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가 요즘 부쩍 건방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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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1, 2013 01:17에 작성됨.

하루카「요즘 미키는 도를 넘었고 생각합니다.」

아미「맞다구!! 요즘 아미가 부쩍 자랐다고 사소한 스킨쉽도 꺼려하는 P에게 육탄공격을 퍼붓는다구!!」

마미「손도...제대로 잡아주지 않는다구....오빠야 미워...」

아즈사「그러게요. 엄연히 운명의 사람이 있는 분께....너무 쉽게 쉽게 집쩍대는 경향이...」

히비키「뭐...자신감이겠죠....완벽한 자신보다 더 완벽한 몸매에....아이돌로서의 재능도 누구보다 뛰어나니..」

마코토「P씨도 너무하다고요. 아무리봐도 우리들보다 확실히 미키에게 더 신경쓰신다고 봐요...」

타카네「미키의 작전이 이제 결실을 맺고 있다는 거겠죠. 강한 스킨쉽도...계속하니까 귀하께서도 무뎌지신겁니다. 그리고 못난 자식 떡라면 하나 더 준다고....항상 방송에서도 허니허니 실수인지 일부러인지 시끄럽게 떠들어대니까....아무래도 미키의 행동거지에 신경이 쓰이실 수밖에...」

유키호「무서운 금발모충....」

치하야「순진한 척 악의없이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다 계산한 건가요?」

이오리「아니....본능적으로 움직인거겠지....그래서 더 무서워...」

야요이「겉과 속이 완전히 같으시니까요...」



하루카「에헴...그러면 대책을 세워봐요. 이름하여 금발모충 박멸대작전!!」

마코토「우와....하루카...순진한 얼굴로 왕따를 주도하는 리더역할을....」

치하야「우린 모두 동료~ 라고 착한 척은 다해놓고...」

하루카「어쩔 수 없잖아요?!! 이미 미키는 우리를 배신한거라고요. 아무리 동료라도 배신행위에는 철퇴를 내려야 합니다.」

유키호「일리 있는 말씀....흠..그럼 금발모충에게 어떤 응징이 필요할까요? 일단 저희 식구분들께 얘기해서 강제 AV....」

아즈사「어머...좋은 생각같지만...그랬다가는 저희 사무소 이미지가 싸그리 나빠진다고요?」

타카네「유키호....아이돌로서 그런 발언은....」

야요이「AV가 뭐예요?」

치하야「애니메이션 비디오」

아미「응 야요이의 순수는 지켜졌다구!」

마미「일단 가볍게 우리가 따돌리기만해도 바로 반응이 올거라구!」

히비키「소지품을 숨겨놓는다든지...주먹밥을 몰래 다 먹어버린다든지 하면...미키는 쉽게 무너지리라 생각한다구!」

이오리「오...히비키...좋은 생각이야. 그 주먹밥만 집중공략해도 울상이 되버릴껄; 니히힛~♪」

야요이「웃우!! 그래도 너무해요! 미키씨가 얼마나 주먹밥을 소중하게 생각하시는데...」

치하야「일단 단순한 천사께서는 이번에는 저희 인간들의 일에는 끼지 않는게 좋아요...」

이오리「그래 야요이. 그냥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돼~」

야요이「웃우....」


하루카「그럼 결정이네. 금발모충의 약점은 주먹밥!! 그걸 집중공략하자고요.」

타카네「음...어느분이 나서주시면 좋을까...」

유키호「햄돌이가 먹었다고 히비키가 말하면 책임회피가 가능하겠죠?」

히비키「오? 그것 참 좋은 생각이네. 자신!! 완벽하니까 잘할 자신 있다구!」

마코토「그럼 금발모충 박멸대작전 선봉은 히비키구나. 무운을 빌께」

아미「잘부탁한다구!! 히비킹~」

마미「요즘 연기도 되는 히비키! 믿음직스럽다구!!」

히비키「오우!! 맡겨만 주라구!!」

하루카「그럼 당장 내일 점심시간에 실행입니다!! 히비키의 어택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명씩 미키에게 해꼬지를 해봐요~」

치하야「하루카...너무 해맑은 표정...」

















....................................

