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모토 P 시리즈 - [41] 어느 날 쳐들어온 여고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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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6, 2014 16:32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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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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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어느 날 쳐들어온 여고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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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오후 5시 38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 1 : 후후, 여기인가.... 다들 준비됐지?

 

??? 2 : 응!

 

??? 3 : 문제 없어!

 

리츠코 : 코토리 씨! 그거 언제쯤 다 처리되는 거에요?

 

코토리 : 이것만 하면 돼요.

 

리츠코 : 이제 라이브도 5일 남았고, 엄청나게 바쁘네요.

 

코토리 : 리츠코 씨도 열심히 하시네요.

 

리츠코 : 뭐, 프로듀서가 병원에 입원할 때라도 제대로 해야죠.

 

??? 1 : 틈이 보이면 바로.....?!

 

하루카 : 룰루~

 

치하야 : 그러고보니 요새 네가 흥얼거리는 그 노래 대체 무슨 곡이야?

 

하루카 : 응? 그냥 생각나는데로 부르는 건데?

 

??? 2 : 아마미 하루카와 키사라기 치하야다...

 

??? 3 : 키사라기 선배, 여전히 쿨하시네.

 

??? 2 : 그러고보니 아마미 선배도 이번에 우리 학교로 전학왔지.

[ * 10부 <프로듀서의 이사> 참고]

 

??? 2 : 우리 학교에 톱 아이돌이 2명이나 있다니!

 

??? 1 : 조, 조용히 해봐!

 

덜컥

 

하루카 : 안녕하세요!

 

리츠코 : 하루카와 치하야 왔구나.

 

??? 3 : 그러고보니 그 분이 얼마 전에 입원했다면서?

 

??? 2 : 응, 담당 아이돌을 구하려다 추락했다나봐...

 

??? 3 : 대체 어떤 년이야...

 

??? 1 : 진정하고 이제 돌입한다. 으음...

 

똑똑똑

 

리츠코 : 네~

 

코토리 : ?

 

고등학교 1학년

미나모토 미코토(源 美琴, 17) : 으음.....여기가....

 

코토리 : (여고생 3명?)

 

미코토 : 여기가 미나모토 요시츠네 씨가 근무하는 프로덕션인가요?

 

고등학교 1학년

타카토 사토코(高遠 里子, 17) : 어라.. 여기 생각보다 조그마하네.

 

고등학교 1학년

카스카베 치나미(春日部 千奈美, 17) : 조금 실망일지도...

 

리츠코 : 미나모토 요시츠네 씨라면 저희 사무소의 프로듀서 입니다.

 

하루카 : (프로듀서 씨를 왜 찾는 거지?)

 

미코토 : 그러면 단도직입적으로 묻죠.

 

미코토 : 얼마 전에 담당 아이돌을 구하려다 구멍에 추락해서 입원했다고 들었는데...

 

미코토 : 그 담당 아이돌이 누구인가요?

 

코토리 : 에?

 

리츠코 : 그, 그게..... 그거는 업계 사정이라서...

 

타카토 : 이봐요! 우리는 그 분 학교 후배라고요!

 

카스카베 : 당장 안 불래요?!

 

치하야 : (여, 여자 깡패인가?)

 

리츠코 : 그, 그게....

 

하루카 : 저, 저에요......

 

미코토 : 응?

 

타카토 : 아마미... 선배..?

 

카스카베 : ......에?

 

하루카 : 그...... 네...

 

미코토 : 에, 에? 서, 선배가 그 담당 아이돌이였다고요?

 

하루카 : 어라... 그러고보니 그 교복... 우리 학교 교복이잖아.

 

치하야 : 1학년 들인거야?

 

타카토 : 네, 넷!

 

하루카 : 그... 미안해... 프로듀서 씨가 떨어진 것은 나 때문이야.....

 

타카토 : 아, 아니요! 아마미 선배라면 분명 이유가 있었겠지요!

 

카스카베 :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어떻게 된 것인지 단순히 확인만 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치하야 : ....그러고보니 뭐라고 했더라? 프로듀서가 우리 학교 선배라고?

