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이곳사람들이 역할극 하는 그런 상황 1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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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8, 2014 22:57에 작성됨.

창댓판의 연극글의 정리글입니다. 근데 1막은 사실 상 연습이었죠.

배역
P : Elise 님
사장 : 조맹덕 님
쿠로이 : SR71BlackBird 님
아즈사 : 스즈카렌 님
배달부 : 므마님, 山寺春 님스스로를 님이래

사실 여기 나오는 것 외의 무언가도 있지만 너무 난잡해져서 과감하게 쳐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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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두들 바쁘신 가운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카기사장님, 쿠로이사장님, 아즈사씨. 코토리씨는 철야해야되서 못오신게 유감이시네요.」

P (랄까 지금쯤이면 자거나 얇은 책 보고 있겠지...)

쿠로이 「야심한 시간에 사람을 부르다니, 과연 765의 프로듀서 답군. 내가 시간이 없었으면 어쩔뻔 했나? 뭐 이런 프로듀서를 뽑는 점도 타카기 답다면 다워서 싫지는 않지만.」

아즈사「하아...정말 아쉽네요.」

아즈사(프로듀서가 만나자고 하셔서 나름 기대하고 있었는데...)

P「자 그럼 오늘 모인 이유는 다름이아니라.... 돈좀 빌려주세요!」(도게자)

사장「자네도 알다싶이 우리 사무소는 영세하여서..... 아니...... 그게.... 내가 딱히 돈을 딴데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커험....」

쿠로이「논논, 자네는 돈의 의미에 대해서 먼저 배워야 하겠군, 돈이란 것은 자고로 정당한 대가를 통해 얻어야만 가치가 있는 것이지, 마치 내 품성에 돈이 이끌리는 것처럼 말이야.」

아즈사「분명 월급날이 지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P「그... 그게 

며칠전에 아버지가 빚보증을 잘못서신 덕에... 크흑」

사장「성경에도 보증 서지 말라는 말이 있거늘... 쯧쯧... 」

배달부「배달시키신 라멘 왔습니다!」

쿠로이「이 시간에 라멘이라니, 과연 분수를 모르는 프로덕션 답게 어처구니 없는 센스로군, 세레브한 이몸의 감으로는 이런 시간에는 자고로 초밥이지.」

P「제가 안시켰어요. 그리고 지금온라면은 미소 라멘 저는 돈고츠 파란 말입니다!」

쿠로이「아무도 자네의 자잘한 취향에대해 언급하지 않았네만, 역시 765의 프로듀서답게 나서길 좋아하는 건가?」

P「쿠로이 사장님 너무하십니다. 한때 제가 당신을 훌륭한 위인으로 본게 부끄러워집니다.」

사장「빠, 빨리 주게나. 그거 시죠 양이 보면 큰일이네!」

배달부「돈코츠라멘 네그릇 3200엔 되겠습니다」

사장「돈은 여기있네! 후루루룹루루룹루ㅜㅂㅈㅇ부 쩝쩝」

쿠로이「 타카기, 그래도 어느정도 품위는 있는 양반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망가지다니 참 우습구만... 크흠, 이게 아니라 어쨋든 사장이라면 그 격에 맞는 행동을 하라고, 나까지 욕보는 기분이니.」

사장「흐흠... 내가 이런 말까지는 안하고 했건만....... 쿠로이, 자네. 요새 자네도 슬슬 망가져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

쿠로이「위인이란건 살아 생전에 따져볼수 있는 게 아니지, 그런 평가를 내리려면 적어도 50년은 더 기다려야 할 게다. 물론 그때가 되도 자네가 그런걸 판단할 능력이 있느냐는 별개겠다만.」]

사장「그런 것을 살아 생전에 따질 수 있는것을 사람 보는 법을 안다고 하는 것이네. 나는 물론, 사람을 보는 법이 탁월한 사람이고 말이야. 허허허..」

쿠로이「위, 세월앞에 영원할 순 없는 법이지, 다만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가 다를뿐」

사장「그런가? 그럼 나의 승리로군. 자네는 이제 와서 세월 앞에 무너졌지만, 나는 세월 앞에 무너진지 오래여서 이미 다시 쌓은지도 오래되었거든.」

배달부「아, 그리고 어떤 은발의 여성분이 라멘 50그릇을 765프로 앞으로 달아 놓으라고 하셨거든요 
43000엔 되겠습니다」

P「타카네!!!!!!!!!」

사장「엉? 나는 몰라!!!!!! 이게 어떻게...된...」

아즈사「어떻게 된걸까요?」

P「저야 모르죠.... 
아즈사씨가 새삼 부러워요. 돈도 많고 아직 젊고.. 빚도 없고.」

아즈사「저는 다른 아이들이 부러운걸요 저보다 젊고, 특히 미키는....」

P「아니요. 저보다는 젊으시잖아요. 거기다 아름다우시고... 
하아 저도 빨리 결혼해야하는데 좋은여자 없을지...」

아즈사「프로듀서씨가 말은 그렇게 하셔도 인기 많으신건 알고 있는걸요?」

P「솔직히 저에게 잘해주시는건 아즈사씨 밖에 없어요. 훌쩍 
아즈사씨 같은 사람이랑 결혼하면 얼마나 좋을까.. 


