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편

마미「오빠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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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7, 2013 01:14에 작성됨.

P「왜 부른거야?」

마미「마미...추워...」

P「말돌리지말고 빨리 말해, 바쁘니까.」

마미「저기..그러니까 오빠야...」안절부절

P「3....2....」

마미「오, 오빠야! 마미...아직도 싫어..?」

P「싫고 좋은걸 따지는게아니야.」

마미「그럼...다시 사귀어주면...안돼?」

P「안돼.」

마미「어째서...」

P「너와 난 애초에 안맞으니까.」

마미「마..마미가 잘할게...」

P「그런 입바른말..몇번째 인지 모르겠어.」

P「항상 밥먹을때, 내가 만든것 맛없다고 불평했지?」

마미「그건..」

P「항상 그렇게 말한주제에, 내가 한번이라도 맛없다고 이야기하면 엄청 화내지?」

마미「그, 그야...마미가 고생해서 만든건데 맛없다고하면..」

P「내가 만든것도 고생해서 만든거야.」

마미「그...그건...그러니까..」

P「그러니까?」

마미「오빠야가..만든거..먹을때 두근거려서 아무맛도 모르겠으니까...///」

P「ㄴ...너....」

마미「오빠야 앞에서면 항상 두근거리니까...그런말밖에안나오니까..」

P「이오리냐 너..」

P「그리고, 항상 내가 다른일을 할때 자기를 쳐다봐주지않는다고 걸핏하면 화내고」

마미「그, 그건..」

P「얼마전 일끝내고 잠시좀 쉴겸 호시이자매 시리즈를 보려고했었는데, 5분정도 읽는것도 못참아?」

마미「애초에 그거..요즘엔 속편도 안나오는데 왜 자꾸 읽는거야?」

P「속편이 나왔을때 까먹으면안되니까 읽어줄뿐이야, 그게 중요한게아니고 나도 할일이있는데 왜 자꾸 떼를 쓰는거야?」

마미「오빠야..마미를 바라봐주지않으면 쓸쓸한걸...」

P「뭐?」

마미「오빠야가 너무좋아서..자꾸자꾸 이야기하고 얼굴마주보고싶은걸요..」추욱

P (귀엽잖아 이녀석..)

P「그리고, 얼마전에 너 내가 선물로 지갑 사줬었는데 반응도 시큰둥하더니 그거 쓰지도않지?」

마미「그건..오빠야가 처음으로 마미한테 준 선물이니까 소중히 간직하고싶어서...//」

P「쓰라고 준걸 대체 왜..」

마미「볼때마다 오빠야가 생각나는데..상처나면 너무 아까우니까..」

P「하아..그런건 얼마든지 더 사줄수있었다고」

마미「하지만 오빠야가 준 첫번째 선물이니까!//」

P「너..」

마미「오빠야가 준 지갑은 집에 마미의 소중한것들을 넣어두는 상자에 잘 보관해두고있으니까!//」

P「소중한 것들..?」

마미「오빠야랑 처음같이갔던 유원지 자유이용권 티켓이라던가..오빠야랑 처음찍은 스티커사진이라던가..오빠야한테 처음으로 선물받은 지갑이라던가..오빠야가 나한테 쓰라고 준 지하철 표라던가..//」꼼지락꼼지락

P (oh....)

P「그리고..너 매번 나랑 같이 차탈때마다 자꾸 옆에 들러붙어서 위험하게 만들잖아? 그런건 좋지않다고.」

마미「오빠야가..스킨쉽을 자주안해주니까...///」

P「무슨소릴...」

마미「처음엔 손도 잡고 팔짱도끼고 ㅋ...키스도...」

P「너말야..자신이 뭔지 자각하고있긴해?」

마미「?」

P「어째서 그렇게 맑은눈으로 쳐다보냐고...」

P「아무리 그래도 운전중엔 자제할수있잖아, 차안을 제외하고 단둘이있을때 할수도있는것을..」

마미「그치만 그치만..」

P「그치만이 아니야, 그리고 너 내가 가끔 하는 게임마다 같이 하자고 난리를 치는거야? 라이브에 접속하면 너때문에 매칭을 잡을수가없잖아...」

마미「오빠야랑 한시도 떨어져있기싫은걸요...오빠야랑 평생같이있고싶은걸..」

P「아니 그건..」

마미「오빠야는..마미가 싫었던거야..?」

P「아니 싫었다기보단..좀 더 편하게 있고싶었던것뿐이라고..같이하게되면 마미에게 신경쓰게되니깐」

P「그리고, 너 최근에 노리코한테 문자폭탄도 보냈었지?」

마미「그여자는 오빠를 홀리고있는거라니깐!」버럭

P「소리안질러도 잘들려 이녀석아」딱

마미「아야! 오빠야가 마미 때렸어..」흑흑

P「살짝 쥐어박은걸로 엄살부리지마, 애초에 노리코랑 나랑은 동창인데다가 노리코는 이미 유부녀라고?」

마미「오빠야가 유부녀 ㅍ-」우붑-

P「거기까지, 그런사람으로 만들지말라고...」

P「게다가 노리코뿐만아니라 얼마전에 코토리씨하고 업무이야기중이었는데 코토리의 커피의 소금 몰래 집어넣었지?」

마미「오빠야가 마미이외의 여자하고 이야기하는건 싫어!」

P「애초에 일관계이니깐 어쩔수없잖아!」

P「자꾸 그렇게 한다면 나도 마미랑 더이상 이야기하지않을꺼야」

마미「아앗-! 마미가 잘못했어요..그러니까 미워하지마...」

P「그리고 몇일전에 미키가 나한테 달려들었을때 마미가 어떻게했지?」

마미「슈플렉스를 먹였습니다..」

P「그일때문에 미키가 3일이나 쉬어버렸다고..」

마미「그치만..미키미키가 오빠야한테 들러붙는거 싫은걸!

P「어떤경우에서라도 그런건 안되는거야. 자, 이제 마미하고 사귀지못할이유는 잘 설명한거같은데 이제 나는 돌아가볼께」

마미「어디가는거야?」

P「호시이자매시리즈 마저 정주행해야하거든, 모처럼 쉴때니까 미리미리 봐두지않으면..」

마미「...마미보다 SS가 더중요한거야!!」

P「왜 그렇게 소리질-흐으음..」털썩

마미「오빠야가 자꾸 이런식으로 나온다면..마미도 포르말린같은걸 쓸수밖에없게되잖아요..」

마미「영차..영차..오빠야는 마미가 행복하게 해줄테니까 안심해도되요-」질질





P「으음..여기는..」

마미「여기는 마미가 혼자지내는 맨션이야」

P「윽..마, 마미! 너 어째서 이런짓을!」

마미「오빠야가 마미를 바라봐주지않으니깐!」

P「아무튼간에 일단 이 줄부터 좀 풀어줄래?」

마미「그건 안돼요」

P「어째서?」

마미「오빠야가 다시 마미를 사랑할때까진 풀어줄수없어요 그러니까..」

P「어...어어? 가, 가까이 오지마」

마미「오빠야가..마미를 잔.뜩 사랑하게 만들어줄께요?」

P「시...싫어어어어어!」








본SS는 호시이자매가 나오기를 기원합니다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07 00:09:11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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