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모토 P 시리즈 - [69] 미나모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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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9, 2014 15:36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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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발렌타인 데이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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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미나모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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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을 이해 하시려면 다음의 편을 읽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굵은 글씨는 필수입니다.

[15] 기묘한 맞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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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화려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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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어느 날 쳐들어온 여고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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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이오리의 당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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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토요일 오후 5시 17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하루카 : 아아... 힘들다..

 

하루카 : 이제야 조금 휴식을 취할 수 있겠네.

 

덜컥

 

고등학교 1학년

미나모토 미코토(源 美琴, 17) : 안녕하세요~!!!!!!!!

 

하루카 : 우왁! 깜짝이야!

 

치하야 : 응? 누구야?

 

미키 : 갑자기 쳐들어오다니, 실례라고 생각하는거야.

 

하루카 : 미, 미나모토...

 

미코토 : 에이, 왜 그러세요! 미코토라고 부르세요!

 

치하야 : 하아.. 이 아이구나.

 

미키 : 응? 혹시 누군지 아는거야?

 

치하야 : 프로듀서의 동생이야. 고등학교 1학년.

 

미키 : 허, 허니의 동생?

 

미코토 : 응? 당신은.. 호시이 미키?

 

미코토 : 당신이 뭔데 오빠를 허니로 부르는 거죠?

 

미키 : 당연히 미키는 허니의...

 

 

하루카 : 미, 미코토! 그건 그렇고 왜 온거야?

 

미코토 : 아, 맞다 용건을 깜빡할 뻔했네.

 

미코토 : 지난 번에 있었던 일을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한 번 집에 초대하라고 해서요.

 

치하야 : 에.. 미코토의 부모님이라면...

 

미키 : 허니의.. 부모님..!

 

미키 : 가, 갈거야! 미키는 갈거야!!!

 

미코토 : 그, 그게 저는 하루카 씨만..

 

치하야 : 왠만하면 나도 같이 가면 좋겠는데 말이야.

 

미코토 : ...하아... 어쩔 수 없죠. 그럼 안내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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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31분 미나모토 가

 

하루카 : 우와~ 꽤나 크네?

 

치하야 : 그러네. 하기와라 씨 집만큼은 아니더라도 이 정도면 큰 편이네.

 

고등학교 수학 교사

미나모토 유키코(源 有希子, 46) : 아, 얘들아! 안녕!

 

미코토 : 이 쪽은 우리 어머니.

 

하루카 : 프, 프로듀서 씨의 어머니..에? 에엑?!!!!!!

 

유키코 : 하루카! 치하야! 기다렸어!

 

치하야 : 미, 미나모토 선생님..

 

미키 : 응? 아는 사이?

 

치하야 : 우리 학교.. 수학 선생님...

 

하루카 : 선생님께서 프로듀서 씨의..그..하...

 

유키코 : 후후, 놀랐지?

 

미키 : 아, 안녕한거야.. 가 아니라 안녕하세요! 호시이 미키에요!

 

유키코 : 안녕! 처음 만나네!

 

유키코 : 미코토, 그러니까 저 아이가..(속닥속닥)

 

미코토 : 응, (속닥속닥)

 

하루카 : (무슨 말을 하는 걸까?)

 

유키코 : 아무튼 안으로 들어 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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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35분 미나모토 가 거실

 

경시감, 경시청 형사부장

미나모토 류이치(源 龍一, 55) : 오, 요시츠네가 키우는 아이들인가!

 

하루카 : 아, 안녕하세요!

 

미키 : 오랜만에 보는 거야..가 아니라 오랜만에 보네요!

 

류이치 : 아아, 두 명은 지난 번 은행강도 사건에서 한 번 만났었지.

 

치하야 : (언제 그런 일이 있었지?) 아, 안녕하세요 키사라기 치하야라고 합니다.

 

류이치 : 반가워. 네 노래 꽤 좋더라.

 

하루카 : ....

 

류이치 : 미코토, 그러니까 저 아이가..(속닥속닥)

 

미코토 : 맞다니까. 그러니깐..(속닥속닥)

 

치하야 : (또 속닥속닥 거리고 있어.)

 

류이치 : 나는 요시츠네의 아버지, 미나모토 류이치라고 한다. 경찰이지.

 

미키 : 우와~ 꽤나 높아 보이는 거야..가 아니라 높아 보이네요!

 

류이치 : 이래뵈도 경시감이라고!

 

유키코 : 에... 근데 막상 초대를 했는데 해 줄 것이 없네..

 

하루카 : 아, 아니에요! 신경 쓰실 필요는 없어요!

 

류이치 : 그래도 톱 아이돌 3명이서 이렇게 와줬는데 말이야...

 

류이치 : ...아, 그래! 내 노래라도..

 

미코토 : 또 그런다!

 

류이치 : 치잇, 농담도 못하나.

 

미코토 : 아버지! 하루카 씨 좀 잠시만 볼 수 있을까?

 

류이치 : 그래? 그래라.

 

미코토 : 하루카 씨! 빨리 와주세요!

 

하루카 :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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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41분 미나모토 가 미코토의 방

 

하루카 : 갑자기 무슨..

 

미코토 : 하루카 씨! 어필해야죠, 어필!

 

하루카 : 어, 어필이라니?

 

미코토 : 에이, 아시면서.

