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미 하루카 생일)이나다와 아마미 하루카는 어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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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3, 2014 18:56에 작성됨.

소녀여 큰 꿈을 가져라.

"아, 이나다 프로듀서!"

순백의 드레스,
그것만으로 표현은 다했다. 아마미 하루카의 결혼식장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 이나다는 그녀에게 축하한다고말을 올렸다.

"아마미 하루카도 이제 아마미가 아니게 되버린건가. 프로듀서로써 매우 싫은 일이지만, 앞으로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써 살아가게 될 아마미 하루카…. 마음에 든다고 해야할까? 뭐라고 해야할까~ 어쨌든 정말로 축하해~"

"서론이 길다고 생각안하세요? 이나다 프로듀서님?"

서론이 긴건 그의 버릇이니 자신이 고치기에는 살짝 늦은 걸까. 어쨌든 나다는 그녀를 보면서 웃음을 지어졌다. 약 3년이였다. 그녀를 톱 아이돌로 만드는 데 3년,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하루카는 어느 순간 능력을 발휘해서 톱 아이돌의 자리에 올랐다. 국민적 아이돌이 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 국민적 아이돌은 연애를 하기 시작했고, 그리고 결혼을 선택하며 은퇴했다.

나이스 하루카,

그것이 자신이 하루카에게 해준 말이었다. 최고의 위치에서 최고의 사랑을 하며 영광스러운 결혼, 소설로써도 좋을 소재였다. 나이스 하루카, 처음만났을 때 설마 이렇게 될 거라고는 프로듀싱하면서도 생각하지 않았다. 자신은 작가이기에 어느 정도 작품과 아이돌을 같은 위치로 생각하면서 일했다. 그에게는 작품이란 인생이였고, 그에 대한 사랑이었다.

그리고 그 인생과 사랑이 여기에 꽃피는 데 성공했다.
소설작품 이외에 인간을 이렇게 꽃피우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 자신에게 있어서는 즐거운 일이다. 그래 자신은 이걸로 만족한다.

"하루카 그때 기억나? 처음으로 오디션에 붙은 날, 뒷풀이로 이런 말을 했었지. '너는 평범해. 하지만 그 평범함의 0에서 +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마미 하루카라고'"

"네. 그 말 아직도 기억해요. 그게 잊혀지지 않아서, 어떻게든 조금더 제 자신에 더 더하고 싶어서… 그렇게 노력했고, 결국은 이렇게 되었죠. 이렇게 올 수 있었다는 게 저는 기뻐요. 그래서 이나다 프로듀서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 3년 동안, 아이돌로써 저를 키워주셔서, 인간으로써 더욱더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눈물이 흐를 것 같아요.

그녀가 마지막에 붙인 그 말에 나다는 이렇게 대답했다.

"울지마, 오늘 같은 기쁜 날에 우는 게 허락 되는 건 식이 끝나고 나서라고?"

씽긋, 한가득 입을 올려서 웃어주자. 하루카도 웃어주었다.

그리고 시간은 이들에게 종말을 고한다.

"자 아마미 하루카! 가라! 아마미의 끝을 보여줘!"

"네! 프로듀서! 그럼 먼저 가있으세요!"

모든 것이 끝날 시간
아마미로써,
아이돌로써,
모든 것이 끝나는 시간이 왔다.


"그럼 먼저 가있을 께! 식장에서보자!



















이 하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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닼나 죠 : 야이 빨갱이 새끼야! 네가 지금 뭘 쓴지 알아!?
나다 : 마... 망작이요! 알고 있어요!

생일 선물로 이딴 글 써서 죄송합니다!
참고로 이나다 765시리즈는 이런 엔딩이 아닙니다! 엔딩이 따로 정해져 있어요!

아그리고 선혈 기대하기에 안했어요.

역시 저는 기대를 무너트리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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