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제가 아이돌을 뒤따라서 자살?」 코토리「그렇습니다」-아즈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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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7, 2014 01:24에 작성됨.

코토리「아. 프로듀서씨. 아이돌 중 누ㄱ-」

P「아 죄송합니다. 코토리씨. 지금 미키쪽에 일이 급해서요! 다녀올께요.」

코토리「프로듀서씨! 아. 가버리셨네. 음. 메일로 알려드리면 되려나?」

리츠코「코토리씨! 놀지 마시고 일해주세요!」

코토리「...네..」

 

-몇 일 뒤-

P「..사장님. 방금 그 얘기는 무슨 얘기입니까?」

타카기「자..자네. 듣고 있었나?」

P「...그 얘기. 제대로 듣고 싶은데요.」

타카기「....후우...」

P「사장님!」

타카기「..진정하고 듣도록 하게.」

 

P「......그게 무슨...」


타카기「...미우라군이 자택에서 자살을 했네.」

P「.....」


- 콰 앙 -

타카기「자..자네?!」

P「어째서입니까! 어째서 그녀가 죽어야하는 겁니까!」

타카기「진정..제발 진정하게!」

P「이게 지금 진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잖습니까!」

 

-한 편 타루키정에서는-

코토리「프로듀서씨. 평소와는 달라보이시네.」

아즈사「...저기. 오토나시씨. 정말 이런걸로 괜찮은거죠?」

코토리「어디까지나 몰래 카메라잖아요.」

아즈사「...(정말 그렇게 끝나면 다행인데...)」

 

P「대체 무슨 이유 때문인가요? 대체 어떤게 아즈사씨를 괴롭힌겁니까!」

타카기「.....이걸 보게나..」

P「사장님. 갑자기 TV는 왜..」

 

[...의 원인으로 괴한에게 습격을 당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M양의 자택에서 나온 유언장에 나온 내용에 따르면 '괴한에 의해 더렵혀진 자신은 더이상 팬들과 그 분을 볼 자신이 없다' 라는 내용으로 이에 경찰은 M양을 습격한 범인을...]

 

타카기「현재 다들 아이돌들에게도 연락을 해두었고, 그녀의 프로듀서인 리츠코군은 병원으로 가고 있는 중이네.」

P「.....」

타카기「일단 나도 그쪽으로 갈 예정이네.」

타카기「자네는 여기 남아서 잠시 진정하고 있게나.」

P「.....알겠습니다.」

 

P「....젠장. 왜 아즈사씨가....」쾅

 


타카기「다녀왔네~」

코토리「수고하셨어요. 사장님.」

아즈사「........하아..」

타카기「미우라군. 표정이 어두워보이는구먼.」

아즈사「프로듀서씨에게 심한 일을 겪게 만든거 같아서..」

코토리「괜찮다구요~ 아즈사씨. 이번 기획이 끝나고 그 나이스 바디로 프로듀서씨를 위로해주시면 다 풀릴 거라구요~」

타카기「핫핫핫. 이거이거. 보기 좋구만. 그래도 아이돌의 생명이 끝날 일만은 저지르지 말게나.」

코토리「어? 프로듀서씨가 혼잣말을 시작했어요.」

 


P「아...하하...정말이지 나란 남자는...」

P「평소에 길을 자주 잃던 아즈사씨가 이번 같은 일에 휘말리지 않을까 걱정해서 자주 집까지 모셔다 드렸는데..」

P「결국 이런 일이 벌어지면 어떻하자는거야.」

 

 

코토리「아즈사씨! 프로듀서씨의 말. 사실인가요?!」

아즈사「네,네에. 제가 혼자 가는 날에는 바쁘셔도 데려다주시곤 하셨죠.」

코토리「그런 일이...(이건 꽤나..)」

 

 

P「...이거 쓸모 없게 되버렸네...」

P「아즈사씨가 내가 부르는 노래를 들어보고 싶어하셔서 어제 미키가 녹음할 때 부탁해서 녹음해봤는데..」

P「...이젠 이런건....크윽...」쾅

P「....이건...」

 


코토리「(프로듀서씨. 연기력 보통이 아니시네.)」

아즈사「프로듀서씨.」글썽

아즈사「저! 지금 프로듀서씨께 가볼께요!」

코토리「아! 아즈사씨! 지금 몰래....가버리셨네.」

타카기「이거 기획에 차질이 생겼구만.」

코토리「하지만 좋은 망상거리는 얻었으니!」

타카기「자중하게나. 오토나시군.」

코토리「...네..」

 

-덜컥-

아즈사「하아.하아. 프..프로듀서씨. 죄송해요. 실은 몰래..」

아즈사「......」

아즈사「....프로듀..서..씨....」


P「   」

 


코토리「아..아즈사씨. 너무 빨리 가셨다구요.」

코토리「아즈사씨?」


아즈사「오토..나시씨. 이건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코토리「대,대체 이게...」

아즈사「...저. 지금 꿈을 꾸고 있는거죠?」

코토리「아즈사씨..」

아즈사「어째서 프로듀서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계신걸까요?」

아즈사「아라~아라~ 어째서 일까요?」

코토리「아아아아즈사씨! 응급상황이라구욧!」

코토리「프로듀서씨!!!!!」

아즈사「아하하하....까아아아아악!!!!!!!! 프로듀서씨!!!」

타카기「하아하아..역시 늦었던건가.」

코토리「사장님! 프로듀서씨가. 프로듀서씨가!」

아즈사「프로듀서씨. 정신차리세요! 프로듀서씨!」

타카기「피를 너무 많이 흘렸군.」

타카기「일단 물러나있게. 내가 응급조치를 할 테니, 오토나시군은 빨리 구급차를!」

코토리「네!」


아즈사「....」풀썩

아즈사「...나..나때문이야. 나같은 여자 때문에 프로듀서씨가..」

아즈사「프로듀서씨. 어째서 저같은 여자의 장난 때문에 목숨을...」덜덜

 

