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키의 오빠]뒤통수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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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4, 2014 19:24에 작성됨.




가나하 히비키의 오빠, 가나하군은 히비키가 아침에 놓고간 도시락을 들고 학교에 왔다.



가나하「하하핫! 히비키도 참 도시락을 놓고가다니.....좋구나!!」




가나하[이로써 오늘 하루 히비키와 함께 있을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구나!!]
(*제 글에서는 보통 히비키의 오빠가 굉장한 시스콘으로 나옵니다. 주의해 주세요.)




-히비키의 반 앞-



가나하「어디보자...히비키의 자리가...!!」



가나하는 복도에서 창문을 통해 히비키의 자리를 찾았다.



그러던 중 무언가 한가지 이상한 사실을 발견했다.




가나하[히비키의 향기가 느껴지지 않아!!]




가나하「반에 없는건가?」




가나하「킁..킁킁...킁킁킁.」




그는 조금씩 남아있는 히비키의 향기를 추적해나갔다.



그 결과 그는 학교의 인적없는 뒷마당에 도착하게 돼었다.



그런 그의 눈에 들어온 히비키.



히비키를 발견한 그는 도시락을 번쩍 들며 그녀를 불렀다.




가나하「히비...」



남학생「좋아해!」



히비키「!!!」



그러나 히비키는 혼자가 아니었다.



큰키의 잘생긴 남학생과 함께 있는 것이었다.



심지어 그 남학생은 히비키에게 고백 중인걸로 보였다.



가나하「.....」



가나하[...어쩔수없나? 히비키같은 아이에게 반한다는건 이상한 일이 아니니까.]



가나하[오히려 히비키의 매력을 알고있는 저 녀석의 눈이 대단하나고 할수있지.]



가나하[보니까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크고 몸매도 좋아보이니....]



가나하[좋은 사람을 만나는 여동생을 축하해주는 것이야말로 올바른 오빠의 자세...]



가나하[같은소리하고있네저놈뭐야뭔말뼉다구야죽여버릴까묻어버릴까패죽일까]



가나하[저주해주마삼족을멸족시켜주마나무에밀짚인형을박아주마히비키저딴놈거절해버려!!!!!!!!!!!]



가나하「으르릉...!!!!」



히비키「아..저기..」



망설이고있는 히비키.



가나하[히비키!!]



히비키「미,미안!」



남학생을 향해 허리를 숙이는 히비키.



가나하[오예!!!]



남학생「아...역시 그런가...」



가나하「흐흠!!」



어느 사이 그들의 뒤에 서있는 가나하.



남학생「어엇!」



히비키「니,니니?」



가나하「히비키, 도시락 놓고갔다.」



히비키「으응...고마워, 니니.」



가나하「별걸.......그런데?」



남학생「!!」움찔




가나하「너는 뭐니?」



남학생「....」



히비키「니니! 처음보는 사람한테 무슨 말을 하는거야!!」



남학생「방금 히비키에게 고백했다가 차인 사람입니다.」



히비키「!!!」



가나하「그래? 그럼 볼일은 없지? 이제 가줄....」



남학생「죄송합니다만 아직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가나하「....」



남학생「히비키.」



히비키「으,응?!」



남학생「남자 친구가 될수없는건 조금 슬프지만....나와 친구가 되어줄수 있을까?」



히비키「무,물론이지!! 환영이라고!」



가나하「!!!」



가나하[이 놈.....]



이것이야말로 친구에서 시작해 가까워지기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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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하. 그는 지금 반쯤 패닉 상태에 빠져있었다.



점심 시간, 히비키에게 고백을 한 남학생.



물론 히비키는 거절했지만 그것을 빌미로 친구가 되어달라고 했다.



이것은 분명 고백으로 인해 어색해질수도 있는 분위기를 막으면서 확실히 그녀와 가까워질수 있는 작전.



어느 정도 고단수의 놈이었다.



가나하「후후후....감히 히비키에게...」



그의 성녀, 그의 천사, 그의 여신에게 그 더러운 손을 내민 죄는 가볍지않다.



인적이 적은 골목길.




그곳에는 그 근처의 학교에 불량 학생들이 몇명 모여있었다.



불량학생1「응? 너 누구...」



가나하「여어.」



불량학생2「허헉!!! 형!」



가나하「오랜만이네.」



불량학생3「하하, 그렇네요. 별일 없으셨죠?」



가나하「뭐, 별일 없었지...」



학생들「......」



가나하「뭐, 인사는 이 정도로 하고....」



가나하「너희들이 해줄일이 있어.」



원래는 히비키가 괴롭힘을 당하지않게 하기 위해서 친해(?)졌던 아이들.



가나하「이 녀석을.....부탁하지.」



그는 학생들에게 한장의 사진을 넘겼다.



점심 시간에 히비키에게 고백한 남학생의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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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든 일이 잘될거라고 생각했다.



아니, 잘될거라고 믿고있었다.



그러나 그는 너무 상대방을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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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하「흐음...어느 사이.」



그 날 저녁



그의 휴대 전화로 전송된 하나의 메세지.



[일단 이 정도로 끝내지만...다음은 모릅니다]




그리고 그 메세지에는 가나하가 낮에 불량 학생과 만났을 때에 모습이 사진이 찍혀있었다.