 

미코토 : 하루카 씨 저희 오빠 좋아하신다고 하셨잖아요?

 

하루카 : 에? 그런 말을 했던가?

 

미코토 : 제가 부모님께 '하루카 씨는 오빠의 연인'이라고 말해두었으니 조금은 어필하셔야죠!

 

하루카 : 아, 그렇구...잠깐, 지금 뭐라고..

 

미코토 : '하루카 씨는 오빠의 연인'..이라고 말씀드렸다고 했는데요?

 

하루카 : 에엑?!!!!!!! 그, 그런 말을 한거야?

 

미코토 : 그러니까 잘 좀 해봐요. 자, 돌아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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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45분 미나모토 가 거실

 

류이치 : 그러니까 요시츠네 녀석이 5살 때부터 나를 아버지(父上)으로 부르는 거야.

 

류이치 : 좀 어리면 귀여운 맛이 있어야 되는데 참...

 

치하야 : (프로듀서는 어렸을 때부터 그 성격이었구나...)

 

미코토 : 다녀왔습니다!

 

류이치 : 어, 그래.

 

미키 : 하루카, 무슨 이야기 한거야?

 

하루카 : 아, 그러니까.. 이런 저런 세상 돌아가는 일이랄까...

 

미키 : ?

 

유키코 : 너희들, 저녁 먹고 가렴! 준비할게!

 

하루카 : 아! 선생님! 제가 저녁 할게요!

 

유키코 : 에? 어째서?

 

하루카 : 아.. 그게.. 남에 집 와가지고 얻어 먹는 것은 좀 그렇달까. 헤헤.

 

하루카 : 선생님께서는 쉬고 계세요! 제가 할테니 재료만 좀 알려주시고요.

 

유키코 : 그, 그래? 그럼 한 번 부탁할게..

 

치하야 : (응? 하루카가 갑자기 왜..?)

 

미키 : 치하야 씨, 하루카 뭔가 이상하지 않아.

 

치하야 : 응, 너무 과하게 그러는 것 같은데..

 

미키 : ..호, 혹시 허니의 부모님께 잘 보이려고..

 

치하야 : 에? 그, 그런 건가?

 

미키 : 이걸 안 이상 가만히 내버려둘 수는 없는거야! 미키도 돕는거야!

 

치하야 : 아, 앗! 나도!

 

류이치 : 흐음....

 

유키코 : 모두 착한 애들이네요.

 

미코토 : (일이 꼬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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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39분 미나모토 가 거실

 

류이치 : 아~ 잘먹었다..

 

류이치 : 이야, 너희들 요리 꽤나 하잖아?

 

미키 : 헤헤....

 

치하야 : 가, 감사합니다!

 

유키코 : 음...하루카?

 

하루카 : 아, 네!

 

유키코 : ...아니, 별거 아니야.

 

하루카 : .....아, 기다려 주세요! 제가 뒷정리 할게요!

 

유키코 : 아, 아니 그럴 필요 까지는..

 

하루카 : 에이, 괜찮다니깐요~

 

미코토 : (나이스 어필!!!)

 

치하야 : (계속 선수를 뺏기네..)

 

미키 : (치잇.. 하루카 약삭 빠른 거야..)

 

하루카 : (어떻게서든 점수를 따야돼! 이건 절호의 기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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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 36분 미나모토 가 현관

 

하루카 : 그럼 저흰 이만 가볼게요.

 

유키코 : 벌써? 아예 자고 가지?

 

하루카 : 에이, 그러는 것은 너무 실례라서.

 

치하야 : 그럼 안녕히계세요.

 

류이치 : 나중에 시간 있으면 놀러와라. 그 때 내가 있을지 없을진 모르겠지만.

 

미키 : 네!

 

하루카 : 자, 이제 가자!

 

치하야 : (....하루카...)

 

미키 : (절대... 마음대로 하게는 냅두지 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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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오후 8시 41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따르르르릉

 

P : 여보세요.

 

유키코 : 아, 요시츠네!

 

P : 어머니? 갑자기 왜요?

 

유키코 : 오늘 네 여자 친구가 왔다갔는데 참하고 예의도 바르고...

 

유키코 : 요리도 잘하고.. 아무튼 어떻게 그런 여자 친구를 얻은거니?

 

P : 여, 여자 친구?

 

유키코 : 뭐, 한 번 잡은 이상 놓치지 마! 알겠지?

 

유키코 : 나는 네가 여자친구가 있는 줄도 모르고 맞선이나 멋대로 잡고..호호..

 

P : 아니, 잠깐만요 무슨 소..

 

유키코 : 아무튼 그 아이 울리면 내가 가만히 안 둘테니까 그렇게 알아?

 

유키코 : 그럼 끊을게.

 

 

P : ....무슨 소리야. 나에게 연인이 있을리가 없잖아.

 

P : 무슨......아!

 

P : 미코토, 이 녀석...! 허튼 짓을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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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캠프를 갔다 와서 조금 빠르게 썼습니다...

지친다.....

참고로 미나모토 가 구성원은 이렇습니다.

父 미나모토 류이치(源 龍一, 55)

母 미나모토 유키코(源 有希子, 46)

子 미나모토 요시츠네(源 義経, 25)

女 미나모토 미코토(源 美琴,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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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꿈 속을 통해 미래를 본다 - 분열의 765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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