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모토 P 시리즈 - [71] 타카츠키 카스미의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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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30, 2014 21:10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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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꿈 속을 통해 미래를 본다 - 분열의 765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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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타카츠키 카스미의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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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위해서는 이하의 편들을 읽으시는 것을 권합니다.(굵은 글씨는 필수)

[4] 하기와라 가의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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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빚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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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화려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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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불행한 코토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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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일요일 오후 9시 57분 타카츠키 가

 

야요이 : 헤헤, 오늘은 집에 일찍 돌아올 수 있었네.

 

야요이 : 아이들은 모두 자려나?

 

야요이 : 요새 카스미와 쵸스케가 열심히 해주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타카츠키 가 차녀

타카츠키 카스미(高槻 かすみ, 10) : 어, 언니.....

 

야요이 : 어라? 카스미, 아직 안자고 있었어?

 

카스미 : 그게...

 

야요이 : 무슨 고민이라도 있는거야...?

 

카스미 : ...숙제 때문에..

 

야요이 : 숙제?

 

카스미 : 선생님이 자신의 근처의 직장인에 대해 조사해 오라고 했거든...

 

야요이 : 음, 그렇네. 아빠는 출장이고, 엄마는 오늘 늦게 오신다고 했으니까 곤란하겠네.

 

카스미 : 숙제는 내일 모레까지인데.. .어쩌지?

 

야요이 : 흠... 아!

 

야요이 : 이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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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월요일 오전 11시 49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P : 어라, 너는 야요이의..

 

카스미 : 네! 동생인 타카츠키 카스미라고 해요!

 

P : 아아, 지난 번에 봤었지.

 

P : 그런데 무슨 일이야?

 

카스미 : 오늘 언니가 일하는 곳을 견학 온거에요!

 

P : 그래? 그럼 볼건 없겠지만 좀 둘러봐.

 

P : 아, 나는 슬슬 점심 먹어야겠다.

 

P : 그럼 나는 나가볼게.

 

 

카스미 : ...이제부터 저 분을 미행하면 되는거지?

 

카스미 : 어디, 프로듀서라는 사람이 뭐하는 건지 봐야겠다.

 

오전 11시 56분 타루키 정 앞

 

P : 뭐야, 오늘 타루키 정 쉬는 건가...

 

P : 아니, 주인이 여행을 간 것이구나.

 

P : 으음, 곤란하네. 다른 곳에서 먹어야 겠다.

 

P : 하아, 로또 당첨 되서 1천만엔이 들어왔긴 했지만 막상 쓸데도 없고...

 

터벅터벅

 

카스미 : (식당을 찾는 건가?)

 

P : 흐음.... 먹기 전에 한 판 하고 갈까.

 

카스미 : (오, 오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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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시 13분 오락실

 

오락실 사장

카나모리 모리나가(金森 盛永, 51) : 자, 자네...

 

동동캇캇

 

P : 에? 아, 카나모리 씨.

 

카나모리 : 자네 오늘.. 휴가 인가?

 

P : 아니요?

 

동캇캇캇캇

 

카나모리 : 지금 이게...

 

P : 아, 점심 먹으러 나오는 중에 잠깐...

 

카나모리 : 그러고도 안 짤리나?

 

P : 짤리긴요, 애초에 짜를 수나 있을까 의문이네요.

 

카나모리 : 배짱이 두둑하네, 자네.

 

카스미 : (오, 오락실이라니...)

 

카스미 : (원래 프로듀서는 이런 직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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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시 51분 식당

 

P : 아~ 배부르다.

 

P : 그래도 가까운데 식당이 있어서 다행이야.

 

카스미 : 음.. 식당 밖에서 기다리고 있기는 한데, 언제나 나오실까?

 

P : 에에에에엑~!!!!!!!!!

 

카스미 : 에? 무슨 일이지?

 

P : 도, 돈이...

