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요이의 수호자 - 애니메이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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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17, 2014 01:42에 작성됨.


프로듀서가 얻어온 반실사 애니메이션을 촬영하는 중, 야요이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었다.


야요이「우.. 아파요..」


순식간에 자라나는 초대형 사이즈의 숙주나물을 채찍이나 촉수처럼 사용해 지구의 평화를 지킨다는 전형적인 스토리 중 지금 촬영중인 장면은 주인공 모야엔젤(야요이)가 적에게 붙잡힌 소꿉친구인 마나세 아오이(이오리)를 구하려 노력하다 촉수달린 기계병기에 붙잡힌 위기상황으로 원래대로라면 기계촉수에 붙잡힌 야요이는 순식간에 숙주나물을 휘둘러 기계촉수를 다 끊어버리고 기계병기를 폭파해야 했으나 기계촉수는 야요이가 숙주나물을 휘두를 수 없을 정도로 꽉 붙잡아놓고 있었다.


야요이「으..으윽..」낑낑

촬영감독「야요이님의 저런 얼굴을 볼 수 있다니! 역시 섭외하기를 잘했어!」헥헥


그리고 그 때, 한 소녀가 난입해왔다.


나오「야요이 선배!」

야요이「읏, 아호?」

나오「그, 그런 표정.. 아, 아니야! 난 딱히 야요이 선배가.. 에에잇! 이쪽 보지 마~앗!」

야요이「우- 고마워요..」

나오「」퐁

야요이「이제 제 차례에요! 숙주나물 채찍이여, 적의 수..수..수급을 취하여라!」휘익, 와장창


온 사방에 휘몰아치는 숙주나물이 적으로 나온 기계군과 촬영장비와 완전히 맛이 간 촬영감독을 날려버리고 야요이는 환한 얼굴로 나오를 바라보았다. 원래 대본에는 그런 내용이 없었고 애초에 나오는 이 '숙주천사 타카츠키 씨 - 극장판 ~ 빔과 촉수와 기계군단의 역습'에 지목된 배우도 아니었지만 아무튼 연예계에 그런 일은 일상다반사였기 때문에 상관없는 것이다. 잠깐의 휴식이 끝나자 갑자기 수많은 기계들이 튀어나와 야요이와 나오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커다란 로봇이 하나.


나오「네뷸러?! 어째서?!」

야요이「우? 그런 이름인가요?」

나오「엣.. 나도 모르게..」


그리고 그 로봇이 말했다.


네뷸러?「키-잇! 야요이!! 이번에는 반드시 데려가줄테니까!」

야요이「어라? 이오리쨩! 그 안에 있는거야?」

이오리「니히히.. 야요이..」

야요이「이오리쨩은 붙잡힌 여주인공 역할이었던 게 아니었어?」

P「아니, 붙잡는 여주인공이다!」

나오「에? 그게 뭐야!」

이오리「미나ㅅ..아니 마나세의 기술력을 보여주겠어! 무한의 촉수!」

야요이「후엣?!」

나오「꺄앗?!」


비명만 들어서는 잡힐 것 같았지만 요리조리 피하면서 로봇에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 그 때 프로듀서가 난입했다!


P「야요이이이이!!!」써걱써걱


프로듀서는 가위를 들고 달리고 있는 야요이의 치마를 자르기 시작했다. 도중에 몇 번이나 나오의 손가락이 잘릴뻔했지만 프로듀서는 개의치 않았다.


야요이「프로듀서?!」

이오리「잠깐, 뭐 하는 거야!」키이잇!


얼마 안 가 야요이는 완전히 팬티를 노출하고 있었다. 울먹이는 표정의 야요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오리를 향해 계속 달려가고 있었다. 과연 대가족의 장녀, 이 정도에는 굴복하지 않는다. 그런데 갑자기 나오가 쓰러졌다. 프로듀서의 가위에 의해 손톱이 손톱밑살이 드러날 정도로 바싹 깎여버려 거기에 초고속으로 휘둘러진 가윗날에 맞은 것이다.


나오「-!!!!!!!!」


나오는 바닥에 주저앉아 손가락을 붙잡고 뒹굴기 시작했다. 바닥에는 작은 기계부품들이 흩어지고 있었다. 특이하게도 날카로운 가윗날에 엄청난 세기로 찔렸음에도 손톱이 부러지기만 하고 피는 나지 않았다. 그런 나오를 무시한 채 프로듀서는 네뷸러를 향해 돌격하기 시작했다. 반쯤 울면서 달리는 팬티노출 소녀와 무표정으로 가위를 휘두르며 달리는 미청년의 조합은 매우 기괴했지만 연예계에서는 아무튼 자주 있는 일이므로 딱히 특별한 것은 아니었다. 수많은 촉수들을 피해 네뷸러의 바로 앞까지 도착한 야요이가 숙주나물을 휘둘렀다. 네뷸러는 순식간에 파괴당했다. 야요이가 대본에 있던 대사를 외쳤다.


