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편

하루카 지금부터 214차 P 공략회의를 시작합니다

댓글: 0 / 조회: 1618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10-21, 2012 15:32에 작성됨.


제목 [하루카 지금부터 214차 P 공략회의를 시작합니다]   [SaWs]
   하루카 "벌써214회라니.." 모두 "프로듀서 성불구자인 거 아니야? 이렇게 된 이상 누구하나가 물어보자!"   [SaWs]
   가위바위보로 정해진 한명은 마코토! 마코토 "프로듀서씨 프로듀서씨는 성불구 인거죠 다 알고 있어요!!"(그렇지 않고선 여자애들한테 이렇게 무심할 리 없어!)   [SaWs]
   P "마...마코토 어떻게 그걸.... 아...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을 텐데????" 여성진 모두"에???????????????!?!?!?"/잇기   [SaWs]
   "처리해." 하루카가 시커먼 오오라를 내뿜으며 말했다. 그리고 그 옆에서, 미키가 한 마디 거들었다. "미키, 미키는... 이제 아이돌 못하겠는거야..."   [MiDl]
   미키의 한 마디에, 뒤이은 것은 아즈사였다. "어머머~ 그러면 나도 새로운 운명의 상대를 찾아가야겠네~" 그 말에 리츠코가 펄쩍 뛰었다.   [MiDl]
   "아즈사씨?! 그, 그러면 류구코마치는 어떻게 하고요?" 아즈사는 그저 웃었다. 그 옆에 서 있던 타카네는 아무 말 없이 라면을 먹으러 가겠노라 나가버렸다   [MiDl]
   아미와 마미는 어디서 보았는지 야○시대의 그 장면을 연기하고 있었고, 졸지에 야요이와 이오리까지 끼게 되었다. 이오리는 매우 싫어하는 눈치였지만.   [MiDl]
   유키호는 마코토에게 안겨 울고 있었고, 마코토도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애를 쓰고 있었다. 그런데 이 소식을 몰래 들은 자가 있었다.   [MiDl]
   쿠로이 사장이었다. "좋아, 이 이야기를 퍼뜨리면─" 며칠 후, 765프로의 프로듀서가 성 불구자라는 소식이 방송가를 휩쓸었다.   [MiDl]
   그러나 상황은 쿠로이 사장의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오히려 "성 불구자임에도 아이돌을 프로듀싱하는 데에 힘쓰는 인생역전 프로듀서"라는 명목으로   [MiDl]
   방송가의 섭외가 끊이지 않게 된 것. 그러나, 한 편으로는 쿠로이 사장의 마음대로 돌아가고 있었다. 특히 765프로덕션의 소속 아이돌들 사이에서는. /잇기   [MiDl]
   하지만 세상 일이 그렇듯 단체 밖의 여론보다 안의 말이 무서운 법. 아이돌들의 냉대에서 견디지 못한 P는 다음 신임 프로듀서가 올 때 까지만   [캠퍼]
   근무하고 765를 떠났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3달 후... "처음 뵙겠습니다. 새로 들어온 P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여자가 된 P가 그들 앞에 나타났다.   [캠퍼]
   하루카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요 사장님?" 사장 "그건 말이네" P "제가 직접 말할게요."   [캠퍼]
   "사실 전 여러분들이 말했던데로 성불구자가 맞아요. 하지만 O자는 아니었지요. 단지 불임이었을 뿐입니다."   [캠퍼]
