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편

코토리「아이돌들을 쓰다듬어보죠!」P「.... 네?」-타카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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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8, 2013 22:47에 작성됨.

생각보다 좋은 반응에 바로바로 제 2편, 올립니다!

이번편은 코맨트 추천에 의한 타카네에요, 타카네! 다음 아이돌은 코맨트로 추천받습니다.




달칵─

코토리「다음 표적이 왔군요. 그럼 이번에는 좀 적극적으로! 부탁드립니다.」샤샥

P「표적이라니... 뭔가 비유가 이상합니다만─ ... 이미 숨었나.」

P「그나저나 지금 온 아이돌은 누구지?」

타카네「그간 강녕하시었습니까, 귀하.」

P「타카네구나. 그런데 인삿말이 조금 이상하지 않니?」

타카네「그렇지 않사옵니다. 귀하와 얼굴을 마주한 것은 상당히 오랫만인 것이옵니다.」

P「아아─ 그러고보니 요즘 타카네가 드라마때문에 바빠서 얼굴을 그다지 보질 못했구나.」

타카네「그런 것이옵니다.」

P「그래봐야 일주일이지만.」

타카네「'그래봐야' 가 아닌 것입니다.」살짝 발끈

P「?! 타카네?!」

타카네「... 정녕 귀하는, 절 보고싶지 않으셨단 말입니까...」추욱

P「(귀엽다)」

코토리「(귀엽다)」

타카네「귀하? 왜 대답이 없으신지요.」

P「그럴리가 없잖아. 음... 나는 야근하며 달을 볼때마다 타카네가 떠올라서 오랫만이라는 감각이 없던걸지도」허둥지둥

타카네「달을 볼때마다....」

타카네「후훗, 그것은 실로 낭만적인 이야기군요.」

코토리「(뭐~ 어야. 하자면 잘 하잖아요, 이 카사노바 프로듀서!)」

P「(... 타카네가 풀죽은 모습이 귀엽지만 가여우니 어쩔 수 없잖아요... 아아, 입에 발린 소리는 자신 없는데.)」

코토리「(어찌됬든 저찌됬든! 이제 슬슬 쓰담쓰담 타임이에요! 자, 엔딩이 보였다!)」

P「(함락시켜서 어쩔건데요!)」

타카네「.... 귀하? 저 뒤에 무언가 있는 것인지요.」

P「응? 아니아니. 아무 것도 없어.」

타카네「그러하다면, 어찌하여 자꾸 뒤를 돌아보시는지요.」

P「아니 뭐... 아무 것도 없는데, 뭔가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하다~ 라는걸까.」

타카네「아무 것도 없는데, 무언가 있다... 라니, 사리에 맞질 않사옵니다.」

P「그렇지? 하하. 뭔가  이야기가 퀴즈같이 되기도 했네.」

타카네「퀴이즈, 인 것입니까?」

P「왜, 퀴즈에서는 통상적으론 논리에 맞지 않는 이야기가 나오잖아? 예를들면 방금전 상황같이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은? 같은 문제 말이야.」

타카네「과연, 정답이 궁금해지는 문제로군요. 그것이 퀴이즈....」

 P「정답, 궁금해?」

타카네「그러하옵니다.」

P「알려줄까?」

타카네「부디, 가르쳐주셨으면 하옵니다.」초롱초롱

P「...... 비밀이야.」

타카네「..... 귀하?」

P「비밀이라고.」

타카네「읏... 알려주십시요, 귀하!」

P「아니, 그러니까 비밀이래도?」하하

타카네「우으... 귀하는 심술궂사옵니다.」뾰로통

P「(귀엽다)」

코토리「(귀엽다.... 하지만 슬슬 시작해주시죠!)」

P「심술궂은게 아니라, 정답이 비밀이라니까?」

타카네「... 그러니까, 귀하가 말씀하시는 것은 정답이 '비밀' 이라는 것입니까?」

P「응. 비밀은 존재하지만, 비밀이라는 말뜻 자체가 남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 이니까. 그건 조재하지 않는 것과 동일하잖아?」

타카네「과연, 일리있는 말이로군요.」끄덕끄덕

P「뭐, 알려지지 않았다고 해서 무조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니까, 이 정답은 완벽하지 않지만 말이야. 예를들면 귀신이라던가 하는 것도 알려지진 않았지만, 존재할 수 있잖아?」

타카네「..... 귀신... 이옵니까...」흠짓

P「응... 아, 그러고보니 그 퀴즈의 정답을 귀신으로 해도 될지도. 귀신도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믿기도 하지만,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기도 하잖아?」

타카네「그, 그러하군요.」

P「아, 그러고보면 저 뒤에 있는게 귀신일지도?」

타카네「」흠짓!