야요이「마빡 션샤인!」


그리고 촬영장이 빛에 휩싸였다.

 


촬영이 끝나고 나서 거의 팬티만 입은 야요이 앞에서 프로듀서가 바지를 벗었다.


야요이「」

P「기다려, 야요이! 내가 새 치마를 만들어 줄 테니까!」


프로듀서는 야요이한테 뽀얗고 통통한 엉덩이를 들이대었다. 그리고 한 쌍의 방적돌기에서 실을 뽑아내기 시작했다.


야요이「우으.. 뭐 하시는 건가요, 프로듀서 씨..」

P「잠깐만 기다려라, 맞춤 사이즈로 해줄테니까!」


야요이는 물끄러미 바라보다 P실을 살짝 잡아당겼다.


P「아힛!」


이상한 소리를 내는 프로듀서를 보면서 왠지 즐거워진 야요이는 P실을 계속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P「잠깐, 힉! 그, 그만해, 야요히익?!」


뭔가 점점 사람이 취해서는 안 될 표정이 되어가는 프로듀서를 보면서 야요이는 P실을 잡아당기는 것을 그만두었다. 프로듀서의 입에서는 침이 흐르고 있었다. 야요이는 가만히 서있었다. 야요이가 잡아당겨 엉킨 부분을 제외하고 치마는 그럭저럭 형태를 갖추어갔다. 다 짜고 나서 프로듀서는 엉킨 부분을 잘 매듭지어 장식으로 만들어줬다. 그리고 손수건으로 침을 닦은 다음 평소의 멋있는 표정으로 되돌아왔다. 야요이는 저 쪽에서 나체로 엎어져있는 이오리를 깨운 다음 같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야요이「우으.. 촬영을 망쳐버렸습니다..」

P「괜찮다. 이번 한 번이 다가 아닌거야. 다음 번에 잘 하면 된다.」

야요이「네, 저, 그러니까 열심히 하겠습니다!」

P「그 기세다, 야요이! 가자, 톱 아이돌을 향해! 하이!」

야요이「터치!」짜악

P요이「「이예이!」」

이오리「뭐인거야.. 후아암.. 뭐가 어떻게 된..잠깐! 내 옷은?!」

P「그러면 돌아갈까. 먼저 이오리랑 돌아가, 나는 잠깐 할 일이 있으니까.」

이오리「오, 옷은?!」

P「아무래도 좋잖아, 지금이 몇십 년 전처럼 옷 안 입으면 밖에 못 나가는 시대도 아니고.」

이오리「그렇지만 부끄럽잖아! 이 변태!」

P「뭣하면 내가 짜줄까?」

이오리「됐어.. 빨리 돌아가서 오렌지 주스나 마셔야지.. 가자, 야요이.」

야요이「으응..」


돌아가는 길에 새로 짜 입은 치마를 만지면서 야요이가 말했다.


야요이「우.. 이오리쨩이 열심히 했는데 (촬영 장비가 다 부서지는 바람에 촬영을 망쳐서) 조금 유감일지도..」

이오리「아니, (중간에 프로듀서가 난입하지 않았으면 야요이를 붙잡아서 이렇고저런 일을 할 수 있었는데! 전부 저 변태의 탓이야!) 야요이의 탓이 아니야.」

야요이「그렇지만 내가 마구잡이로 숙주나물을 휘두르지만 않았어도.. (촬영장비가 부서지지 않았을텐데..)」

이오리「그렇지 않아! (야요이님의 숙주나물에 의해 M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확실히 알았으니까! 야요이(의 S)가 대단한 것은 이 미나세 이오리가 보증해!」

야요이「(내 연기가) 대단하다고 말해줘서 기뻐, 이오리쨩!」

이오리「야요이이이이!!」

야요이「이오리쨔-앙!!」


그리고 방송국 뒷편에서 P는 카미야 나오와 대화하고 있었다.


P「설마 손가락에 초소형 카메라를 장착해 치마 속을 엿본다니, 대단한 발상이었어, 나오 양.」

나오「...」

P「그렇지만 내 눈을 피할 수는 없어, 이미 신데렐라 프로덕션의 프로듀서한테 연락해뒀으니 곧 올 거다.」

나오「......훌쩍..」

P「음? 우는거냐?」갸웃

나오「훌쩍.. 흑.. 으아앙!」

P「어째서 우는거냐.」

나오「그렇지만, 내 생일이고, 딱히 챙겨달라는 건 아니지만 다들.. 다들 너무해!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고, 별로 기대했던 건 아니지만 너무하다고!」

