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모토 P 시리즈 - [5] 야요이의 뒤를 쫓는 스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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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9, 2014 10:21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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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기와라 가의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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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야요이의 뒤를 쫓는 스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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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오전 11시 765 프로덕션

 

P : ....(짜증)

 

히비키 : 그렇지?

 

하루카 : 응 그런 것 같아.

 

마미 : 하긴, 요새 뭔가가 이상하긴 했어.

 

P : (부글부글)

 

코토리 : 아~ 그런 일이 있었구나.

 

유키호 : 분명히 여기에는 뭔가가 있어요오...

 

P : 아씨! 짜증나게 아까부터 뭘 그리 속닥거리고 있는거야?!

 

하루카 : 아! 프로듀서 씨!

 

히비키: 프로듀서도 이리로 와서 이야기 좀 들어봐.

 

치하야 : 어? 너희들, 무슨일 있니?

 

유키호 : 아! 치하야 쨩도 이리로 와봐.

 

치하야 : ?

 

히비키 : 요새.... 야요이가 뭔가 이상해.

 

P : 야요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히비키 : 아니 딱봐도 답 나오잖아. 그렇게 활기 찼던 야요이가 갑자기 주눅들어서 거의 죽을 인상인데...

 

치하야 : 타, 타카츠키 씨가? 대체 왜?!

 

하루카 : 치하야 쨩, 너무 흥분했어!

 

마미 : 그래서, 이번에 직접 야요잇치에게 물어보려 하는데... 어쩔까?

 

유키호 : 자칫하면 상처만 더 깊게 파일 수 있는데에....

 

P : 아니, 유키호. 내 생각에는 이건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마미 : OK~ 그럼 한 번 물어보자!

 

하루카 : 누가 물어볼 건데?

 

P : 뭐, 내가 물어보지 뭐.

 

야요이 : 아, 안녕하세요~

 

P : (야요이, 애들 말대로 기운이 없는 것이 단번에 느껴진다.)

 

P : 어이~ 야요이!

 

야요이 : 아, 프로듀서도 안녕하세요~.....

 

P : 야요이, 진지하게 하나 물어보자.

 

P : ...너 요새 뭐 힘든일있냐?

 

야요이 : .......

 

P : 내가 말했지? 나는 너의 프로듀서라고. 고민이 있으면 뭐든지 말해봐.

 

야요이 : 저... 그게... 스...

 

P : ?

 

야요이 : ....스토커가 있는 것 같아요.

 

P : ?!

 

아이돌들 : ?!

 

치하야 : 타, 타카츠키 씨에게 스토커가!!!!!!!!!!

 

하루카 : 치하야, 진정해!

 

P : 스토커라고?

 

야요이 : 네에, 일주일 전부터 매일, 매일 저의 뒤를 누군가가 따라다니고 있었어요!

 

P : 이거, 당장 수사에 나서봐야겠는걸?

 

P : 야요이, 오늘부터는 내가 몰래 따라다닐 테니 안심해!

 

야요이 : 가, 감사합니다!

 

하루카 : ......

 

치하야 : ......

 

오후 10시 1분 사무소

 

야요이 : 이제 퇴근할 때가 됬는데요...

 

P : 흠. 야요이는 분명 도보로 집으로 갔지?

 

야요이 : 네!

 

P : 좋았어, 일단 혼자서 가봐. 나는 몰래 뒤를 따라갈것이니까.

 

야요이의 귀갓길

P : .......

 

야요이 : .........

 

P : .......

 

P : 흐음.......

 

P : 저기, 야요이. 아무도 안 따라오는데?

 

야요이 : 네? 정말이에요?

 

P : 어.

 

야요이 : 이상하다? 그럴리가 없을 텐데....?

 

P : .......

 

P : 이번 스토커 사건... 설마....

 

P : 어이, 야요이..

 

야요이 : 네?

 

P : 나는 이만 여기서 돌아갈게. 대신 이것을...

 

야요이 : 이건....?

 

P : 미니카메라야. 이걸 손에 쥐고 뒤를 찍으면서 돌아가봐.

 

야요이 : 네..... 그런데 프로듀서는 대체 왜 이런것을...

 

P : 뭐, 이 일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쓸 데가 있어. 그럼 내일보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2월 11일 오전 7시 30분 사무소

 

P : 역시, 야요이가 촬영한 사진에는 스토커 따윈 찍혀있지 않았다.

 

P : ........

 

P : 에이, 관두자.

 

하루카 : 네? 스토커 찾기를 관두겠다고요?

 

P : 어쩔 수 없잖아? 애초에 스토커가 있는지 없는지도 확실치 않은데 말이야.

 

치하야 : 하, 하지만 타카츠키 씨가...

 

히비키 : 맞아! 야요이가 너무 불쌍하다고!

 

P : 그렇게 걱정되면 너희들이 찾아보던지...

 

치하야 : 프, 프로듀서.

 

하루카 : 그럼 우리끼리 스토커를 찾아봐도 되나요?

 

P : 그러시던가.

 

하루카 : 치하야 쨩! 우리, 반드시 스토커를 찾아보자!

 

히비키 : (어라, 왜 나에게는 같이 찾아보자고 말 안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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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15분 야요이의 귀갓길

 

야요이 :  ....

 

야요이 : 분명 프로듀서는 스토커 따윈 없었다고 했지만...

 

야요이 : 정말 그럴까..

 

스윽

 

야요이 : ?!

 

야요이 : (스, 스토커?)

 

야요이 : 아니야, 기분탓일거야.

 

터벅 터벅

 

야요이 : .....(덜덜덜)

 

야요이 : 아니야, 맞아. 이건 스...토커. 도, 도망가야겠다!

