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옥상에서」 9.야요이

댓글: 8 / 조회: 744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4-15, 2014 20:38에 작성됨.

P「옥상에서」

 

 


어느 날 765 사무소

 


P「일은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구나~」


P「남은 일은 천천히 해도 되는 것들뿐」


P「오랜만에 쉬어볼까」


코토리「제 일을 도와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P「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쉬고싶네요」


P「엇차, 그럼 전 이만」


코토리「에에? 어디가세요? 돗자리 들고」


P「옥상이요」


코토리「??」


P「그냥 누워 있으려구요」


코토리「특이하게 쉬시네요」


P「고등학교때는 자주 이랬지만요」


코토리「그러시군요」


P「그럼 이만」


코토리「안녕히 가세요」


P「쉬다가 다시 올거에요...」

 

 


765 사무소 건물 옥상

 

P「후」

 

P「이제 봄이구나」

 

P「아직 좀 쌀쌀하긴 하지만... 그래도 뭐 좋다」

 

펄럭

 

P「으아~」풀석

 

P「...」

 

P「날씨 좋네」

 

P「으음...」

 

P「zzz...」

 

...팡...

 

팡팡...

 

팡팡팡...

 

P「음... 무슨소리...」

 

야요이「아와와! 프로듀서 깨셨나요?」팡팡

 

P「야요이구나...」

 

야요이「에... 저때문이면 죄송합니다~」팡팡

 


P「아..아니 지금 몇시지 야요이?」

 

야요이「에... 한 세시쯤 되었을거에요~」

 

P「두시간이나 잤나...」

 

P「... 그나저나 지금 뭐하는거야?」

 

야요이「아, 소파 커버랑 쿠션 커버를 빨아서 말리려구요~」팡팡

 

P「아... 도와줄게」

 

야요이「어차피 이제 다했답니다~」

 


야요이「앉아서 쉬고계세요~」

 


P「응...」

 


P「...」물끄럼

 

 

 

 

야요이「후아~! 다 끝났답니다~」풀석

 


P「수고했어 야요이」쓰담쓰담

 

야요이「에헤헤...」

 

P「꼭 사무소 잡일을 네가 할 필요는 없어」

 

야요이「아니에요~ 저는 집에서도 자주 하니까~」

 

야요이「사무소 소파도 깨끗하면 미키씨도 좋지않을까나~ 하고」

 

P「... 야요이는 정말 기특하구나」쓰담쓰담

 

야요이「그런가요 헤헤...」

 

P「그래도 가끔은 기대도 되는데」

 

야요이「에... 저는 기대는거에 익숙하지는 않습니다」

 

P「뭐 아미나 마미를 빼면 너보다 다 언니니까...」

 

P「나같은 경우도 프로듀서니까... 무리하지 않았으면 해」

 

야요이「... 그럼 지금 저 프로듀서한테」

 

야요이「잔뜩 어리광 부려도 될까요~?」

 

P「솔직히 야요이는 조금 어리광 부려줬으면 좋겠어」

 

P「집에서도 장녀니까 힘들지 않아?」

 

야요이「에... 힘들긴 하지만요 제가 힘내야 부모님도 편하실테니까요~」

 

야요이「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P「흐... 그렇구나... 야요이는 정말 기특하네」

 

야요이「그런가요~ 에헤헤」

 

P「오늘은 잔뜩 어리광 부려도 받아줄테니까~」

 

야요이「음... 어리광 부리겠다고 말했지만요」

 

야요이「사실 어떻게하는건지 잘 모릅니다~」

 

P「에... 음... 그런가 그럼 평소에 내가 해주었으면 하는건 없어?」

 

야요이「프로듀서가 해줬으면 하는거요?」

 

야요이「우으...」

 

P「아니면 나한테 하고싶은게 있다던가」

 

야요이「에... 우으... 아! 그럼」

 

야요이「오늘은 오빠라고 불러도 될까요?」

 

P「네 감사합니다」

 

야요이「? 왜 존댓말을 하세요?」

 

P「아니야... 부르고 싶은대로 부르렴」

 

야요이「에헤헤... 오빠입니까!」

 

P「옷! 야요이의 오빠네!」

 

야요이「에헤헤 오빠무릎에 앉아버릴겁니다~」

 

P「우으~ 야요이는 귀엽구나」쿠샤쿠샤

 

야요이「하와와~ 머리가 엉망이되요~」

 

P「야요이는 그래도 귀여우니까~」

 

야요이「헤헤... 그렇습니까 저 귀엽습니까~」

 

P「응! 야요이 제일 귀여워!」

 

야요이「음... 오빠?」

 

P「왜? 야요이?」

 

야요이「...아우... 이렇게 부르는거 그만둘래요」

 

P「에? 어째서?」

 

야요이「그야... 프로듀서가 오빠면 좋겠지만요」

 

야요이「오빠랑은 그... 결혼은 못하니까... 」

 

P「에... 음... 그렇네」

 

야요이「우... 그럼 다시 프로듀서로 부르겠습니다?」

 

P「아... 어... 좋을대로 불러줘 야요이」

 

야요이「네에...」

 

 

 

P「...저기 야요이?」

 

야요이「?! 네...? 네!」

 

P「그... 아까말은...」

 

야요이「어떤거요?」

 

P「겨..겨...결혼이라던지는... 혹시... 나를 좋아해?」

 

야요이「으... 저... 저는 ...우..」

 

야요이「아이돌이... 프로듀서 좋아하는거... 역시 안되는건가요...」

 

야요이「그래도! 그래도... 저 프로듀서 없는거 생각하면...」

 

야요이「역시... 할수없습니다... 우우...」울먹

 

P「아니아니! 그 안되는게 아니라... 물어보는거야」

 

