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카"프로듀서! 돔이에요! 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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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3, 2014 22:20에 작성됨.

"그러게, 드디어 여기까지 왔구나...랄까, 솔직히 그때 이후로 한게 없지만서두."

"무슨 소리세요! 다 프로듀서덕인걸요 헤헤헤."

"다들 모였지? 야리~! 드디어 내일이야!"

"우우...잘 해낼수 있을까..."

"유키호,걱정마십쇼. 지금까지 우리 모두 잘 해쳐오지 않았나이까."

"시죠씨..."

"타카네 말대야. 우리 모두 아무 문제없다구!"

"오오...모두들 텐션이 높네?"

"그토록 꿈꿔왔던 도쿄 돔 라이브니까요."

"하긴,그나저나 마코토 말야. 생각치도 못했는데 리더의 자질이 있을지도?"

"에엣?"

"뭐야,왜 그리 놀라는거야?"

"예전에는 제가 가장 765를 이끌어간다는 느낌이라 하셨잖아요!"

"그거야,그때는 정말로 이것저것 다른 아이들도 챙겨주고 진짜 리더일을 했으니 그런거지. 지금은 너나 나나 이렇게 뒤에서 구경이나 하는 상태니까."

"그건 그렇지만..."

"하하핫,화풀어. 그래도 모두를 바라보는것만으로 즐겁잖아."

"아아,다들 모인겐가?"

"아,사장님이시다."

"아라~사장님까지 오신건가요?"

"하하하,우리 프로덕션 최고의 축일이 눈앞인데 나라고 제군들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순 없잖나."

"이걸로 다 모인건가..."

"저희는 없는거나 마찬가지지만요."

"언제나 곁에 있었으니까,없는거나 마찬가지는 아냐..."

"피요피요~캠코더 준비 오케이랍니다~"

"응후후→피요짱도 기분 맥스네?"

"물론이야 마미! 무려 리츠코씨가 무대 위에 서는거니까!"

"확실히 릿짱,저번 우리 류구랑 같이 섰던 뒤로 한번도 무대에 다시 안올랐었지?"

"부끄럽다면서 말이지~응후후→"

"세.명.다..."

"엣"

"리,릿짱...?"

"피요오..."

"그 이상은...알겠죠?"

"리..리허설 준비를 서두르자 마미동무!"

"아,알았다궁 아미동무!"

"피,피요! 저,저도 어서 추억이 될만한걸 전부..."

"하하하하하핫! 역시 저 네사람은 언제고 변하지 않는구나?"

"다른 사람들도 모두 마찬가지에요."

"웃우! 하루밖에 안남았다니! 저 힘내겠습니다!"

"아후...미키는 잘테니까 리허설 시작하거든 아무나 께워주는거야."

"키이잇! 잠깐! 미키! 지금이 바로 그 리허설 시간이잖아!"

"그런가...모두들...우리가 아는 그대로인가..."

"그때의 일은...다 떨처낸듯하네요."

"후후훗...아,저기,미안하지만 나 잠깐 나갔다와도 될까?"

"에엣,치하야 또 나갔다 오는거야?"

"치하야씨,일주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늘 거길 갔다오는거야."

"응. 꼭 가봐야될꺼 같아서. 그럼 금방 갔다올께."

"...역시 치하야 소저...그곳을 다녀오는것이겠지요?"

"응. 두사람도 분명 기뻐할테니까."

"후훗,어쩌면 언제나 우릴 지켜보고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옵니다. 키쿠치 마코토."

"그 두사람이라면 그럴지도..."

"타카네...혹시...?"

"프로듀서."

"응? 왜 하루카?"

"치하야랑 같이 가면서 서로 이야기하지 않으실래요?"

"아,그거 좋은 생각이네 그럼 늦기전에 어서 가자."

-끼익 쾅

"어라? 방금 누군가 나갔어? 왜 문이 알아서 닫히는거야?"

"후훗,바람일것이옵니다..."


---


"헤헷...이렇게 프로듀서랑 단 둘이서 걷는것도 오랜만이네요."

"아아,확실히...나름 유명해진 뒤로는 바빠서 그런지 한번도 같이 걸으면서 이야기한다던가 하지 못했지."

"다른 아이들과도 그렇지 못해서 다행이였지만요."

"응? 방금 뭐라 그랬어?"

"아무것도 아니에요."-のヮの

"...프로듀서. 하루카."

"엣."

"엣...?"

"설마..."

"치,치하야!?"

