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애인이 차갑게 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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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5, 2014 22:08에 작성됨.


P " 하아~~~"
 
코토리 " 왜 그러세요 프로듀서??  한숨을 다 내쉬고?"
 
P "..아니 좀 문제가 있어서 고민 할게 많네요"
 
코토리 "  고민인가요??  우후후  그럼 저에게 말해 보실래요?  상담해드릴게요"
 
P " 네?? 코토리씨가요?"
 
코토리 "...이래뵈도 인생경험이 풍부하다구요...자 P  이 누나에게 말해보렴~~"
 
P  "...그러고보니 코토리씨 올해로 2X.......나보다는 확실히 인생경험이 많을테니..부탁드립니다"
 
코토리 " 굳이 나이를 운운하지는 않아도 되는데...  그래서 무슨 일인가요??"
 
P   ".... 그게   저기... 연애 문제인데... 최근에 애인이랑 싸우고 사이가 안 좋아요..."
 
코토리 " 아.. 연애문제구나  그러니까 P씨의 애인.... 에?...."
 
P   " 왜 그러시나요?"
 
코토리 " 엑??  P씨 애인 있었나요?? "
 
P  "아차... 비밀이었었는데..."
 
코토리 "어떻게.. 그럴수가....나쁜 사람...제  마음도 몰라주고...결국 저는 하루 밤의 놀이개였나요?...."
 
P  "...에?? 오해할 소리 하지마세요...저희는 그냥 직장 동료잖아요"
 
코토리 "..딱 잘라 말하시네요.....그래서.. 나의 P씨를 가로챈 그 망할 도둑고양이는 누구죠?"
 
P  "...딱히 코토리씨의 것은 아닙니다만...저기 아무래도 입장상 공개연애는 곤란한지라 누군지는 알려드릴수가 없네요"
 
코토리 "...공개연애가 곤란하다고요?..... 저기  프로듀서... 혹시나 해서 말인데  프로듀서가 사귀고 있는 사람... 혹시 직업이 아이돌??"
 
P  "....네...."
 
코토리 " 피요오오오!!!   무슨 짓입니까??  지금 프로듀서가 아이돌에게 손을 대셨다는 그런 말???"
 
P  "...확실히 입장상 사귀기 곤란한 사이인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그 아이도 서로에 대한 감정이 너무 격렬해서 도저히 그런걸로는 멈출수가 없었어요.."
 
코토리 "...하지만 이게 알려지면...사무소가....."
 
P  "저도 그아이도 프로듀서로서 아이돌로서의 삶이 있습니다 그 아이가 은퇴할때까지는 서로 철저히 숨기자고 다짐했어요...사무소 에는 절대 폐가 안되게.."
 
코토리 " 정말 무모한 사람들이네요  언제까지 속일수 있을지....그래서 그 아이가 누군가요??"
 
P  " 말할리가 없지 않습니까.."
 
코토리 "  좋습니다 프로듀서씨가 그리 말하시면 누군지 묻지는 않도록 하죠.. 그래서 그 아이랑 뭐가 문제인데요??"
 
P  "......그게..."
 
코토리 " 그게?"
 
P  " 실은  평소에 공적인 자리에서는 다소 퉁명스럽게 대해도 사석에서는 저에게 데레데레한 아이였는데 얼마전에 제가 실수를 한 뒤에는 저에게 굉장히 차가워요.. 사과하려해도 전화도 안 받고 문자는  씹고"
 
코토리 "이런이런..."
 
P   " 그 아이는 요리가 특기여서 항상 아침에 저에게 도시락을 싸주기도 했는데 그 이후로는 그것도 끊겼어요... 요 몇일동안 편의점 도시락만 먹고 있습니다.."
 
코토리 " 단단히 심통 났네요... 대체 뭔 짓을 하신겁니까???"
 
P  "...저기... 지난번 휴일에 있었던 일인데요"
 
코토리 " 아 지난번에 갑자기 쉬고 싶다고 휴가를 내셨죠?  그때 뭔가 있었나요??"
 
P  "저도 그 아이도 시간을 맞춰서 간만에 데이트를 하러갔습니다 같이 영화관에서 영화도 보고 저녘식사도 하고 거기까지는  참 좋았는데..."
 
코토리 " 정석적인 코스네요.....그래서요?.."
 
P  " 사실 그 아이는 아직 미성년자라 술을 마시지는 못했고 저 호자 저녘을 먹으며 잠깐 반주를 했는데 취기때문에 너무 분위기가 올랐나봐요..해선 안되는짓을..."
 
