어, 프로듀서씨도 예전엔 그랬으니까요」후훗

P「전 도저히 모르겠습니다만... 뭐 상관없겠죠?」손 꼬옥

코토리「맞아요. 이젠 피요의 턴이니까요」손 꼬옥


하루카「(뭐야... 뭐야...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코토리「하지만 하루카가 이야기를 꺼낼 때는 정말 깜짝 놀랐어요」

P「일부러 사무소에서 멀리까지 왔는데 그곳이 하루카의 하교길일 줄이야...」

코토리「그늘에 가려져서 얼굴이 잘 안 보인게 다행이었죠」

P「히비키가 휴대폰을 본 것도 위험했죠」

코토리「메일 주소를 하나 더 썼던 게 정답이었네요」

코토리「혹시 몰라서 그 이후로는 아예 메일로 연락하지 않았지만요」

P「뭐어, 그 이후엔 비밀번호를 걸어뒀으니 연락해도 괜찮았을지도」

P「참고로 패스워드는 코토리씨의 생일이었죠」

코토리「저, 정말, 프로듀서씨///」

P「하지만 순식간에 그 작전에 녹아들다니 대단하시네요」

코토리「아이들은 나이=연애 경험 無 로 알고 있으니까요...」

코토리「프로듀서 전에는 정말로 그랬고」추욱

P「(침울한 코토리씨 귀여워)」

P「하지만 그런 건 상관없잖아요?」꼬옥

코토리「아...」

코토리「프로듀서씨...」꼬옥

P「(손을 잡고 미소짓는 모습, 너무 귀여워)」

P「...」두근두근

코토리「...」두근두근

코토리「...프로듀서씨」

코토리「아까까진 연기로 했었지만 사실은」

코토리「...저도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요.」

P「...네」

코토리「...아버님께서 허락하셨어요」

P「!!!!!!!」


『아빠새「그래... 이제 너도 때가 된 것 같구나」』

『아빠새「기묘한 인연이군... 타카기 사장의 프로듀서라니」』

『아빠새「이 아빠는 너의 선택을 믿고 있단다」』

『엄마새「후훗, 타카기 사장님인가, 뭔가 그립네」』

『엄마새「코토리, 힘내렴. 엄마는 응원하고 있어요」』


P「그...그렇다면...」

코토리「프로듀서, 아니 P씨.」

P「」꿀꺽

코토리「우리... 결ㅎ」


미키「안되는거야안되는거야안되는거야!!!」볼트 태클

P「크어어어억?!」크리티컬 히트!

코토리「?!」

아미「우..우와아...」삐질

마미「이건... 깔끔하게 '급소에 맞았다!' 군요...」땀

이오리「자업자득이야」흥

리츠코「시원하게 날아갔네」

아즈사「어머어머...」

코토리「」

타카네「역시 이렇게 되는군요」

히비키「자신, 무슨 일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구」

유키호「이건, 조금 이야기를 해 보아야 하겠네요」화르르

마코토「삽은 압수할께 유키호」

치하야「굉장하네...」

야요이「우와, 딱 맞았네요」웃우

코토리「」

하루카「굉장해... 모두들 다 모이다니」

코토리「...」

코토리「...얘들아?」

코토리「어떻게 여기 있는지 물어볼 수 있을까?」

아미「그거야↑ 말할 것도 없이」

마미「피요짱을 처단↓하기 위해서지!」

코토리「」

이오리「타카네는 역시 머리가 좋은 것 같네」

리츠코「하마터면 깜빡 속을 뻔 했지만 말이야」

아즈사「굉장해요 타카네씨~」

히비키「우리도 타카네의 말을 따라서 왔다구」

미키「믿을 수가 없는거야... 타카네가 딱 맞췄어」

타카네「사람에게는 항상 토푸-시크리트가 있는 법이니까요」

유키호「역시 너무 작위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시(詩)적으로」챠킹

마코토「아, 그거 압수. 그보다 말과 행동이 너무 안 어울려 유키호」

치하야「타카네씨는 역시 감이 좋아」

야요이「저도 그렇게 생각해요~」웃우

하루카「에? 나만 모르고 있었던 건가?」

하루카「아, 메일이 와 있었구나」のヮの

코토리「...」

코토리「프로듀서씨, 빨리 일어나요」

P「으음?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일동「「「...」」」찌릿

P「...코토리씨, 어째서 아이돌 모두가 저희를 노려보고 있는거죠?」

코토리「그건, 아마...」

P「아아, 환상이군요. 그렇지, 코토리씨 언제 망상구현화를 배우신건가요」

코토리「...아마도 그거 역효과...」

♪ 명령하는 거야 강하게 아아! ♬

일동「「「당장 거기에 무릎 꿇어!」」」(I Want ver.765 ALLSTARS)

