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는 그저 쳐다만 봤을 뿐입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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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1, 2013 11:59에 작성됨.

치하야 (프로듀서가 날 쳐다보고 있어.)
P (지그시-)
치하야 (왜 이렇게 쳐다보시는 거지... 설마?)
P (지이-)
치하야 (하아, 곤란해. 프로듀서와 아이돌의 관계인데.... 단 둘이 로케할 때도 많았고. 책에서 본 적 있어. 같이 일하다 보니 사랑하게 되었다고. 그런 일인가?)
P (시선회피)
치하야 (내가 바라보니 시선을 피하셔서. 저건 부끄러워서겠지....?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부적절한 관계는 아니지만 목소리가 안 나올 때랑 어머니 일도 있으니깐... 할 수 없이 마음을 받아줘야겠지? 하지만 프로듀서는 공과 사가 확실하니깐 고백을 안 하실거야. 괴로우실텐데.... 할 수 없지. 은혜를 갚기 위해 내가 먼저 말해보자. 음, 그전에 다른 동료들과 상의해봐야겠지.)
P (오늘 치하야는 기분이 좋은 듯 하구나. 오늘 로케는 문제없겠어. 요즘 치하야 스파이럴은 안 일어나니 좋네.)


P (슬쩍)
하루카 (프로듀서 나를 슬쩍 쳐다보시네. 무슨 일이실까?)
P (씨익)
하루카 (아, 웃으셨다. 왜 나를 보고.... 아, 잡지에서 본 적 있어. 사랑을 하게 되면 상대를 보는 것만으로 행복해 웃게 된다고. 설마 프로듀서... ) 
P (하루카 이번에는 케이크를 구워왔구나. 마침 출출했는데 잘 됐어.)
하루카 (하와와, 프로듀서와 아이돌 사이에 그런 건.... 안 된다면서 참고 계시겠지. 불쌍하게도 힘드실텐데. 프로듀서, 비밀연애에요, 비밀연애!)


유키호 (아우, 곤란해요.)
P (지그시)
유키호 (보지 않아도 알아요. 프로듀서가 계속 절 보고 계시다는 걸.... 그렇게 쳐다보신다는 건... 드디어 제 마음이 통했다는 거겠죠?)
P (지그시)
유키호 (잡지에서 봤어요. 사랑하는 사람의 뒷모습을 계속 눈으로 쫓게 된다고.... 하지만 프로듀서는 아마 그 마음을 접으시겠죠. 괴로우시면서도...)
P (지그시)
유키호 (프로듀서니깐,이란 이유로.... 하지만 제가 좀만 더 용기를 낸다면...)
P [하아....]
유키호 (....저 힘낼게요 프로듀서! 당신 덕분에 성장한 절 지켜봐주세요! 일단 실수하지 않게 모두에게 조언을....)
P (슬슬 날이 더워지는데 이제 따듯한 녹차말고 시원한 아이스티로 바꾸는게 좋지 않겠냐고 언제 말하지...)


마코토 (하아, 곤란하네.)
P (지이그시)
마코토 (저렇게 쳐다보신다는 건 역시 그 잡지대로면 그거겠지.... 나에게 반했다는.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관계인데... 하아, 어쩔 수 없지. 사람 마음은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니깐.)
P (지그시)
마코토 (그, 그래도 저렇게 쳐다보시는 건 좀...)
P (시선회수)
마코토 (그래도 프로듀서라면 우리의 관계를 지키기 위해 포기하시겠지. 나의 왕자님이 되어줄 수 있으시면서도....)
P (팔랑)
마코토 (....좋아, 기다리기만 하는 공주는 옛 이야기라고! 지금은 자신이 직접 행동하는 혁명적인 공주의 시대! 프로듀서, 그 마음 편하게 해드릴게요! 그전에 모두에게 조언을 구해봐야겠지...)
P (음, 최근 여자애 같은 느낌도 나니깐 슬슬 여주인공 역도 좋겠지.)


타카네 (기이한....)
P (힐끔)
타카네 (본인은 몰래라고 행동하는 듯 하지만, 그래도 전 알고 있사옵니다. 귀하가 절 쳐다보고 있다는 걸.)
P (힐끔힐끔)
타카네 (그런 건가요, 귀하. 자신의 마음을 숨기는데 익숙한 귀하라도 이제 행동에 들어날 정도로 마음이 커지신 거군요.)
p [하아...]
타카네 (한숨까지.... 귀하, 참기만 해서는 좋지 않은 것을.... 하지만 그렇겠죠. 전 아이돌, 귀하는 프로우듀어서. 참을 수 밖에 없겠죠.)
P (.....)
타카네 (하지만 귀하가 그리 괴로워하시면서까지 참아서는 안 되는 것이옵니다. 귀하가 원한다면 전 아이돌도....)
P (대체 저 많은 라면이 어디로 들어가는 걸까?)
타카네 (일단 이 일은 저 혼자 처리하기 힘들 듯 하니 모두에게 도움을 구해야겠군요.)


히비키 (우으....)
P (지그시)
히비키 (왜, 왜 자신을 이렇게 쳐다보는거야? 하, 설마!)
P (지그시)
히비키 (모두와 잡지에서 본 적 있다고. 상대를 좋아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빤히 쳐다보게 된다고....)
P (지그시)
히비키 (하, 하지만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관계는.... 그보다 연애는 금지라고 본인이 말했으면서... 아우....)
P (음...)
히비키 (변태 프로듀서! 하, 하지만 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는거고, 프로듀서도 그것 때문에 참는 듯 하고... 어, 어쩌지?)
P (그렇군. 음, 음.)
히비키 (그래, 모두에게 한 번 물어보자! 어떻게 하면 좋을 지에 대해!)
P (히비키의 옷에 묻은 동물 털은 어떤 동물의 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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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애들까지 쓰고 나면 어찌 될지~
참고로 번역판의 모바P "의미심장한 눈짓" 참고해 쓴 것입니다.

예상한 뒷내용을 적자면....
치하야 [프로듀서가 나를 좋아하는 것 같아 곤란해.]
모두 [그건 착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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