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년 반..]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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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26, 2013 23:00에 작성됨.

[Thank you sir..]
스튜어드 한 마디에 웃음을 지어준뒤 나는 내 손에 있는 사진을 바라보았다.

사진속에는 내가 프로듀스 한 녀석들이 찍힌 사진이다.

내가 1년전 알래스카에서 찍은 오로라 사진을 보내준 뒤 몇 달후에 온 편지가 왔는데 모두 가 찍힌 사진에 한 명 한 명이 써준 편지도 같이 동봉되어 왔었다.

그리고 그 뒤로1년이 지난 지금 나는 현재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해 있다. 알래스카에서 잠시 두 달 휴가를 내어 일본으로 가는 중이다.

“녀석들 어떻게 변해 있을까?”

나는 하루 빨리라도 녀석들을 만나보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상공 17000ft 에서 바라보는 석양을 보며 생각했다.

[이제 곧 나리타 공항에 도착----]

몇 시간이 흘렀을까? 이코노미 증후군을 겪으면서 몸에 고통을 이기지 못할때 쯔음에 랜딩 방송이 흘러 나왔다.

“도착했네..”

각종 심사와 여권검사, 수하물검사를 통관한후 1시간이  되서야 나리타 공항을 벗어날 수 있었다.

출국장에는 각종 만남들이 기다리는 곳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고 가족과 만나고 새로운 인생을 위해 온 사람들과 만나는 그런 따뜻한 곳이기도 하다.

“… 다시 왔네”

출국장을 벗어나 트렁크 가방을 끌면서 나리타 공항 정문으로 빠져나오니 눈 부신 햇살이 나를 반겼다.

“여전하네 여긴”

일본의 공기는 변하지 않는 다는걸 느끼면서 나는 공항 전철에 탑승하고 도쿄로 향했다.
도쿄에 도착한 나는 전에 살던 집으로 향했다.

프로듀서 시절 사무소와 가깝게 다니려고 죽어라 고생해서 마련한 내 애틋한 집이다. 비록 한 달 월세는 어찌 깎았지만 보증금은 부담스러웠다. 뭐 지금 생각하면 잘 샀단 생각만 든다.

지금 이 집은 아직 팔지도 않았고 내 놓으지도 않았다. 그저 일본으로 올수 있다는 가정하에 남겨둔 집이다. 덕분에 고생 안하고 이렇게 편안하게 일본으로 올 수 이유중 하나다.

“후우 먼지가 많이 쌓여 있네…”
2년반동이나 관리 안했으니 당연한거지..라는 생각을 하며 나는 집을 대충 정리하기 시작했다.  삐걱소리 나며 기름칠을 하라는 소리를 내는 창문을 열어재끼고 현관문을 열고 바로 바닥을 쓸었다.  

----b
키사라기 치하야

그녀는 미국 영국 유럽 국가에서 유명가수로 손꼽히고 있다.  아름다운 가희,  파랑새의 날개, 천상의 목소리로 불리우고 있다.

지금은 일본에서 활동중에 있다.

하지만  치하야는  솔로로 활동중이고  765프로 소속으로 뛰고 있다. 그런 치하야가 일과를 마치고 항상 들르는 곳은 바로 프로듀서 집이다.

안에는 못들어가지만 일과가 끝나고 항상 이 곳에 와서 창문을 바라보고 집으로 간다.


하지만 오늘은 다르다. 평소처럼 오전 일과를 마친 치하야는 오후는 스케쥴이 비는 날이라 여느 때처럼 프로듀서 집에 들렀다. 그리고 치하야는 순간 자기 눈을 의심해야 했다.

“……..?”

기다림도 있었지만 열리지 않는 문

열리지 않는 창문

하지만 오늘은 정 반대다.

그리고 잠시후 나는 순간 두 눈을 크게 떴다.

“….프…프….프!!”
치하야는 잠시 어쩔쭐 몰라하다가 두 발을 빠르게 움직였다.  

‘그가 돌아왔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b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봉지를 들고 집에서 나왔다.  

“후우,.. 이제 이것만 버리면 끝이네…”

하는 생각을 할 때쯤..

[프… 프로듀서!!!!!!!!!!!!!!!!!!!!!!!!!!!!]

“……?”

누군가가 불렀다.  프로듀서라고 나는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그곳에는..

두 눈에 눈물을 흘리며 원망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소녀가 있었다.

“치… 치하야…”

“… 역시나 프로듀서.. 프로듀서!!!!”

치하야는 전력으로 나에게 뛰어왔고 그리고 나는 손에 들고있는 봉지를 바닥에 던지고 그대로 오는 치하야를 안았다.

“프로듀서 ..!! 프로듀서!!!! 흑 으아아앙!!”

마치 기다리듯이 전력으로 우는 치하야 그런 치하야를 나는 다독여 가며 아무 말없이 꽉 껴안았다..

----주저리
필리핀으로 어학연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글타자로 가능하게 만들어 준 내 홈스테이 친구에게 정말 고맙네요.. 이 더운나라 정말로 고생 무진장 합니다;;;
ㅎㅎ 인터넷은 정말 안좋습니다.  1메가 안나오는게 현실입니다. … ㅜㅜ 집인터넷은 느린데 인터넷카페는 조금 빠른 편이더군요.. 대단합니다.

시간설정은 처음 765입사하고 3년안에 아이돌들을 전부다 정점까지 찍게하였고 그 뒤로 그대로 조용히 은퇴하여 바로 알레스카로 건너가 오로라 사진작가로 활동합니다.

 거기서 총 2년반이란 시간을 보내게 되죠.. 총 5년반이란 시간이 흐른 시점의 얘기입니다.
저번에 쓴 글중에 미키가 안나와서 조금 말들이 있었는데…..

사실 그거 재 실수였습니다. (미키팬들에게 미안함다..;;;;)
다 써놓고 보니 나중에 미키가 없어가지고 저도 당황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실수 없도록 해놓겠습니다.

다음화에서 뵙겠습니다. 오역이나  지적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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