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마미 「공부를 하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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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0, 2013 13:39에 작성됨.

 

마미「그런데 아미」

아미「응? 왜, 마미?」

마미「뭔가 잊었다는 생각이 안 들어?」

아미「그러고보니 뭔가 놓친 것 같은 기분이……」

미키「아후……」

아미마미「「 」」

 

야요이가 나간 후 골똘히 생각에 잠긴 후타미 마미와 후타미 아미. 그런 자매의 눈에 띄인 것은 사무소 한 구석에 배치된 푹신한 쇼파에서 느긋하게 잠을 자고 있는, 765프로의 아이돌 중 하나.


……──


~~띵!

 


아미마미「「몇 사람을 자연스럽게 깜빡 넘겨버렸다!」」

 

아미「지, 진정하게나, 아미대원!」

마미「아미대장이야말로 진정하라구! 지금 날 부르지도 않고 실수했잖아」

아미「그런, 나답지 않은 실수를!」

아미「아니아니, 그것보다 우리는 가능성을 지닌 인물들을 자연스럽게 대상에서 제외시켜버리고 있었다GU!」

마미「아예 생각지도 않았어!」

아미「아아, 지금 생각해보니 대체 왜 그런거지?

마미「잘만 생각해보면 우리가 놓친 셋이야말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아, 그건 아닌가. 아무튼 가르쳐줄 만한 인물일 지도 모를 셋을 놓치고 있었다니!」

마미「아미대장!」척

아미「말해보게, 마미대원!」

마미「후회는 나중에 해도 늦지 않는 법이라 들었소이다!」

마미「여기서는 돌진합시다!」

아미「그래, 후회는 나중에 해도 되는 법!」

아미「그렇다면 돌진만이 우리에게 있을 뿐!」

아미「표적을 향해 돌격이DA→!」

마미「이오링보다 한없이 눈부실 정도로 빛나는!」

아미「느긋한 마이페이스인 잠자는 공주!」

마미「본인도 파악하지 못할 끝없는 잠재능력으로!」

아미「톱 아이들로 힘차게 달리는 아이돌계의 천재!」

마미「그 이름은……!」

아미마미「「미키미키!」」


부스럭


미키「아후, 시끄러운 거야……」

미키「조금 조용히해주면 좋겠는 거야……」

마미「미키미키~」

아미「잠깐 일어나보라GU→!」

미키「Zzz……」

미키「주먹밥 좋아……. 허니도 너무 좋아……. Zzz……」새근새근

마미「에~ 미키미키가 숙면모드에 들어갔다!」

아미「그렇게 둘 순 없어!」

 

에잇! 꾸욱꾸욱꾸욱! 스윽스윽!

 

미키「……아후, 누가 자꾸 잠자는걸 방해하는 거야」
 
미키「간지러워……」

아미마미「응흥흥~」

아미「누구냐고 묻는다면!」팟-

마미「대답해드리는 것이 인지상정!」팟-

아미「이 세계에 파괴를 막기 위해─」

마미「이 세계에 평화를 지키기 위해─」

아미「사랑과 진실! 장난을 뿌리고 다니는!」

마미「아이돌계의 감초! 귀염둥이 악동!」

아미「후타미 아미→!」

마미「후타미 마미→!」

아미마미「「공중파를 누비고 다니는 우리들에게는 아름다운 미래, 밝은 내일만이 기다리고 있다GU→!」」파팟─

 

미키「안녕히 주무세요, 인거야……」

아미마미「「자지맛!」」

미키「……응? 아, 아미랑 마미. 안녕인 거야」부비적

미키「그런데 미키 지금 조금 졸리니까 용건이라면 나중이 좋은 거야……」

아미「에에, 안된다구YO→」

마미「지금이 아니면 부탁할 시간도 없다GU→!」

미키「아후」

미키「대체 무슨 일인 거야……」

미키「아미랑 마미에게는 잠자는 미키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한 거야……」

마미「그렇지만」

아미「지금 아미들에게는 초특급 퀘스트를 하고 있어」

마미「그러기 위해선 초→반짝반짝거리는 아이돌, 미키미키의 힘이 필요하다!」

미키「응? 미키라면 늘 반짝반짝거리고 있지만」

미키「초→반짝반짝거리는건 마빡이의 이마로 결정인 거야」

마미「과연」끄덕끄덕

아미「그것은 충분히 납득이 가는 이야기로군요」끄덕끄덕

 


이오리「……누가 초→반짝반짝거리는 이마라고?」고고고고

 


