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P「도전! 노래방 마스터! ... 라는데.」리츠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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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5, 2013 11:46에 작성됨.

준지로「라는 거라네, 제군!」

P「... 사장님, 일거리를 물어오신건 정말 감사합니다만, 일단 제대로 설명을...」

코토리「일단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765프로덕션 전체를 타겟으로 삼은 방송이에요.」

P「전체를... 말입니까?」

코토리「네. 일종의 서바이벌 오디션 흉내지만, 그걸 축소시켰다는 느낌이네요.」

리츠코「서바이벌 오디션... 이라면, 일단 적어도 노래하고 춤춘다는거네요.」

코토리「처음 설명은 좀 거창했지만, 핵심은 그게 다에요. 이 기획 자체가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는 아이돌의 모습을 찍으면 좋겠다~ 라는 발상에서 나온거니까요. 대단치는 않아요.」

P「하아... 그럼 정확한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준지로「그것은 이 불초 타카기 준지로가 설명토록 하지.」

준지로「뭐, 거창할 것은 없는 기획이네. 언제나처럼 춤추고 노래한다. 단, 공간은 이 사무실 내부.」

준지로「그리고─ 자네들을 심사할 심사위원은 깐깐한 평론가들이 아닌, 바로 이것! 노래방 기계라네.」탁탁

노래방 기계「」

코토리「사무실에서 노래방 분위기로 놀면 된다는거죠.」

P「그런 기획에 수요가 있습니까?」

준지로「뭐, 그것만이라면 확실히 좀 쓸쓸한 기획이 되겠지.」

준지로「그래서 떠오른 것은 바로 경쟁! 아이돌에게 빠질 수 없는 것이라네.」

코토리「단순히 노는 것만으로 끝내지는 않고, 두 명의 프로듀서가 각각 아이돌들을 데리고 청백전을 벌이는 거에요.」

준지로「그리고 심사하는 것은 이 노래방 기기라는 것이네.」

코토리「정확한 룰은 서로의 아이돌이 한 명씩 차래로 노래를 부르고, 그때 나온 점수들을 합산해서 높은 쪽이 승리, 라는거에요.」

코토리「그리고 점수는 노래방 기기에서 나오는 점수를 반올림하여 절반으로 나눈 것으로 50점, 별도의 심사위원 두 명이 각각 20점씩으로 40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너스 점수 10점으로 이루어져서 100점이에요.」

코토리「아이돌들은 12명이니 6명씩 나눠져서 총 점수는 700점. 점수가 높은 쪽이 승리라는, 단순한 경쟁이죠.」

리츠코「아이돌이 6명씩인데 총점이 700점이라는건...」

코토리「아, 그건 프로듀서들도 참가해서, 입니다.」

P&리츠코「」쨍

P「잠... 잠깐만요! 아니, 리츠코는 일단 전직 아이돌이지만, 저는 일반인이라고요?」

리츠코「저도 지금은 프로듀서라고요! 근데 다른 아이들하고 경쟁이라니...」

준지로「헛헛헛. 어차피 심사에서 가장 큰 점수가 배당되는쪽은 노래방 기기라네. 그거라면 일반인이라도 잘 한다면 100점이 나오는 만큼, 불가능이랄 것은 없지.」

코토리「애초부터 적당적당한 기획이였는데다가, 이번에는 아이돌들 뿐만 아니라 765프로 전체가 대상인 기획이라구요~ 이렇게라도 참가해 주셔야죠.」

준지로「그런 의미에서 예의 '별도의 심사위원' 이라는 것은 나와 코토리군이라네. 765에서 빠지는 인원은 없는 기획이지.」

P「하아.... 뭐, 대충 이해했습니다.」

리츠코「그다지 내키는 기획은 아니네요...」

준지로「뭐어, 그리들 말하지 말게나. 이 기획을 주최한 곳은 00방송이라네. 예능 프로가 유명한 곳이지.」

P&리츠코「00방송이요?!」

코토리「그런 의미에서 힘내주세요~ 그리고 그것과는 별개로 승리한 팀과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MVP에게는 사장님이 후한 보상을 내려주신다는 모양이니까요~」






P「.... 이하가, 이 기획의 전말이야. 되도록 소소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 촬영팀도 최소화한듯 하니까, 모두들 부담 가지지 말고 가자고.」

