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키 "아무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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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6, 2014 11:21에 작성됨.

아무도 없나보다.
괴롭게도. 나밖에 없는 것 같다.

햄조는 수명덕에 모두보다 먼저 떠났다.
이누미는 암에 걸려버렸다. 그래도 곁에서 떠났다.
부타타는 햄조와 같이...

네코키치는 자신이 죽을 자리을 찾아 향했다.

그리고 나의 동료들은 아이돌로써 생명이 끝나고 전부 은퇴했다. 모두들 행복하게 살고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그건  나와 평생을 함께하겠단 프로듀서도 마찬가지였다.

다행인걸까.
불행인걸까.

동료들을 먼저 떠나보낸건.
사랑하는 이을 먼저보낸건

다행이였던걸까.

아니면 불행인걸까.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길고 긴 생명은 벌써 세기을 1세기나 넘겨버렸다. 증조할머니가 되어버렸다.

길고길어서 더 이상 가기 싫어도 가게 되는 고독한 여행길은 이제 질린다.

딸아.
아들아.

이 ----- 히비키는 더 이상 내 손주들의 자랑은 보고 싶지 않구나.

나는 모두가 있는 곳으로 향할꺼란다.

거기서 나는 모두에게 인사할 수 있겠지




하이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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