아미마미「히이이익?! 이오링?!」

미키「아핫, 마빡이 안녕인거야」

이오리「마빡이라고 하지맛! 게다가 너 지금 계속 뭐하고 있었어?」

미키「허니 생각하면서 자고 있었던 거야」

미키「마빡이는 일다녀오는 중?」

이오리「그러니까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고 몇 번이나 말해야……」

이오리「아, 됐어. 난 지금 일 끝나고 잠시 사무실에 들린 거야」

이오리「조금 있다가 바로 또 나가봐야해」

아미「역시나 이오링!」

마미「류구의 리더답게 불리는 곳이 많군YO→!」

이오리「……누구때문에 바빠졌다고 생각하는 거야?」

이오리「원래라면 아미 너도 일해야한다구」

이오리「그런데 테스트때문에 빠져가지고 개인 일거리를 리츠코가 잔뜩 가져오는 바람에 아즈사랑 나랑 바쁘게 돌아다녀야 하잖아」

이오리「정말이지, 평소에 공부를 좀 해야할 거 아냐」

아미「오오, 마미군, 마미군. 느껴지는가?」

마미「흐음흐음, 확실히 느껴진다네」

마미「지금 이오링에게는 아가씨의 품격이 폴폴 나고 있다GU→!」

아미「자연스럽게 머리를 넘기면서 잘난체하는 모습!」

아미「아아, 아가씨다우셔!」

이오링「……뭐라는 거야?」

미키「아후, 저기 미키는 자고 싶은데 괜찮을까?」

마미「아앗, 잠깐만」

미키「미키는 영업까지 시간이 남은 거야」

미키「가기전까지 충분히 자지 않으면 큰일나……」아후

아미「에에, 그렇다면 미키미키, 한가지만 물을게」

마미「혹시 마미들 공부를 도와줄 수 있어? 시간이 된다면 부탁할께☆」

이오링「공부? 아아, 테스트말이구나」

미키「……응? 공부?」

 


미키「아─ 그거 무리」


 

마미「즉답이다!」

아미「우리의 꿈은 물건너 간 것인가!」

이오리「너희들, 그것보다 도와달라고 부탁할 사람이 잘못 된 거 아니야?」

아미「에에, 그렇지만」

마미「미키미키는 생각 외로 공부를 잘할 것 같은걸」

이오리「헤에, 이 금발 모충이?」

미키「그 말은 너무한 거야, 마빡아」

이오리「……흥」

이오리「뭐, 일단은 물어볼게」

이오리「너 성적이 어느정도 되는거야?」

미키「음──」

미키「저번 테스트때 40등정도했는데?」

아미「오, 40등?」

마미「미키네 반은 몇명인거야?」

미키「42명인 거야」

이오리「……」

아미「오호오호, 이것은」

마미「우리보다 더 심각한 사람이었군YO→!」

아미마미「「이것은 릿짱에게 알리지 않으면!」」후다닥

 

이오리「잠깐 기다려」덥썩

 

마미「끼약?!」

아미「이오링…… 갑자기 잡아당기면 아프다구」

미키「응? 어째서 두 사람, 리츠코에게 미키의 성적을 알리려는 거야?」

아미「그야 미키미키가……」

이오리「잠깐만 기다려봐, 아미」

아미「?」

이오리「리츠코는 성적이 안 좋은 아미랑 마미에게 일을 쉬면서까지 공부를 하게 했어」

이오리「그렇다면 미키도 그래야하는 것이 맞을텐데 그렇지 않잖아?」

마미「어라? 그러고보니……」

이오리「그래서 묻겠는데」

이오리「방금 미키 네가 말한 성적」

이오리「그거 혹시 전교를 기준으로 말한 거 아니야?」

미키「맞는거야」


아미「엣」

마미「엣」

미키「미키, 지난번에 전교 40등인 거야」

아미마미「「에에엣?!」」

이오리「헤에, 의외네. 솔직히 정말 반에서 40등이 아닐까하고 생각했는데」

미키「실례인거야, 마빡아」

이오리「네가 더 실례라고 생각은 안 해?」

마미「아니아니, 그보다 미키미키! 공부 잘 하잖아?!」

미키「응? 미키적으로는 잘한다기보다는……」

 

미키「그냥 수업들으면서 들은 내용가지고 찍기만 했더니 그정도로 나온건데?」

 

