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편

해피엔딩 [장난시리즈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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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4, 2013 16:13에 작성됨.

P     : 이곳에 온지 벌써 1년인가. 속은 괜찮아, 유리카?
유리카: 후후, 괜찮아. 이렇게 P가 있으니깐. 그리고....

유리카가 시선을 돌리자 그곳에느 코토리가 자신의 머리 색을 초록색 머리의 아기를 안고 나타났다.

코토리: 두 사람 모두 식사 준비 다 되었으니깐 오세요.
유리카: 죄송해요, 제가 임신만 하지 않았어도 저도 도울 텐데...
코토리: 후후, 괜찮아요. 임산부는 쉬어야지요. 제가 임신할 때는 유리카씨가 일을 많이 했잖아요?

코토리의 말에 유리카는 부풀어 오른 자신의 배를 쓰다듬으며 차분히 웃었다.
P는 그 모습에 행복을 느끼며 미소를 지었다. 현재 자신들은 모두에게 비밀로 외국에 와 있었다.
사장에게는 아이돌 몰래 사직서를 내고서, 일을 정리한 후 온 것이다.
유리카와 자신, 그리고 코토리가 모와 둔 돈이 꽤 되어 현재 생활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이곳에서도 자신은 계속 일을 하고 집안일은 코토리가, 임산부인 유리카는 안정을 취한다.
코토리가 임신 중일 때는 유리카와 코토리의 일은 반대였다.
자신은 현재 주위에는 알리지 않고 둘을 아내로 두고서 지내고 있다.
그것은 1년전의 일이다. 
1년전, 코토리는 차 안에서 자신과 억지로 관계를 맺었다.

P     : 어째서 이런 일을... 
코토리: 정말, 프로듀서의 마음은 알고 있었다고요? 단지 모두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모른 척 한 거지.
P     : .....
코토리: 그래도, 이제 이렇게 되었으니 우리 둘 다 사무소를 그만둬야겠네요. 아니, 아예 일본을 떠나는게 좋을지도.
P     : .....겨우 관계 한 번 맺은 걸로 그렇게까지는...
코토리: 후후, 저 오늘 위험일이라고요?
P     : ........!?

그 말에 프로듀서는 암담한 표정을 지었다. 자신은 오늘 막 유리카에게 프로포즈를 한 후다. 그런데 이런 일이라니...

코토리: 그 전에 묻고 싶은데, 진심으로 유리카씨도 사랑하셨나요?
P     : .....네. 지금도 사랑하고 있어요.
코토리: 역시.... 프로듀서가 허투른 마음으로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닌 걸 알아서 그러지 않을까 했어요.
P     : 크윽....
코토리: 그럼 유리카씨까지 해서 아내를 맞아들이는 게 어때요?
P     : .......네?

P는 코토리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 말은 코토리와 유리카를 자신의 아내로 맞이하라는 건가?

코토리: 솔직히 말해 저 혼자서는 프로듀서씨를 그 아이들로부터 지킬 자신이 없거든요. 특히 미나세그룹의 정보망과 하기와라가는 위험하죠. 하지만, 유리카씨와 함께라면 무사히 도망다니며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그 아이들의 행동을 봤으니 아시죠?
P     : ......네
코토리: 그러니 이 기회에 셋이서 서로 도와 외국에서 지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같은 처지의 여성이 같이 있어주면 외국에서도 힘이 나고 말이죠. 그러다가 한 2년 정도면 아이돌들도 포기하겠죠. 가끔 우리들의 아기 모습도 사진으로 보내주고 하면 말이죠. 이미 애까지 낳았는데 포기하지 않겠어요?
P     : ......그런 짓을... 거기다 유리카가 받아들일리가...
코토리: 받아들일 걸요?

P가 어떻게 장담하냐는 시선으로 묻자 코토리는 웃었다.

코토리: 그녀도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할테니 말이죠.

그로부터 한 달 후, 코토리로부터 임신 사실을 들은 그는 결국 코토리의 말을 따랐고, 유리카는 코토리의 임신 소식에 절망하다가 코토리의 계획에 흔들리더니 이내 찬성했다.
셋은 곧장 별로 유명하지 않으면서 살기 좋은 외국을 찾고서, 유리카가 웨딩업체를 하면서 관계를 맺은 여행사의 도움으로 무사히 모두에게 비밀로 떠날 수 있었다.
처음 도착하고 어색하고 힘든 것도 많았지만, 그런 만큼 셋은 더더욱 서로를 의지하게 되었고, 이내 아내 둘을 두게 된 생활에도 익숙하게 되었다.
두 여인은 낯선 곳에서 지낸 다는 것에 힘들어하지만 같은 처지의 서로가 있어 힘내며 서로를 인정하게 된다.
특히 코토리는 임신으로 예민해질 때 유리카에게 많이 의지하게 되었고, 반대로 코토리의 출산후 계획적으로 임신한 유리카도 코토리에게 의자하게 되었다.
세 사람은 유리카의 출산후 아기들이 세살이 되면 다시 일본으로 돌아갈 계획을 세워뒀다.
그 사이 코토리는 765에 만들어둔 메일로 사진을 보냈다. 
처음에는 임신해서 배가 부풀어 오른 자신의 모습과 프로듀서, 그리고 유리카의 다정한 모습.
다음에는 신생아의 사진,
그리고 다음에는 임신한 유리카와 건강한 아기를 안은 자신, 그 사이에 프로듀서를 세워 행복한 네명의 모습을 보냈다.
그 보낸 메일로 마구 메일들이 왔지만 모두 답장은 안했다.
사진은 자신들이 사는 곳을 알아낼 가능성이 높아 일부러 집안의 모습만 찍었고, 그 숫자도 단 세장만 보냈을 뿐이다.