 

다다다다다다다

 

야요이 : (...쫓아오고 있어!)

 

하루카 : 스토커 놈! 드디어 정체를 들어냈구나!

치하야 : 감히 타카츠키 씨를 스토킹하다니...

 

 

히비키 : 우갸앗!

 

 

하루카 : 어, 어라? 히비키 쨩?

 

치하야 : 가나하 씨...?

 

히비키 : 에? 하루카? 치하야?

 

야요이 : (지금 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뒤를 봐볼까.)

 

스윽

 

야요이 : 히, 히비키 씨?

 

히비키 : 야, 야요이...

 

하루카 : 설마 설마 히비키 쨩이 스토커였을 줄이야.

 

치하야 : 어쩐지 지난 번에 야요이가 자신의 애완동물이라는 말을 할 때부터 알아봤어.

 

히비키 : ?! 아, 아니야! 나는 스토커가..

 

치하야 : 그렇게 몰래 몰래 숨어다니면서 스토커가 아니라고?

 

히비키 : 아니야! 나는 단지 야요이를 도와주기 위해서....

 

치하야 : 변명은 그만둬!

 

하루카 : 자, 히비키 쨩? 야요이에게 사과해야지?

 

히비키 : 그러니깐 나는 스토커가..

 

하루카 : 어. 서.?

 

히비키 : 히익~

 

히비키 : 그.....  야요이..

 

히비키 : ...미, 미안하다.

 

야요이 : 아, 아니에요. 히비키 씨. 히비키 씨가 저를 이렇게 좋아해주실 줄을 몰랐어요.

 

야요이 : 그...그런면에는 감사드려욧!

 

다다다다다

 

하루카 : 이런, 야요이가 도망가잖아.

 

히비키 : (그러니깐 나는 스토커가 아니래도.....)

 

치하야 : 설마 아직도 억울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

 

히비키 : (정말 억울한데...)

 

P : (몰래 하루카와 치하야를 따라와봤지만...)

 

P : (하루카, 꽤나 머리 쓰잖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사실 어젯밤..

 

치하야 : 하... 하루카! 큰일났어!

 

하루카 : 왜 그래?

 

치하야 : 그 프로듀서가 말한 스토커... 사실 나야!

 

하루카 : 뭐, 뭣?!

 

치하야 : 어떻하지..

 

하루카 : ...일단 오늘은 스토킹을 멈춰.

 

치하야 : 하, 하지만 하루라도 타카츠키 씨를 보러가지 않으면...!

 

하루카 : 지금 그런거 따질때야? 일단 오늘은 멈추고 내일 생각해보자.

 

치하야 : ...아, 알았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 아침

 

히비키 : 프로듀서도, 야요이가 그렇게 괴로워하는데 좀 찾아봐 줄것이지.

 

히비키 : 에이, 정말.

 

히비키 : 그래, 내가 직접 스토컨지 뭔지를 찾아내면 되는거야!

 

히비키 : 오늘 야요이의 뒤를 밟아봐야겠다.

 

하루카 : (...지금이 절호의 찬스!)

 

하루카 : 치하야, 지금이 절호의 기회야!

 

치하야 : 무슨 기회?

 

하루카 : 히비키가 스토커를 찾는다고 야요이의 뒤를 밟을 거래.

 

치하야 : 그런데?

 

하루카 : 그런 히비키를 우리가 제압해서 스토커라고 덮어 씌우면...

 

치하야 : 스토커는 찾은 것이 되고 그대로 사건이 종결된다?

 

하루카 : 그렇지!

 

위이이잉

 

P : (어제 스토커를 찾는다는 말을 한 바로 그날 밤부터 스토커가 없어졌다..)

 

P : (정말 스토커가 없었을 수도 있지만, 갑자기 그날 밤부터 스토커가 나타나지 않을 것은 수상하다.)

 

P : (그럼 내가 그 말을 한 건 듣고, 겁을 먹어서 그만 둔 것일 수도 있다.)

 

P : (내가 그 말을 한 장소는 사무실, 그래서 그 말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사무소 사람밖에 없다.)

 

P : (그래서 혹시 몰라 사무소에 도청기를 설치해봤다만...)

 

P : (역시 하루카, 계략을 가르친 보람이 있구만)

* (3) 하루카의 VIPPER 선동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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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P : 아, 하루카 이것좀 들어볼래?

 

(하루카 : 치하야, 지금이 절호의 기회야!

 

치하야 : 무슨 기회?

 

하루카 : 히비키가 스토커를 찾는다고 야요이의 뒤를 밟을 거래.

 

치하야 : 그런데?

 

하루카 : 그런 히비키를 우리가 제압해서 스토커라고 덮어 씌우면...

 

치하야 : 스토커는 찾은 것이 되고 그대로 사건이 종결된다?

 

하루카 : 그렇지!)

 

하루카 : 어, 어째서 이것을 프로듀서 씨가?

 

P : 너희들이 한 말을 녹음해봤다.

 

하루카 : 프로듀서 씨가 알고 계셨다...?

 

P : 뛰는 하루카 위에 나는 프로듀서 있다는 말 못 들어봤나?

 

P : 어쩔까.. 이걸 야요이에게 알려줄까?

 

치하야 : 아, 안돼요! 제발 그것만은!

 

P : 그럼 부탁 한가지만.

 

치하야 : 부, 부탁이라뇨?

 

P : 너희들 받는 봉급이 내 월급보다 많은 것 알지? 한 명당 각각 게임 소프트 2개씩만 사줘.

 

하루카 : 아, 알겠어요.

 

치하야 : 어쩔수 없죠...

 

P : (좋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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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6] 빚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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