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옥상에서」12.마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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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5, 2014 22:30에 작성됨.

P「옥상에서」

 

 


어느 날 765 사무소

 


P「일은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구나~」


P「남은 일은 천천히 해도 되는 것들뿐」


P「오랜만에 쉬어볼까」


코토리「제 일을 도와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P「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쉬고싶네요」


P「엇차, 그럼 전 이만」


코토리「에에? 어디가세요? 돗자리 들고」


P「옥상이요」


코토리「??」


P「그냥 누워 있으려구요」


코토리「특이하게 쉬시네요」


P「고등학교때는 자주 이랬지만요」


코토리「그러시군요」


P「그럼 이만」


코토리「안녕히 가세요」


P「쉬다가 다시 올거에요...」

 

 


765 사무소 건물 옥상

 

P「후」

 

P「이제 봄이구나」

 

P「아직 좀 쌀쌀하긴 하지만... 그래도 뭐 좋다」

 

펄럭

 

P「으아~」풀석

 

P「...」

 

P「날씨 좋네」

 


달캉

 


P「응?」

 

마코토「안녕하세요~ 프로듀서~」

 

P「아, 마코토구나 안녕~」

 

마코토「헤헤~ 뭐하고 계세요?」

 

P「음... 쉬고있어」

 

마코토「에...뭔가! 소년만화에나 나올법한 휴식법이네요!」

 

P「그런가~」

 

마코토「옆에 앉아도 되죠 프로듀서?」

 

P「응 편하게 있어도 되니까」

 

마코토「헤헤~ 그럼 실례할게요」

 

 

P「근데 나한테 볼일이라도?」

 

마코토「뭐어 그냥요~」

 

P「흐음...」

 

마코토「아! 저 음료수 가져왔으니까요」

 

마코토「자, 프로듀서는 늘 블랙커피죠?」

 

P「옷, 고마워 잘 알고있네~」

 

마코토「히힛~ 저도 섬세한 여자랍니다~」

 

P「하하 안그래도 마코토는 귀여운걸」

 

마코토「에... 헤헤 귀엽다니 에이... 부끄럽네요 프로듀서!」

 

P ( 진짜 귀엽잖아 )

 

P「요즘은 마코토한테도 여성스러운 일도 차차 들어오고 있고」

 

P「뭐... 마코토는 아무래도 귀여우니까」

 

마코토「에에... 헤헤헤 그렇습니까? 저 자신은 귀여운지 잘 몰라서요...」

 

마코토「일을 받게되는건 프로듀서가 항상 노력해주시니까요~」

 

P「난 너희들이 가진 능력을 발휘할 기회만 주는 것 뿐이야」

 

마코토「흐응~ 그런것 치곤 프로듀서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P「에... 헤헤 뭔가 부끄럽네」

 

마코토「뭐어 그런 프로듀서를 전 좋아하니까요」

 

P「에」

 

마코토「... 우와아아! 저 방금 뭔가 말했나요?」

 

P「응」

 

마코토「아우우...」화아악

 

P「...히힛」

 

마코토「읏... 왜그렇게 웃으시죠 프로듀서?」

 

P「마코토는 날 좋아해?」

 

마코토「에...우우... 네... 프로듀서 좋아합니다」

 

P「... 그렇구나~」

 

마코토「...」

 

P「...」

 

마코토「...잠깐 프로듀서~! 이럴때 뭔가 대답이라도 해달라구요!」

 

P「하하하하! 아 진짜 마코토 너무 귀여워」

 

마코토「자꾸 그런 말씀만 하시고...」

 

P「미안미안~ 마코토의 반응이 너무 귀여워서」

 

마코토「우... 그래서 대답은요?」

 

P「음 나도 마코토를 좋아해!」

 

마코토「... 어떤 의미로요?」

 

마코토「저는 프로듀서를 그... 사랑하고 있는걸요?」

 

P「나돈데?」

 

마코토「에?」

 

P「나도 마코토를 사랑해」

 

마코토「에헤헤... 그렇습니까?」

 

P「음... 그래」

 

마코토「...」

 

P「...」

 

마코토「...뭐..뭔가 이거 엄청 부끄럽네요!」

 

P「그..그러네! 」

 

 


마코토「저기 프로듀서~」

 

P「응?」

 

마코토「저의 어떤 점이 좋으세요?」

 

P「음... 마코토는 듬직하고... 멋있지」

 

마코토「우우... 그런면을 좋아합니까...」

 

P「아니, 그 속에 숨겨진 귀여움이 참을수가 없어」

 

마코토「에... 에헤헤~ 그렇습니까~ 부끄러워라...」

 