 

미코토 : 모르셨나요?

 

타카토 : 그러니까 분명히...

 

카스카베 : 지금부터 8년 전 부터 6년 전까지 우리 고등학교 학생이셨어요!

 

하루카 : 그, 그랬었어?

 

타카토 : 유명한 분이신데 정말 모르셨던거에요?

 

하루카 : 미, 미안... 전학 온지 얼마 안되서...

 

치하야 : (나는 1년 동안 다녔는데도 몰랐는데..)

 

미코토 : 우리 학교 선도부 있잖아요..... 왠지 이름이 특이하죠?

 

하루카 : 그러고보니 처음 들었을때는 꽤나 거창해서 놀랐어.

 

하루카 : 그...'도쿄 학생 단속반'....이였나?

 

타카토 : 네, 그렇죠? 원래 9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학교 선도부는 그냥 평범한 선도부였데요!

 

카스카베 : 그러던 와중에 8년 전 당시 1학년이던 그 분께서, 선도부를 재편성해서 아예 특공부대 수준으로 만들어버린거에요!

 

하루카 : 우와... 프로듀서 씨 대단한 사람이었구나.

 

치하야 : 그런데 1학년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던거야?

 

타카토 : 정확히 말하면 완전히 파훼된 선도부를 다시 재창조하신거죠!

 

카스카베 : 그 공로를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아 3학년 때는 학생회장으로도 당선되셨죠!

 

하루카 : 어? 왜 선도부가 파훼된건데..?

 

타카토 : 그건...

 

코토리 : 그건 그렇고 대체 왜 갑자기 찾아온거니?

 

리츠코 : 설마 프로듀서 씨가 구멍에 떨어진 것이 누구 때문인지 오셨나요?

 

미코토 : 그, 그게 아니라.. 그...게....

 

미코토 : 지, 지금 어디에 입원해 있는지 궁금해서요!

 

리츠코 : 에?

 

미코토 : 저에게도 안 알려줬다고요!!!!

 

하루카 : (아니 왜 8년이나 후배인 애한테 알려줘야 하는거야?)

 

미코토 : 입원해 있는 병원을 당장 알려주세요!

 

리츠코 : 그게... 그건 안돼.

 

미코토 : 에?

 

리츠코 : 그.. 병원에 입원할 때 만큼은 조용히 있고 싶다고...

 

미코토 : 너, 너무해!!!!! 나에게 그 정도는 알려줘야 할거 아니야!!!!!!!!!

 

빡(벽 쾅)

 

코토리 : 으헥?!

 

리츠코 : (으메, 벽이 무너질 듯한 주먹네.)

 

치하야 : (마코토와 동급일지도...)

 

하루카 : (이거 얀데레 아니야?)

 

코토리 : 이, 일단 진정하고 여기서 잠깐 쉬렴.....

 

타카토 : 미, 미코토! 진정해...

 

미코토 : 알겠어...

 

리츠코 : 저는 이만 아이들 지도를 위해 가볼게요.

 

코토리 : 아앗! 저도 빨리 서둘러야겠네요! 프로듀서 씨가 맡던일이 저에게 오니까 쉴 순간도 없어...

 

코토리 : 얘들아, 나도 빨리 나가봐야하니까 조금만 놀다 가렴~

 

미코토 : .................

 

하루카 : 그.... 차라도 한잔 타줄까?

 

치하야 : 아니면 커피라도?

 

미코토 : 아니요, 그것보다.. 일단 앉아 주시겠어요?

 

하루카 : 응? 으응...

 

미코토 : .........아마미 선배... 혹시...

 

미코토 : ...좋아하는 건가요? 그 사람을....

 

하루카 : 에에에엣?! 어, 어째서?

 

미코토 : 아까부터 그 사람 이야기만 할때 마다 얼굴이 붉어지셔가지고...

 

하루카 : 내, 내가 그랬어?

 

미코토 : 뭐.. 아마미 선배라면 괜찮을 것 같아요.... 사람도 착하시고....

 

타카토 : 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카스카베 : 그렇게 되면 너와 아마미 선배의 관계가...

