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모토 P 시리즈 - [74] 765 프로덕션 반격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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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1, 2014 01:39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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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과거사, 프로그래머 미나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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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765 프로덕션 반격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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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주의가 들어와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딱히 러브라이브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제 절친이 러브라이브 빠인데 싫어할리가..

그냥 이 글은 유머로 읽어주세요.

그리고 후속편이 있으니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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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목요일 오전 7시 40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P : 어디 팬 카페에 들어가볼까...

 

P : ....응? 이, 이게...

 

- 765 프로덕션 따위는 이제 구닥다리야.

 

- 스쿨 아이돌이라고 들어봤나?

 

- 이제 곧 스쿨 아이돌이 뜰거라고?

 

- 설마 뮤즈를 모른다고?

 

P : 뮤즈..... 그게 누구야.

 

P : 전혀 못들어봤는데..

 

P : ..확실한 건 지금 이 녀석들이 남의 팬카페를 건들었다 이거지...?

 

P : 어디, 우리 765 프로덕션을 건든 것을 후회하게 해주겠어.

 

P : 뮤즈라.... 일단 적을 공격하기 전에는 탐색전이 필요하겠지.

 

P : 조사를 해보자.

 

P : 뮤즈.. 스쿨 아이돌.

 

P : 본거지는.. '국립 오토노키자카 학원'이로군...!

 

삑삑삑삑

 

P : ...유우키 씨. 잠깐 괜찮으십니까.

 

자영업자.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하루카넷'의 운영자

유우키 토모야스(結城 知康, 31) : 어.... 미, 미나모토 씨?!

 

P : 지금 당장 우리 765 프로덕션의 팬 카페를 확인해주세요.

 

유우키 : 대체 왜 그러시는... 아.

 

유우키 : 이, 이게 무슨 일입니까?

 

유우키 : 이건 완전히 테러를 당했잖아요?!

 

P : 뮤즈인가 뭔가하는 그 쪽에서 공격을 한 모양입니다.

 

유우키 : 뮤즈요? 그건 뭐하는 곳입니까?

 

P : 모르겠습니다. 스쿨 아이돌인 것 같은데...

 

P : 다행히 아직 팬덤은 소규모인 것 같습니다. 지금 즉시 요격을 가해야죠.

 

P : 일단 유우키 씨는 팬들을 소집해주십시오.

 

P : 이럴 때를 대비해 프로그램 몇 개를 만들어 놓은 것이 있습니다.

 

P : 즉시 유우키 씨 메일로 프로그램 4개를 발송할테니 그것을 배포해주십시오.

 

유우키 : 알겠습니다. 먼저 그럼 어디를 공격하면 되는 겁니까?

 

P : 뮤즈 쪽은 먼저 선공을 때린 지라 반격 방지를 위해 신규 회원 가입을 막아놓고 있을겁니다.

 

P : 우리는 그 쪽과는 달리 아예 사이트 자체를 폭파 시켜버리는 것입니다.

 

P : 필수 동원 병력은 70명. 1차 공격 장소는..

 

P : 오토노키자카 학원 홈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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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58분

 

P : 오오, 유우키 씨. 제법 아닙니까!

 

P : 20분 만에 오토노키자카 학원 홈페이지를 완전히 날렸습니다!

 

유우키 : 헤에, 우리들의 결속력은 엄청나다고요?

 

P : 이제 슬슬 반격이 들어올겁니다.

 

P : 뮤즈가 아직 그리 크지 않은 유닛이긴 하지만, 다른 스쿨 아이돌과 연합을 해서 반격을 해올겁니다.

 

P : 일단 765 프로덕션 팬카페의 방어를 유지해주세요.

 

유우키 : 방어와 동시에 공격을 한다고요?

 

P : 아무리 그렇게 연합을 한다고 해도, 그 수는 우리 팬 카페의 수에 미치지 못할 겁니다.

 

P : 하루카의 팬 뿐만이 아닌 다른 아이들의 힘도 필요합니다.

 

유우키 : 제가 다른 아이돌의 팬과 연락을 해서, 연합해보겠습니다.

 

유우키 : 제 2차 공격 장소는 어디입니까?

 

P : 2차 요격 장소는... 그래, 뮤즈 멤버 블로그를 날리는 겁니다.

 

P : 제가 조사해본 결과, 뮤즈의 멤버 수는 9명.

 

P : 한 블로그당 40명 씩 투입, 총 360명 투입 가능합니까?

 

유우키 : 최대한 숫자를 끌어 모아보겠습니다.

 

P : 선전 기대하겠습니다.

 

 

P : 우리 765 프로를 건든 이상.. 그냥 넘어갈일은 없을 것이다...!

 

P : 각오해라.. 뮤..

 

P : 뮤..뭐였지...

 

P : 아, 몰라. 아침이나 먹을까.

 

P : 아침도 안 먹고 나왔더니 배가 고파...

 

- 현재 인터넷 상황 -

 

765 팬 : 우리들이 연합한 이상, 뮤즈건 뭐건 전부 부실 수 있다!!!

