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토 [프로듀서에게 미키를 빼앗긴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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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7, 2014 18:07에 작성됨.

P [나도 원해서 빼앗은 건 아니지만 말이야.]

마코토 [시끄러워요. 내 미키 돌려줘.]

P [부디 가져가 주세요. 솔직히 달라붙으면 귀찮아.]

마코토 [배부른 소리를.] 짜증

P [그보다 부담스러워하는 거 아니였냐고...]

마코토 [그럴 리가 없잖아요? 겉으로 표만 안 났을 뿐이지 얼마나 좋아했는데요.] 후히후히

P [이런 건 내가 아는 마코토가 아니야.]


마코토 [그리고 프로듀서가 온 뒤로 저한텐 안 달라붙거든요?] 부우-

P [남자니까 말이지 아무래도.]

마코토 [남자다운 여자애 상대로 남자라니 반칙 아니에요? 어른이 할 짓은 아니네요.]

P [저기, 지금 내가 잘못인거야?]

마코토 [굳이 말하자면 이놈이 잘못일까나.] 확

P [마코토, 거긴! p만은 안돼!!!]


마코토 [정말이지. 이런 거만 없었으면 좋았을텐데.]

P [좋지 않아, 좋지 않다구.]

마코토 [이런 거 때문에 미키를 빼앗기다니 부조리해요.]

P [하나 달아줄까?] 히죽히죽

마코토 [성희롱이네요. 신고하겠습니다.] 핸드폰 꺼내들어 뽀빠삐뿌뻬

P [피해자는 나인데?!]


마코토 [아아 미키!! 미키 너무 좋아, 미키!!!]

P [아, 시작했다.]

마코토 [그 은은히 풍겨오는 체취에, 보들보들 좋은 감촉의 머리털! 쓰다듬고 싶어, 아아 미키!]

P [금발모충.]

마코토 [ ] 마코토 오의!!!

P [아베시!!!] 철퍽

마코토 [여자애 머리 보고 벌레라느니, 때린다구요?]

P [때려놓고 말하기냐!]

마코토 [사형감이에요, 사형감.]


마코토 [아아!! 미키!!!] 하아하아

P [몰라 집에 가고 싶어.]

마코토 [미키 끌어안고 킁카킁카 하고 싶어!!! 미키 바보털에 코 박고 하루종일 냄새 맡고 싶어!! 아아 미키!!]

P [다른 아이들, 안 오려는 걸까나.]

마코토 [미키가 낮잠 잘 때 살포시 옆에 누워서 같이 자고싶어!! 끌어안고 자고 싶어!!! 그대로 덮치고 싶어!!]

P [으음... 오늘도 철야해야겠는걸... 코토리 씨도 유급휴가라니...]

마코토 [아아 미키!!!! 등 뒤로 백허그 해 줄 때 등에서 느껴지는 그 몰캉한 촉감!! 느끼고 싶다! 등에 혀가 달렸으면!!]

P [시끄러워! 저리 가서 혼자 해!]

마코토 [에?]

P [에?]


마코토 [프로듀서, 정말 신경쓰이지 않아요? 미키가 맨날 해 주잖아요?]

P [그야 가슴이 닿는 게 신경쓰이긴 하지만 너 같은 이유로 신경쓰이는 게 아니야.]

마코토 [담당 아이돌의 가슴이나 느끼다니, 최저네요.] 싸늘

P [아, 때리고 싶어졌다.]

마코토 [게다가 몸매는 좋아도 상대는 중학생.]

P [아직도 그 얘기냐.]

마코토 [히익! 저리 가! 다가오지 마, 변태!]

P [아니, 마코토로는 그런 기분 전혀 안 드니까.] 정색

마코토 [ ] 마코토 오의!!!

P [히데부!!!] 철퍽

마코토 [여자애 보고 그런 느낌이 안 든다니 매력이 없다고 말하는 거잖아요. 때릴거에요?]

P [때려놓고 말하기냐!]

마코토 [무기징역 감이에요, 무기징역.]


마코토 [그보다 마코토로는 그런 기분이 안 든다니, 다른 사람으로는 드는 건가요?]

P [뭐... 아무리 프로듀서라지만 나도 남자니까 말이지?]

마코토 [그런 기분이 드는 사람 예를 들자면?]

P [하루카.]

마코토 [담당 아이돌한테 그런 기분이 들다니 최저네요. 성희롱으로 신고합니다.] 핸드폰 꺼내들어 뽀빠삐뿌뻬

P [이거 그건가. 신종 직장내 괴롭힘이란건가. 응.]


마코토 [그보다 하루카라니, 프로듀서도 취향이 독특하네요.]

P [에?]

마코토 [에?]

P [누가 몰개성에 리본이 본체라는거야!!!] 쾅쾅!!

마코토 [아무도 그런 말 안 했습니다만.]

P [아아!!! 하루카!!! 리본에 코 박고 킁카킁카 하고 싶어, 하루카!!!]

마코토 [ ]

P [아이돌의 표정이 아니야, 마코토. 그보다 배역 바뀌었어, 우리.]


마코토 [핫?!]

P [정신이 든건가.]

마코토 [우와, 방금 그거 뭔가요. 엄청 구역질 나서 죽고 싶어졌다.]

P [이런 걸 계속 봐 온 나는 어떨 것 같냐.]

마코토 [담당 아이돌이 구역질 난다니... 저 사표 쓰겠습니다.]

P [아뇨, 부디 제가 나가게 해주세요.]

마코토 [정말요?! 이제 다시 미키는 저한테 돌아오는 거에요! 야-리!]

P [이 사랑스러운 미소가 지금은 살의를 불러 일으키는구나.]


마코토 [핫... 사... 사랑스럽다니, 그런...///] 부끄

P [의외의 곳에서 침락하잖아.]

마코토 [정말, 소녀에게 사랑스럽다니 부끄러울 수 밖에 없잖아요?]

P [부끄러워할 포인트는 앞에 더 많았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지. 그보다 바지 벗지 말아줄래? 왜 흥분한거야 어이.]

마코토 [이렇게 된 이상 책임져 주세요.]

P [에?]

마코토 [에?]

P [아니, 미키는 어쩌고...]

마코토 [알까보냐, 그런 금발모충.]

P [ ]

마코토 [프로듀서, 일본에서 동성 간의 결혼은 못 한다구요? 그런 것도 모르시고 충격 받으시다니 살짝 한심.]

P [아니, 방금 금발모충...]

마코토 [현실의 벽은 높은 거에요. 젊은 날의 불장난이라는 걸로 해두죠.]

P [어이.]

마코토 [그럼 결혼 서류를 떼 오지 않으면!] 쌩

P [잠깐, 마코토!]

P [...하하...]


P (그리고 장렬한 기세로 달려 돌어온 마코토는 먼저 돌아온 리츠코한테 결혼 서류를 들키고 혼났다. 해피엔딩 해피엔딩?)


에필로그


하루카 [프로듀서 씨! 도게자에요, 도게자!]

P [죄송합니다앗!!!] 쿵

하루카 [정말, 무슨 말을 하나 엿듣고 있더니 리본에 코를 박고 킁카킁카하고 싶다구요? 최저에요!]

P [미안! 사과로 모든지 다 할테니까!]

하루카 [결혼해주세요!]

P [그래!]

해피엔딩 해피엔딩


미키 [...그래서 미키는 언제 나오는 거야?]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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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 칸 밑의 동명 SS가 너무 다크한 것 같아 같은 주제로 이번엔 개그로 써 봤습니다. 뭔가 미키랑은 상관 없어졌지만 상관없어!
마코토, 미키 둘 다 좋아합니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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