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옥상에서」8.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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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3, 2014 16:46에 작성됨.

P「옥상에서」

 

 


어느 날 765 사무소

 


P「일은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구나~」


P「남은 일은 천천히 해도 되는 것들뿐」


P「오랜만에 쉬어볼까」


코토리「제 일을 도와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P「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쉬고싶네요」


P「엇차, 그럼 전 이만」


코토리「에에? 어디가세요? 돗자리 들고」


P「옥상이요」


코토리「??」


P「그냥 누워 있으려구요」


코토리「특이하게 쉬시네요」


P「고등학교때는 자주 이랬지만요」


코토리「그러시군요」


P「그럼 이만」


코토리「안녕히 가세요」


P「쉬다가 다시 올거에요...」

 

 


765 사무소 건물 옥상

 

P「후」

 

P「이제 봄이구나」

 

P「아직 좀 쌀쌀하긴 하지만... 그래도 뭐 좋다」

 

펄럭

 

P「으아~」풀석

 

P「...」

 

P「날씨 좋네」

 

달칵

 

미키「허니 여기있는거야?」

 

P「아,미키 나 여기~」

 

미키「흐응~ 옥상으로 가길래 뭐하나 보러온거야!」

 

P「하하... 좀 쉬러 올라왔어」

 

미키「으음... 미키도 일하러가기까지 시간있으니까...」

 

미키「허니랑 같이 낮잠자는거야!」폴짝

 

P「으아 미키! 넘어질라...」

 

미키「미키는 하루카가 아니니까 괜찮은거야~」풀석

 

미키「으음... 날씨 좋은거야」

 

P「그러네」

 


미키「아 허니」

 

P「왜 미키?」

 

미키「오늘 꿈에서 허니랑 함께 있던거야」

 

P「나랑?」

 

미키「응! 꿈에서 허니랑 같이 쇼핑도하고 낮잠도 자고...」

 

미키「허니랑 미키랑 마치 연인같았던거야!」

 

P「...그랬구나」

 

미키「으... 하지만 꿈이여서 아쉬웠던거야」

 

P ( 나는 무슨말을 해줘야할까... )

 

미키「나중에 또 꾸면 좋겠는거야!」

 

 

 

미키「저기 허니?」

 

P「왜?」

 

미키「...미키는 허니를 좋아해」

 

미키「알고있어?」

 

P「... 알고있어」

 

미키「정말... 정말 알고있는거야?」

 

미키「알고있으면서... 그러는거야?」

 

P「저기 미키... 나는 프로듀서고 너는...「알고있어!」」

 

미키「알고있지만... 그말은 비겁한거야」

 

P「미키...」

 

미키「물론 미키가 잘못된 거일지도 몰라」

 

미키「아이돌이니까... 좀 더 팬들앞에서 반짝반짝하는게 」

 

미키「맞는일인거야... 알고는 있는거야...」

 

미키「하지만 그걸 생각할때마다... 여기가... 너무 아픈거야...」울먹

 

미키「허니... 미키 병에걸린거야?」

 

P「미키...」

 

P「아니야... 잘못된 게 아니야...」뚝뚝

 

미키「에... 허니? ...우는거야?」

 

P「미안해... 내가 미키를 그렇게까지 힘들게해서... 미안해...」뚝뚝

 

미키「아니야! 미키혼자 허니를 좋아한거잖아! 허니잘못이 아닌데...」

 

P「아니... 나도 사실은 미키를 좋아해」

 

미키「허니?」

 

P「하지만 미키는 지금이 최고조니까... 내가끼어들면 안되는거잖아...」

 

P「하지만 그렇게 하더라도... 미키를 너무 힘들게한거...」

 

P「그게 너무... 미안해.... 미안해 미키...」뚝뚝

 

미키「아니야... 허니 울면 안되는거야...」

 

미키「미키맘 알아줘서 고마운거야... 그니까... 그니까...」

 

미키「울면...안되는거야... 으아아앙..」뚝뚝

 

P「미키...」

 

 

 

미키「이제 진정된거야?」

 

P「응」훌쩍

 

미키「후아... 미키 굉장히 놀란거야!」

 

미키「허니가 갑자기 울어버릴줄은~」

 

P「면목없습니다...」

 

미키「하지만... 기쁜거야!」

 

미키「허니도 미키를... 좋아하는거지?」

 

P「으...응 그것도 아주 많이」

 

미키「...에헤헤... 너무 좋은거야」

 

미키「미키, 이게 꿈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는거야」

 