하루카「노래방 기획이라니, 뭔가 신선하네요!」

치하야「노래할 수 있다면, 좋네요.」

미키「미키적으로는 꽤 흥미로운거야. 노래방~」

마코토「설마 방송에서 노래방이라니... 그래도 재미있겠네요!」

유키호「저번에 같이 노래방 갔을때가 떠오르네, 마코토쨩!」

타카네「노래방... 이옵니까.」

히비키「재미있어보인다구!」

야요이「웃우─! 노래방은 처음이에요!」

이오리「정말 시시한 기획도 다 있네...」

아미「응~훙~후~ 노래방이라니, 그런건 아미와!」

마미「마미에게 걸리면 낙승이겠죠!」

아즈사「어머~ 노래방은 몇 년만일까요~」

아이돌즈「북적북적 웅성웅성」

코토리「자, 자! 달아오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해서 이쯤에서 상품을 밝히겠어요.」

코토리「승리한 팀에게는 무려! 단체 온천 여행권을 부여합니다! 물론 그걸 사용할 수 있도록 휴가까지 확실하게!」

아이돌즈「오오오!!」

코토리「그리고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MVP에게는 별도의 상품으로 온천 티켓(페어)를 드립니다! 」

코토리「둘이서 갈 수 있는 것이니 평소 신세졌던 사람에게 은혜를 갚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아이돌즈「....!!!」

리츠코「(잠깐... 그렇게 되면 승리와는 별도로 MVP티켓을 얻으면 프로듀서와 둘만....)」

미키「(이건 놓칠 수 없는 기회인거야... 허니와 둘뿐인 온천♪ 그런 상황에서라면 아무리 철벽 가드의 허니라도...!)」

하루카「(프로듀서씨, 온천이에요! 온천! 에헤헤...)」

치하야「(.... 이긴다. 이건 이길 수 밖에 없네.)」

마코토「(온천 = 여성스러움을 어필할 기회! 이건 MVP가 될 수 밖에...!)」

유키호「(단 둘이서.... 후에에에....)」

타카네「(이건 양보할 수 없는 것이옵니다.)」

히비키「(프로듀서와... 에헤헤...)」

아즈사「(어머어머~ 모두 불타고 있네요~ 저도 분발하지 않으면~)」

코토리「자, 그럼 노려라, 승리! 노려라, MVP! 도전! 노래방 마스터!」

아이돌즈「오오오오오!!!

P「그전에 우선 룰의 설명과 팀을 짜겠어. 모두들 주목! 사장님, 설명을.」

준지로「엣헴! 그럼 제군들에게 이번 경기의 룰을 설명하겠네.」

준지로「우선 팀은 리츠코군과 우리의 프로듀서군, 두 명의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짜여지네.」

준지로「두 프로듀서는 각각 자신이 원하는 아이돌들을 선택해 팀에 소속시키고, 둘의 선택이 중복된다면 아이돌의 선택을 존중해주는 방향으로 선택이 완료되네.」

준지로「그 후에는 코인토스로 선, 후를 정한 후, 각각의 아이돌들을 프로듀서의 임의대로 출진시키며, 선곡 또한 프로듀서의 선택에 따른다네.」

준지로「선곡은 지명 선택과 랜덤 선택으로 나뉘어지며, 랜덤 선택을 골랐을 시에는 보너스 점수인 10점이 주어지네. 이게 위에서 설명했던 나머지 10점의 정체라네.」

준지로「그리고 만일 출진한 아이돌의 곡을 선택했을시에는 페널티로 5점의 감점. 이건 선택이건 랜덤이건 동일하게 적용된다네.」

코토리「아무래도 자신의 곡만 부른다면 좀 심심하니까요. 그걸 위한 페널티에요.」

준지로「그리고 시너지 효과를 위하여 서포트를 붙일 수도 있다네. 숫자의 제한은 두 명까지이며, 아직 출진하지 않은 아이돌에 한하네.」

준지로「이상이 룰의 전부라네. 자, 그러면 제군, 건투를 빌겠네!」

코토리「그러면 각 프로듀서는 각각 9명씩 원하는 아이돌들을 적어주세요. 중복될 것을 고려하며 선택하셔야 할거에요.」

P「(팀 결정이 승부의 절반 이상의 영향을 미친다...)」

리츠코「(이건 양보할 수 없는 경쟁이 되겠네요..)」


-팀 선별 결과-

희망 아이돌

P팀

하루카
치하야
미키
히비키
유키호
야요이
아미
아즈사
타카네


리츠코팀

하루카
유키호
미키
아즈사
마코토
마미
아미
이오리
히비키


P「(저 조합은... 과연 리츠코다. '노래방' 에 어울릴법한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선별했어. 만만치 않은데.)」