야요이「에... 그럼 역시 전 프로듀서를 좋아합니다」

 

야요이「음... 미키씨랑 같은 마음으로요...」

 

야요이「프로듀서를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야요이「지금도 프로듀서에게 안겨서... 프로듀서 냄새가 나서...」

 

야요이「두근두근하고... 몸도 뜨거워졌습니다...」

 

P「음... 나도 이런말 하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는데」

 

P「나도 야요이를 많이~ 좋아해!」

 

야요이「우... 제 기분에 맞춰주지 않아도 되니까요...」

 

P「아니아니! 난 정말로... 야요이를 좋아해」

 

P「그... 나랑은 나이차이가 좀 나겠지만... 그래도...」

 

P「야요이만 괜찮다면... 기다려 줄수도 있는걸」

 

야요이「... 정말인가요 프로듀서어?」

 

야요이「저... 좋아합니까? 프로듀서도?」

 

야요이「프로듀서도 저 보면 두근두근하고~ 하는거에요?」

 

P「응... 야요이를 보면 두근두근~ 하고」

 

야요이「에헤헤... 프로듀서도 저를 좋아하는거네요~ 기뻐라」

 

야요이「이렇게 안고있으니까 연인같을지도!」

 

P「그러네~」

 

야요이「프로듀서는」

 

야요이「제 어디가 좋은건가요~?」

 

P「음... 야요이는 집안일도 잘하고... 누구보다 활기차고~」

 

P「아내로서 가장 적합하다고 보는데」

 

야요이「하와와... 부끄럽습니다~」

 

P「그럼 야요이는... 내 어디가 좋은거야?」

 

야요이「음... 프로듀서는... 멋지고... 저를위해 일을 많이 가져와주니까요!」

 

P「음... 프로듀서니까 당연하지 그건?」

 

야요이「에헤헤... 좋아하는데 큰 이유가 필요해요?」

 

P「! 나도 야요이가 그냥 좋아~」

 

야요이「에헤헤~」

 

 

야요이「에...그럼 또...」

 

야요이「프로듀서는 이제 제꺼입니까?」

 

P「네! 야요이껍니다」

 

야요이「에헤헤... 이제 제 프로듀서니까~」

 

야요이「제 말도 잘 듣고~ 저랑 많이~ 있어주세요」

 

P「응! 난 야요이꺼니까」

 

야요이「에헤헤... 제 프로듀서네요...」

 

P「응... 아 야요이도 내꺼니까」

 

P「그... 바람피면 안돼?」

 

야요이「네에~ 저는 프로듀서뿐이니까요~」

 

야요이「바람같은거 안핀답니다~」

 

야요이「아 게다가 저는 어리니까...」

 

야요이「그런거 잘 모르니까요...」

 

P「그렇네~ 야요이는 내가 지켜줄테니까~」

 

야요이「프로듀서 굉장히 듬직할지도~」

 

 

 

야요이「... 저기 프로듀서」

 

P「응? 왜?」

 

야요이「정말... 저 기다릴수 있나요?」

 

야요이「저는 아직 14살이고... 프로듀서는... 」

 

P「저기... 나 21살이니까」

 

야요이「그랬습니까? 저랑 7살밖에 차이나지 않네요?」

 

P「7살도 많이 나는거 아닌가...?」

 

야요이「음... 그럼 제가 스무살이면... 프로듀서가 27살이네요?」

 

P「그러네」

 

야요이「...에헤헤... 제가 못 기다릴지도~」

 

P「그...그래?」

 

야요이「그야 전 프로듀서를 많~이 좋아하니까요~」

 

야요이「그 전에 프로듀서가 미키씨나~ 하루카씨에게 가버리면...」

 

야요이「전 울어버릴지도 몰라요~」

 

P「그럴일 없을테니까...」꼬옥

 

야요이「아우... 따뜻해요 프로듀서」

 

P「야요이도 체온이 높아서 좋아...」

 

 

 

야요이「우으... 프로듀서」

 

P「왜?」

 

야요이「저... 기다리는거 힘들지도 모르니까」

 

야요이「가끔은 이렇게... 안아주세요」

 

야요이「힘들때나... 열심히 했을때나... 또 오래오래 못봤을때는」

 

야요이「이렇게~ 안아주면... 시간도 빨리 가버릴것 같아요!」

 

P「응... 그럴때에도 이렇게 꼬옥하고」

 

P「야요이를 안아줄테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야요이「에헤헤... 프로듀서 냄새가 나니까 좋네요」킁킁

 

P「나 이상한 냄새나나?」

 

야요이「으응... 제가 좋아하는 냄새에요... 아빠냄새같은... 포근한...」

 

P「그런가...」

 

야요이「저는 이렇게 안는걸로 참을수 있는데... 프로듀서는요?」

 

P「음... 나도 야요이를 이렇게 안는걸로 당분간은」

 

P「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나?」

 

야요이「우... 역시 조금 모자란건기요?」

 

P「음... 하하 역시 오래기다려야겠지?」

 

야요이「음... 그러면!」

 

P「그러면 뭐...」

 

 

야요이「푸하! 이거면 참을수 있나요?」

 

P「오...으...응! 어... 참을수 있을것 같네」

 

야요이「또 외로운 기분이 들면... 해줄게요」

 

야요이「그러니까... 바람피시면 안되요?」

 

야요이「바람피면 츄츄도 안해줄거니까요~」

 

P「네...네!」

 

야요이「에헤헤... 프로듀서 좋아해요~」꼬옥

 

 

 

-------------------------------------------------------

 

 

끝이 보이네요

 

야요이는 쓰면서 좀... 음 ... 전 로리콘이 아니니까요!

 

그래도 야요이는 귀엽네요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