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옥상에서」 3. 타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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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1, 2014 14:48에 작성됨.

P「옥상에서」






어느 날  765 사무소




P「일은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구나~」


P「남은 일은 천천히 해도 되는 것들뿐」


P「오랜만에 쉬어볼까」


코토리「제 일을 도와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P「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쉬고싶네요」


P「엇차, 그럼 전 이만」


코토리「에에? 어디가세요? 돗자리 들고」


P「옥상이요」


코토리「??」


P「그냥 누워 있으려구요」


코토리「특이하게 쉬시네요」


P「고등학교때는 자주 이랬지만요」


코토리「그러시군요」


P「그럼 이만」


코토리「안녕히 가세요」


P「쉬다가 다시 올거에요...」






765 사무소 건물 옥상




P (?... 누가 있다)


P「타카네?」


타카네「오야, 귀하가 여기에 어찌」


P「조금 쉬러 올라왔어, 타카네는 언제?」


타카네「후훗... 저도 방금전에 올라왔습니다」


P「그런가... 읏차!」펄럭


타카네「?... 그건..」


P「타카네도 옆에 앉아도 돼」


타카네「그럼 사양않고...」




P「후우...」


타카네「어이하여 한숨을 깊게 쉬시나요, 귀하」


P「내가 여기 온지도 벌써 1년이 넘었구나」


타카네「그렇군요... 귀하와 만난지 벌써 1년이 넘었네요」


P「이제 다들 훌륭한 아이돌이라고 할만 하고」


P「내가 없어도 다들 잘 할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타카네「귀하가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잘못 생각하신겁니다.」


P「타카네한테 그런말을 들으니까 이상하네」


타카네「?」


P「타카네는 강인한 아이라고 생각했거든, 남들보다 어른스럽고」


P「내가 없어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말이지」


타카네「저도 아직은... 귀하가 필요합니다」


타카네「그러니... 금방 떠나갈 사람같은 말은 하지 말아주셔요」


P「미안해, 아후... 졸린데 나 좀 잘게?」


타카테「귀하」


P「?」


타카네「...제 무릎을 베 주시어요」


P「그... 좀 부끄러운데」


타카네「저...저도 마찬가지랍니다.」


P「그럼 실례할게」


타카네「부디」




P「zzz...」새근


타카네「... 귀하」쓰담쓰담


타카네「귀하에게 말 하지 않은것이 있습니다.」


타카네「작년 여름, 다같이 여행을 갔었을 때에」


타카네「저는 아이돌을 계속 해야할 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타카네「저의 고집때문에... 고향의 할아범을 힘들게 하는게 아닌가」


타카네「이제 그만 이곳의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갈까... 많은 생각을 하며」


타카네「그 때의 달을... 하염없이 바라보았습니다」


타카네「그때의 달빛이 비춘곳은... 귀하의 방 이였습니다」


타카네「무언가에 이끌린 듯, 저는 귀하의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타카네「주무시고 있는 귀하의 얼굴로 비치는 달빛은」


타카네「참으로... 밝았습니다」


타카네「그리고 저는... 귀하를 믿어보기로 하였습니다」


타카네「이사람과 함께라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타카네「달빛이 그렇게 말 해주는 듯 했으니까요」


타카네「귀하... 저는 귀하가 생각하는 것 만큼 강하지 못합니다」


타카네「어떨때는 무대에 서는것이 두려워... 도망치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타카네「제 자신이 여기 있어도 되는지... 많은 의심도 들었습니다」


타카네「그때마다 뒤를 돌아보면... 웃어주는 귀하가 있었습니다」


타카네「저는 당신과 함께...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타카네「제가 노래하고 춤 출수 있게 해준것이...」


타카네「귀하 덕분이라고 생각하니... 저는 이제 더이상은...」


타카네「귀하... 제 마음을 언제쯤 알아 주시려나요...」







타카네「달이 참 아름다운 밤입니다... 귀하...」


타카네「귀하...」새근




P「으응... 얼마나 잠든거지...」


P「다..달이 떴네.. 벌써 밤인가」


P「타카네는?」


P「...자고 있구나」


P「타카네...」


P「너를 처음 만났을때에는... 너에대해 아는것이 거의 없어서」


P「프로듀스의 방향을 잡는것 조차 힘들었어」


P「그리고 모두가 처음으로 바닷가로 여행을 갔을때」


P「아즈사씨가 나에게... 술을 잔뜩먹여서...」


P「나는 야밤에 술기운을 깨기위해 바닷가로 나갔지」


P「그 때에... 달을 보고있는 네가 있었어」


P「나는 모래사장에 앉아... 달빛과 너를 바라보았다」


P「언제쯤 들어갈 생각인 걸까... 무엇을 생각하는 걸까...」


P「너에관한걸 잘 모르는 나라서... 내 마음대로 생각하고 있었지」


P「하지만 하나는 확실했다」


P「그때의 달빛을 머금은 너는... 지금처럼」


P「매우 아름다워서... 내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어」쓰담쓰담


P「나는 아름다운 모습을 계속 바라보기 위해」


P「너를 톱 아이돌로 만들어 놓기로... 결심했어」


P「아직은 때가 아닐지 몰라도...」


P「누구든지 너를 톱 아이돌이라고 부를 수 있을 때가 온다면」


P「그 때에... 다시 여행을 가자」


P「둘이서... 달이 잘 보이는 바닷가로」


P「그리고 거기서... 같이앉아서 바라보자」


P「하염없이 빛나는 달을...」






P「달이 아름답구나... 타카네...」


P「타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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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사랑을 이어주진 않을겁니다.

타카네라면 이런게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근데 좀 슬퍼졌네요 서로 마음은 같은데 이어지지 못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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