P「이건 진짜니까... 아까 미키가 꿨던 꿈도 이제 다 현실로 하는거야」

 

미키「정말?」

 

P「응」

 

미키「같이 쇼핑도 하고 낮잠도 자는거야?」

 

P「물론~」

 

미키「에헤헤... 허니 너무 좋아~」꼬옥

 

P「나도 미키가 좋아」

 

미키「... 정말 꿈만 같은거야」

 

미키「미키는... 정말로 허니를」

 

미키「너무너무~ 좋아해서... 그런데 허니는」

 

미키「미키를... 안좋아하는걸까 생각한거야」

 

P「그건... 정말 미안해 미키」

 

미키「으응... 지금이 중요한거야」

 

미키「그래도 미키는... 허니를 포기할수 없던거야」

 

미키「허니를 싫어하려하면... 여기가 아파왔는걸...」슥

 

미키「그렇게 참았던 덕에 지금 허니에게 안겨있는거야!」

 

P「그래... 기다리게해서 미안해」

 

미키「정말 허니도 너무 기다리게한거야~」

 

P「나도 참느라 많이 힘들었는걸」

 

미키「허니도?」

 

P「그야... 미키는 일이끝나면 나에게 매일 안기잖아」

 

P「그때마다 ... 얼마나 속으로 노래를 불렀는데」

 

미키「? 노래를 왜?」

 

P「그런게 있어」

 

P「나도 미키가 나에게 어필할수록」

 

P「여기가 아팠어」

 

미키「허니도 미키랑 같네~」

 

P「그래... 서로 잘 참아왔는데」

 

미키「지금은 참을수 없던거야?」

 

P「더이상 미키를 힘들게 할 수 없던거야」

 

미키「그동안 많이 힘들었는데?」

 

P「... 정말 미안해」

 

미키「미안한거야?」

 

P「응」

 

미키「... 그럼 용서 안해주는거야~」부우

 

P「에에? 미키~ 용서해줘~」

 

미키「... 그럼 미키를」

 

미키「허니... 라고 불러줄래?」

 

P「읏...」두근두근

 

미키「안...되는거야?」두근두근

 

P「... 허...허니」

 

P「용서해줘 허니, P가 잘못했어」

 

미키「... 에헤헤 합격인거야! 용서해주는거야」

 

P「다행이다~」

 

미키「근데 방금 미키따라한거야?」

 

P「으음... 좀 비슷하지않았어?」

 

미키「제법이였던거야! 마미나 아미도 미키흉내는 잘 못내는거야!」

 

P「뭐, 좋아하면 닮는다고들 하잖아」

 

미키「...에헤헤... 우리 서로 좋아하는거야」

 

미키「그럼 미키도 허니 흉내를 내볼까?」

 

P「내 흉내?」

 

미키「미키... 미안해.... 정말 미안해...」뚝뚝

 

미키「어때? 닮았지?」

 

P「으아아아! 그것만은 잊어줘~!」

 

미키「잊을수 없는거야~ 허니가 미키를 위해 흘려준 눈물인걸~」

 

미키「미키... 정말로 잊지 않는거야...」

 

P「... 그래도 흉내는 좀 봐줘」

 

미키「선처하는거야~」

 

 

미키「... 미키의 허니인거야」

 

P「? 무슨말?」

 

미키「이제 허니는 정말로 미키꺼잖아?」

 

P「그렇지」

 

미키「그동안 쭈욱 꿈꿔온거야~」

 

P「헤헤... 나도 미키랑 이렇게 되길 바라고있었어」

 

미키「그래도 허니는 미키가 톱 아이돌이 될때까지 기다리는거야?」

 

P「응, 아직 나는 미키가 더 빛나주기를 바라니까」

 

미키「그렇구나아...」

 

P「오래 걸리지 않도록 노력할게」

 

미키「응! 미키도 허니랑 같이 힘낼거야!」

 

미키「아, 하지만 허니가 또 울지도 모르니까」

 

P「그이야기는 이제.... 」

 

 

P「으읍...」쭈웁

 

미키「푸아! 이제 참을수 있을거야!」

 

미키「이건 미키가 허니에게 새기는 사랑의 징표인거야」

 

미키「또 울면... 허니 미키가 때찌할테니까」

 

미키「얌전히... 기다리는거야? 알겠지?」

 

P「네...」

 

미키「.... 에헤헤... 허니 정말 좋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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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애니마스나 어딜보든

 

미키가 일방적으로 구애하는듯하잖아요?

 

그런 미키를 생각하면서 써봤는데

 

... 차좀 타마시러 갔다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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