P     : 앞으로 3년인가... 모두 미안해. 나 때문에 이런 외지로 오게해서.
코토리: 후후, 그런 말 말아요, 당신. 지금 전 굉장히 행복하니깐요.
유리카: 저도에요 여보. 이 당신과 코토리씨, 그리고 아이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지금이 굉장히 행복한 걸요?

유리카는 자신의 배를 만지며 행복한 얼굴로 말했고, 그 말에 코토리와 P도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앞으로 3년 동안 그들은 이제 슬슬 익숙해지는 외국에서 행복하게 살고 일본으로 돌아갈 것이다.



에필로그

이오리: 세 사람이 어디로 갔는지 알았어.
하루카: 어떻게!? 
이오리: 전문가에게 외뢰하니 그들 배경에 있던 유리병에 비친 건물을 확대할 수 있었어.
치하야: .......이건 유럽?
이오리: 겉으로 보기에는 유럽의 건물 같지만, 아니야.
히비키: 아니라고?
아미  : 그럼 어디라는 거YA?
마미  : 어딘지 빨리 말해줘! 당장 오빠야를 찾아와야 된다구Yo!
야요이: 이오리야, 뜸들이지 말고 빨리 말해줘.
타카네: .......그 괘씸한 여성들에게 빨리 벌을 줘야합니다.
아즈사: ........후후.........
마코토: ........감히 나의 왕자님을........
유키호: 헤헤, 구멍은 미리 파놨어요오......
이오리: 이건 동아시아의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인데, 이래뵈도 크기에 비해 잘 사는 나라야. 이 도시는 당시 관광객 유지를 위해 국가에서 특별히 만든 마을이고.
미키  : 마빡이는 이걸 어떻게 아는 거야?
이오리: 마빡이라고 하지마! 하아, 어쨌든 그 때 우리 가족도 관광을 갔거든. 그래서 잘 알아.
아미  : 역시 이오링이YA!
마미  : 후후, 당장 달려가자구YO!

이오리: [쳇, 원래는 혼자 몰래 가려 했는데 아즈사에게 들켜서....]
아즈사: 혹시 이오리 또 몰래 혼자 가려는 건 아니겠지~? (고고고고고)
이오리: (흠칫) 그, 그럴 리가 없잖아. 어쨌든 그럼 빨리 날짜를 맞추자. 아기들은 죄가 없으니 내가 길러줄 거지만, 그 여자들은 용서할 수 없어!
아즈사: 아라아라, 왜 어린 이오리가 아기들을 맡으려 하는 걸까나~? 이것은 어른인 내가...
타카네: 이상한 말을 하시는 군요. 그것은 귀하의 본처인 제가...
하루카: 본처라면 바로 저라고! 아마미 하루카에요!
치하야: .......이런 외국이라니, 어차피 곧 저랑 미국에 가야하니 아기들은 다른 분들에게 맡기는 쪽이 좋을지도....
미키  : 모두 이상한 소리를 하는 거야! 원래 허니는 미키의 허니였다고!
마코토: 모두 그건 나중에 따지기로 하고, 일단은...
유키호: 두 사람을 묻으러 가야해요오....
아미  : 그럼!
마미  : 출발하JAGUYO!
야요이: 웃우!


P     : 이제 그 애들도 슬슬 포기했겠죠?
코토리: 아이들사진까지 보냈으니 마음을 정리하고 있겠죠.
유리카: 일본에 가서 치러질 우리들의 결혼식을 축하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세 사람은 기쁘게 웃으며 평화롭게 식사를 즐겼다.

-happy 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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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장난 시리즌 끝났군요~
세 사람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끝났습니다~ 
아, 훈훈하다~em6.gif

밑에는 장난시리즈 정리입니다.
보고 싶으시면 한 번 검색해 봐주세요! 

1편 영수증
2편 장난
3편 영수증[2]
4편 반지
5편 각자의 착각
6편 청첩장
7편 진심
8편 고백하고 오니 수라장
9편 해피엔딩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06 23:35:41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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