P「그럼 마코토는 내 어디가 좋은거야?」

 

마코토「음... 프로듀서는 항상 제 곁에 있어주니까요」

 

마코토「힘들때도 기쁠때도~ 함께하고」

 

마코토「그..그리고 늘 저를 그... 귀엽다고 해주시니까..」

 

마코토「여...여자아이는 그런말 들으면 설레버린다구요... 보통은」

 

P「흐응... 아니 마코토는 정말로 귀엽잖아?」

 

마코토「너무 자주하셔서 놀리는건지 잘 모르겠네요~」부

 

P「아니야! 마코토는 정말 너무너무 귀여워!」

 

마코토「에,에! 부끄러우니까 그만해주세요 프로듀서!」

 

P「마코토 귀여워! 마코마코링 해줘!」

 

마코토「엣! 여기서요!? 무리에요!」

 

P「한번만 해줘어!」

 

마코토「에... 우으... 그...그럼 한번만이에요?」

 

 


마코토「꺄삐삐삐삐~ 마코마코링~」키랏

 

P「...」

 

마코토「...무슨말이라도 해달라구요오오오!」

 

P「아하하하~ 미안미안~ 너무 귀여웠어」꼬옥

 

마코토「엣... 우우... 부끄러워요 프로듀서~」

 

P「괜찮아 괜찮아~」쓰담쓰담

 

마코토「에헤헤... 누군가에게 안기는거 되게 오랜만이에요」

 

마코토「머리 쓰다듬어주는 사람도... 기쁘네요」

 

P「그래?」

 

마코토「그야 유키호나 미키는 저에게 안겨오지만...」

 

마코토「제가 누군가에게 안긴적은 언제인지 사실 기억도 잘 안나거든요」

 

P「... 그럼 내가 매일 안아줄까?」

 

마코토「에에~ 저 기대해버릴거라구요~」

 

P「마코토는 이제 내 연인이니까~」

 

마코토「읏... 여..연인이네요... 에헤헤... 」

 

P「으... 너무 귀여워~」꼬옥

 

마코토「우왓! 숨막힌다구요 프로듀서어~」

 

P「이건 마코토가 잘못이라고~」

 

마코토「그런겁니까~」

 

P「그런거다~」

 

 

마코토「.. 사실 저 누군가랑 사귀어 보는거 처음이에요」

 

P「음... 그래?」

 

마코토「네, 저 어릴때부터 남자애 같은 모습이라」

 

마코토「남자애들이 저를 여자로 보지 않았거든요」

 

P「헤에...」

 

마코토「좋아하는 애도 있긴 했지만 절 여자애로 봐주지 않아서...」

 

마코토「포기하거나...했죠 뭐~」

 

마코토「그래도 지금은 이렇게 프로듀서에게 안겨있으니까~」부비부비

 

P「하하~ 이제 내가 잔뜩 귀여워 해줄테니까」

 

마코토「그동안 못받은 귀여움 다 받아버릴거라구요~」

 

P「그 이상으로 해줄테니까~」

 

 


마코토「저기 프로듀서~」

 

P「응?」

 

마코토「프로듀서는 제 왕자님인거죠~?」

 

P「음... 마코토가 원한다면 왕이든 왕자님이든 해줄게」

 

마코토「헤헤... 저 남자친구가 생기면 해보고 싶던게 있어요!」

 

P「뭐야? 어렵지 않은거면 해줄게」

 

마코토「그... 공주님 같은 키스를...」스윽

 

P「읏.. 키...키스?」

 

마코토「그...그야 조금 그런거 동경하게 되서...」

 

마코토「저! 눈감고 기다릴테니까요」스윽

 

P「읏...」

 

마코토 ( ...프로듀서 고민하는것 같네~ )

 

P「음... 그래」

 

마코토 ( ...가까이 온다... 하나... 둘~ )

 

마코토 ( 이때닷! )

 

 

P「」

 

마코토「...공주님 키스는 나중에 받을테니까요~」

 

마코토「잔뜩 긴장해서는~ 저 놀릴때랑은 다르네요 프로듀서~」

 

마코토「헤헤~ 앗싸~ 이제 프로듀서 제꺼라구요~」

 

마코토「저만의 왕자님이니까요?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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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는 귀엽죠

 

사실 멋지다고 자주 생각하곤 하는데

 

정말 귀엽죠 마코토같이 귀여운 사람도 현실엔 몇 안되니까요

 

이제 리츠코랑 코토리씨만 남았습니다!

 

... 원한다면 사장님도 써 드릴수도 있고...

 

961프로 아이들도 생각은 해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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