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카「외로워하는 빨간 나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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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31, 2014 19:42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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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마녀와 신데렐라의 차이」- 결코 이룰수 없는 소망의 트루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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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꿈꾼다.

3명이 영원하길…

욕심쟁이라고 욕해도 좋아.

거짓말 쟁이라고 욕해도 좋아.

제발… 제발… 내 친구들을 이별시키지 말아줘…

그들이 닿길 원한다…

그들이 소망하길 원한다…

그들이 그녀가 그가… 포기하지 말아줬으면 한다…


내가 내가 내가 내가 내가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들을 원하기 때문에…

더욱 기도는 진해진다…



「그러니까, 내가 사라지더라도. 힘내야해」

「그런… 싫어… 우리들… 서로 함께라고 했잖아…! 그런… 나 때문에…」

「네탓이 아니야.」


듣고 싶었던 한마디.


「아니야! 내가… 마을 사람들에게만 이상한 소문을 내지 않았더라면…!!」


「저기 _____,마녀는 말이지 그런 존재야」

외로운 한마디

「우리는 언제나 미움받아왔어. 언제나 언제나. 세대를 걸쳐 성별상관없이 존재 이유만으로 우리를 부정해…」

떠오르는 아픔들

「그런니까 기뻤어… 이런 나와 같이있어주는 사람이 존재한다는게… 너무나도 기뻤어…!!」

기쁨의 연신…


「나도…!! 나도야…!! 그러니까 같이있어줘…!! 제발… 제발… 싫어… 싫단말이야…」

고통의 울부짖음

「그건 안돼… 내가 떠나지 않으면 마을사람들이 너희를 위협할꺼야…」

「그런… 그런거… 싫어…」


괜찮아…

「괜찮아…」

우리는 언제나 하나잖아…

「우리는 언제나 하나잖아?」

「이 리본이 우리를 이어주고있어…」

그러니까…

다시 만날수있어…


이번에 그를 빼앗기지만…

다음에는 안빼앗긴단말이지? 후훗











역앞 시간은 12시를 가볍게 넘길것 같은 11시 23분


하루카「안오시네…」

조금 뾰루퉁해진 얼굴로 손목시계를 본다.


하루카「가계… 벌써 문닫았다고요… 프로듀서…」

기분이 상한듯. 그래도 시계에서 눈을 놓지 않는다.


P「어이~ 하루카.」

멀리서 손을 흔드는 그가. 보인다.


하루카「아~! 지각이에요!! 완전히 지각이에요!!」

그래도 그가 보였을때는 기뻤다.
약속을 어기지는 않았으니까. 엣헴! 당연한거지만?

하루카「흥이다. 이제 프로듀서 따위는 몰라요!」뾰루퉁

P「아하하, 미안미안…」

하루카「어…?」

자세히보니 손가락에 붕대가 감겨있다.

P「아? 이거? 아~ 그게…」

어째선지 뜸을 드리신다. 실수로 다치신건가?

P「아하하… 종이에 베여서…」

하루카「하여간… 좀보여주세요」


그가 거절하는듯 약간 손을 빼지만
나는 거절을 거절하는듯 손을 빼앗았다.


하루카「정말이지… 나도 그렇고 옛날도 지금도 덜렁이네요.」

P「? 옛날?」

앗차!

하루카「아,앗!? 처,처음에 만났을때 말이에요!! 처음! 그때 제가 프로듀서씨에게 차를건내주려 했다가 넘어져서!! 아하하…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저는 덜렁이구나~ 해서요!!」

P「아, 그렇구나 말투로 보여서 꽤 옛날이너 같아서 아하하」

하루카「그,그런거요!! 아하하!! 아하하!!」




위험해… 위험해!

한번 죽었던 사람을 살리는 조건이 있다.

하나는 기억을 잃는다.

기억이 보존되는 경우는 한달.


두번째는 감정과 생명

우리는 영혼으로 이어져있다.

그러므로 그녀와 그녀의 기억은 공유 가능하고. 계속 이어져왔지만.

