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모토 P 시리즈 - [43] 어서오세요, 346 프로덕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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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8, 2014 19:30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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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타카네 미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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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어서오세요, 346 프로덕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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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 수요일 오전 11시 38분 346 프로덕션

 

346 프로덕션 소속 프로듀서

카타쿠라 시게나가(片倉 重長, 22) : .....어라?

 

카타쿠라 : 너희들 일 없는 거냐?

 

346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

시마무라 우즈키(島村 卯月, 18) : 그게..... 없네요.

 

346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

시부야 린(渋谷 凛, 16) : 없어.

 

346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

혼다 미오(本田 未央, 16) : 나도....

 

카타쿠라 : 그러냐.....

 

카타쿠라 : 하아... 한가하네...

 

미오 : 프로듀서가 일을 안가져오니까 그런거잖아.

 

카타쿠라 : 안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못 가져오는거라고.

 

린 : 뭐... 언젠가는 들어오겠지...

 

카타쿠라 : 센카와 씨는 어디 간거야?

 

린 : 오늘 휴일이 잖아.

 

카타쿠라 : .....그러냐...

 

카타쿠라 : 어차피 이렇게 일이 없으면 휴일인거나 마찬가지인데.

 

덜컥

 

346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

무라카미 토모에(村上 巴, 14) : 니들 지금 머하는 기가?

 

* (아무래도 관서는 동남이라고 생각되어서 지금이라도 수정을...)

 

카타쿠라 : 으엑?! 어, 어서 오세요 무라카미 씨!

 

토모에 : 마, 네 놈이 그러고 있으니 이렇게 분위기가 음침한기 아이가.

 

카타쿠라 : 용서해주세요... 무라카미 씨.....

 

토모에 : 무라카미 님이다!!

 

카타쿠라 : 네, 무라카미 님.

 

토모에 : 진짜..... 일도 제대로 못하는 아가 머그리 말이 많은기가...

 

우즈키 : 저기... 무라카미...씨? 그, 그만 하지...

 

토모에 : 마, 니는 가만있어라.

 

346 프로덕션 소속 프로듀서

쿠로카와 시게키(黒川 茂樹, 24) : 이야, 카타쿠라. 고생하는 구나.

 

카타쿠라 : 쿠로카와 씨...

 

토모에 : 니는 뭐꼬? 처음보는 면상이다만?

 

쿠로카와 : 이런, 아직 대면이 없었던 건가. 나는 이 녀석과 같은 프로듀서인...

 

토모에 : 알거 없고 니도 꿇는게 좋을기다.

 

쿠로카와 : 에? 나도?

 

카타쿠라 : 쿠로카와 씨, 빨리 꿇는게 좋을 거에요.

 

쿠로카와 : 왜?

 

카타쿠라 : 저 아이... 히로시마의 유명한 무라카미 파에....

 

쿠로카와 : (이미 꿇고 있다.)

 

토모에 : 니들이 정신 못차리니 이 꼴인거 맞나, 아이가?!

 

카타쿠라 : 맞습니다!

 

쿠로카와 : 저희들이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덜컥

 

346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

죠카사키 미카(城ヶ崎 美嘉, 18) : 어라? 프로듀서, 왜 그렇게 무릎꿇고 있는거야?

 

카타쿠라 : 미, 미카!!!

 

미카 : 그건 그렇고 밖에 손님이 와계시던데?

 

쿠로카와 : 손님?

 

하루카 : 안녕하세요! 765 프로덕션의 아마미 하루카입니다!

 

미키 : 호시이 미키인거야.

 

유키호 : 하기와라 유키호에요....

 

우즈키 : 에~~~?!

 

미오 : 그, 유, 유, 유명한...

 

토모에 : 지, 지금 하기와라라고 했나?

 

유키호 : 그, 그런데 왜 그러니?

 

토모에 : 일족의 원수! 각오....

[4부 <하기와라 가의 전투> 참조]

 

린 : 토, 토모에. 진정해!

 

하루카 : 그건 그렇고...

 

하루카 : 이렇게 직접 와줬는데 앉으라는 말도 안하는 거니?

 

미카 : 응?

 

하루카 : 뭐처럼 시간 쪼개서 와줬는데 말이야...참 실례인거 아니야?

