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향수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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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8, 2013 00:04에 작성됨.

765프로덕션에 다니고 있는 나 아카바네 P는
사장님의 감으로 뽑혀 지금은 크게 성공한 아이돌들의 프로듀서이다. 그 성공의 길에는
아이돌들의 노력과 재능이 있었기에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P「그래서 날씨때문에 못오는 상황이라고 좌절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봐야 안다는거야」

모바P「선배님은 정말 굉장하신 것 같습니다!」

F「그런데 미키는 진짜 굉장하네...댄스곡을 연속으로 두번이라...」

프로듀서들끼리의 잡담이나 정보교환같은 사소한 것들도 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F「근데 모바야 땀 너무 흘리지 않아? 오늘 대체 뭐하다 온거야?」

모바P「그게 오늘도 안즈랑 집에서 실랑이하다 진짜 늦어져서 들고 뛰어오느라...」
칙칙

F「오 향수인가, 준비성 하나는 굉장하구만」

P「근데 굳이 향수를 바를 필요가 있나?」

모바P「선배님 향수 안 쓰세요?」

P「아니, 굳이 써야 될 이유가 없어서...그리고 일일히 고를 만한 시간도 없고」

F「솔직히 우리처럼 살면 향수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긴 하지 근데 이게 은근 중요한게
향수를 바른 사람을 보면 그 냄새가 대충 그 사람 이미지 비슷하게 박힌단 말이지」

확실히 그런 적이 있었다.

모바P「그럼 아이돌들한테 추천을 받아보시는게? 저도 이 향수 그렇게 추천 받아서 지금까지도 써요」

P「그럼 나도 한 번 발라볼까」

F「향수는 뿌리는거다...아 모바야 안즈 내려왔어」

모바P「아! 선배님들! 나중에 뵙겠습니다! 안즈~!
넌 오늘 사무소가면 사탕은 없다!」

F「이 쪽도 슬슬 움직여볼까...다음에 볼 때 뭔 향수 바를지 궁금하구만 쨌든간에 빠이! 얘들아 모여봐 마지막으로 점검 한 번 해보자!」

결국 그 날은 그렇게 해산해서
7시쯤 사무소에 도착했다.
그건 그렇고 향수라...확실히 여름같은 때는
체취를 감출수도 있고 쓸만한 것 같다.
그래서 모바의 추천을 받아 일단 사무소에 있는 아이돌들에게 물어보았다.

P「혹시 향수를 잘 아는 사람 있니?」

하루카「향수요? 그렇게 잘 아는 편은 아닌데...」

치하야「한 가지 종류만 계속 써서...」

타카네「향수이옵니까, 일단 어느 정도는 알고있사옵니다」

예상하지 못했다! 타카네도 아이돌이지만  솔직히 말해 먹을거리나 달이 잘보이는 장소같은 거에 신경쓰는 줄 알았다.

타카네「라멘이나 고기를 먹고나면 항상 냄새가 나기에 탈취제와 같이 상비하고 있사옵니다」

...아무래도 예상범주를 그리 크게 넘진 않은 모양이다.

P「실은 [여차저차]한 이유로 향수를 하나 구하고 싶거든 그래서 혹시 추천하는 향수가 있을까?」

타카네「그렇다면 잠시만 기다려 주시옵소서」

그렇게 말하고 타카네는 핸드백에서 약간 고급스러워 보이는 병을 꺼내 그 내용물을
내 손목에 뿌렸다.

타카네「은방울꽃과 달맞이꽃향을 섞어 은은하고 달콤한 향을 내게 만들어보았사옵니다」

P「우와...」

일단 향수를 뿌리고 나서는 그냥 좋은 향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난 뒤로는

P「달이 생각나게 하는 향이네...」

타카네「제 나름대로의 자신작이옵니다」

P「엣, 이거 직접 만든거야? 아...하나 사고 싶었는데...그래도 타카네한테 이런 특기가 있는줄은 몰랐는데?」

타카네「귀하가 필요하시다면 드리겠사옵니다」

P「진짜!? 아니, 괜찮아. 만들기도 어려웠을테니까 마음만 받도록 할게」

타카네「염려마시길, 일단 익숙해지면 누구라도 쉽게 만들 수 있사옵니다」

하루카,치하야(솔깃)

타카네「그 대신, 오늘은 저와 함께 라멘 니쥬로에 가도록하지요, 그리고 그 길에 향수도 드리겠사옵니다」

P「정말? 그럼 고맙게 받도록할게」

솔직히 저런 향수는 비싸게라도 구하고싶다.

타카네「그리고 외람된 말씀이오나  이성과 향을 공유하는 것은」

그리고 그렇게 말한 타카네는 나를 끌어안으며 자신의 목덜미에 내 얼굴이 가도록 했다.
그리고 거기에서는

타카네「매우 특별한 일이라 배웠사옵니다」

달이 생각나는 향이 났다.

P「탓!? 타타ㅌ 타카네!!」///

하루카,치하야「「!!!!」」

타카네「그럼 가보도록하지요 귀하♪」

그렇게 난 나이에 맞지도 않게 얼굴이 빨개져 타카네에게 팔짱을 끼워진 채 사무소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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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의 765-

코토리「잠깐 외출했을 뿐인데 하루카랑 치하야 왜 그렇게 침울해한거지?」

코토리「잠깐이니까 사무소 cctv로 확인해볼까...」

코토리「어머! 타카네! 보기랑은 다르게 대담해!
그래도 이런 사건을 나 혼자 알 수는 없어!」

코토리「일단 사무소 전원한테 E메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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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레만 쓰기엔 아직 정리가 안되서 뒤적거리다가 향수가 나오는 ss를 보고
이거다! 싶어서 써봅니다...라곤 해도
향수는 만들기 어려워요 여러분?
저도 잘은 모르지만
그래서 혹시 아이돌한테 어울리는 향이 있다면 알려주실래요? 예를 들어 하루카는 벛꽃!같은 느낌이면 감사하겠습니다

급한 수정! 여기에 나오는 F는P의 친구프로듀서정도로 생각해주세요 (Friend의F)
리그오브레전드! 에서도 쓴 캐릭터라 설명을 잊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참고로 제 안에서의 프로듀서 관계도
P(23)=F(23)>모바P(22)

내일 뵙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이 게시물은 시압님에 의해 2013-06-08 15:38:47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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