   "전 IS라 해서 남성과 여성의 몸이 섞여 있어요. 그래도 남자로 알고 지내온 세월이 많아서 여자를 사랑하려고 노력해 765까지 왔지만 결과는 좋지   [캠퍼]
   않았지요. 하지만 전 765의 모두가 [사랑]은 아니지만 너무너무 좋아서 떠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제 안의 남자를 버리고 여자로 다시 온 겁니다."   [캠퍼]
   "이런... 못난 저지만 받아주시겠어요?" 그 말에 765 모두가 울면서 P를 껴안았다. 모두가 미안해, 미안해 를 되풀이하면서.   [캠퍼]
   그렇게 그녀들과 P의 갈등은 끝난줄 알았지만, 이제는 다른 문제가 생겼다. 백합 스캔들이 난 것이다. /잇기   [캠퍼]
   - P의 외모 묘사를 안 했네... 안경 안 쓰고 머리카락 길이는 하루카 정도. 빈유. 키는 177. 비위상하지 않게 남성적인 부분은 없는 미인으로.   [캠퍼]
   하루카 "프로듀서양?" P "왜? 하루카?" 하루카 "프로듀서양 보인다구요 이제 프로듀서양은 여성이라구요"   [SaWs]
   프로듀서는 다리를 벌리고 앉아있던 것이다.. 프로듀서 "괜찮아 속바지거든" 미키 "허니가 아니라. 프로듀서.....양?" 프로듀서 "오! 미키왔구나"   [SaWs]
   미키 '맞아 프로듀서는 O자를 견디지 못해 여자가 되었지...' "미키는 허니가 아니면 흥미없는 거야!" 프로듀서"그.. 허니가 바로나였단건..."   [SaWs]
   미키 "허!... 허니는! 여자가 아닌거야!" (미키는 울며 뛰쳐 나갔다) 아즈사 "아라아라... 미키는 아직 받아들이지 못한건가요?..."   [SaWs]
   치하야 "....큿!..." (P는 72이상인겁니다) 프로듀서 " 치하야는 다음스케줄 보컬트레이닝인데 지금 출발하지 않으면 늦을 걸?"   [SaWs]
   치하야 "알겠습니다..." 야요이 "프로듀서언니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야요이 무슨 일 있어 기운 없어 보이네" 이오리 "야요이에게 가까이 가지마!"   [SaWs]
   야요이 "우..우..." 프로듀서 '모두들 받아준다고 해놓고선... 난 더 이상 코토리씨의 망상감 이상 이하도 아니구나'..   [SaWs]
   사실 사무실내의 백합 스캔들은 유키호와 마코토지만 둘 다 P와의 상태는 좋지 못하다. 그저 리츠코만이 그나마 평범한 사람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다..   [SaWs]
   이렇게 P는 고립되어가고 아미마미의 장난감 코토리의 망상감의 인생을 걸어가고 있었다/잇기   [SaWs]
   P의 고자사건도, 백합 스캔들도, 쿠로이가 원하는 전개로 흘러가지는 않았다. 유일하게 있던 수확이라고는 P가 여자로 되기 전에 공백을 메꾸던 신인   [캠퍼]
   프로듀서의 일주일 간 삽질로 인해 잠시동안 기세가 꺾인 것뿐. 게다가 그 신인 프로듀서가 온지 3개월이 지날 때 등장한 새 여자 프로듀서로 인해   [캠퍼]
   기세가 다시 올라 쿠로이의 근심거리를 늘려주었다. 쿠로 "건방진 765녀석들 어떻게 훼방을 놓는다? 으음..." 그리 걱정하고 있을 때 그의 방에   [캠퍼]
   노크 소리를 내며 찾아온 사람이 있다. 쿠로이 "이봐. 누가 오기로 했나? 왜 아무런 연락도 없나?" 비서 "죄송합니다 사장님 호쿠토 군이 올라갔습니다."   [캠퍼]
   쿠로이 "그런가? 알았다. 그렇지만 조심하도록. 이번이 두번째다." 비서 "네넷. 죄송합니다 사장님." [똑똑] "호쿠토냐. 들어와라."   [캠퍼]
   호쿠토 "챠오. 사장님. 비서 씨를 너무 뭐라하지마 나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실수할 수도 있지. 여자니까." 쿠로이 "무슨 일이냐?"   [캠퍼]
