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편

하루카「그, 그러니까 괜찮으세요?」소스케「괜찮다.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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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3, 2012 22:34에 작성됨.

하루카「그, 그래도 머리에서 피가..」

소스케「지혈패드로 처치하면된다, 그쪽의 당신에게도 미안하다. 덕분에 피해를 끼쳤군」

P「아니, 피해를 끼쳤다기보단 피해를 받으신게 아닐지..」

하루카「그래도 차에 치이셨는데 괜찮으실리가

소스케「문제없다. 점프를 통해 차와의 충격량은 0에 가깝게 줄였다. 차량에 의한 상처는 없다.」

P「괴, 굉장해! 가 아니라, 일단 차에 타세요 사무실에서 응급처치라도 해드릴테니까요」

소스케「...그럼 신세를 지지.」

765프로의 승합차량 앞에 누운채 머리에 피를 줄줄 흘리며 대답하던 사가라 소스케가 약간은 송구스럽단 표정으로 일어나 차량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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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헤- 그럼 저보다 한살 위에 군요?」

소스케「일본의 나이로는 그렇게되는군.」

하루카「일본의 나이?」

소스케「나는 일본인이 아니니까.」

P「그런것치곤 일본어가 굉장히 유창하신데요?」

찌익- 소스케는 구급낭에서 지혈패드를 꺼내 알맞은 크기로 찢은 다음 상처부위에 붙였다.

소스케「나는 프로니까, 당연한거다.」

P「아...그러시군요...」

하루카「그런데..그런걸로 응급조치가 될까요?」

하루카는 소스케의 머리에 붙어있는 지혈패드를 보며 물어보았다.

소스케「괜찮다. 문제없다.」

하루카「하, 하아..」

하루카「그보다, 대체 뭐하시는 분이길래 달려오는 차를..」

소스케「그건 말할수없다. 하지만 나는 프로페셔널이다.」

소스케「프로에겐 여러 능력이 요구된다. 당연한거다.」

하루카 (뭐가 뭔지 모르겠어...)

P (이상한 사람을 데려가버리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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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프로 사무실, 다른아이돌들은 전부 일을 나가고 하루카와 프로듀서, 코토리 그리고 소스케 이렇게 4명만이 앉아있었다.

코토리「이정도면 일단 응급처치는 확실하게 다된것같네요」

소스케「지혈패드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코토리「안돼요! 그러면 흉이 져버린다구요? 일단은 상처에 연고도 발라두었지만, 병원에 꼭 가보셔야해요?」

소스케「참고하지.」

P「그보다, 한가지 물어보고싶은게 있는데 소스케군」

소스케「허가한다.」

P「뭘 하다 대체 우리차 앞에 뛰어든거야」

소스케「공을 쫓아갔다.」

하루카「에? 공은 보이지않았는데?」

소스케 「공을 쫓아갔다.」

P「나도 공은 못본것 같은..」

소스케「공을 쫓아갔다.」

먹힐리 없는 변명을 소스케는 표정의 변화하나없이 반복해서 늘어놨다.

P「그, 그래..공을 쫓아갔다고 치지.」

P는 잠시 머리가 아파졌다며 뭔가 마실걸 찾기위해 급탕실로 가버렸다.

소스케 (분명히 여기에 있을터.)

소스케 (음, 일단은 완벽하게 민간인신분으로 위장해서 접근하는데 성공했다.)

소스케 (긴급상황에 처했을때 화력이 부족한게 걱정이지만, 일단은 어떻게해서든 벗어날순있다.)

소스케는 품속에 숨겨져있는 G18의 감촉을 느끼며 불안한 마음에 안정을 되찾아갔다.

P「아, 소스케군도 뭔가 마시겠어?」

급탕실에서 프로듀서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소스케「괜찮다. 수분의 보충상태는 양호하다.」

하루카 (말하는게 뭔가 수상쩍어..)

하루카가 약간 눈을 게슴츠레뜨며 소스케를 지그시 쳐다보고있었다.

소스케 (감이 좋은 여자군, 벌써 나에대해 의심하기 시작했다..상황에 따라서는..)

소스케는 등허리에 감춰진 컴뱃나이프를 만지작 거렸다. 컴뱃나이프의 그립부분에는 교살용 텅스텐와이어가 달려있었다.