P「생일이었나.. 미안하군. 대신 이것으로 어떻게 할 수 없겠나?」

나오「훌쩍..이 천쪼가리는?」

P「야요이가 오늘 촬영에서 입었던 치마다.」

나오「..정말로, 주는거야?」

P「아아, 하나 정도는 줘도 되겠지. 임대한 창고도 거의 다 차가고 있고 말이야. 그렇지만 넌 같은 프로덕션의 카렌을 핥을 줄 알았는데.」

나오「그, 그렇지만 카렌은 입원했으니까!」

P「헤? 무슨 일이 있었나?」

나오「그게 나와 린이 너무 핥는 바람에 온몸이 짓물러버려서..」

P「」

나오「그, 그런 눈으로 보지 마~앗!」퍼억

P「으어억! 아프다! 잠깐, 고간을 차지 말아줘! 으악!」

나오「흐, 헤헷! 야요이 선배의 치마..」핥짝핥짝

P「그렇지만 다음은 없다! 설마 빛나는 변태마빡말고 경계대상이 하나 더 있었다고는..」

나오「괜찮아, 카렌이 병원에서 퇴원하면 다시 카렌을 핥으면 되니까.. 그동안은 이 치마로 참을 수 있어..」

신데P「나-오!」

린「데리러 왔어.」

나오「..흥!」

신데P「무슨 일 있어?」

나오「...」

린「하아.. 정말.. 사무소에서 다들 기다리고 있으니까 빨리 가자. 오늘 생일이지?」

나오「!」

신데P「잠깐! 린! 그건 비밀로 하기로 했잖아!」

린「귀찮아.」

신데P「니가 안즈냐! 가자, 나오. 나오?」

나오「..정말.. 별로 보고싶었던 건 아니니까!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니, 아, 그게.. 아 몰라! 이 바보!」

신데P「나오님의 바보 소리를 들어서 행복합니다.」

린「찌릿」

P「입으로 찌릿이라고..」

신데P「아무튼 신세를 졌습니다. 이만 가보겠습니다!」

P「아아, 잘 가라고.」

나오「선물 고마워..」

린「선물..?」

나오「그런 게 있어! 이건 린한테도 안 줄 거니까앗!」

P「너희들 빨리 안 가면 놓쳐버려?」

린나오「「같이 가, 프로듀서!!」」타다다다

P「그럼 나도 갈까, 오늘도 한 건 해결이고.」터벅터벅


그렇게 오늘도 야요이를 덮쳐오는 변태들의 위협에 맞서 승리한 프로듀서! 그러나 야요이의 정조의 위기는 끝나지 않는다! 호시탐탐 야요이의 정조를 노리는 빛나는 변태마빡에 맞서는 프로듀서의 외로운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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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


미나세 이오리

765프로의 아이돌. 빛나는 변태마빡이라는 이명이 있다. 원래는 미나세 가문의 후광이 아닌 자신의 힘으로 톱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는 츤데레 아이돌이었으나 지금은 빼도박도 못할 야요이의 정조를 노리는 악당, 단 야요이 앞에서 노골적으로 변태성을 드러내지는 않기 때문에 평소에는 야요이의 좋은 친구가 된다. 아이돌 일에 관해서는 미나세가의 힘을 절대 사용하지 않지만 야요이에 관해서는 사양않고 사용해 주는 아가씨.


촬영감독

단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변태 아저씨다.


카미야 나오

신데렐라 프로덕션의 아이돌. 츤데레 오타쿠 씨. 평소에는 언제나 카렌을 핥고 있다. 핥으면서 매도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 의외로 울음이 많으며 어느정도 정도는 지킨다. 카렌이 병원에 입원하자 강력한 금단증상을 겪으면서도 핥지 않은 것이 그 예시. 카렌을 제외하면 로리콘의 기질이 있다. 야요이의 팬티를 촬영한 것은 야요이 자체의 매력을 제외하고도 그 점도 작용함. 일단 악당은 아니다. 신데P를 매도하기도 하지만 별로 본인은 신데P에 마음이 없다.


신데P

본명 불명, 연령 불명, 성별 불명인 괴인. 그러나 괴기도는 P에 비해 조금 떨어진다. 변태 헤타레이지만 귀여운 구석도 있다. 스타드리 중독자. 나오의 매도와 린의 째려보기로 흥분하기도 한다.


시부야 린

킁가킁가킁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가? 최근에는 나오를 따라 핥는 것에도 입문하여 핥으면서 냄새를 맡는 경지에 이르렀다. 주된 대상은 같은 프로덕션의 호죠 카렌. 신데P한테 약간 마음이 있지만 카렌이 너무 귀여우므로 그다지 신경쓰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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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야 나오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나옷치의 생일을 맞아 뭔가 써보기는 했는데 좀 더 잘 쓰고싶다는 느낌입니다.. 인데 1일 1엽편 규제에 의해 생일 지나고 올린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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