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모토 P 시리즈 - [33] 깽판 오브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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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6, 2014 11:27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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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잔인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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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깽판 오브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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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오전 8시 49분 연극 연습 무대

 

하루카 : 아... 앗!!!

 

P : 하.. 하루카!!!!

 

하루카 : 아앗....

 

 

하루카 : 어?

 

스태프 1 : 누, 누가 떨어졌다!!

 

스태프 2 : 누가 저기를 열어둔거야?!

 

스태프 3 : 구급차 불러, 구급차!

 

하루카 : 프, 프로듀서가... 떨어졌어...?

 

P : (나는... 죽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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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오후 5시 19분 병원 1인실

 

P : 으으으....

 

P : 온 몸이.. 아프다....

 

P : (상태를 보아하니... 목과 팔과 다리.. 머리 쪽을 다친 것 같다...)

 

P : (다행히 다른 곳은 다친 것 같지는 않은데....)

 

간호사 : ......

 

P : (간호사가 링거액을 교환하고 있다...)

 

P : (일어났다고 말을 해야 하나...)

 

P : 저기요...

 

간호사 : ?!

 

P : 저...

 

간호사 : 꺄악!!!!!

 

P : 에?

 

간호사 : 어, 어떻게 벌써...

 

P : 아니, 제가 깨어난 게 무슨..

 

간호사 : 괴, 괴물이닷!!!!

 

P : 왜 도망가는 건데?!

 

P : 제기랄, 뭔 간호사가 저래.

 

P : 한 번 병실 바깥으로 직접 나가볼까...

 

P : 목발이..... 옳지 여깄다.

 

P : 으으... 아직은 역시 아프긴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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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21분 병실 복도

 

P : 왼팔에는 링거를 꽂고.... 목발도 끼우니 영 불편하네..

 

P : 의사가... 의사가.. 앗, 저기있다.

 

P : 여기요, 의사 선생님!

 

외과 의사

타니구치 이사무(谷口 勇, 41) : 누구지..... 억?!

 

P : 저 일어났습니다.

 

타니구치 : 커헉... 당신 어떻게....

 

P : (이 사람도 이 반응이네.)

 

타니구치 : 다, 당신. 어떻게 하루만에 그렇게 의식을 되찾을 수가 있습니까?

 

P : 난들 압니까. 그냥 눈 떠지던데...

 

타니구치 : 게다가 지금 일어나 걸을 수도 있다고요?

 

P : 뭐, 목발을 짚고 있고 목 쪽도 아프긴 하지만 일단은 걸을 수 있네요.

 

타니구치 : 이... 겨, 경이로운 회복력.....

 

타니구치 : 보호자, 보호자 부르세요!

 

타니구치 : 다, 당신은 병실에 돌아가세요!

 

P : 아, 네.

 

타니구치 : 대체 어떻게 일어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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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10분 병원 1인실

 

히비키 : 프, 프로듀서!

 

야요이 : 프로듀서!

 

치하야 : 프로듀서!

 

유키호 : 프로듀서어!

 

리츠코 : 프로듀서!

 

타카네 : 프로듀...

 

P : 됐어, 일일히 한 명씩 번갈아 가면서 부르지 마.

 

아미 : 오빠가 벌써 정신을 차렸어...

 

마코토 :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리츠코 : 분명 어제 떨어지셔서 수술까지 하셨는데 어떻게 벌써 정신을 차린거에요?

 

P : 난들 알겠냐.

 

타카기 : 자, 자네.. 정말 괜찮은 겐가?

 

P : 괜찮은듯 싶습니다.

 

타카네 : 아무튼 무척 다행이옵니다.

 

이오리 : 너 때문에 신경이 쓰여 일이 하나도 집중이 안됐다고! 어쩔거야!

 

마미 : 오호? 이오링. 그렇게 오빠가 걱정되었어?

 

이오리 : 당연하지! 우리들의 프로듀서라고!

 

마미 : 쳇, 이오링에게 '츤'이 없으니까 재미없다고.

 

미키 : 아무튼 정말 다행인거야, 허니!

 

아즈사 : 어, 언제쯤 퇴원하실 수 있나요?

 

P : 글쎄, 내 회복력을 본 의사가 이번 달 안에 퇴원 가능할 것 같다고 하던데.

 

타카기 : 이, 이번달?

 

유키호 : 그렇게 다치셨는데 이번 달 안에 퇴원이 가능하다고요오?

 

P : 아아, 그렇다나봐.

 

P : ..어라? 하루카는?

 

리츠코 : 그게....

 

리츠코 : 프로듀서 씨를 볼 면목이 없다고.....

 

P : 아니, 하루카가 왜....

 

P : 후우... 그렇게 내버려둬도 괜찮은거야?

 

마코토 : 일단 일은 제대로 하고 있는데....

 

야요이 : 계속 침울해 있어요..

 

P : 그렇게 컨디션에 무리가 가서 일에 지장있으면 큰일인데......

 

타카기 : 역시 자네로군, 이럴 때까지 일 생각이라니.

