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옥상에서」7. 하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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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2, 2014 19:20에 작성됨.

P「옥상에서」

 

 


어느 날 765 사무소

 


P「일은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구나~」


P「남은 일은 천천히 해도 되는 것들뿐」


P「오랜만에 쉬어볼까」


코토리「제 일을 도와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P「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쉬고싶네요」


P「엇차, 그럼 전 이만」


코토리「에에? 어디가세요? 돗자리 들고」


P「옥상이요」


코토리「??」


P「그냥 누워 있으려구요」


코토리「특이하게 쉬시네요」


P「고등학교때는 자주 이랬지만요」


코토리「그러시군요」


P「그럼 이만」


코토리「안녕히 가세요」


P「쉬다가 다시 올거에요...」

 

 


765 사무소 건물 옥상

 

P「후」

 

P「이제 봄이구나」

 

P「아직 좀 쌀쌀하긴 하지만... 그래도 뭐 좋다」

 

펄럭

 

P「으아~」풀석

 

P「...」

 

P「날씨 좋네」

 

달칵

 

P「?」

 

하루카「프로듀서씨~」

 

P「하루카? 옥상엔 왠일로?」

 

하루카「프로듀서씨가 있다길.... 우와앗!」

 

돈가라갓샹

 

P「하... 하루카! 괜찮아?」

 

하루카「아파파파파.... 또 넘어져버렸네요 헤헤」

 

P「정말... 안넘어지는날이 없는것같네 하루카는」

 

하루카「에헤헤... 제 특징이라구요~」

 

하루카「아, 저 쿠키 만들어왔답니다? 같이 먹어요~」

 

P「오, 하루카의 쿠키라면 언제든지 환영이야」

 

하루카「에헷.. 이렇게 돗자리 펴놓으니까 피크닉같네요! 피크닉!」

 

P「음... 확실히 날씨도 피크닉가기 좋은날씨네」

 

하루카「다음에 모두랑 꽃놀이 가요~」

 

P「오, 좋은생각이네 스케줄 조정해볼게」

 

하루카「오오!」

 

 

 

P「쿠키 맛있는걸」

 

하루카「프로듀서씨 생각하면서 만들었답니다」

 

P「에?」

 

하루카「에? 아니아니 제가 무슨말을... 모두를 생각하면서 만든....」

 

P「흐응... 날 생각하면서 만들어준거야?」

 

하루카「아우우... 그래요...」

 

P「...기쁘네」

 

하루카「네?」

 

P「그야, 좋아하는애가 날 생각하면서 쿠키를 만들어줬는데」

 

P「그... 보통은 기뻐하잖아?」

 

하루카「그렇죠... ....네? 방금 뭐라고?」

 

P「? 기쁘다고 쿠키」

 

하루카「아니요! 그 전에 전에요!」

 

P「그... 좋아하는애가 날 생각하면서」

 


하루카「프로듀서씨도 저를 좋아하세요?」

 

P「에...? 아... 오늘 하루카나 나나 둘다 이상하네」

 

하루카「에헤헤... 그러네요 똑같은 실수를 했네요」

 

P「하하...」

 

 


하루카「프로듀서씨는... 제 어디가 좋으신거에요?」

 

하루카「저는... 보시다시피 평범한 여자아이잖아요?」

 

P「그런가? 하루카같이 예쁜애는 보통 잘 없다고 생각하는데」

 

하루카「엣... 그런가요? 에헤헤... 예쁘다니 헤헤....」

 

P「그리고 그렇게 잘 넘어지는 애도 보통은 없지」

 

하루카「우우... 죄송해요」

 

P「아니 나는 그 넘어지는점도 사랑스럽다고 생각하니까」

 

하루카「... 아우 부끄러워요」///

 

P「나도 좀 부끄럽네...」

 

하루카「또, 또 어떤점인가요?」

 

P「음 요리를 잘하지 하루카는」

 

하루카「요리 잘하는사람은 많다구요~」

 

P「요리 잘하는사람은 우리 사무소에도 많지만」

 

P「하루카는 날 생각하면서 만들어주니까」

 

P「나에게 하루카의 요리는 전혀 평범하지 않은걸」

 

하루카「/// 오늘 프로듀서씨 매우 능글능글해요」

 

P「하하... 부끄러운걸」

 

 


P「그럼 하루카는」

 

하루카「네?」

 

P「내 어떤점이 좋은거야?」

 

하루카「에..에? 으음... 그건요」

 

P「그건?」

 

하루카「그...늘 잘 챙겨주시고... 또 멋지고... 저희위해서 항상..」

 

하루카「열심히 해주시니까... 그게 또 좋고... 아우우...