 

P : 아, 아까 오락실에서 다 써버린 건가..!

 

P : (제길, 1천 만엔이 들어오면 뭐해, 지금 손에 없는데..!)

 

주인 : 이봐, 설마 이대로 돈 안내고 가는 것은 아니겠지?

 

P : 아, 그게... 그...

 

P : 에이! 어쩔 수 없지!

 

P : 저.. 이걸 좀...

 

P : (사무소 이름을 빌려서 외상이라도 할 수 밖에...)

 

주인 : 에..이건.. 에에엑?!!!!!!!!!

 

주인 : 다, 당신이.. 그 유명한.. 765 프로의..

 

P : 그, 그러니 이번만 외상을...

 

털썩

 

P : (에? 무릎을 꿇었어?!)

 

주인 : 부, 부탁드립니다!!!! 돈은 안 받을테니 외상값 대신 이오리의 사인을...

 

P : 아, 알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주인 : 부, 부탁드려요!!

 

카스미 : (에? 무슨 말을 했길래 돈도 안내고 그냥 나오는 거지?)

 

P : 휴, 살았다..

 

작곡가

타키자와 케타로(滝沢 景太郎, 25) : ㅋㅋㅋㅋ 너 돈없어서 외상하고 나왔지?

 

P : 이 자식.. 보고 있었으면 도와 줘야 할것 아니야!

 

타키자와 : 미안, 미안.. 그것보다...

 

타키자와 : 미나모토.. 부탁 한 가지..

 

P : 응?

 

타키자와 : 내가 이래뵈도 작곡가인데.... 흐흑...

 

타키자와 : 일거리가 안 들어와서 곤란해...

 

타키자와 : 그러니까 제발 나에게..

 

P : 곡 의뢰를 해달라?

 

카스미 : (무슨 말을 하는지 안들려...)

 

P : 알겠어. 그럼 나중에 부를게. 그러니까 지금은...

 

타키자와 : 고, 고마워!!!

 

타키자와 : 곡은 얼마든지 가져다 줄게! 그러니 돈 두둑히 준비하라고! 하하하하!!!

 

P : (다루기 쉬운 녀석..)

 

카스미 : (가져와? 돈? 무슨 소리지?)

 

하기와라 파 두목, 하기와라 검도 관장, 하기와라 건설 사장

하기와라 타다카츠(萩原 忠勝,54) : 헛둘, 헛둘!

 

P : 이번에는.. 하기와라 씨냐...

 

하기와라 : 오~ 미나모토!

 

하기와라 파들 : 안녕하십니까!!

 

P : 으아, 여기서 소리지르지 말라고.. 인사는 또 왜 90도 인데...

 

P : 그렇게 한 10명은 되보이는 인원으로 뭘 하시는 겁니까.

 

하기와라 : 아, 오랫동안 집 안에만 머물고 있으면 몸이 쑤셔서 말이야. 오랜만에 근처 산으로 등산이나 가려고.

 

P : 하아, 모쪼록 소란은 자제 해주시죠.

 

하기와라 파 : 알겠습니다!!!!

 

P : 소리 지르지 말라고!!!

 

하기와라 파 : 알겠습니다!!!

 

P : 이젠 난 상관 안 할래.

 

하기와라 : 그럼 이만 가볼게. 안녕~

 

P : 하아, 오늘 따라 아는 사람을...

 

경시청 경부

이케다 테루마사(池田 輝政, 43) : 체엣.. 놓쳤는가!

 

P : 이, 이케다 씨?

 

이케다 : 아, 요시츠네!

 

P : 뭔일입니까, 권총까지 빼들고.

 

이케다 : 아아, 이 근처에서 강도 5명이 도주 중이거든.

 

이케다 : 제길. .어디로 갔는지...

 

P : 뭐, 몸 조심하십시오. 권총까지 들고 추적하는 것을 보면 총격전도 있던 것 같던데..

 

이케다 : 안 그래도.. 엇?