   호쿠토 "별일 아냐. 오늘 비번인데 토우마도 쇼타도 안 보이더라고. 그래서 아저씨 보러 왔지." 쿠로이 "쓸데 없이 오지 마라! 난 지금... 그렇지!!!"   [캠퍼]
   호쿠토 "765에 새 여자 프로듀서가 들어왔어? 전혀 몰랐는데? 사장님 꼬셔서 데리고 오라고 했지만 일단 그 여자 미인인거지?" 쿠로이 "물론이지.   [캠퍼]
   여기 그 사진이다." 호쿠토 "OK 접수했어. 근데 데리고 오기 전에 데이트는 해도 되지?" 쿠로이 "걸리지만 않는다면 좋다." /잇기   [캠퍼]
   뚜벅 뚜벅 쿵! 호쿠토 "A 아가씨 어디 다치신 덴 없으십니까?" 프로듀서 "없습니다." 주섬주섬 호쿠토 "도와드릴께요"   [SaWs]
   종이위에 두 손이 맞다음 (bgm 치하야 눈이마두친순간) 호쿠토 "아.. 아가씨 잠시 시간 있으신가요" (bgm종료)프로듀서 "쥬피터엔 관심 없습니다"   [SaWs]
   호쿠토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내가 내가공략실패라니 말도 안돼 말도 안된다고 이 아가씨!!) 프로듀서 "그럼 이만"   [SaWs]
   호쿠토 "아.. 아가씨 그럼 전화번호라도.." 프로듀서 "(알려줘도 되겠지?) 010- 7272 -7652입니다만... 되도록765프로로 이적하지 말아주세요"/잇기   [SaWs]
   호쿠토 "고마워요." 그대로 호쿠토의 시야에서 사라진 P는 마미와 아미를 챙기러 이동했다.   [캠퍼]
   호쿠토 "그나저나 이런 여자는 오랜만이네. 그동안 765에서 안 보인 얼굴이었으니 저 여자가 새로운 여자 프로듀서겠지?"   [캠퍼]
   호쿠토 "그럼 오늘은 일단 물러날까. 그러면..." 그러더니 휴대폰을 꺼내서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호쿠토. 10여초 후 상대가 전화를 받았다.   [캠퍼]
   쿠로이 "무슨 일인가? 벌써 성공했나?" 호쿠토 "유감이지만 성공하지 못했어. 내일 다시 해봐야지."   [캠퍼]
   호쿠토 "그래서 그런데 그 여자 프로듀서가 내일 뭐하는지 알아봐 줄 수 있겠어?" 쿠로이 "그거야 어렵지 않다만 내가 널 과대평가했나보군."   [캠퍼]
   호쿠토 "난 마법사가 아니라고 사장님. 겨우 첫 시도에서 실패했다고 깎아내리면 실례지. 그럼 내일을 기대해줘."   [캠퍼]
   호쿠토 "승부는 이제부터라고 아가씨 훗." 첫날은 소득없이 데미지만 입은 호쿠토. 시간은 흘러 다음 날... /잇기   [캠퍼]
   "챠오☆ 오늘도 만났네 레이디?" "그러네요." "이거 우린 인연의 붉은 끈으로 이어져 있나봐?" "...아오" p도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찰진풀빵]
   "저 망할 961프로의 게이자식이랑 왜 자꾸 마주치는거지?" 물론 여자가 된 p도 둔감함은 딱히 변하지 않았다/잇기   [찰진풀빵]
   그렇게, 여자가 된 P는 점점 활동에 적응을 해나갔고, 나중엔 765 프로 아이돌들한테도 인정받는 유능한 여성 프로듀서가 되었다. 메데타시메데타시. /끝   [시압]


SaWs님, MiDl님, 캠퍼님, 찰진풀빵님, 저입니다.
릴판에 글을 쓸 땐 다음 분도 배려하자는 좋은 교훈을 남긴 글이에요.

[이 게시물은 시압님에 의해 2012-11-05 15:45:03 릴레이글모음판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07 00:10:34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