여기 한잔더!」

사장「자, 자, 자네... 마,말조심하게나... 괜히 그런 소리를 하다가는 기자한테라도 잡히면...」

아즈사「아라아라~ 그런 말을 들으니까 왠지 기쁘네요.」

배달부(... 돈을 못받아가면 점장님 화내실텐데... )

사장「여기있네. 에이, 시죠 양도 정말.... 앞으로 라멘 값은 본인 앞으로 청구하라고 해야겠구만..」

배달부「감사합니다! ♪」

P「여하튼간에 8만엔만 빌려주실분 없나요? 끅.」

P「 그입 다물어 끅. 사장이면 다야? 끅. 
솔직히 말해서 나는 9명이나 프로듀스 하고있고 맨날 철야에 5시에 출근이라고 그런대 겨우 11만엔만 주면서.. 끅」

아즈사「에에엣?! 그게 정말인가요?!」

쿠로이「과연 싼술은 싸게 취하는 법인가, 이몸앞에서 추태부리지 말고 그만 나가기를 권하네만.」

P「웃기죠? 이게 제 현실입니다. 끅. 
덕분에 돈없고 가난한 프로듀서는 8만엔도 없어서 빌리러 온거라고요. 끅」

사장「11만엔이라... 자네 숫자 읽는 법을 모르는 건가? 나는 분명히 자네 월급으로 110만엔을 주고 있거늘...」

P「거짓말 하지마 사장 끅. 
잘 보라고 (통장)0이 내개에 1이 2개 11만이장아 어디서 사기야 이 /~#@~@#42@#~~33#」

사장「응? 아, 이건 코토리 양이 실수했나보군. 코토리 양에게 문의하게.」

P「덕분에 난 집주인에게 집에서 쫓겨나고.. 
부모님 이름 팔아가면서 돈까지 빌리러 여기까지오고 끅 
망신이란 망신은 다당하고 끅.. 


에라이 이놈의 세상..」

아즈사「프로듀서씨..」(훌쩍)

쿠로이「 위, 방해하지 마라 서민 선금으로 50만엔정도 달아두도록 하지」

다른 배달부「저기! 765프로분들 맞으신가요? 
방금 은발의 여성분이 라멘 11만엔어치를 달아놓으셨는데...」

쿠로이「 위, 방해하지 마라 서민 선금으로 50만엔정도 달아두도록 하지」

다른 배달부「가, 감사합니다! ♪」

P「훌쩍.. 아즈사씨 여자가 보기엔 어때요? 훌쩍 
저같은 못난남자... 결혼은 커녕 여자친구 사귀기도 힘들겠죠?」

P「이봐 사장 실수라고? 웃기지마... 난 이미 적자날꺼 다낫고 끅. 
집도 방빼졌어 끅. 책임져!」

쿠로이「여심이란 자고로 복잡 미묘한 것이지만, 적어도 이런데서 훌쩍이는 남자는 아닐거라 믿고 있지.」

아즈사「프로듀서씨 탓이 아닌걸요. 그게다...」 (찌릿) 

사장「그거.... 유감이네. 나는 해줄 말이 더 이상 없구만. 내 실수가 아니라고 분명히 말을 했건만...」

사장「이보게, 그런 찌릿한 눈으로 보지 말게나.」

아즈사「아. 그리고보니 전에 우연히 사장실에서 싸게 프로듀서를 고용했다는 말을...」

P「 저 결정했어요. 저 765 그만 두겠어요. 끅 
어짜피 아즈사씨빼곤 다 저 싫어하고 일 열심히 해봤자 매달 11만엔만 주는 이런 블랙 그만 두고 딴곳으로 가겠어요. 끅」

아즈사「 에에?!그만두시겠다뇨. 그리고 다른 아이들도 프로듀서씨를 싫어하지 않는걸요?!」

아즈사 (프로듀서씨가 그만 두신다니...내 운명의 사람이...)

