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마스]공대생의 머리속 망상을 모두 꺼내보았다 - 9화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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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7, 2014 23:28에 작성됨.

M「무슨 아이돌 대회같은건가요?」
P「정확히는 각 사무실에서 아이돌들로 유닛을 짜서 라이브로 승부를 보는 대회인거같아. 솔로는 안되고, 무조건 2인 이상이라니까」
M「그럼 선배님 혼자 나가실수있겠네요. 사무실 대항이니까」
P「아 그거때문에 그런데, 사장님이 이번에 손을 써줘서, 너도 같이 나가게 됐다.」
M「...네? 제가요?」
P「그래. 일단 너도 프로듀서로 채용되긴 한거니까, 뭣보다 전에 루머사건으로 인해서 떨어진 명예를 회복시키려고 하신거같아.」
M「그럼, 만약에 둘이서 맴버가 겹치면...」
P「난 이미 정해졌으니까 알려줄께.  자, 내 유닛은 이렇게.」
M「세리카, 유리코, 사요코... 선배님은 하루카씨나 치하야씨를 선택하실줄알았는데...」
P「이번대회는 신인아이돌들이 주제니까, 잘선택하도록해. 아 벌써 시간이...사장님 만나뵈고 가봐야겠다. 그럼-」


...그리고 오늘 하루왠종일 맴버때문에 고민중이다...

M「팟-! 하고 떠오르는 맴버가 안보이네...」

미라이, 시즈카, 츠바사는 서로 상성이 좋지만, 아직 실전에서 쓸수있는 레벨의 맴버가 아니다.
그렇다고 가장 실력이 좋다면 코토하이긴 한데... 너무 자기자신을 낮추는 성격이라 리더로써 적합하지않다.
가능하면 시호를 쓰고싶은데...누군가 어울리는사람이 없을까...?

M「음...어쩐다...응? 사탕?」
카나「헤헤... 매니저씨 드세요」
M「응, 고맙다. 근데 카나, 곧있으면 트레이닝 가지않니?」
카나「헤헤, 매니저씨하고 이야기하고 싶어서요. 매니저씨, 이번에 대회에 나올 맴버, 결정 하셨나요?」
M「지금 정하는 중이다만...」
리츠코「카나-!」
카나&M「히익!!!」
리츠코「하여간-! 매니저씨 바쁘신데 자꾸 이야기 걸면 못쓰지! 빨리 트레이닝 가세요!」
카나「네! 다녀오겠습니다! 카나는~ 오늘도~ 노래를~ 」
M「...이상한 노래다...」
리츠코「노래 아닙니다! ...매니저씨!」
M「넵!」
리츠코「매니저씨, 이 대회가 매니저씨 명예회복에도 의미가 있지만,
사무실의 이름은 물론이고, 아이돌들의 앞날에도 영향을 끼치는거 알고계시죠?」
M「알고는 있습니다만...」
리츠코「절대로 게임이 아니예요? 그러니까, 최대한 신중하게 선정해주시기 바랍니다.」
M「...예, 알겠습니다.」

...리츠코씨의 의견도 일리가있다. 좋은 실력을 가진 애들을 사용하면 쉽게 우승할수있겠지만...
뭔가 자존심이 용납하지않는다랄까...

리츠코「것보다 카나는 무슨생각인지 모르겠네...」
M「그러고보니, 카나는 '아레나라이브'때부터 쭉 있던 7명중에 한명이였죠?」
리츠코「네, 열심히는 하는데 성적이 잘 나오지않는 애라서...
좀... 심지어 '아레나라이브'때는 시호하고도 트러블이 있었어요.」
M「싸우기라도 했나보군요.」
리츠코「조금 다르긴 하지만...」

리츠코씨는 말을 끝까지 잇지 않고 고개를 끄덕인다.

덜컹-!

아리사「수고하셨습니다!」
M「어? 아리사, 정말 오랜만에 본다」
아리사「매니저씨 오랜만! 아 이야기 들었어, 무슨 아이돌토너먼트 하는거였지?」
M「그렇긴 하지만...좀처럼 맞물리지가 않아서 말이지...」
아리사「자! 그럼 내가!」
리츠코「기각」
M「거절한다」
아리사「에엣!? 뭐야 두사람! 갑자기 왜 박자가 맞는건데? 」
M「그야, 너라면 분명히 토너먼트 나가서 부르라는 노래는 안부르고 아이돌보고 침이나 흘릴거같으니 말이지」
아리사「크읏...!!! 들켰다...역시 매니저, 하루하루 일취월장 하는군!」
리츠코「하여간!!! 전에도 도촬이나 하고 앉아있고 말이지!」
아리사「도...도촬 아니예욧!!! 하여튼 열심히 해! 매니저씨!」