코토리「연락됬어...까아아아악! 아즈사씨!지금 뭐하시려는 거예욧!!」

아즈사「코토리씨! 이거 놓아주세요! 저 같은 바보같은 여자는 살 가치가 없다구요!」

코토리「그렇다고 과도로 자기 목을 찌르려고 하시면 어떻해요!!!!」

아즈사「전 살 가치가 없는 여자에요! 이거 놔주세요. 코토리씨!」

코토리「그러시면 안된다구욧!!!!」

 

타카기「일단 응급조치는 취했네...아닛?!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인가!!!」

코토리「사장님! 아즈사씨 좀 말려주세요! 이러다간 아즈사씨가 위험할지도 몰라요!」

타카기「미...미우라군 기다리게나!」

 

 

아즈사「........으음..」

코토리「아즈사씨. 좀 진정 되셨나요.」

아즈사「오토나시씨. 대체..」

코토리「프로듀서씨 일로 자살하려고 하신건 기억나시나요?」

아즈사「....맞아! 프로듀서씨! 그는 어떻게..」

코토리「프로듀서씨라면 현재 병원에...」

코토리「상처가 깊어서 출혈이 심해서 위급한 상태라고...」

아즈사「....?!」

코토리「아즈사씨! 어디 가시려구요!」

아즈사「당장. 당장 그 사람에게 가야..당장 용서를 구하러 가야...」

코토리「진정하세요오오옷!!!!」

아즈사「........」멈칫

코토리「지금 가신다고 하셔도 소용없으시다구요.」

아즈사「하지만...」

코토리「아즈사씨!!」

코토리「제발 진정하세요!」

코토리「제발 진정하시고 앉아서 이거 들으시면서 기다리고 계세욧!」

아즈사「오토나시씨!」

아즈사「...」

 


아즈사「오토나시씨도 나가버리시고...」

아즈사「그보다 이건. 프로듀서씨가..」


 [♪~]


아즈사「프로듀서씨가 부른 노래...」

아즈사「내 노래인 곁에...」

아즈사「...프로듀서씨도 이 노래처럼...흐윽.」글썽

아즈사「왜 이런 일에 동참한걸까..」

아즈사「이런 바보같은 일에...흐윽..」

아즈사「....프로듀서씨..」

 

[...아즈사씨...]

아즈사「...?!」

아즈사「....뭔가 남아있던걸까?」

[아즈사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아즈사「프로듀서씨?!」

[...사실...]

아즈사「서..설마 고백?!」

아즈사「(들어도 되는걸까...나같은 여자가 이걸..)」

[....이건....]

[....몰래 카메라였습니다!]


아즈사「....」

아즈사「.......에?」


- 덜컥 -

P「몰래!」

코토리「카메라!」

타카기「였다네! 핫핫핫!」

P「...어라?」


아즈사「......」풀썩


P「아...아즈사씨!!!!!!!!!!!!!」

 

 

P「....」

코토리「.....」

타카기「......」

P「저...저기. 아즈사씨. 슬슬 용서해주시면..안될까요?」

아즈사「...흥.」토라짐

 

P「사장님! 이게 다 사장님이 기획하신 몰래카메라 때문이잖아욧!」소근

타카기「핫핫핫. 나도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네.」소근

코토리「우으..다리가아아..」


아즈사「(이번에는 나도 잘못했고, 여기까지만 할까.)」


아즈사「..하아..」

아즈사「...세 사람다 이제 용서해드릴께요.」

P「저..정말인가요?!」

아즈사「네에. 저도 잘못한 것도 있으니까요. 이만 용서해드릴께요.」

P「다..다행이다아아...」

타카기「이야~ 역시 이런 몰래 카메라는 위험하구만.」

아즈사「부디 반성해주세요.」찌릿

타카기「아...알겠네.」

코토리「네엡...」

아즈사「그리고 프로듀서씨!」

P「네..넵!」

아즈사「실제로 제가 그런 일을 안 당하도록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께요! 후훗~」

P「다..당연하죠!」

P「아 맞아. 아즈사씨. 그 CD 진짜가 아니니까 말이죠.」

아즈사「네?」

P「이쪽이 진짜이니 이쪽의 것을 받아주세요.」

아즈사「후훗. 그럼 이것도 받아갈께요.」

P「에? 하지만..」

아즈사「기념...이라는 걸로는 안될까요?」

P「뭐...아즈사씨가 좋으시다면 전 상관없습니다만..」

아즈사「후훗. 그럼 감사히 받을께요.」

P「아. 네!」

 

코토리「어라? 뭔가 분위기가..」

타카기「정말로 프로듀서와 아이돌과의 좋은 관계를 보니 좋구만!」

아즈사「그럼 제 차례는 이걸로 마칠께요. 리츠코씨. 그럼 다음은 부탁드릴꼐요.」

P,타카기,코토리「에?」


리츠코「네. 아즈사씨.」

리츠코「그럼 세 사람다.....정좌!!!!!!

P,타카기,코토리「히이이익!!!!」


그 후 리츠코의 설교는 5시간동안 이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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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포격님이 번역하신 P「제가 아이돌을 뒤따라서 자살?」 코토리「그렇습니다」의 3차 창작입니다.

이번에는 아즈사씨로 써봤습니다. 진짜 CD의 내용은 무엇일지. 상상에 맞기겠습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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