P「이미 마음을 굳혔어요. 끅. 
이런 블랙은 한번 당해봐야 한다구요. 끅 
과연 내가 빠져도 잘 돌아가는지 끅 
한번 끅 봐야 한다구요 끅」

사장「쿠로이, 나도 옛날에는 자네 같은 방식을 이용했었지. 
...후후..... 후후후....후후후후....」

P「그럼 끅... 나먼저 가보겠...끅... 습니....끅....다..」

아즈사「앗! 프로듀서씨!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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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이「그러고보니 둘만 남게 되었군 할말이 있네. 최근 미나세가의 거동이 심상치 않던데 혹시 손을 쓴건 아니겠지?」

사장「손을 쓰다니, 그 쪽 회장이 나와 친구이기는 한데 내가 자네 같은 사람으로 보이나?」

쿠로이「크흠, 이쪽 세계에선 겉으로는 알 수 없는 일이 많으니 말이지. 미나세가만 해도 겉으론 이쪽업계에 관심 없어 보이잖나?」

사장「자신의 딸이 아이돌이 되었는데 관심 없을리가 없잖는가?」

쿠로이「아니 됐네, 그렇게 말하는 걸로 보아 정말 모르는 모양이니. 」(그럼 대체 이유가 뭐지...?)

사장「크흠... 나도 이제 가야겠구만. 벌써 2시 30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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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휘청) 젠장 (휘청) 저런 블랙 말고도 (휘청) 내가 갈곳은 (휘청) 많다고... 
이래뵈도 (휘청) 스카웃 제의가 제법 (휘청) 많이온다고...」

아즈사「프로듀서씨. 그렇게 갑자기 가버리시면 곤란하다구요.」

P「아.. 아즈사씨... (휘청) 이신가요?(휘청) 
아즈사씨 (훌쩍)... 흐어어어어엉ㅠㅠ」(기습포옹)

아즈사「저...저기. 프로듀서씨 저는 이쪽에...」

아즈사 (프로듀서씨. 저를 다른 술취한 아저씨와 착각하는건 좀...)

P「그... 그렇군요.(순간 술깸) 

죄송합니다.아즈사씨... 」



P「(급 진지)아즈사씨 할말이 있어요.」

아즈사「에?」(설마?!)

아즈사 (프로듀서씨. 이 상황에 설마 고백을?!) 

P「아즈사씨 , 전 아까 제가 말한대로 765프로덕션을 그만 두겠습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이 사회에 살아남겠어요.」

P「그러니 아즈사씨. 
만약 제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당신에게 고백한다면 받아 주시겠습니까?」

아즈사「프로듀서씨. 그 말. 진심이신가요.」

P「네 진심입니다. 
이걸 받아주시겠어요? 제 맹세의 증표입니다.(반지)」

배달부「라멘 그릇 가지러 왔습니다!!!」



P「...」

아즈사「...」

배달부「아니, 여기가 아닌가보다.」

아즈사「흠흠...그렇다면 받을 수 없어요. 왠지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걸요. 그리고....」

아즈사「악덕기자씨에게 지금의 장면을 찍힌거 같네요」

P「아 그거라면 괜찮아요. 

(삐 삐 삐) 이봐 난데 이런장난은 심하잖아? 지운다고? 알았어 

됬어요. 쟤 내친구에요. 알고보니 동창이더라고요. 
얼굴은 삭아서 40대처럼 보이지만.. 
지금은 오히려 쟤가 스캔들 막아주고 있어요」

P「그건 그렇고 거절이라니... 그렇군요. 
역시 아즈사씨도 저같이 무능한녀석은 싫은거겠죠.. 
이해합니다.」

아즈사「아뇨. 그래서 싫은게 아니라 지금이 아니라서예요!」

P「아즈사씨..... 
그렇다면 그얘긴...」

아즈사「 이제 슬슬 꿈에서 깨어나 주세요. 프로듀서씨. 
리츠코씨가 화내고 있으니까요.」

P「네? 그.. 그게 무슨!!!!!!!!!! 」

P(벌떡)「아 꿈... 이었나? 여긴 내집이고...... 지금 시간은..... 지각이다! 
  
리츠코 화 많이 났겠지? 회사가기 무서워진다... 
  
그런데 꿈이지만 내용이 너무생생했어.., 실제로도 일은힘들고, 월급은 작고... 이참에 꿈에서 처럼 그만둘까? 



에이 내가 무슨소리 하는거야? 나한텐 여기말곤 없는데 말이지. 
(삐삐삐) 리츠코 미안미안 금방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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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꿈을 계속 꿨더라면....

쿠로이「밤도 깊어졌으니 슬슬 돌아가 보도록 할까, 뭣, 뭐냐 이런 싸구려 술집에서 이런 터무니 없는 가격이 가능할리가.... 젠장 그러고보니 아까부터 아무도 없군, 타카기에게 또 당한건가? 그러니까... 법인카드가, 뭣 정지라니 그럴리가, 지금 돈이... 외상이라도 어찌 안되는가? 


바보같은 놈 같으니라고 세레브한 이몸을 못알아보다니 싸구려 술집주제에.... 그나저나 이제 집에는 어찌돌아간담...」

배달부「이번엔 진짜 그릇 가지러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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