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편

고백하고 오니 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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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1, 2013 21:24에 작성됨.

*링크1에서 이어집니다.

P     : ...........
사무소사람들: ..........
P     : 저...........
리츠코: 뭐죠?
P     : 나 뭐 잘못했나?
리츠코: 아니요. 일은 확실히 하셨고, 중간에 휴식을 취한 건 누구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어요.
P     : 그럼 어째서 모두 날 노려보는 거야?
리츠코: 기분 탓이에요.
P     : [아니, 모두 시선이 굉장히 무서운데?]
하루카: 프로듀서-? (싱긋)
P     : 응? 왜 그래 하루카?
하루카: 후후, 전 다 이해해요.
P     : 뭐, 뭐를?
하루카: 전 아이돌인데다 고교생. 당연히 저와는 연애를 할 수 없죠. 그래서 다른 여성분들에게 마음이 흔들릴 수 있다는 거, 모두 이해해요.
P     : .....뭐?
하루카: 하지만 그렇다고 자포자기로 그 여성분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건 안 된다고 생각해요.
P     : 그걸 어떻게 아는 거야?
하루카: 하아, 할 수 없네요. 프로듀서, 그 마음 받아들일테니 그런 자포자기한 행동은 그만 두시겠어요? 프로듀서, 이제 연인이에요, 연인!
미  키: 하루카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 거야.
리츠코: 하아, 정말. 프로듀서의 마음을 멋대로 해석하지 말아줄래 하루카?
하루카: 하아? 
P     : (갑자기 블랙하루카로 변했어!?)
치하야: 하루카, 착각은 곤란하다고. 뭐, 거의 맞는 말이지만. 좋아하는 상대가 나란 걸 빼면 말이야.
유키호: (중얼) 약삭빠른 리본이 착각을....
P     : ........
마코토: 프로듀서는 나의 왕자님이니깐.
마  미: 오빠야- 연인이 있는 거야?
P     : 아, 응.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아즈사: 그건 저겠죠?
P     : ..........
이오리: 하아? 무슨 말이야? 정말 녀석은 이 이오리님을 좋아하고 있다고 저번에 말했잖아? 나이와 신분 때문에 고민하는 거지.
야요이: 웃우! 아니야 이오리. 프로듀서는 우리 가족들과 이미 인사를 끝냈다고.
아  미: 모두 곤란하다GU! 오빠야는 나를 좋아하는 거니깐!
히비키: 이래서는 사무소가.... 안 되겠어 프로듀서! 일단 나와 오키나와로...
타카네: 모두 기이한.... 어째서의 나의 님으로 모두 그런 오해를...
미   키: 허니의 친절함에 모두 착각하고 있어 곤란한거야.
P     : 뭐야 이 난장판은.......?

어째서 이리된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유리카에게 고백한 후 사무실로 돌아오니 어째서인지 모두 뜻모를 말들을 하고 있던 것이다.

코토리: 모두 곤란하네요... 일단 밖으로 나와주시지 않겠어요? 설명을 해드릴테니...
p     : 아, 부탁드리겠습니다.

코토리씨의 말에 같이 몰래 밖으로 나왔다. 사무소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다투고 있어 몰래 나오는 것이 수월했다.
주차장으로 와서 차 안에 들어와 한숨을 쉬고서 코토리씨를 보았다.

P     : 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거죠? 
코토리: .......스윽 (덜컹) 후후.....
P     : 코, 코토리씨!? 왜 갑자기 제 의자를 뒤로 젖히고 올라타시는 거죠?
코토리: 이게 이유니깐요. 안 되요 프로듀서. 마음을 너무 숨기시니깐 주위에서 저렇게 착각을 하시잖아요? 그렇다고 아무 여자에게나 고백하시다니..
P     : 그게 무슨? 그보다 안전띠로 제 팔을 묶지 마세.... 바지 벗기지 말아요!
코토리: 카삐-는 처음이지만, 문제 없어요. 정말, 이제 확실히 하자고요 프로듀서. 사내연애는 보기 안 좋다는 프로듀서의 마음을 알고 참았지만, 그 결과가 저거라고요?
P     : 코토리씨!?
코토리: 후후, 바람 피운 건 용서해줄게요. 하지만 이제 정식으로 모두에게 말할 수 있겠죠?
P     : 그만 둬요! 진정해요 코토리씨!
코토리: 제가 너무 애태웠죠? 죄송해요 프로듀서. 저도 나이가 있어 급했지만, 그래도 모두를 슬프게 하고 싶지 않아... 하지만 이제는 무리란 걸 알았어요. 자아, 프로듀서...(툭, 툭)
P     : 옷 벗지 마요! 저에게는 유리카가.... 읍!
코토리: 푸하.... 그런 가짜연인은 이제 그만둬도 좋다고요? 후후 자, 그럼~



쩡-
유리카: 어, 갑자기 컵이....
직원1 : 왜 그래요 유리카씨?
유리카: 하하, 아무것도 아니에요. 갑자기 컵에 금이가서... 무슨 일이지? 불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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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 끝을 낼 생각입니다~
코토리엔딩도 좋을 것 같군요.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06 23:35:41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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