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편

야요이 [프로듀서, 아기는 어떻게 생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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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3, 2013 21:19에 작성됨.


P [엣!?]

 

야요이 [프로듀서가 직접 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 우물쭈물

 

P [아....저기...그건 말이지.....남자랑 여자가 손잡고 자면 황새가 물어오는 거란다.]

 

야요이 [우으읏, 프로듀서! 장난치지 마세요! 저는 지금 무~척 진지하다구요!]

 

P (이건 치하야가 목소리를 잃었을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핀치다.)

 

야요이 [프로듀서?]

 

P (내가 하는 말 한마디에 야요이의 인생이 뒤바뀌고 내가 쓰레기인지 사나이인지 결정나는 내 인생뿐만 아니라 765프로 최대의 위기)

 

야요이 [저기 프로듀서? 제말 듣고 계신건가요?]

 

P (설마 (삐이-)가 (삐이-)해서 (삐이-)하는 것까지 알려줘야 하는건가? 야요이에게 그런걸 알려준걸 보이는 순간 변명의 여지도 없이 아웃이라고!?)

 

야요이 [프로듀서!!]

 

P [아아! 저기 야요이? 그게말이지 그건]

 

코토리 [프로듀서씨 뭐하시나요? 지금 아즈사씨 길을 잃어버리셔서 찾으러 가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P [(나이스타이밍!감사합니다 아즈사씨)그렇다면 얼른 나가봐야 할 것 같네요!!! 야요이? 미안하지만 지금은 바쁘니 나중에 가르쳐줄게!!](후다닥!)

 

야요이 [웃-우 약속하신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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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요이 [웃-우~♪]

 

하루카 [야요이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는걸까?]

 

미키 [아후, 야요이의 저런 표정 오랜만에 보는거야.]

 

아미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면 된다GU!]

 

마미 [야요잇치 뭔가 기뻐보이는데 오빠랑 데이트 약속이라도 잡은건가YO?]

 

아요이 [아? 마미? 그게말이지]

 

마미 [그래그래 어서 이 마미에게 말해보라GU!]

 

야요이 [프로듀서가 나중에 아기만드는법을 가르쳐준다고 하셨거든!]

 

일동 [...........]

 

마미 [......저기.......야요잇치.......잘못들은것 같은데 다시 말해줄수 있을까?]

 

이오리 [그래? 그렇지? 하하하 설마 프로듀서가 야요이에게 직접 아...]

 

야요이 [웃-우 프로듀서가 나중에 아기만드는법을 가르쳐 준다고 하셨어!]

 

일동 [.......................]

 

유키호 [잠깐 구멍좀 팔게요.....(푹팍푹팍)]

 

치하야 [우후후후후후 죽여버리겠어. 변태자식......]

 

마코토 [프로듀서.....용서못해요. 가만안두겠어요...]

 

타카네 [귀하.... 경멸하겠습니다.]

 

유키호 [후우, 이정도면 성인 남자 한명정도는 충분히 들어가겠죠?]

 

히비키 [그이상 공들이는건 그 변태한텐 아깝다고.]

 

P [다녀왔습니다. 어라 모두 뭐하는거야? 눈에 하이라이...... 우왁 갑자기 왜 파묻......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그러니 뭘 잘못했는진 몰라도 일단 머리까지 묻지는 말아주세요.]

 

미키 [허니! 미키는 안되는거야!? 미키도 연령적으로는 로리로리라구!]

 

코토리 [역시 어린애인가요! 그런건가요!]

 

아미 [설마 오빠 우리도 그런눈으로 봤던거야?]

 

마미 [기분나빠! 환명이야! 우리한테 달라붙어서 이런저런 만지는걸론 부족했...]

 

P [아니 그건 너네들이 달라붙어서 내 이런저..(퍽!) 쿨럭!.. ]

 

마코토 [변태자식! 천벌이다!!!](퍽퍽퍽)

 

하루슈타인 [주인을 두고 아무데나 (삐이-)를 놀리는 지조없는 (삐이-)에겐 벌을 줘야겠지? 우하하하]

 

리츠코 [당신같은 사람과 같이 일했다니.....제 인생의 수치네요.]

 

P [저기 무슨일인 설명부터좀.....]

 

치하야 [설명? 설명이라니...... 순진한 타카츠키양을 속인다음 .....크흐흐흐흐]

 

P (야요이에게 아기는 황새가 물어온다고 거짓말치고 제대로 설명도 안해주고 도망친걸 그러는거야!? 그게 그렇게 심한짓이야!?)

 

P [응 그렇긴 한데 그게 그렇게 (탕!)]

 

이오리 [칫! 빗나간건가?]

 

P [그거 실총!? 맞았으면 죽었다고!!]

 

유키호 [그렇네요오, 안죽어서 참 유감이에요오]

 

P [유키호!?]

 

아즈사 [저기~ 무슨일이길래 다들 그러는걸까?]

 

코토리 [아즈사씨 그게말이죠 (속닥속닥)]

 

아즈사 [프로듀서씨!? (고오오오오)]

 

P (웃고있는데! 분명 미소짓고있는데 가장무서워!!!!뭐야 저 오라는!? 뒤에 수라상은 대체 뭐야!?)

 

야요이 [ 다들 프로듀서한테 대체 무슨 짓을 하시는 건가요!]

 

타카네 [야요이, 지금 당신은 저 변태에게 속고 있는겁니다.]

 

야요이 [아니에요! 그런게 아니에요!!!!]

 

일동 [!?!?!?]

 

야요이 (부끄부끄)[저가 먼저 프로듀서께 부탁한거에요... /////////]

 

일동 [!!!!!!!!!!!!]

