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옥상에서」11.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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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4, 2014 15:37에 작성됨.

P「옥상에서」

 

 


어느 날 765 사무소

 


P「일은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구나~」


P「남은 일은 천천히 해도 되는 것들뿐」


P「오랜만에 쉬어볼까」


코토리「제 일을 도와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P「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쉬고싶네요」


P「엇차, 그럼 전 이만」


코토리「에에? 어디가세요? 돗자리 들고」


P「옥상이요」


코토리「??」


P「그냥 누워 있으려구요」


코토리「특이하게 쉬시네요」


P「고등학교때는 자주 이랬지만요」


코토리「그러시군요」


P「그럼 이만」


코토리「안녕히 가세요」


P「쉬다가 다시 올거에요...」

 

 


765 사무소 건물 옥상

 

P「후」

 

P「이제 봄이구나」

 

P「아직 좀 쌀쌀하긴 하지만... 그래도 뭐 좋다」

 

펄럭

 

P「으아~」풀석

 

P「...」

 

P「날씨 좋네」

 

달캉

 

P「응?」

 

아미「안녕~ 오빠야」

 

P「오 아미, 안녕~」

 

아미「여기서 뭐해~?」

 

P「아, 쉬고있어」

 

아미「옥상에서?」

 

P「응」

 

아미「나도 앉아도 돼?」

 


P「응, 여기 앉아」

 


아미「싫어 여기 앉을래」스윽

 


P「내...내 위?」

 


아미「안 돼?」

 


P「아니, 아미는 가벼워서 상관없지만...」

 

아미「응훗후~」

 

 

 


P「저기 아미?」

 

아미「왜그래 오빠?」

 

P「음... 뭐랄까 오늘 얌전하네?」

 

아미「그런가?」

 

P「응, 무슨일 있어?」

 

아미「음... 조금은 지쳤을지도?」

 

P「지친거야?」

 

아미「그야 류구코마치는 지금이 한창이니까~」

 

P「뭐 그렇지, 확실히 지금이 최고조지」

 

아미「뭐 지금은 이렇게」

 

아미「오빠야 위에 앉아있으니까 괜찮앙~」

 

P「나한테 안겨있는게 쉬는걸로 도움 돼?」

 

아미「응! 오빠야랑 있으면 마음이 편해」

 

P「나는 아미 프로듀스 안한지 꽤 되었지만」

 

아미「그래도 오빠야랑 일 한 추억은 잊지 않으니까~」

 

P「... 오늘 아미 뭔가 이상한걸」

 

아미「또 그말이야~?」

 

P「뭐랄까... 사랑하는 소녀같구나」

 

아미「... 그래?」

 

P「음.. 나라도 괜찮으면 고민 들어줄테니까」

 

아미「...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P「역시... 어떤사람이야?」

 

아미「음... 가끔은 덜렁거리지만 굉장히 착실한 사람이야」

 

아미「일할때 멋지고 항상 아미를 친절하게 대해줘」

 

아미「그리고... 아미랑 마미를 절대로 헷갈리지 않고...」

 

아미「...조금은 둔감한 그런사람이야」

 

P「음... 그런 사람이 있어?」

 

아미「응, 오빠야는 그런사람 만나본 적 없어?」

 

P「뭐, 내 주변에 그런사람은 없으니」

 

아미 ( 주변이 아니라 오빠야니까... )

 

P「으음... 그사람의 어디가 좋아?」

 

아미「글쎄... 좋아하는게 크게 이유는 필요없잖앙?」

 

P「뭐 그런가?」

 

아미「그런거야~」

 

 


P「... 아미」

 

아미「왜그래 오빠야?」

 

P「음... 아미는 아이돌이니까」

 

P「그사람... 포기하는게 어때?」

 

아미「... 오빠야는 그사람이 누군지 알고있는거야?」

 

P「아니, 만나본적도 없을테고」

 

아미「정말...? 정말 그렇게 생각해?」

 

P「혹시 내가 아는사람이야?」

 

아미「응, 오빠야가 정~말 잘 아는 사람인걸」

 

P「... 모르겠는데...」

 

 


아미「...오빠야」포옥

 

P「응...? 아미 왜그래?」

 

아미「아미 지금 엄청 두근두근하고있지?」

 

P「음...아아.. 이렇게 안겨있으니까 느껴지네」

 

아미「누구때문이라고 생각해?」

 

P「...아」

 

