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편

Stage On the Girl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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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8, 2012 00:47에 작성됨.

이번화는 아이패드에서 작성되어 보내지고있습니다 각종오탈자와 읽기어려운문제는 양해바랍니다



P 젠장....이게 무슨꼴이람

765프로 사무실 안

아미와마미의 마수에의해 얼굴에 낙서가 되어버린 P는 물티슈로 있는 힘껏 얼굴을 닦고있었다
사건의 장본인이었던 아미와 마미는 리츠코에게붙들려 급탕실에서 끝없는 설교를 듣고있는중이었고
그외에 아이돌들은 이리저리 뭉쳐있거나 돌아다니며 하루의준비를시작하고있었다

P ...라고해도 지금 열시쯤인데 아직나간사람이 한명도없다니...

아이돌이란게 이렇게 한가한일인가?라고 생각하며 앉아있던 P옆에 옆에 차가 한잔 놓여졌다

P 아, 고마워 에..그러니까 이름이...

유키호 하기와라 유키호입니다...저어기...차는 어떠세요오...

P 응? 아아, 무척이나 맛있어 고마워

유키호 아...아니에요

유키호는 고개를 숙인뒤 후다닥 급탕실로 도망가버렸다

P 아, 가버렸네...그나저나...정말로 개성넘치는 아이들로 구성되어있구나 여기는... 물론 아이돌이라면 당연히 개성이있어야겠지만...

쇼파에 파묻혀자는아이, 라면이 익을때까지 기다리는아이,햄스터와대화를나누는아이(여기서 뭐하는거야라고생각했다)
양갈래머리의 활기찬아이, 머리를 옆으로 넘긴 인형을 들고있는 새침떼기,나보다 잘생겨서 억울해지게하는 아이
머리양쪽에 리본을묶은 넘어진아이, 굉장한 몸매의 웃고있는 아가씨,나한테 낙서해했던 두꼬맹이와 그둘을 설교하는 새우머리 여자애,그리고 나에게 차를 가져다 주었던 유키호와 한쪽에서 이어폰을꽂고 눈감고있는 키사라기 치하야
게다가 사무원도 미인...내가일하는 바도 미인들이 많지만 여기에비하면 새발의 피다 라고 P는 생각했다

사장 우리 아이돌들에 대한 소감은 어떤가?

어느샌가 765프로의 사장이 내뒤에 다가와 아이돌들에 대한 감상을 묻고있었다

P 음...개성있고 예쁘고 목소리도좋고.. 좋네요

사장 그렇지!? 팟 하고 온 느낌의 아이들이니까!

P 다만... 

사장 다만?

P는 차를 한모금 머금으며 살짝뜸을들이며 말하기전에 머릿속의 내용들을 정리했다
개성은 넘치는 아이돌들이지만 그만큼 서로에게 마이너스가 될수도 있기때문에 이들이 함께활동 핰대는 무척이나 리스크가 클수도있다 라고 생각을 정리했다

P 개성이 넘치는 만큼... 서로에게 얼마나 득이될것인가... 가 생각나는군요

사장 호오? 이유는?

P는 뭔가 시험당한다는 생각이 들면서로 거침없이 입을 열었다

P 예를들면 저쪽의 느긋한 분위기의 가슴큰 아가씨랑 은색머리여자애 그리고 유키호?라던 아이를 그룹으로 만든다고 해봅시다

사장은 흥미로운 표정을 지으며 그래그래 라고 말했다

P 일단 다들 눈으로만 본거라서 확실한 판단은 어렵지만 첫번째 가슴은아가씨는 분명 느긋하면서 굉장한 마이페이스 겠지요 주변상황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않는다던가 그리고 유키호라는 아이는 애시당초에 말문을 제대로 트지못할거구요 은빛머리여자애 역시 굉장히 차분한 이미지이니까..분위기메이커로썬 탈락이네요 일단 팀의 이미지로썬 맘에들지않는 조합이네요, 물론 비쥬얼적인 문제에서는 또 달라지겠습니다만...죄송합니다 외부인주제에 이리저리 잘도 떠들었네요

P는 목이 타는걸 느끼고 차를 한모금 들이켰다 이런저런이야기를 하느라 어느새 다식어빠진 차였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잘타는 사람이 탄 차는 이런것일까 라고 생각했다

사장 역시 내 안목은 잘못되지 않았다니까 하하하 자, 계약하러 가세

호탕하게 웃으며 게다짜고짜 계약서부터 쓰러가는 사장의손을 겨우 뿌리친 P는 가방을 집어들고 고개숙여인사했다

P 죄송합니다 저, 사실 따로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일하는건 무리라고 생각되네요 잘놀다갑니다 고생하세요

사장 어, 어, 자네 잠깐~

P는 뒤도 안돌아보고 사무실 밖으로 나가버렸다

사장 아...가버렸다...

축처진사장의 옆으로 코토리가 다가와 양허리에 손을 얹고말했다

코토리 사장님! 그렇게 몰아붙이면 누구라도 도망칠꺼라구요! 일전에도 그렇게 귀중한 인재를 놓치셨으면서!

어느새 설교를 다끝낸 리츠코도 합류해 한마디거들고있었다

리츠코 가뜩이나 일손부족에 시달리고있는데 도움은 못주실망정 일을 망치시면 어떻게해요 사장님!

사장은 양옆으로 들어오는 데미지에 결국 견디지못하고 항복하고말았다

사장 아...아....면목없네... 푸욱






P 아...깜짝놀랬다...사무실 견학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채용 시키려고 할줄은...

P는 등에 맨 가방에 든 칵테일용 도구들과 책들이 생각났다. 