미키「울먹울먹.....너무한거야....미키의 주먹밥....허니의 핸드메이드 주먹밥....훌쩍..아껴먹으려고 했는데...히잉....너무해...히비키...」

히비키「미안하다구...우리 햄돌이 잘못이라....자신이 오늘 아침밥을 깜박해서....」

미키「우에에엥~ 미키 765 사무소를 그만두고 961에 이적해버리는거야~~~!!」


쌔앵~



하루카「굿잡! 히비키! 효과는 발군이었다!」

치하야「완벽해요 가나하씨」

히비키「하핫 본인 완벽하니까!」

아즈사「이걸로 금발모충도 765사무소에서 볼 일 없겠네요 호호호」

유키호「굿좝입니다」

히비키「에헤에헤」



꽝!

P「미키를 울린 애가 누구냐?!!!」

히비키「우갸??!!」

미키「히잉...허니...햄돌이가 다 먹었다고 히비키가 그런거야...훌쩍훌쩍...」

P「으음.....펫의 잘못은 주인의 잘못이니까..정말 그게 사실이니? 히비키?」

히비키「아...그게 자신은....」

히비키 (다들 자신을 도와주라구...)



하루카「사실...제가 본 바로는....히비키가...주먹밥을 먹었어요...」

히비키「에?」

치하야「햄돌이는 오늘 아예 눈에 띄이지 않았어요」

히비키「네?」

아미「오빠야~ 히비킹 덧니에 주먹밥 김이 묻어있다구~」

히비키「아....」

마미「확신범이라구~」

히비키「.......」

타카네「그러고보니....히비키가 언젠가 미키의 주먹밥을 훔쳐먹겠다고 다짐한 걸 보았습니다」

히비키「공주까지....」

아즈사「어머어머...히비키....평소에 미키 험담을 그렇게 하더니...」

히비키「.....훌쩍...그게...」

유키호「이지메는 나빠요...」

히비키「.......본인은...」

마코토「히비키...승부는 정정당당하게 해야지. 이런 더러운 방식인 안돼.」

히비키「.....이제 그만....」

야요이「.....저」

이오리「그만해 야요이...저런 인간을 감싸줄 필요는 없어」

히비키「......흑....」

하루카「우리는 동료예요!! 동료!! 프로듀서...한번만 용서해주세요. 제가 대신 사과드릴게요.」

히비키「이젠...싫다구....」


미키「히비키랑은 이제 절교야....」

P「어? 미키 어디가니?!! 화장이 눈물범벅이 된 채로...기다려~」

히비키「.........」


P「하아.....히비키...정말 실망이야...다시 보게 됐어....설마 히비키가 그런 아이인줄은...」

히비키「프...프로듀서...본인은...본인은...」

P「다음에 얘기하자...아니...제대로 사과하지 않으면...나도 히비키랑은 대화하고 싶지 않아」

히비키「?!!! 프로듀서? 그게 아니라 본인의 말을....」

P「확실히 사과하고 나서 말하도록...딱히 변명을 들어주고 싶지않아!」

히비키「............」




히비키「.......정신차리고 보니 다른 아이들은 다 빠져나가고...P도 가버리고....본인만 남았다구....훌쩍훌쩍....」

햄돌이「뀨뀨.....」

히비키「아...햄돌아...으흑....그래 자신은 햄돌이만 있으면 된다구...」

햄돌이「뀨뀨!! 뀨뀨.」

히비키「에? 자기에게 그런 누명을 씌워놓고 무슨 말이냐고? 에? 새 주인을 찾으러 떠난다구?!!! 아니 그게 아니야...아니야 햄돌아?!!! 가지마!!! 본인을 혼자 두지 말라구우우우...」

햄돌이「흥뀨!!」


쌔앵~~~



히비키「............」








히비키「새로운 친구를 찾아보자.....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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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지메는 안됩니다. 이지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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