"...푸훗! 이렇게 하늘에다 말하면 둘이서 들을까."

"난 또 그런거였나..."

"그래도 잠시간 다시 가까워진 기분이였어요."

"아니,지금도 충분히 가까워질수 있어. 가령 치하야 72!"

"큿?! 어디선가 기분나쁜소리가...?"

"봐. 이 말은 시공을 초월할수있어."

"뭔가요 그건..."

"뭐 그런거지. 그나저나 슬슬 벚꽃이 피는구나..."

"그렇네요..."

"그러고보면 너랑 처음 만난게 딱 이런 날이였지..."

"네! 저는 아직도 기억나요."

"내가 치한에게 당하고 있던 너를 도와주었었지 아마?"

"네. 그래서 제가 감사하다고 하곤 사무소에 가니..."

"내가 신입 프로듀서라며 기다리고 있었다...였지. 꽤나 만화같은 이야기야."

"하지만 사실인걸요 헤헤헷."

"그땐 정말 몰개성..."

"와앗! 그 이상은 그만!"

"하하핫,농담이야. 농담. 그때부터 넌 765에서 가장 평범해 보이면서도 가장 뛰어난 아이였다고 생각해."

"프로듀서..."

"책임감 강하고 남들을 이끌줄 아는...뭐랄까...척 봐도 저 아인 리더다! 라는 느낌? 아,근데 잘 넘어지는게 흠."

"자,잘 넘어진다뇨!"

"사실이잖아? 그리고 난 그점이 귀여운데?"

"귀,귀엽"///

"아,얼굴 빨개졌다. 아무튼 그렇게 생각하며 모두와 함께 차근차근...하나하나 이뤄갔지..."

"그렇네요..."

"여름 합숙이라던가 참 잊지못할 추억들이야."

"그때 직후에 리츠코의 야심작 류구코마치가 첫 데뷔였죠 아마?"

"그랬지. 그래서 나도 노력해야겠다. 하고 생각해서 온사방으로 힘써봤고 말야."

"너무 노력해서 탈이셨지만요. 헤헷."

"역시 그렇지? 하핫,야요이에게 스턴트라니 내가 생각해도 바보같단 말이지."

"그래도 그 이후에 765첫 전원 참가 라이브는 굉장했다구요!:

"엣,그랬나?"

"또! 자기가 활약해 놓고선! 너무해요 프로듀서!"

"아니...난 해야 할 일을 한것뿐이니까..."

"그 해야할일이 류구가 메인인 라이브서 류구 없이,그것도 단 몇십여분만에 라이브 스케줄을 즉석에서 짜는거였는데도요?"

"그렇게 말하니 할말이 없네."

"류구의 세명이 오기 직전의 나머지 모두들과 함께한 라이브는 정말 멋졌어요..."

"그랬지...아,그러고보면 그 라이브가 우리의 터닝 포인트 같은거였지? 류구의 이오리,아즈사씨,아미 외에 다른 아이들도 그 뒤로 어느정도 알아주는 아이돌이 되고 말이지. 아, 미키도 그때부터 나를 허니라 불렀지.참 멋진 기억들이야."

"부우! 왜 그걸 가장 멋지게 생각하는건가요!"

"응? 뭐가?"

"미키가 허니라고 불러준거요!"

"아아,미안미안. 그래도 그땐 그게 가장 즐거웠-"

"무릎꿇어어엇!"-각하!

"...사죄하겠습니다."

"뭐 그러신다면...다시 돌아가서 그 뒤서부터 961의 견제가 따라붙었죠."

"그렇지만 나름 잘 견뎌냈으니까. 가장 위기였던 순간은...역시 치하야겠지."

"목소리가 안나왔었죠."

"그래도 하루카 네덕에 겨우겨우 잘 넘길수 있었어."

"천만해요. 우리 모두의 덕인걸요?"

"그럴지도 모르지. 그러고선..."

"도착했다..."

"아,어느새 다 와버린 모양이네."

"기왕온거 역시 끝까지 따라가봐야겠죠?"

"어차피 어디에 가기위한건진 뻔하지만 말야."

-뚜벅뚜벅

"오랜만이야. 하루카,프로듀서."

"역시..."

"우릴 만나기 위해서였네요. 당연하겠지만서두..."

"벌써 그 일이 있었는지도 일년이 다되가...하지만 우린 모두 아직 그 일을 잊지 못하고있어. 호시이씨랑 너랑 둘이서 했던 뮤지컬 주연 경합...아니,어쩌면 그 이전에 우리가 서로 각자의 일에 바빴던게 너에게 가장 힘든 것이였을지도 모르겠어..."

