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제가 아이돌을 뒤따라서 자살?」 코토리「그렇습니다」-야요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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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6, 2014 00:38에 작성됨.

코토리「아이돌 중 누군가가 죽었다고 프로듀서씨에게 몰카를 하는겁니다!」

P「거절합니다!」

코토리「사장님 명령입니다. 거부권따윈 없어요!」

P「뭣이?!」

코토리「흠흠. 그럼 계속해서. 프로듀서씨는 그 몰카에 걸려서 아이돌이 죽었다고 믿고는 충격으로 자살을 하는거죠.」

P「어째서입니까?」

코토리「질문따윈 받지 않겠습니다.」

P「(이 썩은새가!!)」

코토리「그리고 몰카를 한 아이돌은 프로듀서씨가 죽은 게 자기 탓이라고 울는 모습을 감상합니다!!」

P「그냥 악질이잖아욧!!!」

코토리「그럼 해보죠. 프로듀서씨.」

P「.....하아..하기 싫다.」

 

 

P「방금 그 말씀. 정말입니까?」

타카기「자,자네. 잠깐 진정하-」

P「제가 들은 그 말이 정말이냐구요!!!」

타카기「.....」

P「사장님!!」

타카기「...후우..정말이네. 야요이군이 자살했네.」


P「..........」털썩

 

-한편 다른 방에서는-


야요이「우으. 역시 이런 거짓말은....」

코토리「후훗. 몰래 카메라니 괜찮지 않겠니? 후훗.」

 

 

P「야요이. 어째서...」

P「항상 그렇게 밝았던 아이가 어째서...」

사장「자네 기분은 이해하네. 이건 그녀가 남긴 걸세.」

P「...뭡니까...」

사장「그녀의 일기장이라네.」

P「.....」팔락~


 
ㅇ월 XX일

오늘도 힘내서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집은 어렵습니다.

집 안에 보탬이 되고자 아이돌이 되었고, 일을 하게 되어 돈을 벌 수 있었지만 여전히 돈은 부족했습니다.

웃-우! 좀 더 힘내면 벗어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
.
.

ㅇ월 ㅁㅁ일

오랫만에 간 학교에서 빈곤 아이돌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이돌인데....돈도 벌고 있는데....저는 왜 이런 말을 들어야할까요?

왠지 우울해졌습니다.

전 왜 가난해야만 할까요?

.
.
.

ㅇ월 ㅇX일

왠지 힘들어졌습니다.

일하는 것도 지쳐버렸습니다.

저도 아직 어린데...어리광 부리고 싶은데....

 


P「이게 야요이의...」

타카기「...나도 뭐라 할말이 없네.」

P「...........」

 

P「...그렇게 힘들었던거니. 야요이.」

 

 

타카기「...그는 수면실에세 쉬고 있다네. 아무래도 보통 충격이 아니겠지.」

야요이「우으...역시 이런 일은...」

코토리「괜~찮아. 몰카라고 한 다음에 달라붙어서 죄송하다고 하면 용서해 주실테니까.」

야요이「정말 그럴까요?」

코토리「이 언니만 믿으렴!」

타카기「핫핫핫! 역시 아이돌과 프로듀서가 사이가 좋은것 보기 좋구만.」


 - 쿵 -


타카기「음? 이 소리는 뭐지?」

코토리「수면실쪽에서 나는 소리 같은데요?」

타카기「수면실?......설마!」

 

야요이「.....?」

야요이「수면실에는 프로듀서가...」

야요이「...?」

 

타카기「야요이군. 자네는 이쪽으로 오지 않는 편이 좋겠네.」

코토리「...야요이...」

야요이「무슨 일 있는건..」

타카기「.......」

야요이「.......」

타카기「야요이군.」

야요이「거짓...말이죠?」

야요이「에헤헤..프로듀서. 왜 그런 곳에서 주무시는 거예요?」

코토리「..야요이. 그만..」

야요이「코토리씨. 분명 몰래 카메라죠?」

야요이「프로듀서. 분명 피곤하셔서 저런 곳에..서 주무시고 계신거죠?」

코토리「...그만하렴. 야요이...」

야요이「에헤..거짓말일꺼예요. 분명 거..짓말...」글썽

야요이「싫어..프로듀서. 일어나보세요.」흔들

야요이「제발 일어나세요. 프로듀서..」흔들흔들

타키기「...오토나시군. 일단 야요이군을 저쪽으로 데려가게.」

야요이「프로듀서...프로듀서..」

코토리「자. 야요이. 일단 진정하고 저쪽으로 가자.」

야요이「싫어! 프로듀서. 프로듀서!!」

 

타카기「자네. 연기력이 굉장하구먼. 야요이군이 다가갔을 때는 걸리는 줄 알았네.」

P「........」

타카기「응?」

 


코토리「야요이. 조금은 진정됬니?」

야요이「코토리씨. 프로듀서. 괜찮은거죠? 그냥 피곤하셔서 그러신거죠?」

코토리「..........」

야요이「.......」

야요이「저는 나쁜아이예요. 제가 그런 걸 해서...」

코토리「야요이...」

 

타카기「오토나시군. 잠시 이쪽으로 오게.」

코토리「...네에.」

코토리「야요이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렴.」

야요이「....」끄덕

 


코토리「왜그러시나요? 사장님.」

타카기「.....」

코토리「싫다~ 사장님. 몰래 카메라에 너무 빠져드신거 아니예요?」

코토리「저희끼리 있을 때에는 평소처럼 계셔도 된다구요~」

타카기「...그가 죽었네.」

코토리「.....에?」

코토리「에이~ 사장님. 저한테 그런 거짓말을.」

타카기「.......」

코토리「...사장님?」

타카기「그의 유언장이네.」슥

코토리「사장님. 그게 무슨 소리..」

타카기「읽어보게나.」

 


-타카기 사장님과 코토리씨에게-

악질적인 몰래 카메라를 준비하는 사무소에 죄책감을 느껴 사는 의미를 잃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야요이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에게는 진실을 알려주세요.

  - P -
 

 

코토리「..이게 대체..」부들부들

타카기「...후우..일단 경찰에 연락을 하겠네. 오토나시군은 일단 전원 연락을 해주게나.」

코토리「.......」

 

그 후 사무소에는 경찰이 도착했고 이번 기획을 했던 타카기 사장은 연행되었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765프로는 파산하였고 아이돌들은 뿔뿔히 흩어지게 되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이 후 예능계에서는 한동안 몰래 카메라와 관련된 기획은 등장하지 않았다.

이후 오토나시 코토리는 충격으로 잠적. 그 후 누구도 생사는 알 수 없었다. 그리고 타카츠키 야요이는 몇 일 뒤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곁에 있던 유서에 '프로듀서. 죄송해요'라는 글이 적혀있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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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포격님이 번역하신 P「제가 아이돌을 뒤따라서 자살?」 코토리「그렇습니다」의 3차 창작입니다.

패턴이 아쉽다고 하시기에...뭐 그냥..

뭔가 억지스럽지만...본의아니게 야요이를 괴롭게 만들었네요.

8시간 기다려서 15분 시험 본 것 때문에 화풀이 하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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