리츠코「...매니저씨」
M「걱정마세요. 쓰라고 해도 안써요....것보다 리츠코씨, 왜 선배님은 그 세명을 선택했을까요...?」
리츠코「글쎄요. 프로듀서씨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을수도있고...」

M「(세리카나 유리코를 보면, 딱히 그렇게 두드러진건 없다고 보는데...사요코도 그렇고...)」

계속 고민하고있다보니 머리가 복잡하다...

M「으아아아아아! 저 잠시만 머리좀 식히고 올께요!」

...그렇게 사무실 바깥으로 나와, 벤치에서 음료를 마시며, 멍하니 해가 지는것만 처다본다.
늦어지면 늦어지는 만큼, 준비기간도 줄어들기때문에 빨리 결정하고싶은데...

M「...답답하군...」

그러고보니 오늘은 일은 손도 못댔다. 뭐, 그 이전에 리츠코씨가 일을 안줄테니 준비나 하라고 하셔서 이유는 있지만...
물론 잘하는애들로 유닛을 짜서 호흡을 어느정도 맞춰보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선배님도 그걸 분명히 알고있을것이고, 그렇다면 당연히 시호나 코토하같은 애들을 썼을것이다.

M「(그런데 왜 ...?)」

솔직히 리츠코씨, 아니 사무실의 모두에게 미안한 생각이지만...

M「(선배님을 한번 뛰어넘어보고싶어...)」

내가 생각해도 웃겼는지 하늘을 처다보면서 코웃음을 친다.

M「...들어가볼까...」

그렇게 사무실로 올라오던도중, 옥상에서 노래소리가 들린다.

M「옥상에 누가 있나...?」

설마 싶은 마음에 옥상으로 올라가본다.

???「어딘가~ 멀리~ 데~에~려가줘~요~」
M「그 부분 그렇게 부르는게 아니지」
카나「아! 매니저씨! 수고하셨습니다!」
M「트레이닝 다녀왔으면 사무실로 인사부터 하러왔어야지. 」
카나「에헤헤헷. 죄송합니다.」
M「너 진짜 노래 못부른다...평소에도 예상은 했지만, 지금 듣고 확신했어.」
카나「으으...너무 대놓고 이야기하지말아주세요」
M「그 실력으로 진짜 잘 버텼다. 」
카나「헤헷...하지만 노래하고있다보면 즐거우니까요 헤헤」
M「즐거움만으로 노래할수있는건 아니지만...」
카나「그래도 언젠간 꿈꾸고있어요. 저에게 노래의 위대함을 알려준 아이돌들과 같이 서는 그날을!」

...순간, 여러생각이 지나갔다. 좀전에 리츠코씨와의 대화, 선배님의 유닛의 의미...

M「너, 그말 진심이냐」
카나「물론이죠! 근데, 왜...?」
M「일어서서, 발성해봐」
카나「아? 아, 네!」

그렇게 카나의 발성을 들어보지만...

M「엉망 진창이긴한데 목소리 하나는 크네...」
카나「역시, 안되는겁니까? 저...」
M「...아예 아무것도 없는건 아니니까 다행이다. 그리고 나쁜버릇도 없으니까 더욱 다행이고」
카나「그렇습니까? 잘됐...」
M「라고 안심하긴 이르지」

바닥에서 일어나면서 이야기를 잇는다.

M「내일부터 날 따라올 자신있냐? 있다면 생각해보마.」
카나「아...!! 하겠어요! 반드시 따라와보겠어요!」
M「중간에 하차는 절대안돼. 도망가서도 안되고. 」
카나「반드시 해내겠어요! 부탁드립니다! 매니저씨!」
M「좋았어. 그 기백. 받도록하지!」
카나「저 매니저씨, 저 말고 따로 정해둔 사람 있습니까?」
M「있으니까 걱정마. 오늘은 이만 들어가서 쉬고, 내일 만나자.」

드디어 정했다...나의 맴버, 나의 유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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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개인적인 일로 외출하고, 돌아와서 또 개인적인일을 하던중에 시간이 지체되어

이제서야 올립니다.

분량 조절을 도저히 어떻게 할수가없어, 창작엽편판으로 올립니다.

기다려주시는 몇 안되는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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