 

카타쿠라 : 시, 실례했습니다! 이, 이 쪽으로 오시죠.

 

하루카 : 참, 신예 프로덕션인 주제에 화려하게도 꾸며놨군요.

 

미키 : 유, 유키호... 하루카 오늘 따라 왜 저러는거야?

 

유키호 : 그, 글쎄? 뭔가 기분 나쁜일이라도 있었나?

 

하루카 : ....?

 

쿠로카와 : 에? 무, 무슨 일이신지...

 

하루카 : 비키세요. 거기 제가 앉을 테니.

 

쿠로카와 : ?!

 

하루카 : 빨리 비키세요. 아, 저희를 이렇게 계속 세워둘 건가요?

 

쿠로카와 : 아, 여기있습니닷!

 

하루카 : 하, 이제야 이야기 할 여유가 되네.

 

하루카 : 미키? 유키호? 뭐해? 빨리 앉아.

 

유키호 : 으, 응.....

 

하루카 : 뭐, 제가 이렇게 왔습니다만....

 

미오 : ?

 

미카 : ..?

 

하루카 : 뭐야, 자기 소개 정도는 해야 할 거 아니야?

 

미카 : 엣?

 

하루카 : 빠져가지고는 말이야, 내가 꼭 물어봐야 하나?

 

우즈키 : 죄, 죄송해요! 저는 시마무라 우즈키! 올해 나이... 생일 지나면 18살이고요! 잘 부탁 드려욧!!!!!

 

하루카 : 으음? 너 어디서 본 거 같은데?

 

우즈키 : (기억을 못하시다니 너무해ㅠㅠㅠㅠ)

 

린 : 나는 시부야 린이야. 잘 부탁해.

 

하루카 : .... 너 다시 말해봐.

 

린 : 에? 나, 나는 시부야 리...

 

하루카 : 어디다 대고 반말하냐?

 

린 : 에에?

 

하루카 : 이것들이 몇 년 차이 안난다고 선배 취급도 안해주는거야?!

 

미키 : 하, 하루카! 왜, 왜 그래! 갑자기...

 

하루카 : 시끄러, 호시이. 너도 굳이 따지면 내 후배거든?

 

미키 : 왜 갑자기 호칭이 '호시이'로 바뀐건지 모르겠는거야.

 

미오 : 제, 제 이름은...!

 

하루카 : 아, 됐고. 여기는 손님이 왔는데 뭐 차라도 안 내줘?

 

하루카 : 우리 사무소의 유키호는 손님 올때마다 차를 내놓는데 말이야.

 

쿠로카와 : 다, 당장 끓일게요!!!!!!!!!

 

하루카 : 진작에 내놓아야 할 거 아니야.

 

우즈키 : 미, 미오.... 아마미 선배 너무 무섭지 않니..?

 

미오 : 으, 응... TV에서 봤을 때는 상냥해 보였는데....

 

린 : .....

 

미카 : ........곤란해....

 

토모에 : .........

 

유키호 : 에? 나, 나를 왜 그렇게 노려보는거야?

 

토모에 : 정말 몰라서 묻는기고?

 

유키호 : 그게... 정말 모르겠는데...

 

토모에 : 네 년의 집안이 우리 아버지를...!

 

하루카 : 어이, 빨강 머리. 지금 뭐하는 짓이냐?

 

토모에 : ?!

 

하루카 : 이게 한 번 봐줬더니, 자꾸 기어오르네?

 

하루카 : 너희 집안, 하기와라 가에게 탈탈 털렸다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거야?

 

토모에 : 우리는 하기와라 놈 한테 진 것이 아이다! 미나모토라는 놈이....

 

하루카 : 너 지금 뭐라고 했냐. 미나모토라는 놈?

 

하루카 : 어디서 우리 프로듀서 씨를 그딴 식으로 부르는 거야?!

 

하루카 : 너 죽고싶어서 이래?

 

토모에 : 에?

 

하루카 : 좋은 말할 때 닥치고 가만히 있어라?

 

토모에 : ....네.

 

우즈키 : 우익?! 토모에를 압도했어?

 

미카 : ....무서워...

 

미키 : 하, 하루카. 오늘따라 이상한 거야. 왜 그래?

 

유키호 : 우웅....

