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한 코토리가 나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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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0, 2014 02:03에 작성됨.

쪽-

코토리 [뭐, 뭐하시는 거죠!?]

P [아, 정신 차리셨습니까? 망상을 하고 계시길래 키스를 해봤어요.]

코토리 [키, 키스를 하셨다고요!? 그보다 망상과 무슨 상관이 있나요!?]

P [망상을 하시면 어디까지 무방비인지 시험했을 뿐이라고요. 키스를 하실 때까지 무방비 하실 줄은 몰랐네요.]

코토리 [.........]머엉-



뭉클-

코토리 [꺄악! 어, 어딜 만지는 거에요!?]

P [망상을 하시길래요.]

코토리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P [어디까지 무방비하실지 또 궁금해서요.]

코토리 [그, 그렇다고 가슴을 만지다니!]

P [그런 끝내주는 몸이 눈 앞에 무방비하게 있는데 만지는 게 당연하잖아요!]

코토리 [!?] 움찔

코토리 [.......]훌쩍


꼬옥-

코토리 [왜, 왜 갑자기 안으시는 거에요!?]

P [또 무방비하셔서 무심코 안아버렸네요.]

코토리 [대체 제가 망상을 할 때 마다 왜 그런 거에요!]

P [나쁜 건 코토리씨잖아요!]

코토리 [피요!?]

P [사랑스러운 여자가 눈 앞에 그렇게 무방비하게 있는데 안지 않고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코토리 [으으.....] 화끈



스윽- 꾸욱

코토리 [이, 이번에는 뭐에요!?]

P [별거 아닙니다. 지장을 찍었었을 뿐이니깐요.]

코토리 [지, 지장!? 어디에요?]

P [보다시피.] 팔랑

코토리 [혼, 혼인신고서!?]

P [결혼하고 싶으시다면서요?]

코토리 [이런 식으로는 싫어요!}

P [무방비 하셨던 코토리씨가 나쁜 거라고요. 걱정마세요. 아직 안 낼테니깐.]

코토리 [.....]부들부들



머엉-

코토리 [핫, 안 돼 코토리! 또 멍하니 망상했다가는 프로듀서씨가 뭔가 할지도 몰라!]


한편

치하야 [요즘 코토리씨가 망상을 안하네.]

하루카 [평소 일을 대충 하셨다는 건 아니지만 최근에는 더 열심히해.]

리츠코 [요즘은 동인지도 안 사는 것 같아.]

아미 [우후후훗! 갑자기 변한다는 건 좋은 징조가 아니라는데!]

마마 [코토리 언니야에게 혹시 그이가!?]

아즈사 [어머~ 확실히 그럴 수도 있네요.]

타카네 [그렇다면 축하해주어야겠군요.]

히비키 [그대로 결혼까지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야요이 [웃우-! 결혼식 때는 축가를 불러줄 거에요!]

이오리 [이 초슈퍼아이돌 이오리님이 직접 가서 축하해줄 거니깐 말이야.]

미키 [아훗, 코토리는 빨리 시집 가면 좋은 거야. 그래야 허니를 독점 할 수 있으니깐.]

유키호 [맞는 말이야. 그래야 프, 프로듀서씨가 나를..... 헤헤-]

마코토 [코토리씨가 안하니깐 이번에는 유키호인가.....]

치하야 [전력으로 축가를 불러줘야겠지. 다음엔 프로듀서와 내가..... 후후]



코토리 [헤에, 오늘 스케줄은 히비키와 하루카인가. 이 조합도 꽤나 좋은데. 둘 다 활발하니 이 둘이면.... 후후-]

p [.......]지그시-

코토리 [코, 코토리 참아야....하는데..... 최근 망상을 안했더니.....]머엉-

P [코토리씨?] 소곤

코토리 [.....]머엉- 실실-

P [후우, 어쩔 수 없군. 또 이렇게 무방비하시니. 이번에는 어디까지 무방비 하신지 볼까.]



코토리 [꺄악! 이, 이게 무슨 일이죠!?]

P [너무 무방비하셔서 그만.....]

코토리 [그, 그게 우리가 같이 침대 위에 누워있는 거랑 무슨 상관이죠!? 그것도 알몸으로!]

P [후우, 코토리씨 걱정마세요. 아직 옷만 벗었을 뿐이니깐.]

코토리 [그게 무슨 말이에요!?]

P [이제 정신을 차렸으니 제대로 해보죠. 정신도 없는 상대랑 그러는 건 취미가 아니라.]

코토리 [네, 네!?]

P [망상하는 코토리씨가 나쁜 거라거라고요.]

코토리 [싫, 싫어- 다시는 망상하지 않을테니깐!]

P [이미 늦었습니다- 혼인신고 작성도 완료했으니 내일 같이 내려 가자고요-]

코토리 [싫어-! 이런 결혼은 싫어-!]


그 뒤 아이가 생겨 결국 혼인신고서를 제출한 둘은 결혼을 했다.


하루카 [.......뭐야 이게.......]

미키 [허, 허니?]

아즈사 [아.........라?]

아미마미 [.........]훌쩍

히비키 [시집가기를 바랬지만.......]

타카네 [기이한........]

이오리 [키잇! 축가 따위 안 불러줄거야!]

야요이 [웃우.......]

유키호 [구멍 하나는........]

마코토 [진정해 유키호.]

치하야 [나랑 같이 미국에 가기로 한 건.......?]

리츠코 [코토리씨랑 신혼 여행으로 가시겠지.........]



P [이제는 마음 껏 망상하셔도 되요.]

코토리 [.........네♡]화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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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리씨가 잘못 했네.

어쨌든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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