P 그래, 겨우 일본에 넘어와서 겨우 경험을 쌓고있는데 이제와서 포기할순 없지..

사실 P는 옆나라 한국에서 넘어왔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바텐더를 동경하게되었지만 한국에선 그다지 발전할수없을것이라 생각한 그는 일단은 가까운 옆나라 일본에서 먼저 일을 해보고자 넘어온것이었다, 그러니 프로듀서가 될기회가 왔다곤 해도 그의 입장으로썬 받아들일수 없는 제안이었다

P 벌써 열두시냐..한숨도 못잤는데, 밥먹고 한숨자야지...

근처의 편의점에서 샌드위치와 삼각김밥 그리고 도시락과 마실것은 산 P는 식사를 하기위해 근처의 공원을 향했다
공원에 도착하고나서 적당히 양지바른곳을 찾고있는데 왠지 낯익은 여자아이가 눈에 띄었다

P 양갈래 머리에 개구리 지갑...765프로인가

P는 무슨일인가 싶어 그아이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야요이 우우... 꼬르륵

야요이 돈을 잃어버려서 아무것도 못먹었더니 힘이안나...그치만..비상금을 써버리면 다음달 급식비가,,,

중얼거리는 혼잣말을 들어보니 돈이없어 식사를 못한듯했다 사무실에선 밥도 안주나???
그렇지만...나도 저런때가 있었지...P는 많이사길 잘했다 생각하며 야요이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P 야 양갈래꼬마

야요이 우엣? 아, 아침에 회사에 오셨던 음료수오빠입니다! 안녕하세요!

야요이는 양팔을 날개처럼 만드는 특유의 인사법으로 P에게 고개숙여 인사했다

P 음료수 오빠는 뭐냐...너 아직 점심 안먹었지?

야요이 에, 저는 벌써 먹고왔는데요?

미묘한 표정으로 거짓을 말하는 야요이를 본 P는 어린게 벌써부터 체면챙긴다고 생각하며 봉투를 내밀었다

P 너무 많이사버렸는데 같이 먹을래?

P의 제안에 야요이는 살짝표정이 밝아졌지만 이내 다시어두워졌다

야요이 그치만...아직 음료수오빠도 식사안하셨는데 폐를 끼칠수는...

야요이의 남걱정에 P는 착한아이구나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절로 떠올랐다

P 그럼 할수없지 모다못먹을 테니 버릴수 밖에

P가 도시락을 꺼내들어 쓰레기통에 넣으려하자 야요이가 그손을 덥석잡아 못버리게 제지했다

야요이 먹을것을 함부로하는건 떼끼!에요! 하는수 없으니 제가 책임지고 도와드릴게요

끝까지 강한척이라니...그렇지만 마음씀씀이가 착한아인듯해서 기분이좋아졌다

P 그럼 어딘가 양지바른곳에서 먹자고.

야요이 아! 좋은 장소 알고있습니다! 저만 따라오세요!

야요이는 뭐가 그리 신나는지 깡총깡총뛰며 앞장섰다

P 나참...

도착한 장소는 조그마한 연못에 다리가 놓여진 장소였다.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 덥지도 않고 햇빛도 적당히 내리쬐서 따듯한 최고의 장소였다 매일 퀴퀴한 자취방에서만 식사하다가 이런 경치좋은곳에서 밥을 먹게된 P는 착한일을 한보람이있구나라고 생각했다

야요이 여기에요 딱 좋은 장소에요! 

P 정말 좋은데, 맨날 방구석에서 식사하다가 이런데서 먹게되니 꼭 소풍온거같네

야요이 웃우! 정말입니다 소풍같아요 헤헤

P는 문득 이아이가 웃는모습은 마치 태양같다고 생각했다 확실히 야요이는 바라보기만해도 활기가 전해지는 태양같은아이기도 했다

P 자, 원하는걸 골라가져가 나는 이 주먹밥하나하고 샌드위치면 되겠네

야요이 에? 그럼 남는것들은 전부무엇입니까? 

P 그건 싸길래 홧김에 사버린것들.

실제로는 출근전에 먹을 저녁밥들이었지만 그런것을 이야기했다가 또 미안해할게 뻔했기때문에 P는 그사실은 숨겨두기로했다

야요이 그렇군요, 그러니까 에또...저기...

P P라고 부르면돼, 너는? 

야요이 웃우! 타카츠키 야요이 입니다! 14살 중2 입니다!

P 난 올해로 24살이지만 편하게대해도 상관없어, 자 그냥 여깃는거 다먹어라 어릴땐 많이먹는거야 원래

야요이 하와와 이렇게나 많이주시다니.. 고맙습니다 P오빠!

야요이의 인사에 괜시리 웃음이 터져나왔다

P 뭘 그정도로, 그나저나, 너도 아이돌이지

야요이 예! 우물우물

P 그런데 왜 니네 아이돌 전부 일안나가고 죄다 사무실에서 빈둥거리냐? 너도 이시간대에 공원에서 밥이나 굶으면서 기웃거리고있고?

야요이 저, 저기 그건...아우우..일이 없...어서...

야요이는 먹던 도시락을 내려놓고 손가락을 마주하면서 고개를 푹숙이고 모기만한 목소리로 이야기해주었다

P 뭐, 그런이유였나... 사장아저씨 의외로 능력이없는건가

야요이 트,틀려요 사장님은 무척이나 좋으신 분이라구요!



계속






교훈 아이패드로 글쓰지말자 이거 진짜 중노동이따로없네요 타자속도를 못따라와줍니다...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07 00:09:44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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