코토리「(이건... 이 흐름은...)」

코토리「혹시 타카네짱, 귀신을 무서워하는거야?)」

코토리「(그렇다면 이건 귀신흉내를 낼 수밖에 없잖아! 너도, 나도!)」오오오오오오오!


덜컹! 덜컹! 덜커덩!


타카네「히익!」후다닥!

P「응? 이건 무슨(코토리씨, 또 무슨 짓을...)」


덜─ 컹! 덜컹덜컹덜컹!!


타카네「까아아아아악!!」찰싹! 덜덜덜덜덜

P「우아아악! 타카네에에! 갑자기 껴안으면─(푸... 풍만한 감촉이 그대로.... 이건 위험해!)」

타카네「귀.. 귀하! 귀신이! 귀신이!」

P「귀신이라니, 그런게 있을 리가...」


덜컹덜컹덜컹!! 덜컹덜컹덜컹!!


타카네「까아아아아악!! 귀신! 귀신이옵니다! 살려주시옵소서! 저는 잘못한 것이 없사옵니다!」덜덜덜덜덜

P「정신 차려, 타카네! 이런 이른 아침에 귀신이 나올리가 없잖아!」

타카네「보.. 본래 귀신은 인간이 안심하고 있을 시각을 노린다고 하옵니다! 꺄아아아악!!!」덜덜덜덜덜

P「뭔가 무서워하는 것 치고는 설명이 자세한데!(코토리씨! 뭐하는겁니까!)」

코토리「(후후후, 타카네쨩의 폭주를 멈추고 싶으시다면 어서 쓰담쓰담을 하시죠!)」

P「(역시 그겁니까!)」


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


타카네「꺄아아아아아악! 꺄아아아아아악!」덜덜덜덜덜덜 물컹물컹

P「우와아아아아아아악!!! 이봐, 타카네! 떠... 떨어져!! /////」

타카네「싫사옵니다! 저를 버리지 마소서, 귀하!!」덜덜덜덜덜덜 보잉보잉

P「(아... 이건... 대략 정신이 혼미해진다...)」

P「(이렇게 된 이상 쓰담쓰담으로 코토리씨의 행동을 멈출 수 밖에 없나...)에잇!」쓰담쓰담!

타카네「?!」덜덜덜덜

P「」쓰담쓰담쓰담

타카네「귀... 귀하?」살짝 덜덜덜

P「무서워하지 마, 타카네. 아까 말했다싶이, 귀신이란건 있다고 해도 있을 수 없어.」쓰담쓰담

P「하지만」쓰담쓰담

P「나는 네가 진정될때까지 있어줄테니까.」쓰담쓰담쓰담

타카네「!!! 귀... 귀하 ////」감동

P「조금은 진정됬어?」쓰담쓰담쓰담

타카네「귀하... 귀하... 귀하..!!」꼬오옥─

P「(큭... 이제 떨림이 멈췄다 싶었더니 다시...!! 이건 슬슬 위험해! 이대로가다간 감동씬이 그대로 무너져버린다고)」쓰담쓰담쓰담

P「(남자의 생리현상에 의해서!)」쓰담쓰담쓰담

P「(그치만 타카네의 머리카락... 무지 부드럽잖아... 무슨 고급 비단이라도 만지는 것 같아..)」쓰담쓰담쓰담

P「(이 무슨 딜레마... 타카네, 무서운 아이!)」쓰담쓰담쓰담

코토리「(저기... 저기요?  프로듀서? 저 멈췄는데요? 이제 귀신 없는데요?)」

코토리「(뭔가 딱 달라붙어선 떨어질 기색이 없네요? 이건 신종 폴터가이스트인가요?)」

코토리「(이대로 가다간 두사람이─)」

코토리「거기까지! 거기까지에요, 프로듀서!」

P&타카네「」깜짝!

코토리「프로듀서씨, 도대체 언제까지 껴안고 있을 생각이세요! 타카네쨩도 이제 그만 떨어져! 귀신 가버렸으니까!」

P「아...」떨어짐

타카네「아... 으... 코토리, 님? 이것은... 그게...」

타카네「////////////」화아아아악

타카네「귀.. 귀하! 전 이만 레에슨을 다녀오겠사옵니다!」후다다다닥! 달칵! 쾅!

P「아... 가버렸다.」

코토리「아, 가버렸다... 가 아니에요! 도대체 분위기를 타서 어디까지 갈 생각이셨습니까!」

코토리「설마 사무실에서 그... 그렇고 그런걸!」

P「말도 안되는 소리 마세요!」

코토리「(으으으... 흥미위주로 시작한 계획인데... 흥미로 끝나버릴 것 같지가 않은 느낌이...)」

코토리「어쨌든 다음! 다음 아이돌이 올 차래에요. 조금은 절도를 지키면서 하시라고요, 프로듀서! 이번 기획은 쓰담쓰담만이니까!」

P「이지경이 되서도 아직 계속하는거군요...」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07 00:02:31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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