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돌을 찾아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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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1, 2013 00:26에 작성됨.

P「저기....실례지만 두분께 여쭤볼게 있습니다만...」

코토리「무슨 일이시죠?」

리츠코「뭔가 심각한 얼굴을 하고 계시네요」

P「에에...그게 프라이버시 침해에 해당되는 질문이긴 한데 꼭 확인하고 싶은게 있어서요」

코토리 (프라이버시라니? 설마 제 동인지 취향에 대해 물어보시려고?? 피욧!! 당연히 쿠로이xP 죠!! 아아 토우마xP도 버리기 아깝지만!!)

리츠코「뭐...일단 대답을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들어나보죠」

P「저기...요즘 사무실 여자화장실 쪽에서 담배냄새가 나던데...혹시 담배...피시는건가요?」

리츠코「네? 전 술도 담배도 입에 전혀 대지 않아요. 혹시 코토리씨?」

코토리「알코올은 ok 니코틴 no 주의자라고욧!!」

P「하아...그렇군요...」

리츠코「그러고보니 저번주부터 환풍기가 고장나서 그런지 여자화장실에서 담배냄새가 자주 났던거 같네요」

코토리「전 P씨나 사장님이 핀 담배냄새가 여자화장실에까지 들어온줄로만 알았는데요?」

P「그게...화장실 환풍기가 고장나고 나서부터는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았거든요...화장실 앞에서 담배냄새에 콜록거리는 야요이를 보고 나서는...」

리츠코「으음...그럼 사장님 짓이 아닐까요? 그 아저씨신경으로는 환풍기가 고장나든 말든 계속 피실텐데」

코토리「사장님은 3주전부터 지방 출장(사실 휴가 피욧!!) 중이시잖아요」

리츠코「아? 그랬나요? 전혀 몰랐네요」

P, 코토리 (사장...리츠코에게 미움 받고 있나...)



P「에...그럼 남은건...생각하기 싫지만...우리 아이돌 중에서...흡연자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겠죠?」

리츠코「....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군요.」

코토리「확실히...다들 아무리 밝은 성격이라고는 하지만...아이돌이라는 직업특성상 스트레스량이 장난 아니니까요.」

P「하아...이걸 어쩌죠? 이게 매스컴에 걸리면 치명적인 이미지 손상에 직결될텐데...」

리츠코「한번 조사를 해보긴 해봐야 할 것 같네요」

P「꼭 일적인 일을 떠나서 담배는 백해무익이죠. 절대 배워서는 안된다고요. 한번 피면 끊기도 힘들고...」

코토리「P씨가 할 말인가요?」

P「후우...다 제가 관리를 못해서 생긴 일 같기도 하고...요즘 모두에게 골고루 신경을 써주지 못해서 마음에 걸렸는데...」

리츠코「아직 우리 사무소에 흡연돌이 있다고 판명난건 아니잖아요? 너무 자책하지 말고 내일부터 아이돌들을 하나하나 잘 관찰해 보자고요」

코토리「일단 P씨도 담배를 한동안 끊어보는게 어떤가요? 흡연자들은 담배냄새를 잘 못 맡잖아요.」

P「그것도 그렇군요. 게다가 금연중에는 더 담배연기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으니...내일부터 끊을게요」

리츠코「지금 당장 주머니에 있는 담배부터 버리시죠?」

P「으아안돼! 이건 친구에게서 얻은 외국판 리미티드 에디션이라고요!!」

코토리「그럼 잠시 실례」

P「으아 시스터 다메요」

코토리「후후후 닝겐노 가드와 튼튼데스네」





...................

P「...........」

코토리「언제까지 삐져있을건가요?」

리츠코「담배 한갑가지고 뭘 그리 뚱해서는」

P「어렵게 구한거란 말입니다ㅠ 제가 20살때 처음 피던거라고요...국내나 해외나 생산중지했다가 외국에서 한정재생산한 녀석이라고요ㅠ 많이 구하지도 못해서 이제 딱 한갑 남은 녀석인데에에에 ㅠ」

코토리「본론으로 돌아갈까요?」

리츠코「흠...일단 합법적으로 흡연이 가능한 아이돌은 아즈사씨인데....이쪽부터 추궁해보죠」

P「으으...이렇게 된 이상 범인을 꼭 찾아낸다!!!!」

리츠코「기합이 들어있네요」

코토리「제가 보기에는 그냥 짜증내는거 같기도 하고」

리츠코「벌써 금단증상이 시작된겁니까?」

P「잡고 말겠어!!! 내 담배의 원수는 꼭 갚아주겠어!!!!? 우오오오!!!」


리츠코「P씨 텐션이 이상해...」

코토리「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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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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