"치하야..."

"근데...그렇게 갑작스럽게...아직도 그 생각을하면 슬퍼져. 만약에 그곳에서 네가 떨어지지 않았다면 둘다 살았을수 있을까..."

"...그저 바라만 볼수밖에 없어 슬프네..."

"그러게요."

"하루카. 그리고 프로듀서. 두사람은 모르겠지만 우린 모두 수술실 앞에서 종일 기다리며 함께 기도했어. 그리고...결국엔 모두 함께 펑펑 울어버렸지. 어째서 모두 내곁을 떠날까? 나는 그런생각을 하며 계속 울었어."

"미안해 치하야...나 때문에."

"그렇지만 호시이씨 덕에 그나마 다들 기운을 차릴수 있었어."

"하루카도...허니도...분명...분명 지켜보고있는거야! 그러니까...그러니까!"

"역시 미키인걸까..."

"그렇게 된뒤로 일년이야. 드디어 모두 꿈꾸던 돔 라이브야. 비록 곁에 있진 않지만 부디 지켜봐줬음 해."

"...맡겨만둬! 치하야! 언제나! 언제나 지켜보고있으니까! 이번 돔 라이브! 파이팅이야?"

"...하루카?!"

"엇...이번엔 진짜인가..."

"틀림없이...하루카의 목소리였지?"

"헤헤헷...진심이 닿은걸까요?"

"뭐,유령도 있는데 그게 안될리 없겠지?"

"그럼요?"

"...맡겨둬 하루카."

"치하야에게도 네 뜻이 전해졌을꺼야."

"그랬으면 좋겠네요."

"이제 돌아가자...모두가 있는곳으로...잘있어. 하루카."

"우리도 함께 가야겠죠?"

"그럼. 어서 가자."


---


"아핫,다들 기다렸지?"

"웃우! 765전원의 돔 라이브!"

"시작인거야!"

-우와아아아아아!

Are you ready? I'm lady!

시작해 봐요! 가능할꺼에요!

분명 절때로 나는 NO.1!

"시작했네요."

"응. 솔직히 함께 하지 못한건 아쉽지만."

"저,저기 프로듀서."

"응? 왜 하루카?"

"저...ㅅ..삿..사랑해요! 저랑 사귀어주세요!"

"...하아?"

"에헤헤...그 사건이 나기 이전부터 쭈욱 간직했던 말이에요. 너무 늦은것 같지만..."

"..."-와락

"엣...프..프로듀서..."

"늦지 않았어. 나도 좋아해. 하루카."

"프로듀서...우우...흑...흑!"

"기쁜데 울기는..."

"그렇지만...흑!"

"아아 이곳에 모인 모두들 들릴까나→?"

"사실 오늘 참여못한 두사람이 있사옵니다."

"아마미 하루카,P...이 둘은 피치못할 사정으로 이 무대위에 서지 못한거야."

"하지만...우리 모두는 생각해요. 그 둘이 여기서 우리의 라이브를 보고있다고. 함께하고있다고!"

"우우...마코토...흑!"

"그러니까! 더욱 힘차게 가는거다? 그 둘을 위해!"

-우오오오오!

"이오리...하여간..."

"이거이거,제가 너무 늦은걸까요?"

"아,그쪽은..."

"뭔일 하는 사람인진 아시겠죠? 하루카씨,P씨. 이순간이 오기까지 두분을 기달렸답니다. 가장 행복한때가 가장 미련이 없을때니까요. 하지만...이 공연은 다함께 보고갈까요?"

"후훗...그러죠."

"...리얼충 폭발해라."

"에? 방금 뭐라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

하루카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와앗~ 짝짝짝짝!

고3이다보니 시간이 촉박해서 제때 완성하지 못할까 걱정했는데 다행이 시간을 맞출수 있었습니다.

원랜 엽편을 생각했는데 쓰다보니 아슬아슬하게 10kb가 넘는군요.

저번에 투표한 결과대로 해피엔딩(의미심장)이랍니다? 하하하핫...(도주)

P.S 이오리도 중간고사 이후라 쓸수있네요. 어떻게 쓸까나...(씨익)

P.P.S 시간이 없어 PC로 확인안했었는데 에아노르님 가라사대. 용량이 딸린다네요 엉엉 그래서 엽편으로 옮겼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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