아미「오빠야 때문에... 아미, 이렇게 두근두근해」

 

아미「오빠야는 아미를 어떻게 생각해?」두근두근

 

P「... 으」

 

아미「... 그렇구나~」

 

아미「미안...」

 

P「아니 그런게 아니라」

 

아미「너무 신경써줄 필요는 없다궁...」

 

P「아니 정말로 들어봐」

 

아미「아우... 너무 안겨있었지?」

 

P「이야기좀 들어줘 아미!」

 

아미「우에..?」

 

 

P「... 나도 아미를 좋아하는걸」

 

아미「...정말이야?」

 

P「아미는... 지금 가장 인기 많은 아이돌이고」

 

P「내가 관리하는 아이돌도 아니지」

 

아미「응」

 

P「그래서 말하지 않으려 했는데」

 

P「갑자기 뭐야? 내 위에 안겨서는」

 

아미「미안행..」

 

P「그... 참을수 없는걸」

 

아미「뭐를?」

 

P「나도 아미를 많이 좋아하니까... 이 마음을 참기 힘들다는거야」

 

아미「... 오빠야도 아미를 좋아하는구나~」

 

아미「뭘까... 엄청 기쁜데... 왜인지...」

 

아미「눈물이... 나는걸... 이상하다 헤헤...」훌쩍

 

아미「우에에엥... 오빠...」꼬옥

 

P「그래...」

 

 


아미「후응」

 

P「이제 괜찮아?」

 

아미「웅! 다시 오빠야한테 안겨 있으니까~」

 

P「음... 아미는 따뜻하네」

 

아미「읏... 오빠야는 변태~」

 

P「아니 아미는 말랑말랑해서 기분 좋은걸」

 

아미「그야 아미는 아직 중학생인걸~」

 

아미「... 근데 오빠야는 아미의 어디가 좋앙?」

 

P「음... 아미는 언제나 날 보면서 환하게 웃어주니까」

 

아미「...그건 모두가 같지않아?」

 

P「... 좋아하는데 이유가 어디있어?」

 

아미「엣... 헤헤 아미랑 같네!」

 

아미「아미도 오빠야가 그냥 좋은걸~」꼬옥

 

P「그렇구나~」

 

 

아미「... 8살인가~」

 

P「응?」

 

아미「아니아니~ 오빠야 21살이잖앙?」

 

P「응 그렇지」

 

아미「아미는 13살이니까... 우아우아! 8살차이네~」

 

P「많이나네~」

 

아미「오빠야가 바로 세간에서 도둑놈이라고 불리는 사람인거야?」

 

P「윽... 서로 사랑하면 괜찮을걸?」

 

아미「뭐, 아미가 더 오빠야를 사랑하는걸~」

 

P「흐응~ 내가 아미를 더 사랑할걸?」

 

아미「정말? 그럼 저어어엉~말 아미를 좋아하는거네?」

 

P「응! 아미를 저어어엉~말 좋아해!」

 

아미「에헤헤... 왠지 부끄러워 오빠야」꼬옥

 

P「」

 

P ( 너무 귀엽잖아 )

 

 

아미「오빠야랑은 비밀로 사귀는거네」

 

P「음... 공개할 건 아니잖아?」

 

아미「그야 아미는 지금 인기 절정이니까~」

 

P「응, 리츠코 말 잘 들어야지」

 

아미「부우~ 오빠가 날 프로듀스 했으면 좋았을텐데~」

 

P「하하 나도 그렇게 생각해」

 

아미「사장님한테 말해볼까?」

 

P「음... 류구코마치는 리츠코가 신경써서 만든 유닛이니까」

 

P「리츠코가 프로듀스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아미「그렇구나~」

 

P「그래도 힘들어질땐 언제든지 보러와」

 

아미「보기만?」

 

P「음... 나한테 또 장난치려고?」

 

아미「아니이~」

 

P「... 그럼 뭐하려고」

 

아미「응훗후~」

 

아미「이렇게 할거야!」

 


 


P「」

 

아미「...에헤헤 이렇게 할거양!」

 

아미「아미는 아직 어리니까... 좀만 더 참아줘 오빠야!」

 

아미「우아우아~ 오빠야한테 뽀뽀해버렸다~」

 

아미「그래도 오빠야는 이제 아미꺼니까! 괜찮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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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옥상에서 입니다.

 

이제 리츠코랑 마코토, 코토리씨가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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