 

P (설마.....설마......)

 

하루카 [야요이! 자기 몸은 소중히 해야 한다고!!! 아직 나도 못해...아니아니]

 

히비키 [그렇다고! 자신을 추월.....아니아니 야요이에겐 너무 이르다고!!!]

 

야요이 [네...? 그저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보는지 알고싶어서 프로듀서께 여쭤본건데요?](갸웃)



이오리 [(소근소근)그럼 이 변태가 흑심을 품고 야요이짱을 꼬신게 아니란말이야?]



아미 [(소근소근)아무래도 그런것 같은데YO?]

 

P(그거냐!!!!!!!!!!!!!설마했던 그거였냐!!!!!!!!!!!!)

 

P [저~기~말~이~지~~? 궁금한게 있는데~~]

 

일동 (움찔!?)

 

P [아까부터 무슨소리하는건지 몰라도~ 야요이가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몰라서 물어봐서말이지~ 정말 야요이는 순수하다니까~]

 

일동 [(움찔)...........................]

 

P [그래서말이지~? 알려주려고 했는데~ 어머글쎄~ 아즈사씨가 길을 잃었다네~ 그래서 나중에 알려주기로 한건데~ 모두 무슨 오해가 있엇던같네~♬ 무슨 오해이려나~ 설마......]

 

일동 [//////////////]

 

P [설마 나랑 야요이랑~~~]

 

하루카 [우악! 우아아악! (돈가랏상) 아야야야~ 아파라]

 

리츠코 [하루카 괜찮은거야 어디 다친거아니야 어서 가서 치료부터!!]

 

미키 [큰일인거야! 미키는 어서 가서 낮잠자야하는거야!]

 

치하야 [큿! 벌써 보컬트레이닝에 갈 시간이네. 어서 출발하지 않으면]

 

유키호 [그래 치하야짱 어서 가자!]

 

타카네 [기이한! 라면이 다 떨어진것입니다. 어서 사오지 않으면!!!]

 

일동 [시끌시끌]

 

P [설마.....내가 그럴인간으로 보인거야...?]

 

야요이 [우?]

 

P [아무것도 아니야. 그나저나 나좀꺼내주겠니?]

 

 

 

 

 

 

 

이렇게 내가 야요이에게 손을 댄 변태로리콤이라는 오해가 빚은 참극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이 승자도 패자도 없는 끔찍한 비극은 '야요이 아기만들기사건'이라는 다소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이름으로 모두의 가슴속에 뿌리깊이 박혀버린 765프로의 흑역사로서 자리잡게되었다.

 


그리고 나는 지금 이렇게 이 비극을 종식시키기위해 야요이에게 최고의 성교육을 가르칠 준비를 하고 있다.

 

학교에서 하는 성교육자료 뿐 만 아니라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고 자료를 프린트하는등 라이브준비 그 이상의 노력을 쏟아부었다.

 

이제 야요이는 아이에서 어른이 될 것이다.

 

이것이 과연 옳은 선택인가 하고 의문을 던진적도 있다.

 


하지만 되돌리기에는 이미 너무나 많은 희생을 치루어버렸다. 내게 남은건 그녀들의 희생을 잊지않고 야요이에게 역사에 길이남을 최고의 성교육을 해주는것

 


그로인해 야요이가 성의 아름다움을 알게된다면 이 모든 희생은 보답받을것이다. 그리 믿고 나는 휴일 집에서도 이 가시밭길을 헤쳐나가고있다.

 


 하지만 이제 이것도 슬슬 끝나고 저 멀리서 낙원이보인다. 이제 남은건 야요이에게 교육해주는것뿐. 이것이 끝나면 모두들 편히 눈감을수 있겠지.

 


(띵동~)

 


P [어라 누구지?]

 

야요이 [웃-우 프로듀서 안녕하세요?]

 

P [응? 휴일엔 어쩐일이니?]

 

야요이 [ 약속... 기억하시죠?]

 


P [굳이 찾아올필요도 없이 나중에 사무실에서 만나면 가르쳐줄텐데 야요이는 학구열이 참 대단하구나?]

 


야요이 [....에헤헤]

 


이때 지은 야요이의 미소는 꽃과같았다 무슨꽃이냐면 으음....해바라기?

 

P [야요이 누가 보기전에 어서들어오렴.]

 


야요이 [에헤헤... 다녀왔습니다~]

 

 

 

 

 

 

 


P [...................뭐?]

 

 

 

 

 

 

 

 

 

그래...진지하게 나의 패착을 생각해보자.......

 

야요이 [프로듀서......]

 


P [야요이 대체왜....?]

 


야요이 [으음.....프로듀서가 말씀하셨잖아요. 직접 가르쳐 주시겠다고..]

 


P [알겠어..... 이제 알려줄테니까... 저기 교재도있다고?]

 


야요이 [웃-우 그런건 학교에서 배웠다구요~? 그래도 그런걸론 잘 모르겠어서요....]

 


P [알겠으니까.... 그거말고도 이제 그만큼 했으면 알지 않을까? 그러니 이제 제발......]

 


야요이 [죄송해요...... 저 머리가 나빠서 아무리 배워도 잘 모르겠어요. 프로듀서가 이렇게 힘내주시는데, 죄송합니다. 그래도 약속하셨죠? 알려주신다고!]

 


그래....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말이지, 그중에서 하이라이트를 선택하라면 이걸 선택 하겠다...

 


야요이 [웃-우! 그러니까 알때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활짝!)

 


저미소가 어딜봐서 해바라기냐...... 먹이감을 잡은 식충식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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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식으로 글을 올리는건 처음이라 무척 불안하네요.....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06 23:35:41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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