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께 -야요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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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5, 2014 04:15에 작성됨.

웃우!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오랜만이에요!

프로듀서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잘 지내고 있답니다? 헤헤헷.

그건 그렇고 프로듀서. 제 이야기 한번 들어보세요.
최근에 자꾸 프로듀서에 관한 꿈을 꾼답니다.
저번엔 사무소에서 아이돌 시절 저와 프로듀서가 대화하는 꿈도 그렇고 어제꾼 레슨실서 프로듀서가 제가 연습하는걸 도와주시는 꿈도 그렇고...
그리고 꿈이 깰 무렵엔 언제나 프로듀서가 이런말을 하고선 꿈을 께요.

"언제나 내가 네곁에 있어테니까. 힘내. 야요이!"

늘 그 말을 듣곤 잠에서 께어난답니다.
그러면 멀리 계신 프로듀서가 제 곁에 계신거같아서 기분이...에...으음...그러니까... 아! 기분이 웃우!해서는 며칠을 그런 기분으로 보내곤 한답니다?

그리고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이오리가 우리집에 찾아왔지 뭐에요?

서로 아이돌일을 은퇴한뒤 만나본적이 거의 없었기에 정말 반가웠어요.

들어보니 이오리는 회사에서 꽤 중요한 직책으로 일하는 모양이였어요.
그래도 예전에 제가 알고있던 이오리 그대로더라구요 헤헤...

"혹시...힘들다던가 하면 나한테 이야기해줘. 도와줄테니까."

제 사정을 아는지 이오리가 저런 말을 했지만 필요하진 않기에 거절했어요.

그러고는 다 함께 오랜만에 옛날처럼 모여앉아 식사를 했답니다.

메뉴는 당연히 타카츠키가 특제 소스에 버무린 숙주나물이였어요! 웃우! 그때는 정말 어렸을때로 돌아간 기분이였다니까요?

그렇게 옹기종기 모여앉아 이오리와 저는 여러 이야기를 나눴어요.

어릴적 쵸스케가 가출했던일...첫 라이브...그외에도 말하기 힘들정도로 많은 추억들...

이야길 하다보니 문득 프로듀서가 그리워지더라구요.

"그 녀석...거기서 잘 지내고 있겠지?"

이오리가 그런 말을 하며 창문너머로 저녁놀이진 하늘을 바라봤어요.

그러고 보면 프로듀서가 떠나던 날도 그때 같이 저녁놀이 아름답게 하늘에 걸려있는 그런 날이였으니까요.

그 뒤,이오리는 스케줄이 남아있다며 아쉽지만 떠나겠다 했어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과 함께 나가서 마중을 했죠.

"나중에 함께 그 녀석이나 만나러 가자 야요이."

이오리는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그렇게 말했답니다.

그러자 더욱 그립더라구요. 그 시절...그리고 프로듀서가.

그래서 저는 서랍을 열고 아이들과 함께 오랜만에 아즈사씨의 곁에...를 들었답니다.

언제나 느꼈지만 아즈사씨가 노래하실때의 목소리는 정말 아름다운거 같아요.
그런 생각을 할 무렵 주변을 바라보니 어느새 어둑어둑 해지고 아이들도 제 곁에서 잠이 들어 있더라구요.
 
"잠잘시간이구나."

그렇게 혼잣말을 하며 조용히 일어나 아이들을 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눕힌뒤 저도 그날 하루를 마무리졌습니다.

프로듀서...저는 이렇게 살아가고 있어요.
가끔은 힘들때도 있지만 언제나 언제나 프로듀서가 옆에서 지켜주고있다고 생각하면서요.
그렇지만...가끔은 외롭네요.

보고싶어요 프로듀서.


추신.프로듀서가 저에게 고백한 날부터 결혼식날 까지의 앨범을 보다가 사진뒤에 숨겨진 편지와 돈봉투를 발견했어요. 고마워요 프로듀서...아니,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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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어 오늘이 야요이의 생일인지 모르고있었다니!

덕분에 철야로 작업해서 해냈네요ㅜㅜ
그나마 철야할 환경이 되서 다행입니다.

글은 은퇴후 2X세의 야요이란 컨셉으로 써봤습니다.
어떻게 P랑 야요이가 결혼할수 있었는지 물으면 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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