 

 

P : 으어? 왜 갑자기 총을.

 

이케다 : 미, 미안해! 실수로 방아쇠를 당겨버렸어!

 

P : ...조심 좀 하란 말입니다!!! 바닥에 쏴서 다행이지 정면에 쐈으면 어쩔뻔 했습니까!!!

 

이케다 : 미, 미안하다니깐... 아, 나는 이만 가볼게.

 

P : 네, 네....

 

카스미 : (전부 뭐하는 사람들일까..?)

 

카스미 : (아, 움직이고 있다. 따라..)

 

깡패 1 : 어이, 아가씨. 어딜 가시나?

 

카스미 : 에?

 

깡패 2 : 감히 이 몸의 발을 밟아?

 

카스미 : 에에?

 

깡패 3 : 일단 오빠들 좀 따라와 줄래?

 

카스미 : 에엑?!!!!!!!

 

P : 잠깐만 스톱.

 

깡패 3 : 에?

 

카스미 : 미, 미나모토 씨!!!

 

P : 아까부터 누군가 따라오는 것이 느껴졌는데 너였구나, 카스미!

 

카스미 : 아, 그게.. 죄송해요..

 

깡패 1 : 앙? 너는 뭐야?

 

P : 뭐.. 지나가던 프로듀서 겸 변호사라고 할까나.

 

깡패 2 : 이 새X! 나불거리지 말고 죽어라!!!!

 

- 잠시 후 -

 

결과

 

P : 피해 없음

깡패 1 : 양팔 골절

깡패 2 : 늑골 3개와 오른팔 골절

깡패 3 : 양팔,  오른발 골절

 

P : 까불면 이렇게 되는거다!!!

 

깡패 3 : 아.. 존X...이렇게 털리냐..

 

깡패 2 : 으헝헝헝 아파.. 으헝헝헝

 

P : 하아... 너무 심하게 했나.

 

P : 뭐, 그래도 소형 카메라로 상황도 다 녹화 해놨으니 나에게 별로 책임을 묻진 않겠지.

 

P : 이 정도는 정당방위라고~

 

P : 아, 카스미. 경찰 좀 불러줘.

 

카스미 : 아, 네!

 

P : 오늘 뭔가가 꼬이는 듯한 느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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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일담 >

 

2월 18일 화요일 오전 8시 40분 학교

 

교사 : 으흥.. 이번엔 카스미 쨩 것이로구나!

 

교사 : 어디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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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프로듀서라는 직업을 조사했습니다.

실제로 저의 언니의 프로듀스를 맡고 있는 프로듀서, 미나모토 씨를 따라가서 무슨 일을 하는지 지켜봤어요.

먼저,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오락실에 들렀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오는 것을 봤는데 왠지 식당 주인이 무릎을 꿇고 '부탁입니다, 돈은 안받을테니 제발..' 뭐라고 하는 것이 들렸습니다.

왠지 미나모토 씨는 돈을 내지 않고 그냥 나왔습니다.

그 다음 어떤 무서운 아저씨 10명 정도가 지나가는데 많은 분들이 미나모토 씨에게 '형님'하면서 90도 인사를 했습니다.

지나가다가 어떤 분이 미나모토 씨께 말을 걸었는데 무언가를 가져올테니 돈 좀 두둑히 달라고 했습니다. 무언가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후, 권총을 들고 뛰던 분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그 권총을 가진 분은 갑자기 권총을 쏘았어요.

그 뒤에는 갑자기 깡패 3명과 싸움나서 경찰서에 갔어요.

프로듀서라는 직업은 참 멋진 직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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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 에... 이, 이.. 미나모토 씨라는 사람은.. 대체..

 

교사 : ....혀, 형님 하면서.. 90도 인가..

 

교사 : 무언가를 가져와? 서, 설마.. 마약?

 

교사 : 뭐야,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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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72] 765 프로덕션 호신술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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