이오리「엣」

마미「엣」

아미「엣」

마미「그게 말이 돼는 거야!? 찍기로 전교 40등이라니 그건 어느 의미로는 천재라GU→!」

미키「말이 되는 거야」

미키「미키는 시험칠 때말이지」

미키「문제를 보고 미키적으로 이게 맞을 거라 생각하면 그게 맞는거야, 아핫☆」

미키「그런식으로 푸니 성적이 잘나온거야」

아미「말도 안 돼……」

마미「그렇다는 말은 우린 마미적으로 찍어서 다 틀렸다는 것인가!」

아미「부조림하다GU→!」

이오리「부조리겠지. 그보다 정말 경악할 정도의 찍기실력이네」

미키「아핫☆ 칭찬 고마운거야」

아미「우우, 결국 미키미키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었다!」

마미「그러나 그 능력은 부럽기 그지 없으니!」

아미「신은 왜 우리에게 저러한 능력을 주지 않았단 말이오!」

마미「미소녀로 만드는데에만 그쳤던 것이 틀림이 없어!」

마미「공부를 제외한 매력을 올리는데 급급했을 것이 분명한 거야, 신은!」

아미「호오호오, 그거라면 납득이 되는구만요」

마미「그렇습죠, 오호호호──」

아미마미「「응흥흥~」」


이오리「……뭐, 너희가 그걸로 좋다면 상관은 없긴 한데」

미키「그럼 미키에게 볼 일은 끝난 거 같으니 이제 자는 거야」

미키「안녕히 주무세요, 인거야…… 아후, Zzz……」쿠울

아미「잊고 지나간 사람 one은 참패!」

마미「이오링은 듣기도 전에 참패라오!」

이오리「참패? 아아, 테스트 이야기구나」

아미「이오링은 바쁘잖아」

마미「스케줄 빼곡하지YO→!」

이오리「도와주고 싶긴하지만, 일이 밀렸고 나도 내 시간에 공부를 해야하니까」

이오리「게다가 리츠코가 신경쓰지 말라고 전해주기도 했고」

아미마미「「?!」」

마미「이럴 수가……」

아미「적은 내부에 있었다니!」

아미「릿짱, 너무해!」

아미마미「「BOO! BOO!」」

이오리「……」

이오리「리츠코는 너희 둘이 제대로 성장해주기를 바래서 그런 거야」

이오리「함부로 그런 말하면 안 돼지」쭈우욱

아미「우──」

마미「이오링, 볼 잡아당기면 아프다GU……」

이오리「조금 깨달으라고 한 거니까」

이오리「근데 너희가 공부를 스스로 하기는 정말 힘들어보이긴 하네」

아미마미「「에헤헤///」」부끄

이오리「칭찬아니거든?」

아미「우, 그치만 아미들에게는 스스로 공부를 할 만큼의 집중력이 없는걸」

마미「그러니까 도우미가 절실합니다, 이오링!」

이오리「아쉽게도 나는 무리」

이오리「그런데 그렇네……」

마미「?」

이오리「확실히 너희 둘만이라면 스스로 공부할 의지가 미키의 바보털만큼도 없을 거야」

미키「Zzz……」

아미「말이 조금 심하지 않아?!」

마미「그러나 부정할 수가 없다!」

이오리「게다가 사무소의 사람들은 제각기 바쁘니까 시간이 그닥 날 만한 사람도 찾기 어렵고……」

이오리「프로듀서에게는 이야기해봤어?」

마미「오빠말이야?」

아미「아직 안 물어봤어」

이오리「흐응, 이 사무소에서 꽤 믿음직한 사람이고 지식도 많을텐데 한 번 물어보지 그랬어?」

아미「오오, 이오링의 츤데레……」

이오리「누가 츤데레야, 누가」

마미「그거야 이오링밖에 없지YO→!」

이오리「하여간 됐고 왜 안 물어본거야?」

아미「그야 오빠야는 매일매일 하드한 생활을 하고 있는걸?」

아미「우리 사무소 전원의 스케줄을 짜고 영업을 받으러 돌아다니고 매일밤 사무업무를 보고」

마미「게다가 마미들 놀이상대까지 해주고 있으니까」

마미「부탁하기 어렵다GU→!」

이오리「하긴 그것도 그렇네」

이오리「대체 사장은 왜 인력을 늘리지 않는건지 미스테리하다니까」

아미「게다가 오빠에게는」베시시

이오리「응?」

마미「평범한 수업보다」에헤헤///

 

아미마미「어른의 보건체육수업을……」 꺄아꺄아///

 

딱콩


아미「아퍼!」

마미「야요이에게도 맞아봤는데!」

이오리「시, 시끄러워!」

이오리「너희가 그런 수업을 받기에는 이르다고!」

이오리「게다가 그런 수업은……///」

이오리 (나, 나중에 내가……!)

아미마미「「응흥흥~」」

이오리「뭐, 뭐야?」

아미「아니, 이오링도 참 솔직하지 못하구나, 해서」

마미「하지만 그것이 이오링의 매력이지YO→!」

아미마미「「응흥흥~」」


이오리「……」//

이오리「아, 아무튼 난 이만 가봐야하니까」

이오리「두 사람 다 제대로 공부하라고!」

마미「네-엣!」

아미「이오링의 츤데레, 감사히 먹었습니다」

마미「이걸로 3분은 싸울 수 있어!」

이오리「키-잇! 누가 츤데레야!」

이오리「흥!」

 

탁탁탁, 쿵!

 

아미「자, 그럼……」

마미「다음 사람을 모색해봅시다, 아미대원」

 

끼익, 철컥

 

히비키「하이사-이! 모두 안녕이라고!」

아미마미「「──!」」

아미「다음 사람 왔다──!」

히비키「에, 에에?」

마미「매혹적으로 찰랑이는 그 특징적인 포니테일!」

아미「작은 체구에서 터져나오는 사랑스러운 미소와 볼륨감!」

마미「남국의 태양과도 같은 건강함이 매력적인 아이돌!」

아미「그래, 그것은……」


아미마미「「히비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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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


얀데마스넷에 희망을 싣고!

밝혀라! 정화의 청신호!

정화특급 럭키아서

훈훈함을 담아 지금 도착!




얀에 단련된 웃음을 가진 그대들에게 훈훈함을 날리겠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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