어느 사이, 자신도 모르게 뒤를 밣혔나보다.



가나하「큭...큭큭....내가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나.」



답변.



삑삑삑



[내일 점심, 학교 강당....기다린다.]



가나하「철저하게 밣아주마!!!!」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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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하「여...기다렸냐?」



남학생「하하..저도 방금 왔습니다.」



가나하「아쉽네. 3시간은 늦게올걸.」



남학생「그럼 히비키에게 같이 기다려달라고 부탁이나 하죠 뭐.」



가나하「....」



남학생「....」



가나하「하하핫!! 거참, 어제  만난 놈한테 이런 말이나 듣다니!!!」



남학생「저도 어제 만난 분과 이런 대화를 나누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가나하「어떻게 안거지? 내가 그 불량아들에게 갈거란 사실...」



남학생「그야...」



남학생「당신 눈에서 너무 뚜렷하게 보이거든요.」




남학생「무슨 자기 아내를 빼앗아간 놈을 보는 남자의 눈....당장이라도 때려죽이고 싶어하는 질투의 눈....」



가나하「.....」



가나하「하아~ 나도 어느 사이 방심해 버렸네.」



가나하「설마 너 같은 놈이 있을줄이야..」



남학생「하하하, 칭찬이죠?」




가나하「그럼 애기가 빠르겠군. 히비키를 포기하는게 좋아.」



남학생「싫습니다.」



가나하「어차피 후회할텐데...」



남학생「과연 누가 후회할까요?」



가나하「....」



남학생「당신은 히비키의 오빠....아니, 니니라고 하나요? 그리고 저는 그녀의 친구입니다.」



남학생「애초에 사랑이고 뭐고 당신한테 가능한건 전혀 없잖아요?」



가나하「너어....」



남학생「제 말이 틀립니까? 당신이 아무리 히비키를 좋아해도 말이죠. 당신은 그녀와 아무것도 할수없어요. 기회조차 없단 말입니다. 결혼도 혼인신고도 심지어 자식도 낮을수도 없죠.....아, 당신 같은 사람의 타입은 도덕같은걸 무시하니까...아기 만들기는 모르겠군요.」



가나하「크흑.....」



남학생「더럽군요, 정말 더럽습니다. 자신의 여동생에게 그런 눈을 하는 인간이라니...정말 최악이에요...큭큭크큭...」



가나하「너가 뭘 안다는 거야....」



가나하「더러워도 할수 없어...최악이라 어쩔수 없단말이다...」



가나하「이미 내 마음속에 있는걸....이미 그 마음이 내 심장 속에 박혀있단 말이다....」



가나하「절대로 허락되지 않는 마음이라고 해도 이 마음은 진짜다. 절대 사라지지 않는 진짜 마음이란 말이다.」



가나하「이 마음을 받아들이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데.....너 같은 놈때문에 포기할거 같아?」



남학생「....」



저벅저벅



남학생은 강당을 나가면서 말했다.



남학생「그렇다면 남은건....누가 먼저 포기하는가의 대결뿐이군요....잘 해보죠.」



남학생「아! 그리고 그 이상한 사람들한테 저를 때리게 해도 소용없습니다...포기하지 않을거니까요.....뭐, 히비키에게 걱정을 받는것도 좋은 일일거 같기도하고..크크크..」



그렇게 그는 사라졌다.



가나하「.......」




가나하「큭큭큭...멍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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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



그는 가나하를 바보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했다.



절대로 닿지 못할 무언가 때문에 해메는 인간...




자신의 입으로 대결이라고 말했으나 애초에 해보나마나...라고 생각했다.



남학생「흥! 마지막까지 보여줄 멍청한 모습이 기대됬는군.」



분명 아무리 봐도 무리라고 생각되는 가나하의 행각.



하지만 그 모습을 남학생은 보지 못할것 같다.



선생님「아아....너 마침 잘 만났다.」



남학생「앗! 선생님, 무슨 일이세요?」



외적으로는 예의바른 학생을 연기하는 그.



가나하를 대할 때하고는 상반된 태도로 선생님을 맞이했다.




선생님「일단 교무실로 가지.」



남학생「교무실...이요?」




선생님「아...그러니까.」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는 선생님.



선생님「내 전화에....」



남학생「!!!!」



선생님「이런게 왔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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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하「카카카카카카캌가가가카가가하하하하!!!!!」




가나하는 강당에서 배를 잡고 웃고있었다.




가나하「내가 불량아 놈들한테 뭘 부탁했다고 생각하는거야?」




가나하「네 놈을 팬다고 나한테 뭐가 와? 카카카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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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의 휴대폰으로 전송된 몇 장의 사진들.



그것은 남학생이 다른 불량 학생들 사이에서 같이 담배를 피고있는 사진이었다.



정확히는 지금은 아니고 몇 달전의 사진들.



남학생「이...이럴수가....」



선생님「절대로 가볍게 넘어가지는 못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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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마키아입니다.



으으...전혀 히비키가 부각되지 않잖아.....



그래도 어쩔수없네요..에휴.




이런것 밖에 생각이 안나가주고.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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