하루카「저기, 혹시..」

소스케 (역시 지금 당장 처리하지않으면!)

하루카「팬이세요?」

소스케「에?」

하루카「아무리 생각해도 먼저 차량에 달려든거같은데 실은 저희 팬이라서 그러신거 아니에요?」

소스케 (다행히 오해했던것같군..)

소스케「그렇다, 사실은 그쪽의 팬이다. 그러니까...」

소스케는 어떻게 둘러대보려고했지만 그녀의 이름을 아직까지 모르고있었다.

소스케「...당신의 팬이다.」

소스케는 기어이 이름을 기억해내지못하고 단순하게 손가락으로 하루카를 가리킬뿐이었다

하루카「팬으로써 만나고싶어하는것도 좋지만 몸은 소중히하셔야돼요, 이번만은 그냥 넘어가드릴게요☆」

하루카는 자신의 팬이란 말에 기분이 좋아졌는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어디론가 가버렸다

소스케 (이걸로 감시역은 사라졌다. 먼저, '그'가 누군지 확인해야한다. 접선포인트는 분명히 이곳인데.)

덜컥!

미키「모두 안녕하세요인거야!」

미키「어레? 당신누구?」

소스케「팬입니다.」

미키「에? 팬?」

소스케 「끄덕」

미키「흐응~저기저기 팬씨, 스테이지에서의 미키 반짝반짝 빛나고있었던거야?」

소스케 (무대? 작전지역을 이야기하는것인가? 반짝반짝?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소스케「빛났다.」

뭔뜻인지 알아먹지도못한주제에 소스케는 미키에게 그렇다고 대답해버렸다

미키「헤에! 고마운거야! 하지만 미키 좀더 빛나고싶어-」

소스케 (...!)

소스케 (스테이지에서 반짝반짝 빛났냐고 물어본것은 작전지역에서 적외선으로 포착가능한 빛나는 물체. IR스트로브가 식별되냐고 물어보는것인가? 즉, 피아식별이 되냐고 물어본것인가?)

소스케 (좀더 빛나고 싶다는건..단순하게 해석하자. 빛...그렇군! 플래쉬뱅으로 주변사람들의 시야를 무력화시키라는건가.)

소스케「라져, 플래쉬뱅!」

미키「에?」

소스케는 품속에서 섬광탄을 꺼내 그대로 공중에 던지고 귀를 막고 눈을감았다.

펑! 삐이이이이이-

미키는 그자리에서 기절해버렸다.

결국 소스케는 프로듀서에게 연행되어서 면담실로 끌려오고말았다.

P「소스케군의 죄목이 뭔지알고있어?」

소스케「교전수칙을 위반하고 민간인에게 준군사적행위를 취했다. 본인의 잘못이다. 사과하지.」

P「미스릴에선 이런 애송이를 보내다니...」

소스케「!!」

소스케 「혹시, 파파가..」

P「다시, 소개하지. 태스크포스141 알파분견대 소속 파파다. 이제부터 귀관은 본인의 지휘하에 들어가게된다. 이의있나?」

소스케는 곧바로 자리에서일어나 부동자세를 취했다

소스케「No! Sir!」

P「쉬어.」

P「니놈이 플래쉬뱅을 터뜨려준덕분에 사무실이 엉망이됐다.」

P「10분주겠다. 귀관의 행동이 얼마나 빠른지 지켜보겠다 이상.」

소스케「Yes Sir!」

P「본인은 귀관에게 대답하라고 한게아니라. 10분을 주겠다고했다. 꽤나 여유있나보군 중사?」

소스케「시정하겠습니다!」

P「그러면 빨리 가서 정리해!」

소스케「YES! SIR!」

소스케는 그대로 방에서 뛰쳐나가버렸다.

P「이런이런...」

프로듀서도 나가고 아무도 남지않은 면담실

???「무, 뭐야...본인 대체 뭘본거야?」










소스케회를 위장한 군인P회입니다.

아무래도 써먹기좋을테니 하고 비축해둔건데 탑문넷에보니까 이미 풀메탈패닉X아이마스 팬픽이 올라와있더군요. 그래도 버리긴 아까워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07 00:10:06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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