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아이돌들이 나를 너무 끈질기게 쫓아온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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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9, 2014 23:27에 작성됨.

히비키 「우갸--! 자신도 프로듀서와 친해졌으면 좋겠다구..」
이누미 「왈!」
히비키 「응원해주는거야..? 고맙다구!!」엉엉
유키호 「히이익, ㄱ...개...개다아아..!!」파바박
마코토 「우와아앗, 유키호!! 이런데에서 땅을 파면 곤란하다고!」
히비키 「이..이누미는 나쁜 아이가 아니라구!!」



유키호 「우으...역시 나 같은 아이는 땅파고 들어가있는게..」
마코토 「ㅇ..유키호도 참! 유키호, 이렇게 계속 만나다보면 공포증따윈 없애버릴 수 있다고.」얍얍
유키호 「우으...정말 그럴까아..」
마코토 「그럼, 당연한걸!」
유키호 「응! 그럼 나 힘내볼게!」
히비키 「흐으.. 역시 두사람에는 끼일 틈 조차도 없다구...」
마코토 「근데 히비키, 아까 프로듀서 어쩌구 하지 않았어?」
히비키 「?! 자..자신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구!!」타다다
이누미 「왈, 왈!」
마코토 「...가버렸다」

(다음날 사무소)
P 「안녕하세요」
코토리 「후훗, 어서오세요.」
P 「아, 코토리씨, 오늘도 근무인건가요? 휴일이지 않습니까?」
코토리 「아아, 사무소가 걱정되어서 나와봤다고요!」피욧
코토리 「그런데, 프로듀서씨는 무슨 일로..?」
P 「아아.. 실은 저도 사무소가 걱정되어서 말이죠..」아하하
코토리 (그렇게 말은 해도 여자의 눈은 속일수 없는거에욧!)
코토리 「맞다, 어젠가 하루카가 프로듀서씨한테 드릴려고 한건지 종이를 프로듀서씨의 책상에 올려두더라고요. 후훗, 혹시..」
P 「아아, 그런 생각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런 사적인 감정 있을리도 없고//」
코토리 (있군요, 확실히)피요오...
P 「아아..하루카도 참.. 무리는 하지 말고 힘내라고 쿠키까지 넣어준건가...」
코토리 「어라, 옆에 다른 편지가 있는 것 같은데요?」
P 「에엣, 정말이네... 이건 누구한테 온..」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받아주세요.」

P 「?!!! 근데 어째서 빨강색으로 쓰여있는거야?!」
코토리 「오호라, 이것이 말로만 듣던 얀데레인 것인가요?」피욧
P 「아니아니, 그건 절대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미키 「허니~」
P 「미키?! 왜 사무소에 있는ㄱ..」
미키 「그야 당연히 허니가 보고 싶어서 인거야」뾰로퉁


타다다다다
하루카 「프로듀서씨!!」
P 「하루카??!!」
덜컹
아미마미 「오~빠!」
타카네 「귀하」
유키호 「ㅍ..프로듀서씨..말씀해 주세요...」
마코토 「대체 그 편지.. 누구한테 받은거죠?!」
아즈사 「아라~ 그것 참 신기하네요. 혼자서 놓여있을리는 없을테이니」
이오리 「바보 프로듀서! 그런거 숨겨봤자 다 알수 있는거라고!」
히비키 「우갸--ㅅ! 더이상 말하지 않으면..」
모두 「덮쳐버릴거야!!」


P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야아아아아」



P 「이런것입니다.」
리츠코 「...주원인은 미키였군요. 알았습니다.」
P 「..의외로 쉽게 풀리는구나..」하아
리츠코 「프로듀서는 내껏인데 말이죠」중얼
P 「?!」
리츠코 「마침 이곳에는 저희 둘밖에 없고...」
P 「ㅈ..자.ㅁ깐... 리...츠..ㅋ..」
리츠코 「후훗, 아무도 못 가져가게 해드릴테니까요♡」
P 「ㅈ..잠깐 누가 살려...」




치하야 「다녀왔습니다.」
야요이 「웃-우! 로케 끝난거에요!」
P 「치하야아아아 야요이이이이이 살려줘어어어어어어어어」
치하야 「잠깐, 프로듀서씨, 사무소에서 그렇게 큰 난동을 피우면...리..리츠코?!」
야요이 「우으.. 무슨 상황인지 전혀 모르겠는거에요..」
치하야 「...타카츠키 양.. 잠깐 빠져있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어..」



P 「하아하아...겨우 도망쳐 나왔다...」
P 「...리츠코도 한패였을지는 몰랐다고..」하아하아
P 「히이익, 진동! 아.. 문자인건가...」


「상황 정리 부탁드리겠습니다. -치하야-」

P 「하지만.. 치하야도 한패이면...」
P 「...」
P 「어쩔 수 없어, 부딪혀 보는수밖에...」


치하야 「...그랬던 것인가요..」
P 「응...치하야도...혹시...」
치하야 「...뭐어, 아무래도 상관 없지만요.」
P 「아...다행이네...」
치하야 「지금은, 그 전개를 바꾸는게 우선이니까요.」
P 「아, 그렇지..」
(따르릉)
치하야 「아, 잠시 실례..」

P 「그나마 동지를 만난것 같아서 다행이다..」



치하야 「죄송합니다. 자리를 너무 비워뒀네요.」
P 「아냐, 괜찮아.」
치하야 「...이제 이 폰도 시대애 뒤쳐지는건 아닐까요..」
P 「...응?」
치하야 「후훗..」
치하야 「약간의 연극이 필요하겠어요. 협조해 주실수 있으신가요?」
P 「물론! 이 카오스한 전개에서 벗어나기만 한다면 상관없어!」
치하야 「...좋아요. 그럼 시작해보죠.」



원 목적은 이런 수라장이 아니었습니다. 정말이에요. 믿어주세요..

이젠 제 머릿속의 카오스한 망상을 꺼내는 것밖에 답이 없겠네요.. 설 연휴 잘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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