 

P : 뭐, 직업병이라도 되었나 보죠.

 

P : 그건 그렇고 너희들 라이브 연습을 잘 하고 있냐?

 

유키호 : 저어, 그게에...

 

P : 설마 스케쥴이 바쁘다고 연습 안하는 것은 아니겠지?

 

마코토 : ...........

 

P : 하루카가 바라던 것은 바로 너희들과 같이 연습하는 것이었어.

 

P : 침울해진 하루카를 다시 원래대로 하려면 그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지 않을까?

 

리츠코 : 그, 그렇네요.......

 

히비키 : 그, 그럼 우리는 이만 가볼게.

 

타카네 : 다음 일이 있어서...

 

미키 : 허니와 벌써 헤어져야 해?

 

코토리 : 내가 간호하고 있을테니 걱정마.

 

P : 뭐, 너희들도 열심히 해라!

 

P : 화이팅이다, 765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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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 오전 0시 38분 병원 복도

 

환자 : 이 씨x, 니들이 간호사야? 이 씨x랄것들아!

 

환자 : 나 혼자 술 쳐먹는 것도 못해?!

 

간호사 : 그, 그만하세요!!

 

환자 : 뭘 그만해, 이 싸가지 없는 새....

 

P : 이 밤중에 뭐하는 짓이야....

 

P : 목발 짚고 나가봐야 겠다.

 

P : 이보세요! 조금 조용히 좀 합시다!

 

환자 : 뭐? 이 씨X것아?

 

환자 : 내가 떠들건 말건 뭔 상관이야!

 

P : 여기는 병원입니다. 게다가 지금 12시라고요.

 

환자 : 저 년이 나 혼자 조용히 술 좀 먹고 있는데 괜히 와서 트집 잡았다고!

 

P : 원래 병원 내에서는 술 금지입니다.

 

P : 그리고 말 좀 조심하시죠. 간호사에게 저 년이 뭡니까.

 

환자 : 이 새X가 뒤지고 싶어서 환장했나.

 

P : (이 사람 술쳐먹고 대체 뭐하는 짓거리야.)

 

환자 : 씨X, 내가 왕년에는 주먹 좀 놀렸어?

 

P : 어라? 지금 저에게 주먹을 놀리려 하십니까?

 

간호사 : 그, 그만 두세요! 그 분은...

 

환자 : 너 이 새X 죽어봐라!

 

 

환자 : 어라?

 

P : 지금 먼저 선공을 하셨으니...

 

P : 카운터 갑니다!

 

뻐억

 

환자 : 끄악!!!!!!!!

 

털썩

 

P : 뭐야, 어퍼컷 한 방에 쓰러지다니.

 

간호사 : 꺄, 꺄악!

 

P : 소리지르지 마세요. 그냥 기절한 거에요.

 

P : 또 이 사람이 이러면 불러주세요. 한 방 더 날려줄테니...

 

간호사 : 아, 네....

 

P : (이제부터... 당분간 병원에서 생활해야 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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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오전 7시 31분 병원 1인실

 

똑똑똑

 

P : 들어오세요.

 

하기와라 타다카츠(萩原 忠勝, 54) : 미나모토, 몸은 괜찮은 거야?

 

P : 뭡니까, 직접 오신겁니까?

 

하기와라 : 아니, 뭐. 할 것도 없고 해서 병문안 왔어.

 

P : 그래요?

 

 

환자 : 너 이 새X! 이제 네 차례다!

 

깡패 1 : 저 놈입니까, 형님?

 

환자 : 아, 착실히 밟아줘라.

 

깡패 2 : 헤헤, 우리는 환자고 뭐고 봐주는 것이 없다고.

 

P : (대충 5명 정도로구나.)

 

하기와라 : ....이것들은 뭐야?

 

P : 뭐, 알아서 밟아주십쇼. 구경이나 하겠습니다.

 

하기와라 : 아시카가! 모리!

 

아시카가 코다카(足利 小鷹, 24) : 네!

 

깡패들 : 어, 어라?

 

하기와라 : 이 녀석들 좀 사근사근 밟아줘라.

 

모리 키요마사(毛利 清正, 38) : 분부 받들겠습니다, 어르신.

 

깡패들 : 네... 네 녀석들은 뭐야!

 

아시카가 : 우리들은!

 

모리 : 자랑스러운!

 

아시카가, 모리 : 하기와라 파이다!!!!

 

쿠쾈콰콰쾈콰콰콰쾈

 

그리고 그 날 병원에는 무려 5명이 입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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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프로듀서가 병원에 입원을 했네요.

 

사실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공간적으로 제약이 있기 때문에 도무지 소재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원래 애니마스 대로라면 3월 쯤 퇴원하는 것을 1월 말로 앞당겼습니다.
그 핑계로 프로듀서는 어마어마한 회복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정했고요.
그래도 소재가 부족하면... 뭐, 날짜를 뛰어 넘겨야죠...

 

다음편

[34] 퀴즈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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