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렇게 된 이상 치하야를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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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0, 2014 03:08에 작성됨.

하루카 「으응~」 쭈욱

치하야「(하루카가 기지개를 켜고 있네)」

치하야「(뭐랄까, 새삼스레 가슴이 강조되어서..)」

치하야「(... 크)」

하루카「응? 치하야짱, 왜 그래?」

치하야「에? 아, 아냐. 아무 것도」

하루카「흐음.. 그렇구나」 척

치하야「(이번엔 팔짱을..)」

치하야「(... 또 가슴이 강조되는 자세네)」

치하야「... 크읏」

하루카「어라, 치하야짱 방금 무슨 말 했어?」

치하야「자, 잘못 들은 거 아닐까」

하루카「그렇담 괜찮지만」 히죽



미키「치하야 씨!」

치하야「어머, 호시이 씨. 기분 좋아 보이네」

미키「응응! 미키, 또 가슴이 커진 것 같아」

치하야「엣..」

미키「의상을 맞추려고 치수를 재 보니깐, 직원 씨가 87이라고 말했어!」

치하야「.. 그렇구나.. 좋겠네, 호시이 씨」

미키「으응~.. 하지만 몸이 조금 무거워지는 건 싫을지도 모르겠는걸..」

미키「치하야 씨는 댄스할 때도 편할 것 같네! 조금 부러운 거야!」 방긋

치하야「큭...」

미키「(아, 분하다는 듯 고개 숙였다)」



유키호「우으.. 일을 실패해버렸어요오」

치하야「기운 내, 하기와라 씨. 운이 안 좋았을 뿐이야」

유키호「훌쩍.. 저 같은 건 땅딸보에 실수나 하고.. 몸매도 빈약하고」

치하야「」 움찔

유키호「빈유이고.. 가슴도 작고..」

치하야「...」

유키호「저 같은 건 보기 흉한 납작가슴이예요오.. 훌쩍」

치하야「...」

치하야「...」

유키호「(힐끔힐끔)」



히비키「으으음...」

치하야「가나하 씨, 무슨 일이라도 있어?」

히비키「아, 치하야인가. 이걸 좀 보라고」

치하야「이건..? 무언가의 투표의 결과일까」

히비키「어쩌다 보니 자신이 1등으로 뽑혔는데 말이야」

치하야「어머, 그건 축하할 일이네. 그래서 어떤 투표인데?」

히비키「'은근히 가슴이 있는 아이돌' 이래」

치하야「아.」

히비키「으음, 은근히 있다고 들어도 말이지.. 순수하게 기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치하야「」 부들부들



아즈사「?」

치하야「...」

아즈사「이얍」 폴짝

출렁

치하야「...」

아즈사「...?」

아즈사「아라아라~」 활짝

치하야「...」



치하야「...」




치하야「오늘따라 모두들 어딘가 이상하네. 기분 탓일까」

치하야「오토나시 씨의 PC로 기분전환이라도 할까..」 달칵달칵

치하야「음.. 이걸 이렇게, 하는 거였던가」

치하야「어머, 검색 기록이네. 이런 개인정보는 봐선 안 되는데.. 아」

치하야「'큰 가슴 불편한 점' ..」

치하야「...」

치하야「......」 달칵

치하야「맞는 사이즈가 드물다.. 운동할 때 불편.. 흔들리면 아픔..」

치하야「이건 내가 사는 세계의 이야기가 맞는 걸까」



P「쿠울...」

치하야「프로듀서? ... 주무시고 계신 건가」

치하야「...」 스윽

치하야「큰 가슴과 작은 가슴, 어느 쪽이 좋은가요?」 소곤

P「... 큰 쪽」

치하야「...」

치하야「주무시고 계신 거, 맞죠?」

P「음냐...」

치하야「......」

치하야「큿...」

P「(좋아, 자연스러웠어)」



치하야「그저 날아오를 뿐-..」

치하야「파랑-새-, 혹시 행복이-..」 터억

야요이「어, 치하야 씨? 어째서 빛 없는 눈으로 창틀에 발을 얹고 계신가요?」

치하야「앗, 타카츠키 씨!? 아, 아니야, 이건 그러니까..」

치하야「.. 차, 창문을 청소하려고..」

야요이「그런가요? 하지만 그렇게 청소하시는 건 위험하다구요?」

치하야「... 그렇네. 조심할게」

치하야「타카츠키 씨.. 타카츠키 씨만은, 내 편이 되어 줄 거지?」

야요이「저는 언-제나 치하야 씨의 편이예요!」 생글

치하야「... 그렇네」 싱긋

야요이「웃우-! 그럼, 프로듀서에게 배운 기운을 주는 인사를 해 보겠습니다!」

야요이「파이, 터-치!」 탁

치하야「에?」

야요이「평평해요-!」 활짝

치하야「?」



치하야「...??」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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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짱(17세, 아이돌)은 오늘도 굳세게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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