리츠코「(프로듀서는 정공법으로 나왔네요. 밸런스를 중시하겠다는건가요.)」

코토리「자 그럼, 이제 두 프로듀서에게 동시에 러브콜을 받은 하루카쨩, 미키쨩, 히비키쨩, 유키호쨩, 아즈사씨, 아미쨩은 각각 원하는 프로듀서를 선택해 주세요. 우선 하루카쨩부터.」

하루카「....」스윽

하루카「(마음같아선 프로듀서씨에게 붙고싶지만, 지금은 냉정해야해.)」

하루카「(어느쪽의 프로듀스(선곡)가 나를 MVP로 이끌어줄지를 생각하는거야! 생각해, 하루카!)」

하루카「저는....」


하루카「리츠코씨, 잘 부탁드립니다.」

리츠코「물론이야.」

P「윽... 져버렸네.」

코토리「다음은 미키쨩!」

미키「생각할 것도 없는거야. 미키는 미키적으로 허니─」

미키「.... 를 고르고 싶지만, 이번에는 잘 부탁하는거야, 리츠코.... 씨.」

리츠코「(좋아, 이걸로 대충 맴버는 갖춰지네요.)」

P「(하루카에 이어서 미키까지... 적어도 저 둘은 가져가고 싶었는데...)」

코토리「다음은 유키호쨩이네요.」

유키호「.... 저는.... 그...」꼬옥

유키호「(마코토쨩...)」

유키호「프로듀서... 잘부탁드려요!」꾸벅

P「(좋았어!)」

리츠코「(유키호는 프로듀서에게... 아직까지는 상정범위네요.)」

코토리「다음은 아즈사씨!」

아즈사「평소라면 리츠코씨에게... 겠지만...」

아즈사「프로듀서씨, 부탁드릴게요?」

P「(이걸로 어느정도는 갖춰졌나...)」

리츠코「(아즈사씨... 좀 뼈아프네요.)」

코토리「다음은 아미쨩! 아미쨩의 결정에 따라 히비키쨩의 팀도 결정되겠네요.」

아미「웅~훙~후~ I have control→ 이라궁~!」

아미「평소에는 릿쨩에게 프로듀스 받고 있으니까, 이번에는 오빠야에게 부탁해볼까요!」

히비키「그러면 자신은 자동으로 리츠코로 결정이라고.」


-팀 선별 결과-

최종 결정

P팀

치하야
유키호
야요이
아미
아즈사
타카네


리츠코팀

하루카
미키
마코토
마미
이오리
히비키



코토리「이걸로 팀 결정은 종료네요. 다음은 선, 후의 결정이에요. 각각 동전의 앞뒤를 결정해 주세요. 맞춘 쪽이 먼저 시작합니다.」

P「그럼 전 앞으로.」

리츠코「전 뒤가 되네요.」


티잉~ 탁


코토리「뒷면... 리츠코팀이 먼저 출진이네요.」

준지로「엣헴, 그럼 이것으로 도전! 노래방 마스터! 를 시작하도록 하겠네! 리츠코군!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할 아이돌을 골라주게!」

리츠코「네. 제가 최초로 보낼 아이돌은...」

리츠코「하루카, 부탁할께. 선곡은 'Ready!' 입니다.」

하루카「넵! 아마미 하루카, 부르겠습니다!」


아마미 하루카 - Ready!

are you ready
I'm lady
시작해봐요
분명 하면 가능할거에요
절대로 내가 NO.1

start 시작하는 오늘의 무대
check마이크, 화장, 의상
It's show time try challenge!
stardom 반짝이는 spotlight
눈부신 반짝임과 곧바로 데뷔
꿈은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나는 믿고 있어요
자, 제 자리에 서서 let's go!

are you ready
I'm lady
노래를 부르자
한가지 한가지
웃음과 눈물은 꿈이 되어갈 entertainment

are you ready
I'm lady
시작해봐요
분명 하면 가능할거에요
절대로 내가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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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뜩 아이돌 마스터하면 노래로 경쟁하는 글도... 라는 생각이 들어 끄적여봅니다.

의외로 그런 글이 희박한게 현실인데다가 벌써부터 선곡을 뭘로할까 고민되네요. 후후후.

가사를 넣으면 글 분량이 잘 채워지길레 시도한건 아닙니다 근데도 용량이 부족해서 계속 고쳤다는건 비밀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16 00:55:40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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