 

하루카 : 뭐, 뭐가 괜찮다는 말일까나... 하하하....

 

치하야 : 하루카, 너무 흥분했잖아.

 

미코토 : 열심히 응원해드릴게요. 제가 만약 그 사람이라면 아마미 선배를 흔쾌히 받아드릴거에요.

 

미코토 : 좋잖아요? 유명 아이돌에, 성격도 착하고, 친화성도 있고...

 

하루카 : 그것보다 나이가 너무 차이 나잖니....하하하...

 

미코토 : 사랑만 있으면 상관없어요! 저희 아빠도 55세, 엄마는 46세로 9살 차이라고요!

 

미코토 : ..뭣하면 중개라도 서드릴까요?

 

하루카 : 돼, 됐다니까! 얘, 얘는 대체 무슨 소리를.....

 

미코토 : 에이, 지금 좋아하시고 있는 거 아니에요?

 

미코토 : 절호의 찬스라고요! 중개 서드릴게요!

 

하루카 : 아, 아직 나는 결혼할 마음 없어!!!!

 

미코토 : 어라? 이렇게 찬스를 놓쳐도 되는건가요?

 

미코토 : 괜찮아요? 자칫하면 그 쪽의 키사라기 선배에게 기회가 날아갈지도 모른다고요?

 

치하야 : 에? 나?

 

미코토 : 아니면 하기와라 씨라던가.... 뭐, 이 기회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꽤나 많다고요!

 

치하야 : 자, 잠깐만! 나, 나는 프로듀서를...

 

타카토 : 아, 키사라기 선배도 얼굴 붉어졌다.

 

카스카베 : 역시 선배! 톱 아이돌도 반하는 정도네!

 

하루카 : 아, 아, 아, 알았어! 그... 부탁햇!!!!

 

치하야 : 에? 하루카?

 

하루카 : 어라?

 

하루카 : (으앗!!!!!! 너무 초조해진 나머지 알았다고 대답해버렸어!!!!!!)

 

미코토 : 그렇게 나오셔야죠!

 

미코토 : 자, 제가 언젠가 중개 일정을 잡아서 아마미 선배께 연락 드릴게요!

 

미코토 : 이야기도 끝났고 하니 우리는 이만 가볼게요!

 

미코토 : 그럼 그 때까지 화이팅~!

 

타카토, 카스카베 : ~!

 

 

치하야 : 어........

 

하루카 : 어........

 

하루카 : (중개? 무, 무슨 중개?! 그것보다 프로듀서 씨와 연인이 된다고?!)

 

하루카 : (그, 그것도 좋을지도..... 헤헤..)

 

하루카 : 헤헤...

 

치하야 : 하루카, 지금 오토나시 씨와 똑같은 얼굴하고 있는 거 알아?

 

하루카 : 그, 그래? 나, 나는 모르겠는데?

 

치하야 : ..............

 

치하야 : (앞으로 하루카와 그 아이를 주시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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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오후 6시 28분 병원 1인실

 

P : 저녁은 언제 나오려나...

 

따르르르릉

 

P : 여보세요.

 

미코토 : 다시 한 번 물을게, 거기 병원 어디야?

 

P : 내가 알려줄거 같냐, 메~롱이다.

 

미코토 : 에? 정말 안 알려줄거야?

 

P : 이럴 때만이라도 조용히 있자... 미안해, 미코토.

 

미코토 : 그래.... 그건 그렇고!

 

미코토 : 누구와 사귀어볼 생각 없어?

 

P : 에, 갑자기 또 뭐야.

 

미코토 : 아마미 선배와 잘 지내봐. 그 선배, 꽤나 착하고 좋잖아?

 

P : 왜 갑자기 하루카 이야기야?

 

미코토 : 에이, 그냥. 아무튼, 이만 끊을게.

 

P  : 너 혹시 사무소 쳐들어가서 이상한 짓 한건 아니지?

 

미코토 : 아, 아니야!!!! 그, 그럼 정말로 끊는다!

 

 

P : ....에휴...

 

P : (하나 있는 여동생이라는것이 이런 모양이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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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42] 타카네 미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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