그녀를 위해 죽은 그는.

퍼즐 조각이나 마찬가지

겉은 멀정하지만 안은 점점 텅비어져 간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답으로 가는 길이된다.


그것은 다시 태어나도 같다.

내가 그에게 준것은 다시 살아난다는 기적과 희망이 아니라.


영원한 외톨이라는 저주.


그리고… 그런 그를 살리는 것에 메인의 재료는… 마녀의 피



물론 코토리는 이 이야기를 모른다.

나는 사건이 일어난후 1주일도 안된체

마을에서 쫒겨났으니까…


지금 까지 그는 아마 기억잃기를 반복했을것이다.


가족,친구등… 자신이 살고있던 곳.

자신이 좋아하는것이 무엇잇지… 자신이 싫어하는것이 무엇인지…

줄곳 반복해왔다.


그래…… 프로듀서씨가 여기온지 반년이 지났다.그리고 그순간 부터 기억을 잃지 않았다…

나 때문이다…
내가 코토리와 나의 피 그리고 그의 리본을 더 엮어서……



하지만 저주는 풀리지 않는다…

무언가 얻으면 잃게 되는것이 있다.

이 저주는 나에 대한 저주.

그가 아닌 나의 저주.


모두를 사랑하는 마녀는 사랑받지 못한다.


그가 기억을 유지하면 그녀가 기억을 잃고

그가 기억을 잃으면 내가 사라진다…

그것이 나의 저주…

사랑받지 못한 나의 저주






P「하… 역시 이 시간에 문연 집은 술집 뿐인가…」

탁 하고 방금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딴다.

그리고는 나에게 건낸다.



하루카「아, 고맙습니다. 프로듀서」

P「아뇨아뇨, 별 말씀을」


생긋 웃고 캔커피를 딴다.


하루카「에? 맥주같은건 안마시나요? 치킨이에요? 치킨!」

P「왠지… 오늘은 취하기 싫어서」

왠지 씁쓸한 쓴웃음을 지으신다.


하루카「그러신가요…」


나도 덩다라 쓴웃음을 지은다.

약간 긴 무책임한 침묵

먼저 입을 여는 프로듀서씨.


P「저기… 하루카…」

하루카「네?」


왠지 진정되는 공기


P「자신이 갑자기 없어지면 말이지… 어떨꺼같아?」

하루카「…네?」

약간 당황해버렸다.


P「아니… 그게… 아무것도 아냐…」


급하게 입을 다물어버리는 그.


약간 한숨을 쉬고…


하루카「괜찮아 우리가 곁에 있어.」


하고 그를 안심시킨다.


P「…… 아아」



털썩










***

잡무가 끝나고 퇴근길…

약간의 허탈함과 후회를 남기고.

쓸쓸하게 무대를 퇴장하는 중

눈에 들어오는 붉은 리본.


코토리「이게 사라지면… 내 기억도 사라지려나…」


그래도 좋아.

그와 그녀는 나의 친구인걸…

하고 오늘을 각오하며. 집으로 돌아간다.



하루카「응~ 무,무거워~!!」

P「………zz」새근새근

코토리「어?」

하루카「아! 안녕~!!」

코토리「어째서…?」

하루카「헤헤, 저질러 버렷다.」

코토리「제 정신이야!! 지금 너는…」

하루카「어쩔수없는걸 두사람다 나의 소중한 친구인걸…!!」

하루카「두사람다 잃고 싶지 않은걸!!」

코토리「… 바보… 바보… 뭐하는거야… 너는…」



그녀가 흘리는 연신

그가 알려준 상냥함

그녀가 알려준 소중함





하루카「괜찮아! 나는 모두 사랑하니까!」




그녀의 웃음이






설령 사랑 받지 못해도

설령 아무것도 아닌 제자리 걸음이라도


괜찮아… 나는 행복했어…

그러니까.

외로워하지마.

괴로워하지마.


나는 행복하니까……



외로워하는 빨간 나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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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엔딩은 기준을 못잡아 대충써버렸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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