직접 말하기엔 부끄러워요~」

 

P「다 말한것 같은데?」

 

하루카「..그러네요 아하하...」

 

P「...그런가~」풀석

 

P「하루카가 날 좋아하는구나~」

 

하루카「으으~ 놀리지마세요 프로듀서씨!」

 

P「아니 하지만 좋아서말이지」

 

P「그... 혼자만 좋아하는줄 알고있었는데」

 

하루카「... 저도 기쁘니까요」

 

하루카「알아주셔서요」

 

P「... 옆에 누울래?」스윽

 

하루카「팔베게... 해주시는거에요?」

 

P「으...으응」

 

하루카「... 기뻐요 헤헤...」스윽

 

P「불편하지 않아?」

 

하루카「그냥 베게랑 비교하면 베게가 편하지만...」

 

하루카「프로듀서의 냄새가 나서... 좋아요」

 

P「그...그래..」

 

하루카「...후아 날씨 좋네요」

 

P「응. 정말」

 

 

 

 

P「생각해보니까 우리는 많이 닮았구나」

 

하루카「어떤점이요?」

 

P「서로 좋아하는데 몰랐다는 점이랑... 둔감한 점?」

 

하루카「그러네요... 은연중에 닮아간걸지도~」

 

P「뭐... 부부는 닮아간다는 말도있는데」

 

하루카「부부.../// 아...아직 빠르다구요 프로듀서씨~」

 

P「아니 그냥 그런말이 있다는거야... 어디까지 생각한거야?」

 

하루카「아우... 너무 앞서생각해버렸어요...」

 

P「아니 뭐 나는 하루카같은 아내가 있으면」

 

P「좋을것같다고 늘 생각하는데」

 

하루카「에에... 그럼 나중에 톱 아이돌이 되고...은퇴하면...」

 

하루카「프로듀서씨에게 시집갈까나~ 하고... 헤헤~」

 

P「오, 그럼 나도 하루카를 빨리 톱 아이돌로 만들어야겠는걸~」

 

하루카「그럼 둘이서 같이 힘내야겠네요~」

 

P「그러네~」

 

하루카「... 저만의 프로듀서씨네요」

 

P「응?」

 

하루카「에? 아니 이제 우리 사귀는거 아닌가요?」

 

P「그렇...지? 하루카가 좋다면 말이야」

 

하루카「에헤헤... 그럼 이제 저만의 프로듀서씨에요!」

 

P「하하 그래도 다른애들도 프로듀스 해줘야지」

 

하루카「알고있지만요...」

 

P「으음... 그래도 쉬는날은 하루카랑만 있을테니까」

 

하루카「... 아우」

 

P「또 이상한 생각했지」

 

하루카「어...어떻게 아셨어요?」

 

P「하루카는 가끔 그런다니까」

 

하루카「에헤헤...」

 

P「은퇴하면... 765에서 사무원을 하는건 어때」

 

하루카「사내커플인가요... 코토리씨 슬퍼할지도?」

 

P「코토리씨도 좋은분 만나시겠지...」

 

 

하루카「... 저기 프로듀서씨」

 

P「응? 왜」

 

하루카「바람피지 않으실거죠?」울먹

 

P「아니 갑자기... 왜 그런소리를?」

 

하루카「그... 미키도그렇고... 모두 프로듀서씨를 좋아하니까요...」

 

P「나에게는 하루카뿐이야」

 

하루카「... 그래도요 혹시 모르니까요」

 

P「믿어줘, 나는 하루카 뿐이라구」

 

하루카「... 약속하는거에요?」

 

P「응, 손가락 걸고 약속」

 

하루카「약속~ 에헤헤...」

 

P「하루카도 아직 어린애같구나~」

 

하루카「이제 제 프로듀서씨니까요」

 

P「네네, 바람피지 않을게요」

 

하루카「그래도 모르니까...」스윽

 

P「?... 하루카?」

 

쪼옥

 

P「」

 

하루카「제... 표시를 남겨놓을게요?」

 

하루카「에헤헤... 프로듀서씨! 정말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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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넷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는 하루카

 

 

그래서 좀 길게 써 보았네요

 

 

그나저나 이 시리즈를 쓸 때는 꼭 차나 커피를 마셔야겠어요

 

 

제가쓰지만 정말 침이 달아져서 삼킬때 괴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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