 

765 팬 : 블로그를 날리자!!!

 

뮤즈 팬 : 어? 우리 뮤즈의 블로그가..!

 

뮤즈 팬 : 어, 어떻게 된거야!!

 

뮤즈 팬 : 설마 765에서 반격을...

 

뮤즈 팬 : 그럼 아까 오토노키자카 학원이 날라간 것도 그 녀석들..

 

뮤즈 팬 : 제길.. 왜 이리 빠른 거야..!

 

뮤즈 팬 : 마, 마지막은 우리의 본거지 밖에 없어...

 

뮤즈 팬 : 전원! 러브라이브 넷만은 수호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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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31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P : 음, 이제 아침도 먹었으니 다시 해볼까.

 

따르르릉

 

P : 오, 마침 연락이 오는 군.

 

유우키 : 9명 전원의 블로그를 다운 시켰습니다!

 

유우키 : 지금 그 녀석들, 땅을 치며 후회할 걸요!

 

P : 아직 최후 공격 장소가 남아있습니다.

 

P : 녀석들의 본거지, '러브라이브 넷'을 공격하는 겁니다.

 

유우키 : 네, 네? 거기는 뮤즈 뿐만 아니라 스쿨 아이돌 계 전원의 본거지라고요!

 

유우키 : 저항이 엄청날겁니다!

 

P : 알고 있습니다.

 

P : 제가 조사해본 결과 그 사이트의 서버는 약 15개 정도입니다.

 

P : 우리는 일단 네임서버를 공격해서 도메인을 끊습니다.

 

P : 그 다음 캐시빨로 서버가 버티면 대인원이 순간 급습하여 F5 연타로 캐시를 가득 채워 날리는 겁니다.

 

P : 인원 수는.. 그래, 5000명 정도. 가능하겠습니까?

 

유우키 : 시간은 오래걸리겠지만.. 어떻게든 확보해보겠습니다.

 

P : 이번에도 프로그램 2개를 발송해드리겠습니다.

 

P : 1개는 F5 자동 연타기. 뭐, 이건 설명 안해도 아실 거고..

 

P : 또 1개는 IP 차단 방지를 위해, 수시로 IP가 자동으로 변환되는 프로그램입니다.

 

P : 이번 전투는 대규모 전. 허나, 재빨리 끝내버려야 합니다.

 

P : 유우키 씨, 총대장 권한을 위임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유우키 : 알겠습니다!!

 

P : 이걸로... 네 녀석들은....!

 

P : ...그런데 막상 서로 싸우려니까 되게 씁쓸하네.

 

P : 뒷처리는 잘해놔야지 원. 하아..

 

P : 나도 안되겠나봐. 쿠로이 사장을 그렇게 욕해놓고 이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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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15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P : 흐흥~? 뮤즈란 아이들 요새 조금 뜨는 모양이네?

 

P : 참.. 보기에는 예쁘장하게 생긴 애들인데..

 

P : 항상 극성 팬들이 문제야, 문제.

 

P : 좀 사이 좋게 지내면 어디가 덧나냐고.

 

P : 참, 이번 기회로 정신 좀 차려라.

 

P : ...물론 우리 사무소의 팬들도 자제 시켜야겠네.

 

P : 가끔 그런 놈들이 우리 팬들 사이에도 있단 말이야..

 

따르르르릉

 

유우키 : 미나모토 씨! 성공했습니다!

 

유우키 : '러브라이브 넷'은 완전히 서버가 마비됐습니다!

 

유우키 : 지금 스쿨 아이돌 녀석들은 난리가 났을 걸요?! 하하하!!!

 

P : 에? 벌써?

 

유우키 : 우리의 힘은 의외로 강하다고요?

 

P : 아, 네에.. 수고하셨습니다.

 

P : 그럼.. 이 쪽에서 서신을 보내볼까요?

 

유우키 : 서신이라뇨?

 

P : 이렇게 열받아서 한 방 날려주기는 했는데..

 

P : 이대로 사이가 악화되있는 상황이면 후가 곤란합니다.

 

P : 적당한 선에서 화친을 맺어 동맹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우키 : 역시 미나모토 씨!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겁니까!

 

P : 뭐.. 이 정도면 거의 일방적으로 날린 수준이니까.. 정신도 차렸겠지요.

 

P : 이상, 전군 철퇴를 명합니다.

 

유우키 : 네!

 

P : 흐음.... 이제 화해의 서신을 보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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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P : 후후.. 후후후...

 

하루카 : ....오늘 아침부터 프로듀서 씨가 컴퓨터 앞에 앉아서 뭐라고 중얼거리고 있어.

 

치하야 : 뭐, 코토리 씨 처럼 되지만 않으면 괜찮지 않을까.

 

P : 이걸로... 더 이상 서로 싸우는 일은 없겠지.

 

P : ...역시 적을 두는 것은 별로 안좋으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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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75] 오토노키자카 학원 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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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765 프로덕션과 스쿨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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