 

카타쿠라 : 그... 죄송합니다, 아마미 씨.

 

하루카 : 알면 됐어요.

 

카타쿠라 : 저.. 하기와라 씨, 그... 무례를 용서하시기를.. 그러니 제발 하기와라 씨 아버님에게는...

 

유키호 : 네에....

 

하루카 : 으음... 차 아직도 멀었어요?

 

쿠로카와 : 끄, 끓이고 있습니다!

 

하루카 : 음.... 그럼 본론을 말하지요.

 

하루카 : 우리가 출연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아시죠?

 

카타쿠라 : 아, 네. 유명한 프로그램이지요.

 

하루카 : 한 3월 쯤에 그 쪽에 있는 시마무라와 시부야와 그... 너 이름이 뭐였지?

 

미오 : 호, 혼다 미오에요!

 

미오 : (역시 기억 못하시는 구나ㅠㅠㅠ)

 

하루카 : 그래, 그 3명을 게스트로 초대하려 하는데 어떠신가요?

 

카타쿠라 : 네? 그 유명한 프로그램에 저희를 게스트로?

 

하루카 : 뭐, 신인 아이돌을 게스트로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서요.

 

미키 : 분명 그곳에 출연하면 유명해질거야.

 

유키호 : 저어, 그럼 승낙하시는 걸로...?

 

카타쿠라 : 당연하지요! 우즈키, 린, 미오! 너희들 게스트로 초대 받았대!

 

우즈키 : 네? 정말요?

 

린 : 그럼...

 

미오 : 우리도 유명해지는거야?

 

쿠로카와 : 여, 여기 차요!

 

유키호 : 후룩.......

 

미키 : 이거.... 으흠...

 

하루카 : 맛이 왜 이래요? 차 처음 끓여봐요?

 

하루카 : 이것보다는 유키호가 발가락 끝으로 끓이는 차가 더 낫겠네요!

 

쿠로카와 : 아하하하.....

 

유키호 : 하, 하루카 쨩...

 

하루카 : 아무튼, 용무는 마쳤으니 이만 돌아가볼게요.

 

하루카 : 다음에 올 때는 개념을 가지고 오셨기를 기대할게요.

 

미키 : 그럼 안녕인거야~

 

유키호 : 안녕히 계세요!

 

 

카타쿠라 : ....하아...

 

우즈키 : 아마미 선배... 굉장히 무섭잖아.....

 

미오 : 시부린이 저렇게 굳어 있는 것은 또 처음 봤어.

 

미카 : 아, 앞으로 괜찮을까? 우리 찍힌거 아니겠지?

 

쿠로카와 : ....내 차가 발가락으로 끓인것보다 맛이 없다니...

 

토모에 : (하기와라... 언젠가는...!)

 

카타쿠라 : (뭐, 결국은 게스트 초대를 받았으니 좋은 일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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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유키호 : 하, 하루카 쨩! 그, 그렇게 해도 되는거야?

 

미키 : 미키, 생각해봤는데 좀 심했다고 생각하는거야.

 

하루카 : 한 번 실험을 해본 거 뿐이야.

 

하루카 : '선배가 진상 짓을 할 때 어떠한 반응을 보여주는가.' 에 대해서.

 

하루카 : 음... 뭐어... 만족하지는 않았지만 말이야.

 

유키호 : 그, 그런거지?

 

미키 : (내 눈에는 그냥 스트레스 풀고 싶었던 걸로 보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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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오후 1시 31분 병원 1인실

 

따르르르르릉

 

P : 전화..? 아, 카타쿠라인가.

 

P : 여보세요, 카타쿠라. 왜 갑자기 전화를 한거야?

 

카타쿠라 : 미, 미나모토 씨! 바, 방금... 그 쪽 아이돌들이 왔다 갔어요...

 

P : 그래? 아, 그 게스트 출연 때문인가?

 

카타쿠라 : ...미나모토 씨.

 

P : 왜 갑자기 목소리 깔고 그래?

 

카타쿠라 : 765 프로덕션에는 그렇게 무서운 사람들이 많나요?

 

P : 뭔 헛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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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동남 방언 양해 부탁드립니다...(이래서 토모에 등장시키기가 힘들어...)

 

다음편

[44] 하기와라 가의 병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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