코토리 " 설마....프로듀서?...혹시 미성년자를...."
 
P "........그....잠깐 어지러운척을 해서 모텔에 쉬러가자고 했고 들어가서...으...음...저기... 그게.."
 
코토리 " 계속하세요!!  디테일하게!!"
 
P  "...침대에 그 아이를 넘어뜨린 다음에....가슴을 손으로 주무르면서  키스를 했죠...놀랐는지 꽤나 거칠게 반항했고 저도 흥분해서 힘으로 그 아이를 찍어누르며 상의를 벗기려는데..갑자기 그 아이가 날 밀쳐내며 소리를 치며 화를 내더니 밖으로 뛰쳐나가버렸습니다..그 뒤로 이꼴이에요"
 
코토리 "........."
 
P "....."
 
코토리 "  화 낼만하잖아요!!   그거 강간이에요!!  범죄에요!!"
 
P " 면목없습니다..."
 
코토리 " 무슨 생각을 하시는건가요!! 당신이란 사람은 미성년자 아이돌을 모텔로 끌어들려...가...가슴을 주무르다니.."
 
P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코토리 "...근데 그 아이 가슴은 큰가요?"
 
P "..잘은 모르지만  프로필에 나와있는 3 사이즈는  80+ 였던거 같은데....잠깐 그건 또 왜 묻습니까"
 
코토리 "...프로듀서는 거유 취향이셨구나...나도 80+인데....그 아이랑 헤어지고 저는 안되나요?"
 
P "...그만 포기하세요   죄송하지만 코토리씨같은  여자 는 제 취향이 아닙니다...지금 저에게는 그 아이밖에 보이지 않아요.."
 
코토리 "...단호하시네요 단호박인줄.... 근데 그거 말고는 방법이 없는데요??  프로듀서가 한 짓을 생각하면 헤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레벨입니다.."
 
P  "...여.. 역시 그런가요..."
 
코토리 "...그 아이가 모텔에 순순히 따라간건 프로듀서씨를 믿었기 때문이에요 그 믿음을 프로듀서는 배신한거라구요.."
 
P "... ...그...그래도 이대로 헤어질수 없어요  코토리씨 뭔가 방법을...화해할수 있는 방법을..."
 
코토리 ".....싹싹 비는거 말고는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P    " 몇 번이나 빌었다구요.."
 
코토리 " ㅉㅉㅉ  그냥 비는걸로는 부족하죠  그 아이가 좋아할만한 무언가를 미끼로 살살 달래야죠.."
 
P  "좋아하는거??"
 
코토리 " 가령 좋아하는 음식을 사준다던가 그런거요... 참고로 전 닭꼬치에 맥주입니다...아니면 초콜릿도 좋구요.."
 
P "....... 과연... 그...그러고보니 그 아이도 초콜릿이니 푸딩이니 크림 소다 같이 단걸 무지 좋아했어요 "
 
코토리 " 후후후  당분은 마음을 풀어주는 묘약이니까요..."
 
P  " 조아써... 일단  케이크라도 사줄테니까 만나자고 문자를 보내 봐야겠습니다..."
 
코토리 ( 후후후 강간당할뻔했는데 잘도 먹을거로 넘어오겠습니다?  그냥 포기하세요...실연에 상처입은 P씨를 이 누나가 안아줄테니...)
 
P "...오오오!!!   답장왔다!!!!  만나자고!!!"
 
코토리 " 엣??? 말도안돼??  진짜인가요???"
 
P  "여기 보세요...왔다구요.. 아  이름은 제가 손가락으로 가릴테니...내용만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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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 그럼 그 가게로 갈게..
 
나 화풀어주려고 너무 무리하는거 아니야?
 
저기..지난번에 화내고 나가버려서 미안,,
 
나 너무 놀라서...하지만 하기 싫어서 그런건 아니었어..
 
일단 만나서..자세하게 이야기하고싶어  사랑해♡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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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리" 이 무슨 러브러브!.... 이 인간은 보살입니까??"
 
P ".. 하하하  코토리씨 먼저 퇴근하겠습니다 하하하하"
 
코토리 ".....네....잘 해보세요.....폭발하시고요...커플들은...."
 
P "코토리씨도 언젠가는 좋은 남자를 만날거에요   저는 이미 만났지만 하하하하"
 

------------쾅 -----------------
 

코토리 "....입이 아주 귀에 걸렸구만  나쁜새끼..... 사람 맘도 몰라주고...."
 
코토리 ".........."
 