P「넵」

코토리「넵」




이오리「그러니까, 사귄지는 이미 오래 되었다는 거네」

P「그래... 벌써 반년정도」

리츠코「아이돌들의 사기를 위해서 숨겨 왔던 거고」

코토리「네, 네에...」

아미「피요짱, 그나저나 굉장하네」

마미「적은 혼노지에 있다! 라는 건가」

치하야「'내부의 적'이라는 소리네」

마코토「타카네씨의 메일 받기 전에는 상상도 못 했지만」

유키호「배신자는... 제거...」고고고고

마코토「유키...호... 다크 오오라가 너무 심해...」

아즈사「히비키가 휴대폰을 보았던 것을 전달해준 것도 코토리씨고」

하루카「코토리씨가 제공한 스케줄표는 구멍이 있었던 거네요」

미키「그 구멍이 된 시간에 둘이 노닥거린 거야!」

코토리「면목 없습니다...」


일동「「「~~#!$*#&*%」」」


야요이「그런데 프로듀서씨와 코토리씨는 서로 좋아하는거죠?」

하루카「에? 그건 그렇지」

야요이「그런데 왜 모두들 이렇게 화 내는 거에요?」

야요이「좋아하는 사람 둘이 행복하게 될 수 있는거라면」

야요이「게다가 그 두 명 모두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야요이「충복해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오리「(축복이야 야요이)」

치하야「(하지만 타카츠키 씨)」푸왁

일동「「「(정말 천사)」」」


미키「그래도...그래도 인정할 수 없는거야!」

타카네「미키...」

미키「허니도 코토리도 좋아하지만 허니를 뺏기는건 정말 싫은거야!」

타카네「하지만... 보내줘야 하는 사람도 있는 법입니다」꼬옥

미키「...」훌쩍

타카네「지금은... 놓아줘야 할 시간입니다, 미키.」

미키「...」꼬옥


P「...」

P「(모두들...)」

P「중대 발표를 하겠어!」

일동「「「?!」」」

P「너희들에게 지금까지 숨겨온 것, 미안해」

P「너희 중 몇명이 나에게 가진 감정이 어떤 것인지는 알고 있어」

P「하지만, 이 자리에서 선언할게」

P「난, 코토리씨와 결혼하겠어!」

코토리「」

코토리「프, 프로듀서씨」///

일동「「「...」」」

P「...어라? 반응이?」

이오리「못 써먹겠네, 바보같은 프로듀서는」

리츠코「정말이야. 일은 잘 하지만 분위기는 못 잡네」

아미「뭐, 그래도 조금은 멋있다구 오빠→」

마미「마미, 반해버릴지도↑」

아즈사「아마, 운명의 사람이 아니었던 거겠지요...」

치하야「조금 묻어가려는 것 같지만, 뭐 그 정도라면 합격이네요」

야요이「멋있어요 프로듀서~」

유키호「이, 이렇게 된 이상 마코토를 공략해야겠네요

마코토「에?」

히비키「자신은 실망했다구 프로듀서...」

미키「」꼬옥

타카네「」꼬옥

하루카「...」

하루카「프로듀서...씨...」










하루카「(몇달 후, 프로듀서씨와 코토리씨는 결혼식을 올렸다)」

하루카「(모두의 축복 아래에서 행복하게 웃는 코토리씨는 정말로 눈부셔서)」

하루카「(눈 앞이 조금 흐려졌다)」


P「코토리씨, 이제 영원히 함께 행복하도록 해요」

코토리「프로듀서씨, 아니 P씨...」

코토리「사랑해요」



정말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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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장이라고 생각했나? 유감이네요!
피요짱의 턴이었습니다!

처음 써 보는 글인데 미흡한 점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사정이 된다면 후일담도 써 보고 싶네요.

앞으로도 많은 글을 써 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06 23:58:30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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