코토리 ".....걍 입 다물고 있으려고 했지만... 저렇게 행복해보이면 배가 아파 견딜수가 없잖아? ...자 이 표에 나와있는게 우리 아이돌들이지...흐흐흐"
 
코토리 "....프로듀서를 채간 그 못된 고양이년.....  신원을 밝혀내서 보복하지 않으면 원이 안 풀리겠어.. 혼기가 꽉 찬 여자의 원한이 얼마나 무서운지 두고봐라..."
 

코토리 ". 이미  해답은 나왔어... 프로듀서는 아이돌이라는건 쉽게 공개했었지... 12명이나 되는 아이돌 중 누가 누군지 모를거라 생각했나? 무르긴... 해답은 이미 나와있어...이래뵈도 나 오토나시 코토리는 명탐정코난을 전권구매한 애독자인걸!!"
 
코토리 " 우선 미성년자라고 했었지..  이 시점에서 아즈사씨는 탈락이네..X표 긋고.... 나중에 아즈사씨랑 실연동지끼리 술 한잔 해야지.."
 
코토리 " 그리고  공식 프로필상 가슴이  80이 안되는 아이돌이라면 ...아미 마미.. 야요이 . 이오리 마코토 그리고....72.....어라...왜 눈물이 나오지?  난  80이 넘는데.. 뭐야 이 안쓰러움..."
 
코토리 "...요리를 잘한다고 했어... 765에서 요리를 좀 한다 싶은 아이돌은  하루카 . 야요이 . 히비키 . 아즈사씨 정도인가?"
 
코토리 "..그리고 단걸 좋아한다라.. 사실 전원이 단걸 좋아하기는 한데  꼽는다면  과자굽기의 하루카   푸딩사건의 주범 아즈사씨  냉장고털이범 아미마미  딸기바바로아의 미키 정도일까나??"
 
코토리 "....게다가 아까 프로듀서씨가... 문자를 보여줄때.. 이름쪽을 완전히 다 가리지 못하셨다구...첫글자가 살짝 보였단 말이야.. 그 글자는.....하늘  天....이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아이돌은.."
 

코토리 " 아마미 하루카!!!  이 도둑고양이년  잡았다!!!  두고보자구... 내일부터 귀찮고 힘든 일은  저언~부  하루카에게 떠 넘겨야지...모두가 노리던 P씨를 독차지 했으니 그 정도 벌은 당연해!!"
 
 
 
--------끼익--------
 
하루카 " 레슨...다녀왔습니다  코토리씨..."
 
코토리 " 피욧??"
 
하루카 " 얼라?  프로듀서씨는 퇴근하셨나요?  오늘은 일찍 나가셨네?
 
코토리 "  하...하루카??  왜 여기 있는거야? 오늘 프로듀서랑 약속있지 않았니??"
 
하루카 " 네?? 아니요???"
 
코토리 "....어떻게 된거야?"
 
 
 
 
 

--------------------모 케이크점-------------------
 
P  "...아마짱♡... 나 왔어!!"
 
토우마 "..뭐야 왜 이리 늦었어?"
 
P   "...에이 아직 화 안 풀렸어?? 저기 있잖아  케이크 뭐 시킬까? 자기가 좋아하는 크림소다도 시킬까??"
 
토우마 "...그...케이크는 나중에 시키고...일단...이거 받아줄래??"
 
P   "....이건.... 콘돔이랑.... 바셀린????"
 
토우마 "......."
 
P    " ...아마짱..이제 마음에 결심이 선거야?"
 
토우마 "..사귄지 1년이 넘었는데...이제 괜찮을때도 되었지.싶어서... 내가 안 풀어주면 765내의 다른 아이돌한테 손 댈지 모르니까"
 
P    " 아니 안그래!!  나 말했잖아  여자에는 관심 없다구...."
 
토우마 "....케이크는 되었으니까... 이만 나가자...모텔에 방 잡아놨어...."
 
P   "아...아마짱..."
 
토우마 "..사...살살 해줘야해..너무 격렬하게 하면  콘서트에서 춤추기 힘드니까..."
 
P   " ...마..맡겨줘!!"
 
 
 
--------------------다시 765-----------------------------
 

하루카 " 코토리씨??  코토리씨??"
 

코토리 "......퍼즐이..맞춰진다...."
 
 
 

죄송하지만 코토리씨같은  여자 는 제 취향이 아닙니다.
 
코토리씨도 언젠가는 좋은 남자를 만날거에요   저는 이미 만났지만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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